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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09 22:52
초반에 강한 픽은 아무리 시너지가 없고 상대한테 카운터당할 거 같고 이상해보여도 최소한 중간은 가는 픽입니다.
그런데 SKT픽이 시너지가 없는 것도 아니죠. 그러면 밴픽의 문제가 아닌 겁니다. 저는 꼬마 밴픽이 남들에 비해 우월하던 시절은 초창기에 본인만 선수 출신 코치일 때뿐이라고 보는 사람이지만 이게 밴픽문제는 아닙니다.
17/07/09 22:52
그런 픽을 했으면 플레이를 그렇게 했으면 안됫는데..
1렙에 버뮤다 삼각지대로 들어가는 안일한 플레이를 하면서 밴픽에서의 단점이 급속도로 커져서 겜이 터졌죠 -.-
17/07/09 22:54
오만하게 할 팀은 아니고
페이커 카시로 갈리오를 항상 말렸다보니 오만했다기보단 이번에도 통할거라는 오판을 했다고 보는게 적절할 것 같습니다. 갈리오를 카시로 카운터 치면서 리스크를 감수하는거보다는 그냥 갈리오 짜르고 957 클레드 살려주는게 더 나아보였거든요. 왜냐면 WE의 렝가 + 갈리오, 갈리오 + 코그모는 LPL에서도 이번 대회에서도 계속 쓴 조합입니다. 상대가 가장 잘 쓰는 조합을 살려줄 필요는 없긴했죠. 결국 957이 클레드를 잘해서 밴 카드를 갈리오 클레드 사이에서 고민하게 한거니까 이것도 실력의 영역인 것 같긴 합니다. 잭스는 개인적으로는 좋은지 잘 모르겠는데 픽 한 이유가 있겠지요. 한타때 후니 보니까 숙련도는 좀 있어보였는데 스플릿챔이 원래 팀빨을 워낙 타는 챔이라 미드가 망하면서 애매해진듯.. 애초에 후니나 운타라가 1:1 스플릿챔을 다른 탑솔러보다 유난히 잘해서 그동안 잘통했던게 아니라봐서 게임이 이런식으로 반대로 풀릴 때는 어쩔 수 없는듯..
17/07/09 22:55
개인적으로 3번째 밴이 클레드에 들어갔는데, 그게 코그모에 들어가야하지 않았나 하고 생각합니다.
다전제에서 skt가 op, 너네 잘하는 것만 다 밴하면 우리가 이긴다는 느낌으로 밴픽하던데, 코그모 잘하는 줄 알면서도 코그모를 풀어주더라구요. 거기에 op 갈리오는 밴도 아니고.. 카르마는 글쎄요... 이번 대회에서 라칸, 쓰레쉬, 탐켄치가 굉장히 핫했는데 3번째에 픽하는거 보면서 조금 의아하단 생각은 들었습니다.
17/07/09 22:56
국제대회 한두번 참가하는 것도 아니고 외국팀에 밴픽 어설프게 하다가 철퇴 맞은 것도 한두번이 아니죠.
절대로 상대방을 무시한 오만한 밴픽은 아니고 나름 카운터 치겠다고 하다가 밴픽에서 말리고 퍼블 내주면서 경기도 말아먹은 거라 생각합니다.
17/07/09 22:57
실력대로라면 아무리 밀려도 후반가면 어떻게든 비비는데
자르반 갈리오 코그모를 쥐어준 순간 그 이점을 버린 거라고 봅니다. 한타가 굉장히 단순해졌죠.
17/07/09 22:57
픽의 의미를 살리지 못했다면 밴픽을 제대로 못한게 맞죠.
