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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05 11:45
목수맨이라고 불렸군요... 핵소 짐 더간이...네...
가위맨이라고 하신 사람은 브루투스 비프케익일 것 같고... 워리어는 캐릭터성을 제외하고 미국 내에서는 실패작으로 꼽힙니다. 선수 개인의 인성도 병맛에다가 그당시 횡행하던 약물로 만든 근육에 스태미너도 딸려서 경기 운영 스타일도 극단적이었죠. 기믹은 뭐니뭐니해도 스톤콜드가.... 좀 삐딱해서 닥치고 저질러버리는 캐릭터가 참 괜찮다고 제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80년대 레슬링 소비층은 아동이어서 캐릭터 성이 굉장히 허무맹랑하고 강했습니다. 요새는... 애들도 안 믿을 캐릭터들이 워낙에 많아서... 예를 들면 서바이버 시리즈 첫해에 나왔던 고블레디 쿠거나... 탈옥수라는 캐릭터를 주기도 했었고... 2000년대에서는 일본 허슬이라는 단체에서 일본 특촬물스러운 캐릭터까지 붙여서 괜찮은 성적도 거두기도 했습니다. 제이크 '더 스네이크' 로버츠의 피니쉬인 DDT는 Demian's Dinner Time의 약자로 Demian은 데리고 다니던 뱀의 이름입니다. 장의사는 언더테이커로 아직도 WWE에서 근속 중입니다. 최근까지 레슬매니아에서 20연승을 찍었고 말이죠. 정리하자면 저는 뭐 애티튜드 시대부터 봐서 그런지 그때가 가장 그립습니다. 다들 추억을 생각하는거겠죠. 그나저나 여기 언급된 레슬러 중 몇몇은 죽고 몇몇은 WWE와의 관계가 극으로 치달았군요.
12/05/05 12:23
몇몇 생각나는데..
처음 프로레슬링의 마력에 흠뻑 빠지게 해 준 스팅!!! 방망이 들고 천장에서 쇠사슬 잡고 링으로 내려오는 모스븐 지금 생각해도 전율이 쫘르르!!! 싸이렌이 울리고 어깨에 미녀를 앉힌채 들어오는 스캇 스타이너!! WWE에서 크게 푸쉬를 받지는 못한걸로 기억하지만 그 특유의 포스가 너무 멋졌던 기억이 납니다. 마지막으로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에디 게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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