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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10 23:31
근데 여자분 나이를 모르고 사귀신 건가요 아님 알고 사귀신 건가요?
알고 사귀신 거면 결혼에대한 압박감이 클거라는건 예상하시고 사귀셨을텐데... 어쩔수 없죠.. 여자입장에서는 님 놓치면 언제 남자를 다시 사귀어서 결혼할지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나이이니까요.. 정말 사랑하시면 결혼 생각 차근차근 하시면서 사귀시고.. 도저히 부담스럽다 싶으시면 지금이라도 빨리 말을 해주셔야 여자분에게 예의인것 같네요..
12/05/10 23:31
상황자체로는 모르겠구요. 이렇게 생각하시면 헤어져야죠.
애초에 글쓴분 생각이 '내가 훨씬 아까워' 인데 그렇게 생각하시면 헤어지는게 맞습니다. 그러면, 어차피 깨지죠. 근데 솔직히, 자기 여자친구와 나를 비교하며 내가 낫네 어떻네 하는 것이 보기 좋지는 않습니다.
12/05/10 23:31
여자분은 혼기가 꽉꽉찬 나이지만... 야채구락부님은 아직 늦지 않은나이입니다.
좋게 정리하시고 괜찮은 처자분 만나세요. 만약 결혼한다면, welcome to hell 이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
12/05/10 23:31
집도 당연히 남자가 해와야 하는 거구, 남자 능력 떨어지면 인생 끝난 거야 ..이 딴 말이나 하구
좀 이렇게 계산 적으로 나오니 저도 계산적으로 생각하게 되더군요. 전 여기서 털썩.... 대한민국 여자들의 대부분이 이렇다는 현실에 털썩.... 여자가 나이가 있다보니 급하다는 식의 쉴드로 막기는 어려울것 같다는....
12/05/10 23:34
결혼 생각이 전혀 없으시다면 여자친구분을 빨리 놔 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여자분이 너무 계산적이라 어려도 싫겠네요...게다가 사귄지 1달밖에 안됐는데 저정도 본성을 들어내면..
12/05/10 23:41
우와. 보기만 해도 수명 짧아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부모님의 몇 년간 결혼하라는 갈굼 vs 이혼 안한다면 수 십년 이어질 아내의 갈굼. 계산적이라는 표현 나온건 여자분쪽에서 하도 저런식으로 나오니까 쓰신 표현같구요. 하루라도 빨리 헤어지는게 상호간에 좋지 않나 싶네요.
12/05/10 23:42
1달인데 저정도면 무조건 OUT
34살에 소개팅 할때 당연히 밥사는 남자, 집도 당연히 해오는 남자, 좋은 능력 가진 남자를 만나려면 30대 중반 ~ 40대 초반의 대기업 대리 이상급 남자를 알아보거나 (이혼남 포함), 알부자집 아들하고 만나라고 하세요 본인이 20대 초중반때 저런 남자를 잡았어야죠.. 30살을 훌쩍 넘어 노쳐녀인데.. 이제 사회초년생 남친에게 저런 생각을 하다니.. 여자친구분께서 남자는 무조건 능력이라고 생각하는 것 처럼, 여자도 나이가 경쟁력입니다. (결혼 정보 회사에도 어리면 가산점이 붙습니다. 만18세면 1등급입니다) 요즘 인터넷상으로 스펙 하고 돈밝히는 여자들이 이슈가 되어서 그렇지,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여자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책임감 있고, 일에 대한 열정도 있으며, 금전에 구애받지 않고 도전적인 마인드를 가진 여자분들도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알고있는 30대 중후반 결혼못한 여자분들은 전부 저런 생각이더군요.. 남자든 여자든 결혼을 못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12/05/10 23:47
답변해 주신 분들 감사 드립니다.
좀 이따 바닷가나 가서 생각 좀 해볼렵니다. 근데 예비신부들 생각 알 수 있는 사이트 같은거 있으면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2/05/10 23:54
그냥 헤어지시고 마음씨 착하고 님보다 어리신분 만나세요 뭐 아쉽다고 님보다 나이많은 분 많나요 한달정도인데 저러면 누구라도 질릴것 같습니다
12/05/10 23:59
예전에 질문글 봤던거 같은데 정말 한달도 안되서 글쓴분이 이렇게까지 표현하게 됐다면,,,, 얼른 접으시는게 맞습니다.
열받고 맘에 안드는거 헤쳐나가다가 여자분 진짜 고위험산모됩니다.... 지금도 늦었구요
12/05/11 00:01
남초가 심한 사이트인 PGR이라 이런 댓글이 많고 저도 남자니 공감은 갑니다만
여초 사이트에 같은 내용을 남자가 이런것도 이해 못해준다 라는 식으로 바꿔서 여자가 올리게 되면 댓글의 방향은 여기와 정 반대가 되죠. 실제 여성분이 그렇게 좀 노골적인 것도 나이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거든요. 뭐 그건 문제가 아니고, 조언들을 담아두며 생각 많이 해본 후 여성분과 진지하게 대화해보심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저같으면 이 범위 안이면 계속, 이 범위 밖이면 포기 정도로 어느정도 선을 긋고 대화를 통해 상대방의 본심과 내가 조절할 수 있는 수위를 본 후 결정할것 같네요.
