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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7 17:53
1, 2 - 수준 미달 플레이
3. 원딜이나 정글러가 바론 치면서 트리스타나가 적 정글 밀어내라고 확실하게 말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안한 게 정글러와 공동책임 4. 트리는 w로 빠지고 카르마는 본인한테 이속 증가 써야하는데 미드와 공동책임 그리고 저런 큼직한 플레이가 아니라도, 롤드컵 결승 같은 무대에서 3게임 내내 잘한 플레이가 없는 것만으로도 어마어마하게 못한 겁니다.
17/11/07 18:04
모든 포지션중에 원딜차가 제일 심했고, 그게 패인중에 제일 큰 부분인건 룰러가 내가 MVP 안 받았으면 말도 안된다고 할 정도로 100% 의심의 여지가 없는
팩트지만 방생궁은 그 원딜차에서 매우 미미한 부분이죠. 애초에 그리고 사실 원딜차가 제일 덜 난게 3세트인데요. 2번째 방생궁이나 3번째 방생궁은 룰러 말대로 승패에 별 연관이 없는 플레이였어요. 세체원이 한 말인데 이걸 못 믿으시는분들은 롤 실력에 대한 자부심이 얼마나 크신건지 모르겠네요. 세계에서 제일 중요한 무대에서 MVP 받은 사람이 그렇다는데... 특히 말이 많은 3번째 방생궁은 빨피가 된 바루스를 방생한게 아니라 방생을 했기 때문에 빨피가 된겁니다. 안 밀었으면 실드에 딜 다 씹혔죠.
17/11/07 18:12
그렇군요. 보면 볼수록 그당시에는 3.4도 완전 개트롤급 같았는데 하나하나 따지고 보니 트롤급 플레이가 아니라 그냥 평범한 플레이 수준이었던걸로 보이네요..
17/11/07 18:27
뱅이 최선의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사실 당시에는 최선의 플레이라는게 없는 상황이었으니까요. 바론 앞 한타에선 바루스 궁 맞은 레오나가 자기 할것만 생각하고 팀원들에 대한 고려는 하나도 없이 우리팀 5명 사이로 뛰어들어서 4인에게 속박을 건 시점에서 이미 무슨짓을 해도 초가스한테 침묵맞고 다 죽을 운명이었고
마찬가지로 마지막 한타에서도 구원 커져라도 못 뺀 상황에서 카르마가 짤린 시점에서 이미 결판은 난 상황이었죠. 결승전에서 뱅은 룰러에게 그냥 기초적인 펀더멘탈 게임에서 '상대도 안된게' 문제지 와 개트롤 오지네라고 말할 부분은 2경기 점멸궁이랑 첫 방생 정도뿐입니다. 그리고 이 정도 실수는 사실 후니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도 다 한번은 했구요.
17/11/07 18:08
약간 질문과 벗어난 이야기일수도 있을거같은데 제가 이번 논쟁을 지켜보면서 들은 생각이 있습니다
사실 롤 프로게이머들에비해 일반인들은 다 비교도 안되는 롤알못이죠. 근데 사실 이런런 야구 농구 축구 이런데서도 똑같이 일어난단말이에요 선수 근처는커녕 동네 야구 농구도 안하는사람들도 선수를 평가하고 이건 잘못된 영입이다 이경기에서 누가 못했다 이런소리는 다 하죠 근데 저런 스포츠는 오랜 시간에 거친 발전으로 세부스탯이 상당히 정형화되어있어요. 야구야 말할것도없고 농구를 예로들면 팀에 3점슈터가 없어서 스페이싱이 부족한 팀에서 A라는 3점 없는 가드를 영입하면 팬들은 입을모아서 마이너스라고 별 도움 안될거라고 이야기합니다. 물론 현직에 있는 감독과 선수들은 A는 우리팀에 큰 도움이 될것이다 블라블라 동업자를 깎아내릴일이없으니 다 좋은말만 해주지만 A라는 가드가 3점이 약하다는건 이미 다년간의 스탯으로 나와있고 실제 경기에서도 고구마농구하면서 여전히 3점이 저조하고 이러면 팬들사이에서 다 성토의 목소리 가 나오죠 근데 저런 이야기 하는데 너네가 뭘아느냐, 너네 다 농구알못 아니냐, 현직GM이랑 감독이 이유없이 영입했겠냐 이런 이야기는 없 습니다. 왜냐 스탯으로 보이고 눈에 보이니까요. 그리고 실제로 누가 정말 못해서 트레이드 시킨다 이래도 같은 프로스포츠계에서 같이 먹고 사는 동업자들이 누가 못한다 이런 식의 이야기는 정말 웬만해서는 안해요. 