그리고 상대한테 쥐어준 픽이 '굳이 쥐어줄 필요가 있나...?'싶은 픽이면 자만한 것 역시 맞다고 봅니다
17/07/09 23:03
이게 장단점이 있습니다. 만약에 모두가 밴을 하는 필밴카드를 자신들만의 카드로 꺽고 그게 반복이 되면 자신들만의 강점이 되는데
이건 SKT가 페이커가 우주대스타가 되면서부터 상당히 많이 써왔어요. 그래서 SKT는 다른팀이 못굴리는 그런 픽형태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게 SKT만의 강점이고요. 이게 쿨타임이 돌아서 한번씩 망하는경우가 있는데 오늘같은경우죠. 다전제면 방법이라도 있는데 하팔 단판제에 1:0으로 뒤지고있던 상황이 된 상황에서 저버린거라 데미지가 2배가 된거죠.
17/07/09 23:07
사실 RNG가 오늘 MVP 상대로 보여준 밴픽도 비슷한 경우였습니다
다분히 한수아래로 보고 상대가 모스트 픽을 하던 OP챔을 하던 뭘하던 우리가 이길수 있다 픽 SKT같은 강팀이라면 할만한 픽밴이고 LCK에서도 늘 해왔던 밴픽스타일이기도 한데 이게 이기면 역시 SKT 소리가 나오지만 어쩌다 한번 이렇게 지게되면 그 역풍이 어마어마하게 다가오는거죠 삼성 픽도 비슷한 경우였습니다 요즘 패치나 픽밴 메타와 상관없이 다섯명 전부 자기가 솔랭에서 선호하는 픽 골랐죠 상대가 뭘 고르고 뭘 하던말던
17/07/10 00:24
졌으니까 까이는거에요.
밴픽구렸다고 말하는 사람들 사실 대회밴픽메커니즘 아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전부 결과에 끼워맞추기죠. 상대 잘하는거 안짤라서 졌다? 그런게 밴픽이면 브론즈가 코치해도 되겠네요.
17/07/10 02:40
플래시울브즈 상대로는 갈리오 밴을 했었고, WE 상대로는 갈리오를 풀어줬었지만 코그모는 밴 했었어요.
근데 어제 WE 상대로는 갈리오, 코그모를 둘 다 풀었습니다. 솔직히 무슨 기준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룹 스테이지에서 막았던 상대의 시그니쳐 픽을 결승전에서 왜 풀어줬는지 궁금합니다.
17/07/10 08:35
밴픽이 구렸다고까진 말하고 싶지 않은게 최근 페이커 선수가 갈리오 상대로 카시로 라인전 확실하게 이득보면서 다른 라인 성장에 무리없이 해주고 결국 본인도 템이 어느정도 나와서 어제처럼 초중반 한타에서 잭스가 4인 스턴 걸어도 딜이 없어 지고 하는 그런 그림이 안 나왔습니다.
어제는 그런 상황이 나오지 못할 정도로 초반에 너무 무리를 했고(좀더 강하게 압박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는지, 아니면 여기서 내가 이정도로 견제해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던건지) 그 결과 모든 전투에서 참배하는 결과를 낳았죠. 밴픽보단 전 플레이의 문제로 보입니다.
17/07/10 08:52
작년 16섬머에서 역스윕으로 터지고 롤드컵에서 결자해지 했던거 생각하면 뭐 또 모를 일이긴한데
어제는 픽밴에서 다 푸는 구도를 생각해서 해봤던거 같은데 그거야 설계한 구도라 치더라도 인게임에서 초반을 너무 망쳐버렸죠 미드 갈리오 상대로 카시로 패서 부수는 구도는 게임 시작부터 끝까지 정교한 설계가 필요한데 킬주고 스펠 다빼고 시작하면 템, 성장 모두 먼저 앞서가는 갈리오가 카시한테 꿀릴게 없으니까요 어제는 17년 들어 페이커의 최저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제일 큰 패배원인이었죠. 밴픽까지는 뭐 그럴수 있다고 치더라도.
17/07/11 01:55
결과론이죠....
투구수 관리 잘되고 잘던지던 투수를 6회 무사 1,2루에서 교체했을때 불펜에서 깔끔하게 막으면 투수교체 기가막히네요!! 두들겨맞으면 당연히 더 맏겼어야죠... 라는 반응이 나오는것과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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