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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6 05:01
외모든 사람이든 설레는 사람과 하는 게 연애겠죠. 설레지 않으면 양보가 안 되고 그 어느 지점에서 부딪히지 않던가요? 저는 그랬는데.
16/06/26 05:03
네 사귄지 좀 지나면 양보를 잘하지 못했죠. 보통은 여자 쪽에서 항상 저에게 맞춰주려고 애썼었습니다. 그래도 이해안되는 게 있으면 매번 다시 싸우게 되고 하는 패턴을 반복하더라구요
16/06/26 05:18
외모가 중요한것은 당연한 것 아닐까요?
전 연애경험이 많지 않지만 뭔가 글쓴이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결과가 어찌 되었든 용기를 내어서 고백도 해보는 바보x신이 되셨으면 하네요! 그리고 이상형과 가까운 외모를 가진 사람과도 사귀어 봐야 진짜 자신의 이상형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16/06/26 05:25
평생을 산 어르신들도 잘 모르는게 사람인데 외모보다는 사람을 본다는 말이 솔직히 조금 경솔해 보입니다. 비판적으로 말하자면 예쁜여자한테 상처 받을게 두려워서 본인 기준에 만만한(?)혹은 착해보이는 사람과 연애하신듯 한데 그게 과연 성격과 인품을 본 연애라고 할수있을까요? 결국 성에 차지 않지만 착해보이는(나에게 잘맞춰주고 양보하는) 여성분과 상처받지 않게 연애 하시다가 결국 설레지 않아, 혹은 생각보다 착하지 않네 하고 헤어지시는 패턴이죠. 아직 젊으신데 이제는 상처받더라도 가슴설레는 여성분들과 연애를 시도해보세요. 상처받지 않으려고 시작한 연애의 결말은 결국 둘다 상처뿐인 연애입니다.
16/06/26 05:28
너무 틀을 만들어놓고 연애를 끼워맞추시는 느낌이 납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외모가 이쁜 여자도 충분히 배려심강하고 사랑해줄 수 있고, 외모가 덜 이쁜 여자도 쉬운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스펙...뭐 중요할 수 있죠. 그런데 그 스펙이 보이는 수치가 다는 아니에요.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연애는 사랑하고 사랑 받는거지, 사랑받고 거기서 편안함을 느끼기만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16/06/26 05:35
못생긴 여자라고 나에게 끌리는 것이 아니듯, 이쁜 여자라고 나한테 안끌리는거 아닙니다. 그리고 못생기면 착한 것도 아니고 이쁘면 성격 나쁜 것도 아니구요.
스펙이고 뭐고 다 떠나서 인간적인 매력이 있어야죠. 레벨이 낮으면 오우거가 아니고 슬라임을 잡으면 되겠지 하는 사고방식으로 연애를 해봐야 서로 불행해질 뿐입니다. 여자가 무슨 퀘스트 보상입니까? 외모보다는 사람을 봤다는 말도 다 틀린 말입니다. 이쁜여자는 자신없어서 못생긴 여자를 골라 연애해보려 했으나 무리더라 라는 말을 듣기 좋게 한 것에 지나지 않아보입니다. 나에게 끌리는 사람이 없다면 나에게 끌어오시던지, 그게 안되면 끌려가실 수 밖에 없죠.
16/06/26 06:09
외모보다 사람을 본 게 아니라 일반적인 통념에 따른 미인의 욕구를 채워줄 매력이 부족하니 평범하다 생각되는 여성을 대체제로 삼으신 느낌입니다.
