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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26 21:15:55
Name Gakky
Subject 학교 수업에 맘에 드는 여성분이 있습니다.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학기 수업 중 한 수업에 괜찮은 여성분이 있습니다.

26년간 모태솔로로 살아오면서, 제대로 대쉬해 본적도 없었는데요,
이번엔 한번 큰 맘 먹고 질러볼까 생각 중입니다.

그런데, 용기는 좀 생겼지만 전략전술이 없어서 이렇게 질문을 드리게 되네요.

1. 수업이 토론이 주가 되는 수업이라(매 수업마다 조를 바꿔가면서 토론을 합니다) 친해질 기회는 꽤 있을 것 같은데,
문제는 제가 '관심있는 사람'이랑 이야기 할때는 티가 좀 많이 난다고... 주위 친구들이 그럽니다. 제가 보기에도 그렇구요.
이런 고질적 문제 때문에 실패한 경험도 있어서, 제 생각으로는 아예 강하게 한방으로 나가보려고 합니다만 괜찮을지 걱정도 좀 되네요.(주말에 시간 있으시냐고 물어보려고 하는데...)

서서히 vs 한방에 중 어느 쪽이 더 나을까요? 그리고 각 경우 어떤 식으로 하는 것이 좋은지 방법을 좀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2. 1번 질문에서 한방에라면, 언제 하는게 좋을까요? 개인적으로는 다음주 수업 때 이야기 해서 그 주 주말(4월 7, 8일)이나 그 다음주 선거일 휴일에 약속을 잡아보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다음주 vs 그 이후(종강을 앞두고나서나...) 언제가 나을지 궁금합니다.

많은 분들의 답변 및 가르침을 부탁드리겠습니다. 26년 모태 솔로 인생 더 길어져도 이젠 무덤덤하지만, 조그만 용기라도 내서 한번 깨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활기찬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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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의날개
12/03/26 21:19
수정 아이콘
종강전에 대시하면 안좋은게 혹시 안되면 그 수업이 정말 불편할겁니다

그냥 저라면 같은조면 친해질기회도 많을테고 조모임하기전에 밥이나 먹고가요 이런식으로 은근슬쩍 갈거같네요 크크
12/03/26 21:20
수정 아이콘
같은조될때 식사 같이하세요~
토론형식이면 차 한잔 하시면서 토론하자고 해도 되구요.
Wizard_Slayer
12/03/26 21:23
수정 아이콘
이런 케이스는 진리의 될놈될..
여기서 아무리 조언 받아봤자 님의 키 외모스펙이 90%차지하고 말빨이 얼마나 먹히느냐가 문제..
뭐 막 밥사주고 잘해주고 들이댄다고....안되더라고요
이상 제경험입니다 글쓴이님 화이팅 [m]
12롯데우승
12/03/26 21:25
수정 아이콘
부담스럽지 않게 하는게 참 어려운것 같아요.
여자분이 좋은감정이 있는지 없는지에따라 판가름 날테니.. 밥한번 살게 이런식으로 쿨하게 한번 던져보시는게 어떨까싶네요.

p.s 저도 무지 들이대다가 연락이 끊겼네요.
아랫분은 수상한 사람이라고 했는데, 전 이상한 사람취급 받았습니다. 힘내요! (왜 리플을 단거냐)
정성남자
12/03/26 21:25
수정 아이콘
여자입장에서는 무조건 천천히가 좋아요...

그냥 용기를 내서라도 음료수 한잔이라도 사드리세요. 싸인이 있어야 되요. 당신에게 관심이 쥐꼬리만큼이라도 있습니다 라는 싸인을 보내고 나서 데이트가 있는거지 갑작스럽게 들이대면 상당수의 여성분들은 무례하다고 느끼거나 수상하다고 느낄겁니다.

능력의 문제이긴한데...그냥 본인 체면 생각하시지마시고 가벼운 접촉을 시도해보세요. 적어도 진짜 인사 정도는 건내보시길.

미루는건 별로 추천드리지않고요...저같으면 그냥 나중을 생각하지않고 인사라도 건네볼거 같네요.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저기 지난번에 어디어디에 계시던데 무슨 일 있으셨던거에요~? 이런 식으로...

수상한 사람은 되지마세요.
Siriuslee
12/03/26 21:27
수정 아이콘
만약 제가 글쓴이라면,
바로 직구 들어갑니다.

뭐 기다리고 말고 할게 없죠. 다음 만나실때 바로 말걸고, 차한잔 혹은 식시 한번 하자고 하면서 관심을 보여주겠습니다.
여성분께 말걸때 표가 난다고 하셧는데, 이건 전혀 나쁠게 없는데요.
어짜피 말걸고 관심표현하는 것 자체가 이미 작업 아니겠습니까?

뭐 여성분이 거절을 하면 어쩔 수 없는것이겠지만..
이도저도 없이 시간끄는건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전 졸업하고 나서 알았습니다.
(전 이렇게 제가 놓친 기회만 열손가락으로도 다 못셉니다...)
제로스엠퍼러
12/03/26 21:39
수정 아이콘
모태솔로 일수록 좋아하는 사람 티가 팍팍나죠.. 만약에 이왕 그렇게 티나시는거 직구어떠신가요? 괜히 질질끌면 초조 해질거같은데..
-PgR-매니아
12/03/26 22:17
수정 아이콘
와..........pgr에서 동갑 모태솔로를 만나다니........저도 한번도 대쉬해본적도 없고 모태솔로라서 어떤 충고도 못해드리겠지만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잘되시면 후기도 부탁드립니다!! 저도 눈여겨 보고 있는 처자가 있는데 용기내 보게요!
뺑덕어멈
12/03/26 23:06
수정 아이콘
단도직입적으로 주말에 시간있냐를 물어보시지 마시고(여자의 시간은 유동적입니다. 마음에 들면 없는 시간도 생겨요)
예를 들면 영화를 볼 목적으로 시라노 연애조작단 봤냐? 물어보세요. 아마 여성분들 다 봤을 겁니다.
그러고 나서 케릭터상으로 최다니엘이랑 엄태웅 중 어떤 스타일이 좋냐? 물어보고.
대충 대답나오면 그거에 맞춰서 액션 취한 다음 같은 제작사에서 나온 건축학개론이 요새 호평이네요. 하고 은근히 운을 띄워보세요.
그럼 상대방이 그거 봤다하면 또 그쪽으로 이야기 나눠보고
보지 않았다면서 재미있나보네요 이런식으로 나오면 토요일 일요일에 건축학개론 같이 볼래요?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세요.
결론적으로 다양한 화재를 던져보고 상대방과 이야기가 잘 풀리는 주제가 있으면
그것과 관련된 일을 같이 해보자고 하면서 약속을 잡으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다시 안볼 사이면 직구 던져도 되지만 처음에는 이런식으로 관심이 있다는 것을 표현하시는게
그리고 무조건 사귈 것이다라는 생각보다는 그 상대방을 알아간다는 마음으로 질문하고 또 자신의 모습을 어필하세요.
모태솔로 탈출하기가 어려운 이유는 이미 한 대상을 찍고 연애할 마음으로 질문해버리니깐 여자가 부담을 가지게 되요.
12/03/27 16:13
수정 아이콘
답변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노력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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