12/05/11 00:09
남 연애얘기에 함부러 말하기는 그렇지만 글쓴분도 여자분을 좋아해서 만난게 아니라..이렇게 싫어하는 부분이 많다면 헤어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읽어보니 여자분은 '결혼'보다는 님한테 '시집'을 가고 싶어하는것 같아서..
12/05/11 00:11
바로 헤어지는것은 아니더라도.. 글쓴분께서 바닷바람 쐬면서 생각하신다니.. 잘 알아서 하시리라 믿습니다.ㅠㅠ
섹스는 진짜 조심하세요. 코 꿰이면 끝입니다.
12/05/11 00:40
답변들 많이 달아 주셨네요!
한 글,한 글 정독 해서 읽어봤습니다. 어느정도 머리가 개운해 지네요...감사합니다.(굳이 바닷가 안가도 되겠네요) 참고로 미즈넷에 같은 글을 한번 남겨봤는데...시크한 답변들만 몇개 달렸네요 ㅡㅡ
12/05/11 00:44
압박감 장난 아니네요. 집은 당연히 남자라... 덜덜덜;;;;
솔직히 저건 나이 마흔 다되가고 사회경력 있는 남자 라도 무척 부담스러운 얘기인데 글쓴분에겐 굉장히 부담스러운 얘기죠. 이제 한달 인데 벌써 이런 문제로 고민이 든다면 부담 많이 되시겠네요. 그런데 한가지 확실한건 거의 다수의 커플이 결혼으로 이어지는건 생각이나 가치관이 거의 비슷해야 가능하다는 겁니다. 님과 여친분이 가치관이 많이 다르다면 연애는 몰라도 결혼은 좀 힘들어보이는데요.
12/05/11 00:54
질문하시는건 좋은데 꼭 여자분과 대화는 해보시고 정리하세요.
흔히들 말하는게, 남자는 '이래서 저래서 안된다~' 라고 생각한다고 하고 여자는 '이렇고 저렇지만 극복해보자~' 라고 생각한다고 하죠. 글쓴분이 여자분에게 이거에 대한 진솔한 대화도 한번 안해보고 혼자서 마음 정리하면 정말 너무하신겁니다. 30대의 여성분과 사귄 최소한의 책임은 지셔야죠.
12/05/11 01:16
진짜 인터넷이라고 쉽게 말하는게 아니라 원래 여자들이 30살 넘어가면 초조해져서 그렇게 됩니다.
그런데 한쪽의 말만듣고 판단해선 안되지만..과연 결혼하시면 행복할까요? 아니라는 생각들면 헤어져야죠
12/05/11 02:09
허허, 소개팅 할때 밥은 당연히 남자가 사야 하는 거구 (여자가 사면 깔 떨어진대나...)
집도 당연히 남자가 해와야 하는 거구 남자 능력 떨어지면 인생 끝난 거야 .. 이런 말을 여자분이 서슴없이 할 정도면 이미 글쓴분과의 결혼을 확정지었다고 생각하는군요. 아무리 그래도 결혼하기 전까지는 내숭을 떨면서 본심을 잘 말하려 하지 않는게 여자인데.. 이미 결혼예정이니 내숭도 안 떠는군요.
12/05/11 02:25
까놓고 말해서 여자가 34살이면 경쟁력이 0에 수렴할텐데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_-
노산의 위험도 있고, 집과 능력얘기를 하는 것 보니 본인은 경제능력이 없다는건데, 결혼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남자가 미친듯이 사랑한다고 하면 이해할 수는 있습니다
12/05/11 02:49
여친분이 현실운운하는데 정작 마인드는 뜬구름 잡고 있네요..
저런분이 실존하니 인터넷 어디가서 뭔아치니 벼슬이니 욕하는거 봐도 대꾸할 힘?이 사라집니다. 저래놓고 시집살이 시키면 죽는 소리 할테고..-_-;; 그냥 헤어지시는게 답입니다.
12/05/11 09:28
당연히 그럴거라 생각하지만...
인터넷 댓글은 고등학생이 쓸수도 있는거고 하니..(고등학생말은 무조건 틀렸다는말은 아닙니다. 이런 사안은 사회생활 좀 해봐야 잘 판단할 수 있는 문제라는 뜻입니다.) 잘 생각해보고 판단하세요 34살 노총각이 생각하기엔 이런 기분상태로 결혼하는건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감정이든 상황이든 정리를 하고 계속만나던지 헤어지던지 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신중히 결정하시구요 사람이란게 똑같은 상황이라도 시간지나면 다르게 생각되는경우 많습니다.
12/05/11 09:54
저랑 상황이 비슷하시네요..충분히 이해가 되네요..
32살인 연상을 만나고 있는데 2달쯤되니깐 간접적으로 결혼애기, 차, 월급, 연봉, 비전같은 것을 자주 물어보고 애기하는 게 조금 삭막하다고 느낄때가 있네요..아직은 좀 더 즐기고 싶은데 상대방 나이가 나이인지라.. 이해가 안되는건 아닌데..대화로 풀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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