결국, 남자의 본능 + 누구나 인정하는 미인을 통해 과거 좋지 못했던 일로 잃어버렸던 남성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심리가 작용한 것인데 이건 비난할 일도, 비난 받을 일도 아닙니다. 그리고 자신을 끝까지 기만하지 않고 마음을 들여다 봤으니 이전 연애가 아예 실패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이제 할 일은 마음에 드는 분과 만날 수 있겠다 싶을 정도로 경제력을 늘리거나 스스로 자존감을 회복하여 정말로 외면보다 내면을 보는 것입니다. (경제력은 어쩔 수 없습니다. 20대 후반 이후의 연애에서 직업의 유무와 차의 유무는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뭐, 성격이 중요하니 어쩌니 저쩌니 포장하지 않겠습니다. 성격은 상식적인 선에서만 있으면 시작하는 데 문제되지 않습니다. 종종 경제력이 떨어져도 미인을 만나는 분들이 계신데 그건 미인의 나이가 어려 경제력보다 다른 것에 더 가치를 두거나 다른 욕구를 채워주기 때문입니다. 키, 외모, 몸매, 기타 특이한 취향 등이요.) 개인적으로는 둘 다 노력하는 걸 추천해드리고요. 현재 마음에 두고 계신 분께는 어필 한 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돈키호테가 되세요. 이룰 수 없는 꿈이라도 도전해보세요.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평생 마음의 응어리로 남게 되고 지금처럼 마음에 들지 않는 분과 결혼하면 심할 경우 불륜이나 성매매에 눈을 돌릴 수도 있습니다. 상처받기 싫어하시는 분이 상처주는 사람이 되어선 안 되죠. 운동하고, 독서도 하고, 커리어도 쌓으셔서 자존감과 매력을 늘리시고, 진정 마음에 드는 사람 만나시길 바라겠습니다.
16/06/26 06:15
이런걸로 속물은 무슨...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딸리니 마음에 드는 여자 만나는게 어려운 일일 뿐이지요 수지는 한명이고 팬은 여러명이니 수지랑 못사귀면 다 실패입니까
16/06/26 06:37
사람 속마음을 어떻게 압니까? 모르니까 겉모습 보고 사귀는거죠. 잘못된거 없습니다. 예쁘고 섹시한 여자도 만나보시고, 귀엽고 애교있는 여자도 만나보시고, 도도하고 새침한 여자도 만나보시고,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보고 싶은 사람 만나보시면 되죠. 연애한다고 글쓴분이 닳지 않습니다.
16/06/26 06:47
속물 맞아요. 그런데 속물이 나쁜건 아니에요. 여자보다는 자기 자신에게 투자를 하는 편이 좋을듯 하네요. 자신감이 없어보여요...
16/06/26 07:12
외모보다 사람을 본다는 표현이 글쓴이에게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네요.
사실은 사람보다 외모가 더 중요하지만 잘될 수 없으니까 그냥 '사람'을 선택한다고 자기합리화한 것 아닌가요? 외모를 전혀 안 보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외모만 보는 사람 역시 거의 없습니다. 이 것을 이분법화해서 외모 혹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거에요.
16/06/26 07:37
연애를 함에 있어 상대의 무엇을 척도로 삼든 그 척도의 기준점은 '그래서 내가 설레는가, 내가 좋아하게 되었는가' 입니다.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면 그 척도를 다시 확인할 필요도 없는 거고 반대로 본인이 세운 척도에 잘 들어맞는다고 해도 설레는 맘이 안 생기면 말짱 꽝입죠.
설렘이 없는 척도는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16/06/26 08:32
여자친구는 또 다른 나입니다.
본인을 사랑하지 못하고 그래서 자신과 비슷한 여자친구를 사랑하지 못하는거죠. 사람들은 비슷한 사람끼리 연애합니다. 나와 다른 이상형에 환상을 접으시고, 좀 더 본인을 사랑하고 자신과 비슷한 여자친구를 사랑해주세요.
16/06/26 08:39
외모보다는 사람을 본게 아니라 사랑보다는 현실을 본 연애인데 본인이 매우 만족을 못하신거 같네요 외로움과 낮은 자존감을 채우기 위해 만만한 여성분들과 사귀었지만 결국은 예쁜 여자 자기가 사랑하는여자를 사귀고 싶다는 아주 당연한 내용인데 외모가 아니라 사람을 봤다는 포장은 어울리지 않다고 봅니다.
16/06/26 09:28
현실과 타협은 했는데 바라보는 곳은 높아서 그렇죠.
그럼 내 시선만큼 능력을 키우던지 내 능력만큼 시선을 낮추던지 해야 맘이 편해요. 외모를 보는데 그런 외모의 여자를 못만나서인지 외모보다는 사람을 본다고 합리화를 해서인지 외모를 보는데 어쩔수 없이 사람을 봐야해서인지 어떤이유 때문에 실패일까 의문이 들었는지 잘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제목이나 본문을 읽어보면 자기방어적이고 합리화 하려는 느낌을 받아요. 냉철하게 자신을 알아야하는게 우선입니다.
