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6/26 06:21
지나친 규제가 되어 언로를 막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루머의 경우 "이런 사실이 있다네요."라는 어투의 글도 있지만, "이런 루머가 과연 사실일까요?"라는 어투의 글도 있죠. 루머를 단정적으로 전파하는 어투는 분명 문제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루머 자체를 제재해버리면 아예 언로를 막는 셈이 될겁니다. 게다가 피지알은 루머가 틀렸을 경우 댓글 등으로 바로 잡아주는 능력이 타 커뮤니티에 비해 월등한 편입니다. 굳이 제재가 필요해 보이지 않아요. 이곳은 커뮤니티니까요. 세상만사가 다 이빨까기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사안에 대해 소통하며 해답을 찾는 곳이 커뮤니티 아닐까요? 확인되지 않은 루머라고 아예 틀어막는다면, 훈훈한 이야기만 올라오고 댓글 100개 넘는 글은 보기도 힘든 게시판이 될겁니다. 이미 유게가 빡빡한 규정에 유머는 없고 아이돌만 가득한 상황이죠. 자게까지 그렇게 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단, 일반인의 경우 '마녀사냥'이 가능한 신상정보를 가려주는 정도는 규정으로 만들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이런 사안은 운영진이 관여한 적도 있죠)
16/06/26 06:38
예 충분히 합리적인 의견이라고 생각하고, 말씀하신 방향으로 결론이 나도 저 개인적으로는 좋습니다. 다만 결국 그렇게 결론이 나더라도, 한 번쯤 서로 이야기해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어느 정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발제해봤습니다.
16/06/26 10:15
글의 90%는 '이런 루머가 있습니다 여러분만 아세요'이다가 마지막문단에 '루머가 과연 사실일까요?'
이런식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루머 퍼트릴려고 악의적으로 쓴거 아니냐 라고 지적하면 '마지막문단을 읽어보세요 관심법입니까?' 이런식으로 회피하는 경우 사실상 못 막습니다.
16/06/26 08:34
일단 일반인에 대한 루머는 신상이 조금이라도 포함되어 있으면 운영진들이 커트해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즉, 2번의 경우는 일반인만 제외 대상이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본문에도 나와 있듯이 루머와 팩트의 경계가 정말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문희준씨의 오이 3개 + 락은 배고프다 이야기도 무릎팍도사에 나오기 전까지는 모두가 사실로 알고 있었듯이 우리가 현재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것들도 실제로는 사실이 아닐 수가 있죠. 그렇기 때문에 언론 기사라 할지라도 "본인이 그렇게 말했다", "공식 입장발표가 그러하다"의 경우가 아니라면 지인발 카더라 통신과 팩트일 확률만 다를게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굳이 출처를 기준으로 정하는 것 보다는 [4.1.8. 소통/피드백 책임] 의 규정을 적용하여 댓글로 "이 내용은 이렇게 볼 수 있지 않나요?", "이거 사실은 이렇다고 합니다." 등의 의견이 달렸을 때, 작성자가 본문에 추가하거나 댓글로 답변을 달도록 하면 피지알 내의 자정작용을 통해 충분히 걸러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6/06/26 10:08
일단 공인과 유명인을 명확하게 나눠야 한다고 봅니다.
아직도 연예인을 공인이라고 우기는 분들이 꽤 많거든요 공인의 경우 기사화 되는 경우가 많고 연예인은 찌라시가 많은데 그동안 연예인을 공인이라고 우기면서 찌라시 퍼나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단정짓는 행위를 제재해야 한다고 봅니다. 기사에 나오지도 않은 사실이나 찌라시로 혼자 단정짓고 사실인냥 주장하는걸 넘어 그걸 지적하면 오히려 실드질이라고 하는 경우를 얼마전에도 봤거든요
16/06/26 11:13
pgr 정도면 자정작용으로 충분히 걸러낼수 있을것 같은데요
이런 루머가 있고 이건 사실이 아니구나 라는 걸 아는것도 커뮤니티의 순기능 일수있지 않나 싶습니다.
16/06/26 12:51
기사를 인용한 경우만 허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 외에는 왜곡될 소지가 너무 많습니다. 요즘은 기사에서도 연예인, 일반인에 대한 내용도 많이 나오니 화제를 따르기에도 나쁘지 않습니다.
16/06/26 15:38
루머 잘못 퍼나르다가는 이용자 본인이 고소미(...) 먹는 거 아닌가요? 커뮤니티에서 제재를 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본인의 신변의 자유와 재산이 소중하다면 루머를 유포하면 안 된다고 봐요.
16/06/26 18:24
(운영진으로서의 공식적인 의견이 아닌 회원 개인으로서의 의견임을 밝힙니다.)
다른 건 그렇다 쳐도, 일반인에 대한 출처불명/지피셜급 루머들은 벌점이든 무벌점이든 가려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PGR이라면 자정이 가능하다." 물론 저도 이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자정이 가능한 것과는 별개로 글이 게시되어 있는 그 상황 자체가 당사자에게 '피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6/06/26 20:50
저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고찰해본 적은 없습니다. 명확한 정의를 가지고 한 말은 아니고 일단 추상적인 느낌만 있습니다. 조금 더 풀어 써보면
- 일단 '공인이 아닌 사람'이겠죠. - 그 중에서도 '확인되지 않은 사생활이 세간에 떠돌 이유가 없는 사람' 정도로 생각합니다. - 이진아님께서 말씀하신 '일반시민들'이 기본적으로 해당될 것입니다. ('일반시민'을 어떻게 정의할 것이냐 하는 문제가 여전히 남지만) - 예를 들어 몇 년 전에 화제가 된 '연예인 X파일'이나 증권가 찌라실 등의 소문의 경우, PGR에서 그 내용이 다뤄질 이유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연예인 X파일이란 게 떠돌고 있다더라' 정도면 몰라도, 그 구체적인 내용이 다뤄지는 건 부당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요 언론에서 이미 구체적으로 서술한 경우가 아닌 다음에야...) - 그런 점에서 최근의 홍상수 씨-김민희 씨 건이나 박유천 씨 건 같은 이슈를 굳이 제재하자는 의견은 아닙니다.
16/06/26 23:00
아 저는 PGR 회원에 대한 신상캐기 뭐 이런거랑 관련있는 문제인줄 알았는데 보다 의미가 넓었군요.
대략 이해는 가는데 '연예인 X파일' 항목부터 일단 일반인이라는 기준을 벗어나는것 같네요... 이런걸 봤을때 사실상 제재는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표현 수위가 높다거나 하면 그 이유로 제재할수 있을거고 찌라시라는 이유만으로 제재하기에는 분란을 가중시킬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