다 좋게좋게 이야기하죠. 보통 타 스포츠에서 팬들이 보기에 못 했는데 전현직 선수출신이나 감독코치가 좋게좋게 말하면 우리는 알못이다 저들의 말이 맞다!가 아니고 웃기는소리하고있네 이런식으로 여론이 형성되죠. 특정 경기에서 누가봐도 B라는 선수가 쓰로잉해서 졌는데 경기 끝나고 인터뷰에서 감독이 생각이 없지 않는이상 이번 경기 B때문에 졌다 이런식으로 인터뷰는 절대 안하죠. 근데 롤에는 팬들이 그런식으로 판단할거리가 사실 아예 없다시피하단말이죠. kda도 부정확하고 나름 만들어낸다는 스탯들도 실시간으로 10명 이 서로에게 계속해서 영향을 주면서 하는 게임이라서 여기저기 허점이 있고요. 그래서 다 자기 눈으로 보고 자기 나름의 판단만을 근거로 이야 기할수밖에없는데 여기서 전, 현직 프로선수들이 등장해버리면 전현직 프로들이 저렇다는데 너네가 걔내들 실력 발끝이라도 따라가긴하냐 너네 롤알못들보다 전현직 프로선수들의 판단이 수십배는 더 정확하다 이러면 말그대로 무적의 논리가 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실 일반 팬들보다야 전현직 프로들의 게임보는눈이 훨씬 정확하겠죠. 근데 좁디좁은 한국 롤 프로씬내에서 다른 선수 를 평가할때 웬만하면 잡음 없는 쪽으로 이야기하려고할거긴 할거거든요.(폰이 이번에 개인방송 키고 분석하면서 바루스 플점멸 쓰로잉은 아예 언급도 안했죠. 반대로 c9스니키는 개인방송에서 그 플레이를 보면서 신나게 비웃는장면이 나오기도했고) 뭐...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보통 보이는 여론이 1,2는 별로 변명의 여지가 없고 3,4는 처음에 팬들이 봤을때 못했다->아니다 저럴수도있다 ->갑론을박->룰러, 폰등이 개인방송에서 등장해서 3,4는 별로 방생이 아니였다는 식으로 말함->봐라 프로들이 저렇다는데 팬들이 뭘아냐 롤알못들아->무한심연 이렇게 흘러가고있어서...
17/11/07 18:09
3번은 결과론적인 분석은 그렇다고 해도 딱히 그 상황에 그렇게 생각하고 밀었을꺼 같지도 않고 최선인지도 모르겠어요. 밀고 살았으면 모를까 그러고 순삭당해버려서요.
트리가 빨리 죽는 바람에 미련없이 도망간 탑 정글이 안죽을수 있었으니까 이득... 이라고 하기도 좀 이상하고요. 어차피 전반적으로 제일 못했다 평을 듣는 와중에 특정 플레이는 생각보다 트롤 플레이는 아니였어 하는것도 의미가 있나 싶어요.
17/11/07 18:13
뭐 저도 제일 못한게 아니네 하면서 그럴려는건 아니고..
추후 분석으로는 볼때 당시와는 좀 다른 결론이 내려지는게 저같은 롤알못 입장에서는 그런가? 하고 생각해보게 되어서요..
17/11/07 18:15
3,4는 일시정지해가며 상황분석하면 명확합니다. 방생궁은 절대 아니에요.
3은 sk시야에서 뱅의 실수or의도를 파악하진 못하겠지만 전지적 옵저버 관점에서 보면 최선의결과였고(바루스 딜0에 가까운 상태에서도 아마 2명짤리고 바론줬죠. 바루스 안밀어냈으면 바루스는 프리딜,sk는 트타평파만 바루스칠수있음 구도라 쿼드라 내지 에이스 나와도 이상하지않을 구도였어요) 4는 슈퍼플레이가 나오면서 트타가 다때려잡는 구도가 나올수도있었지만 애초에 카르마죽은시점에서 뭘 해도 답이안나오는 상황이었구요. 월도상태라 할지말지 고민중이긴한데 3번째 매치에서는 이미 sk가 불리한 구도로 가고 있었고 그라가스 토스실패에서 게임이 끝났다고 보는 입장이라 임팩트에 비해!! 뱅은 무고했다고 생각합니다
17/11/08 03:33
4번은 방생이안되고 만약에 잡았더라면(레오나e가 들어가는 길 이었음으로) 잘큰트리가 w로 안넘어가고 궁으로 초가스를 밀었으면 잘큰 트리가 쓸어담는 각도 나왔을것같은데..
그리고 프로들이 절대못잡는각이라그러면 할말없지만 카르마죽는순간 되든안되든 바루스를 밀지말고잡았어야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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