16/06/26 09:37
연애를 따질게 아니라 본인의 낮은 자존감을 따져보아야 할거 같군요.
덜 후회하려면 용기를 내시고, 용기가 안나면 후회를 하지 마세요.
16/06/26 10:20
외모 보는 게 뭐 어때서요. 이성적인 호감이 있어야 연애를 시작하지, 사람됨만 좋다고 딱히 그사람이랑 데이트하고 스킨십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잖아요.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귈 수 있는 사람을 만나오셨던 것 같은데 이제는 본인에게 과분하다고 생각됐던 예쁜 분들에게도 좀 들이대서 까여보시고 을의 연애도 해 보세요. 그러고도 예쁜 여자가 좋으면 그렇게 살아야 하는거죠 뭐.
16/06/26 10:29
글을 읽으면서 계속 들었던 생각은,글쓴분은 이성의 외모를 많이 신경쓰시는 분이라는 것 입니다. 외모에 너무 신경써서는 안될 것 같다는 반작용이 글에서 많이 뭍어나서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신경이 쓰이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고 자연스러운 것을 궂이 거부하기보다는 외모와 함께 내면의 모습도 있는 그대로 상대를 바라보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나... 외모로만 상대를 판단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지 외모를 신경쓰고 의식하는 것은 전혀 잘못된 것이나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슴돠. 행복하세요~
16/06/26 10:57
외모를 보면 속물이라는 생각부터 고치시는게 좋겠네요.
우리 딸은 이제 3살인데 어리고 이쁜여자,잘생긴 남자 좋아합니다. 이건 속물인가요? 아님 이성으도 보는게 아니라서 괜찮은걸까요?
16/06/26 11:31
전 여자 볼 때 얼굴을 제일 먼저 보고 제일 중요시 여깁니다.
대신 남들보다 기준이 낮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이뻐보이더군요. 흐흐 이쁜 여자 좋아하는게 죄는 아니에요. 그것보단 자신감 없어보이는게 더 문제 같습니다.
16/06/26 12:11
오히려 만남의 기준을 처음부터 끝까지 외모로만 보시는것 같네요.
자신에게 상처주지 않을 외모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은 성품을 기준으로 한 것이 아니죠. 설사 남들이 내 여친의 외모가 미흡하다 대놓고 말할 정도라 해도, 여친의 말이나 행동이 맘에 들어서 내 눈에는 진심으로 매력적이고 놓치고 싶지 않다고 느껴져야 성품을 보고 사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16/06/26 14:45
외모보다 사람을 본게 아니라
외모로 사람을 급나누고 스스로 나눈 그 급 낮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선택하신거죠 그러면서 본인은 성품을 봤다? 진짜 잘못생각하고 계신거에요 이런사람이 상대자면 자존감을 매우 빼앗기게되죠 사귄 여성분들이 불쌍할 따름입니다 그냥 자존감은 바닥인데 외모적인 기준만 꼭대기에 달고 계신거죠 게다가 예쁜 여자는 나에게 상처를 줄거같다? 외모와 성품은 상관관계가 있을수도 있지만 예쁘면 다 남 상처주는걸 당연하게 여기고 못생긴 여자는 고분고분하고 그런거 아닙니다 글쓴분은 외모만으로 사람의 전부를 판단하고 재단하시는것같네요 편견부터 깨셔야할듯 객관적으로 이쁘지 않더라도 착한사람 순종적인사람 못된사람 신경질적인 사람 당당한 사람 다 개별적으로 다릅니다 이런분이 예쁜 여자 만나면 잘못됬다는거 알면서도 다사주고 다해주고 끌려다니는 연애밖에 못합니다 그치만 이쪽을 더 원하실거같네요
16/06/26 16:00
