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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11 00:11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mlb&ctg=issue&mod=read&issue_id=214&issue_item_id=8699&office_id=224&article_id=0000002395
김형준씨가 네이버에서 연재한 이번 시즌 프리뷰입니다. 구단별로 이번 시즌 장단점을 잘 정리해놓아서 한번 쭉 읽어보시면 구단 정하시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링크는 첫번째 구단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입니다.
12/05/11 00:13
필라델피아 필리스(내셔럴 동부, 5년 연속 지구 1위팀)는 확실한 선발투수 에이스가 무려 셋이나 있죠. 이 시대 최고의 이닝이터인 로이 할라데이와 08년도 사이영 위너 출신이며 10년도에 볼넷을 19개 밖에 주지 않은, 커쇼(LAD)와 현재 최고 좌완인 클리프 리, 08년 월드시리즈 MVP 인 좌완 콜 해멀스. 여기다가 부상만 없다면 리그 최고의 수비진을 자랑하는 1B 하워드 - 2B 어틀리 - SS 롤린스 - 3B플랑코 이 정도인데.. 노쇠화가 뚜렷이 나타나는 팀이라 요즘은 팬하기 힘드실거에요.
템파베이(아메 동부) 역시 데이빗 프라이스, 제임스 쉴즈, 제레미 헬렉슨이라는 훌륭한 1,2,3선발과 안정적인 수비력, 유망주들의 끊임없는 공급으로 먹고 사는 팀이구요 워싱턴 내셔럴스(내셔럴 동부) : 선발 스트라스버그 - 지오 - 짐머먼과 부상선수만 없다면 훌륭한 수비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퍼라는 신인괴물타자도 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내셔럴 중부) : 작년 월드시리즈 우승팀 . 에이스 (크리스 카펜터)가 부상으로 빠져 있어도 2선발인 애덤 웨인라이트와 FA로이드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고 작년 월시 우승팀답게 수비 + 요즘은 타격까지 잘 되는 팀입니다. 30개 팀의 에이스급 선발투수는 정리해 드릴게요. AL 동부 뉴욕 양키스 - 사바시아, 구로다, 페티트(6월중 복귀 예정) 보스턴 레드삭스 - 존 레스터, 조쉬 베켓 템파베이 - 데이빗 프라이스, 제임스 쉴즈, 제레미 헬릭슨 토론토, 볼티모어 - 확실한 에이스급 투수가 없네요. AL 중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 저스틴 벌렌더(11시즌 사이영상 수상), 덕 피스터 시카고 화이트삭스 - 제이크 피비(07년 트리플 크라운 + 사이영상,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투수입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 우발도 히메네즈(이 선수는 애매하네요. 10시즌은 환상적이었는데 작년부터 망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캔자스시티, 미네소타 - 확실한 에이스급 투수가 없네요. AL 서부 텍사스 레인저스 - 다르비슈 유 LA 에인절스 - 제러드 위버, 댄 하렌, CJ 윌슨 시애틀 마리너스 - 펠릭스 에르난데스 오클랜드 - 확실한 에이스급 투수가 없네요. NL 동부 필라델피아 필리스 - 로이 할러데이, 클리프 리, 콜 해멀스 마이애미 말린스 - 마크 벌리, 조쉬 존슨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 팀 허드슨 워싱턴 내셔럴스 -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지오 곤잘레스 뉴욕 메츠 - 요한 산타나 NL 중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크리스 카펜터, 아담 웨인라이트 밀워키 브루어스 - 잭 그레인키, 요바니 갈라노 신시내티 레즈 - 죠니 큐에토 휴스턴, 피츠버그, 시카고 컵스 - 확실한 에이스가 없네요. 현재 가능성이 있는 투수들은 많습니다. NL 서부 LA 다저스 - 클레이튼 커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팀 린스컴(요즘 많이 부진하죠), 맷 케인 애리조나 디백스 - 이안 케네디 콜로라도 로키스, 샌디에고 파드리스 - 확실한 에이스급 투수가 없네요.
