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무엇을 하든 어떤 방식으로 하든 조급함이 앞서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일에 능률이나 지인들을 만날때도 그렇구요. 겉으로 티가 날 정도는 아니지만
약간의 정서 불안도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예를 들어 해야할 공부량이 있는데
단순히 빨리 끝내려하는데에만 신경쓰다보니 오히려 일반적인 경우보다 끝 맺음이 늦어지는 느낌도 있고
친구들을 만날때 예전과 달리 제 얘기만 하고 싶어하거나 - 물론 실제로 그러진 않습니다. - 상대방의 말을 자르고 싶다는 느낌이
종종을 넘어 자주 그런 생각이 듭니다.


원래 성격상 밝고 주위에서 남자치곤 말도 많고 같이 있으면 즐겁다는 소리를 종종 듣는 편이긴 했지만 최근 이 것이 단순히 페르소나를
넘어 안좋은 쪽으로 멘탈이 가버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여전히 그런 말을 듣는 편이고 친한 친구들도 별다른게 없다고는 합니다만
걱정이 되네요. 덕분에 난생 처음 정신과를 찾아볼까 생각도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주된 이유라면 하고 싶고 20대에서 꼭 합격하고 싶었던 시험을 떨어지고 29세의 나이에 3학년으로 복학한다는 점이 되겠네요.
아마도 다른 이들보다 뒤쳐진다는 느낌으로 인한 조급함일 것이라고 생각도 합니다.



pgr여러분은 어떤 식으로 조급함을 극복하시나요? 취미나 운동 여러면에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