솔직히 남자인데 가끔은 이런 글에 전혀 공감을 못하는게 내가 좀 특이하긴 하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다른 의미가 아니라 '외모를 보고 가슴이 떨려본' 적이 없어요. 연예인이나 아이돌을 봐도 마찬가지구요. 지금까지 살면서 최대로 가슴 떨려본 사람이 임요환이긴 합니다만...(?!) 뭔가 성격적인 발랄함이나 글솜씨나 요리에 대한 취미가 있다거나 다양한 요소에 두근거려봤지만 외모는 그냥 좋다 이쁘다로 끝. 그렇다고 이쁜게 싫을리야 없지만 그게 더 큰 뭔가로 이어지지가 않네요. 성적 끌림도 없냐? 당연히 있는데 이쁘다 잘빠졌다보단 그냥 노출도 같은거에 대한 반응이 더 큰 듯. 어떤 뇌내의 사람에 대한 채점영역 같은데서 외모에 대한 배점을 굉장히 짜게 주는 것 같아요. (같은 조건이면 이쁜 사람이 당연히 더 좋지 않냐? 맞는 말인데 100점이 105점이 되는 정도의 느낌이랄까) 근데 이렇게 말하면 일단 남자는 믿는 사람이 거의 없더라고요. 절대 그럴 리가 없고 그럴 수도 없다고. 이건 딱히 누가 더 옳은 문제도 아니고 그냥 취향존중 문제라 보는데 왜 극구 절대 아니라고 하는지... 음 어쩌면 심미안이 2D에만 작용하는...?!
16/06/26 17:05
솔직히 성격은 예쁜 여자들이 더 떨어진다고 볼 수가 없고
그냥 진심 케바케에요. 그러면 이왕이면 예쁜게 좋죠. 단지 경쟁자들이 좀 더 잇을순 잇다는것 뿐인거 같아요.
16/06/26 17:23
예쁜 여자 싫어하는 사람 없죠. 저도 기왕이몬 예쁜 여자 잘생긴 남자가 더 좋습니다. 그런 점이 속물이라 생각도 안 하고요. 근데 이 글은 제가 본 중 외모로 급 나누는 마인드가 가장 극단적인 글이네요.
글쓴분께 상처주는 것은 '오르지 못할 상대'의 예쁜 외모가 아닌 것 같습니다. 상대 외모만 보고 지레 짐작으로 주눅 들고 ,이쯤이면 안전한 선택이라 여기는 마인드가 글쓰신 분도 모르게 저절로 대인관계에서 나오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16/06/26 20:18
남의 신경을 많이 쓰시는 스타일 같네요.
그게 자기 비하와 타인의 외모 등급제, 그리고 이상형 옆에 있을 때 버벅댐으로 발현된 것 같고요. 본인이 본인을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어떻게 이상형이 본인을 사랑하길 바라시는건지. 일단 본인이 기준을 낮추시건 본인을 기준에 올리시건 자존감부터 회복하시는게. 그리고 외모는 취향이에요. 공통적 미적 기준이 있는건 맞지만 본인에게 100이라도 다른 사람눈엔 60이나 70일 수 있단거죠.
16/06/27 00:27
외모가 뛰어나다 = 성격이 안좋다 (X), 외모가 별로다 = 성격은 좋겠지(X) 입니다. 전 20대에 풍부한 연애 경험 끝에 어쩌다가 27세에 결혼을 했는데(절대 사고친거 아님), 풍부한 연애 경험은 사람보는 눈을 길러주었습니다. 젊으실 때는 여러번 차이기도 하고, 쫗아다니기도 하고 많은 경험을 하셔야 본인이 원하는 이성상을 확립할 수 있습니다. 너무 얽메이지 마세요. 중요한건 그렇게 쌓여가는 기준에서 포기할건 포기하고, 받아들인건 받아들여야 합니다. 내가 여성을 결혼상대자로 선택할 때 기준이 10가지 있으면 그중 6가지 이상 만족하면 결혼 할만하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본인도 그 여성에게는 100점 만점에 100점 신랑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약간 부족하고 모자란 상태에서 결혼하는 겁니다. 마치 이사할 집 고를때 입지, 학교, 교통, 소음, 난방, 이웃 등등등 많은 선택요소를 100% 만족하는 집을 얻을 수 없듯이요. 내게 가장 중요한 이성의 Value가 무엇인지 확립하고 그 상대를 고를 수 있는 안목만 기르면 좋은 인연을 만나 성공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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