12/05/11 00:23
최근 핫한 영건들로는 알동 토론토의 로메로, 늘중 신시의 레이토스, 늘서 샌프의 범가너 정도가 있겠고
개인적으로 올해만 봤을때 우발도와 린스컴은 에이스라 하기엔.......;; 무튼 박진희 님 기준에 맞는 팀으로는 보자말자 템파베이가 생각났네요 텍사스도 그렇구요 개인적으로는 템파와 텍사스에 '퓨어한 에이스'는 없다고 보기 때문에; (10년 프라이스나 작년의 쉴즈, 윌슨 정도?) 어느정도 맞는걸 찾으신다면 필라델피아나 샌프란시스코도 괜찮다고 생각함돠 흐흐흐흐 아무튼 웰컴 투 더 MLB ~ MLB 팬들이 소수인지라 반갑습니다 흐흐흐
12/05/11 00:31
진짜 팀 갯수도 많다보니 왠지 관심가는 선수나 관심가는 팀이 한둘이 아니네요;;
누렁쓰님께서 올려주신 링크글 보니 왠지 낯익은데 저게 김형준이라는 분의 형식이었군요. 경기리뷰나 팀리뷰나 되게 보기 좋고 재미있게 잘 정리되어있어서 참 맘에들어요..헤헤 사실 제가 흥미를 가지게 된 것도 저런 글들 덕분이인지라.. stevengerrard님께서 정리해주신 리스트만 봐도 왠지 와 이선수가 이팀이구나,, 하면서 막 관심가고;; 일단 언급해주신 팀들 부터 잘 찾아보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뭔가 원래 막 해외스포츠리그를 좋아하는 건 아니었는데 요즘따라 메이저리그가 땡겨서,, 왠지 볼거리가 늘어서 기분이 좋네요!
12/05/11 09:06
팬심 듬뿍 담아서 답변해 드리면, 양키스...입니다.
우선 에이스로 CC 사바시아가 있습니다. 클리프 리와 더불어서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좌완을 다투고 있습니다. 최고 97마일을 넘기는 포심에 좌완 최고의 슬라이더를 지니고 있으며, 큰 키와 체격에 어울리지 않는 부드러운 딜리버리로 부상없이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리그를 홀로 압도하는 대마왕은 아닙니다만, 사이영 레이스 상위권을 놓치지 않고 매년 정말 꾸준한 선수입니다. 여기에 양키스의 수비력도 훌륭합니다. 일단 내야는 메이저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갈 수비력을 지닌 퍼스트, 티렉-마크 테셰이라가 있고, 최고의 공격력에 골드글러브급 수비력까지 더해진 로빈슨 카노가 세컨드입니다. 이제 수비력은 많이 쇠퇴했지만 한 때 3대 유격수로서 유격수의 시대를 이끈, 그리고 올시즌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주며 회춘한 영원한 캡틴 데릭 지터가 숏스탑을 지킵니다. 지터와 함께 3대 유격수였으나 지터에게 자리를 양보한 A로드가 핫코너에서 탄탄한 수비를 보여줍니다. 포사다의 자리를 메운 러셀 마틴은 기동력과 수비력을 갖춘 캐처입니다. 그리고 차세대 최고의 수비력을 지닌 오스틴 로마인이 콜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외야도 훌륭합니다. 올스타 센터필더 커티스 그랜더슨은 공수주의 3박자를 모두 갖춘 선수이며, 라이트의 닉 스위셔는 준수한 수비력과 더불어서 쏠쏠한 화력, 그리고 누구보다 좋은 성격으로 팀 케미스트리를 좋게 이끌고 있습니다. 레프트의 브렛 가드너는 리그에서 가장 빠른 주자이며, 투수로 하여금 많은 공을 던지게 하는 까다로운 타자지요. 빠른 발을 이용한 넓은 수비도 일품입니다. 그와 더불어서 플래툰 레프트, 백업 아웃필더를 맡은 앤드류 존스는 한 때 애틀랜타의 공격을 이끈 리그 최고의 타자였습니다. 기량을 많이 잃은 지금에도 펀치력과 나쁘지 않은 수비를 자랑합니다. 양키의 영원한 라이벌 보스턴도 말씀하시는 팀에 부합합니다. 존 레스터와 조시 베켓이라는 에이스 헐러를 보유하고 있고, 애드리안 곤잘레스, 더스틴 페드로이아, 케빈 유킬리스는 훌륭한 타자이자 수비수입니다. 거기에 자코비 엘스버리는 외야에서 MVP급 활약을 보여주었었고, 작년은 죽쒔지만 칼 크로포드도 훌륭한 선수입니다. 위의 두 팀이 아메리칸 리그에서 톱을 다투는 팀입니다. 저는 내셔널 리그에서는 로키스를 좋아합니다. 말씀하신 에이스 급 투수는 아쉽게 잃었지만(우발도가 기량 하락을 보이며 클리블랜드로 옮겼지요.), 언제봐도 매력적인 다이나믹 듀오, 좌익수 카르고(카를로스 곤잘레스)와 답이 없는 세계 최고의 숏스탑 툴로(트로이 툴로위츠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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