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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06 13:57
건강하게 잘 전역하는게 그 어떤것보다 남는 의미있는 군생활인거 같습니다...
저 역시 군복무 당시에 매우 풀린 군번으로 별거 다 해봤지만 진짜 최고는 사고 안치고 건강하게 지내는것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12/05/06 14:02
목표로 하신 세 가지 중에서 하나만 성공하셔도 충분합니다.
군대라는 곳이 무슨 일이 언제 갑자기 일어날 지 모르는 곳이라 계획은 세워도 언제나 틀어지죠.
12/05/06 14:03
사실 회화를 하고싶은데 군대 여건상 말하고 듣는 여건이 안되서 힘들것 같습니다
→ 는 냉정히 말해서 자기 합리화 입니다. 말하고 듣는 여건이 안되면 만들면 됩니다. 후임이나 동기 선임중에 영어회화에 관심있는 사람을 찾아 군내에서 스터디를 할 수도 있습니다. CD플레이어를 반입을 허가 받고, 휴가때 영어회화 오디오파일을 CD에 구워서 정보과에 인가받은뒤 들으면 됩니다. 영어회화 교재또한 불온 도서로 분류될 이유가 없기 떄문에 얼마든지 부대에서 허락해줍니다. 하루에 5가지 표현만 외워도 전역때 1000개 외워서 나오는 겁니다. 뭔가 시작하려면 "여건상 안되니 나중에 하자" 가 아닌 "여건이 안되도 노력해보자"로 마인드를 바꿔보기를 권합니다. 한자2급 + 독서 + 헬스는 정말 좋습니다. 다만 한자 2급과 독서는 정말 의미있지만 보통 높은 확률로 전역후 몸관리를 안하게 됩니다 ㅠㅠ. 가장 의미있고 남을만하고 써먹기 좋은건 영어회화 이므로 무조건 영어공부 추천드립니다. 공대 2학년이시니 토익공부보다는 "영어"공부를 추천드립니다.
12/05/06 14:04
저도 군대에서 공부해볼려고 해봤지만. 해보면서 느낀건.
집중력, 그리고 연속적인것이 필요한 공부는 못합니다. 영어라던지 전공이라던지, 말이죠 . 아무리 주위 여건이 된다해도 부대에 무슨일 있다, 근무, 훈련 등등 때문에 결국 때려치게 되더라고요. 결국전 운동과 교양서적을 택했습니다.-_-;; 지금 생각해봐도 군대에 있을때 책을 제일 많이 읽었던것 같고, 운동도 기본을 다지고 나와서 전역후에도 운동 잘하고 있네요
12/05/06 14:14
운동이 최고입니다. 정말 독종이 아닌 이상 공부는 좀 힘들더라구요. 고정된 공부시간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요... 윗분들 말씀처럼 운동 + 교양서적 독서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12/05/06 14:25
자격증 많이 따놓으시는거 좋습니다.
사회나가서 공부하고 취업준비하시다 보면 자격증 딸 시간이 없어요. 저도 군대에서 자격증 10개정도 땄었는데 나중에 보니 다 도움이 됩니다. 윗분 말씀대로 집중력, 연속적인 것이 필요한 공부가 안 되니 간단하게 딸 수 있는 자격증들 따놓는거 좋다고 생각되네요.
12/05/06 14:30
지금 생각하고 계신 것만 하더라도 충분히 성공입니다.
너무 많은 걸 하려고는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항상 본인 생각대로 흘러갈 수 없는 곳이 군대니까요. 솔직히, 지금 당장 북한 도발이 한번만 하면 세워놓으신 계획이 전혀 쓸모가 없어집니다. 제가 상병 때부터 공부를 하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직후에 천안함 터져서 줄창 훈련하고 힘이 빠져서 상병 때는 운동만 겨우겨우 했습니다. 그러다 병장 초봉때 남은 100일동안 한자공부 하려니까 이번엔 연평도 포격 사태가 터져서 군장 싸놓고 항시 출동대기 상태를 하는터라 책을 들고 있을 수가 없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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