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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7/06 19:29:58
Name 변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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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고양이 분양받으실 분을 찾습니다.




오랜만에 PGR에 글을 쓰는데 이런 글이 될 줄이야.
잘 지내고 계시죠? 맵 만드는 변종석입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홍보 비슷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피잘러분들은 다들 마음씨가 좋으시니까 좋은 주인 찾아주실 거 같아서요. 굽신 굽신

양파를 보살펴주실 분을 찾습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더이상 양파랑 살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사갈때 데리고 가려고 했는데 아무도 양파를 받아줄 수가 없다고 하네요 ㅠ_ㅠ 데리고 올때 오래 같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너무 빠른 이별이라 가슴이 아프네요. 그래도 저보다 더 좋은 분 만나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

종류는 터키쉬 앙고라 믹스구요. 터키쉬 앙고라랑 코리안 숏헤어랑 믹스된 종입니다. 정말 이쁘구요. 애교도 많고 붙임성도 좋아서 하루만 같이 있어도 금새 친해질 수 있습니다. 털은 조금 빠지는데 매일 매일 빗질해주면 그렇게 많이 빠지진 않습니다. 용변이야 기본으로 ...잘 가리구요. 아주 건강합니다. 중성화수술도 시켰고 심장사상충약도 발라줬고, 건강검진도 받아서 당분간 병원갈 일은 안 생길 겁니다. 화장실이랑 캣타워 그리고 약간의 밥과 모래가 있으니까 친해지는 동안은 아무 것도 신경 안쓰고 사랑만 주시면 됩니다.

이왕이면 청주에 사시는 분이 데리고 갔으면 하지만, 청주 이외에 계신분이 데리고 가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청주 지역에 계신 분은 제가 양파를 데리고 집으로 찾아뵐 거구요. 청주 이외의 지역에 계신분들은 양파를 데리러 한번 방문해 주시면 됩니다.

참! 나이는 두살반이구요. 혼자 두면 외로움을 조금 타서 잘 우는 편입니다. 물론 같이 있을 때는 거의 안 울구요. 밥도 혼자 잘 조절해서 그냥 가득 담아주면 알아서 잘 조절해가며 먹습니다. 밥투정도 안하고 이상한 짓(?)도 안합니다. 고양이 특성상 높은 곳을 좋아해서 냉장고 위에 올라가는 걸 좋아하지만 큰 문제는 없습니다.

사랑으로 보살펴 주실 분을 모집합니다.

전화주세요. 010-5551-1653
카톡이나 문자도 괜찮아요.

꼭 본인이 아니고 지인들에게라도 소개해 주세요.
좋은 주인 만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아! 물론 무료분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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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보아요
11/07/06 19:33
수정 아이콘
저 아는녀석이 고양이 매니아이고 한마리 키우는걸로 아는데 그 고양이 친구도 만들겸 추천해볼게요~!
고양이가 참 이쁘네요~
비비안
11/07/06 19:34
수정 아이콘
우와 진짜 이쁘네요 ㅠㅠ 저희아버지가 고양이 싫어하시지만 않았어도 데리고가는건데 ㅠㅠ
11/07/06 19:37
수정 아이콘
저도 키우고 싶네요. 집에 강아지 한마리 있는데 저한테 관심을 안줘서 -_-;; 고양이라도 키우고 싶은데 청주라... 청주가 어디지. 광주랑 가깝나요.. ㅠㅠ
Angel Di Maria
11/07/06 19:37
수정 아이콘
친한 형님이 고양이 분양을 원했는데 연락이 안되네요.
연락 되는대로 바로 연락드리겠습니다. 하앍 귀엽네요.
11/07/06 19:37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이쁘네요 ㅠㅠ
Angel Di Maria
11/07/06 19:41
수정 아이콘
아 방금 연락이 되었는데,
원하신다고 합니다.
이 글도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서, 좌표 찍어드렸으니 곧 연락드릴 것 같아요 :)
11/07/06 19:46
수정 아이콘
그렇잖아도 본가에 있는 강아지가 하루가 멀다하고 눈에 아른거리니.. 고양이나 강아지를 키우고픈 마음이 너무 간절한데, 혼자 사는지라 상황이 따라주질 않네요.. 정말 귀여운 냥이여요. 이름도 귀엽고.^^ 귀여운 양파가 사랑 듬뿍 주는 주인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
배에힘줄
11/07/06 19:56
수정 아이콘
아 완전 귀엽다 ㅜㅜ 털만 아니었어도 나도 고양이 기르는건데 ..
파쿠만사
11/07/06 19:58
수정 아이콘
아 분양 다되신건가요..ㅠㅠ 저도 고양이를 좋아해서 멀지않으면 분양 받아볼가 했는데 마침 청주!! 저도 청주인데..ㅠㅠ
11/07/06 20:12
수정 아이콘
너무 귀엽네요. 꼭 고양이 키우고 싶은데, 집에 있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흑흑
정말 귀엽네요ㅜㅜ
sad_tears
11/07/06 20:12
수정 아이콘
눈이 파란게 끓이고 싶진 않네요.
낭만토스
11/07/06 20:32
수정 아이콘
으 늦었나요 흐흐
11/07/06 21:45
수정 아이콘
분양비는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이미 분양이 완료 되었더라도 다른분들도 보시라고 이 글을 남깁니다. 개나 고양이를 반려동물이 아닌 그저 애완동물로 여기시는 분들이 많고, 그래서 그냥 호기심으로, 혹은 너무 귀여워서 한번 가볍게 키워보고자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런분들이 한번이라도 더 분양에 대해서 고민해보기 위해서, 또는 장난으로 키우도록 하지 않기 위해서, 일종의 책임비 명목으로 작은 금액이라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들여 키웠던 가족과도 같은 녀석을 돈받고 파는 기분이 들어서 분양비를 안받으시려는 주인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오히려 최소의 분양비가 최소한의 안정장치가 됨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커피중독
11/07/06 22:26
수정 아이콘
키울 여건이 안되는 저조차 분양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예쁘네요 흑....
11/07/06 22:29
수정 아이콘
으아 고양이 알러지인 제게도 정말 예쁜 냥이네요!
Je ne sais quoi
11/07/06 22:45
수정 아이콘
오오 너무너무너무 귀엽다~~~!!! 당장 한국가서 데려오고 싶군요. 표 값만 있으면.... -_ㅜ
웃어보아요
11/07/06 22:54
수정 아이콘
첫댓글 올렸었는데..
아쉽네요. 고양이 매니아던 부대후임 녀석이었는데..
고양이관련 정보 빠삭하고, 동물병원 지나갈때마다 항상 고양이 앞에서 한참을 구경하고..
고양이 밥살때도 항상 한참을 물어보고해서 고심하고 사고..
아침마다 고양이관련 에피소드가 항상 있고.. 욱하는성격도 없어서 동물학대 위험(?)도 거의 없고..
키우고있는 한마리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를 싫어한다네요 ㅠ.ㅠ 키우면 구경가려했는데 칫..
11/07/07 00:40
수정 아이콘
어머님 설득 들어가봐야겠다....
11/07/07 09:25
수정 아이콘
뻘플이긴 한데 오늘 아침 뉴스에 영화 소개해 주는 코너가 있더라고요.
거기 나온 영화 소재가 고양이던데 여주인공 대사가 "죽은 사람들은 전부 고양이를 분양받았어요..."라고;;; 허헣헣;
11/07/07 12:38
수정 아이콘
알러지가 참 심해서 사고 싶어도 살수가 없네요.....끄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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