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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04 13:32
저도 이 기사 궁금했는데... 글이 올라왔네요
잠잠할만 하면 또 사건이 터지네요 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부상 당한 해병대분들은 병원으로 바로 갔겠지요???
11/07/04 13:39
이래서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군대도 모병제로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군대에 갈 준비가 안된 젊은 사람들이 반강제적으로 군대를 가는데다 해병대같은 특수병과(?)라면 나라에서도 심층면접으로 좀 더 걸러야하는데 그냥 군대수요에 맞처서 사람을 받는다는 인상도 있고요...
군인은 많은 기술과 체력이 필요한 직업인데 전시도 아닌 상황에서 거의 비상시에 만들어진 체제로 수정도 거의 없이 돌아가는 현 체제는 꼭 고쳐야 한다고 봅니다.
11/07/04 13:40
http://media.daum.net/politics/dipdefen/view.html?cateid=1068&newsid=20110704132116529&p=yonhap
타나토노트 님이 써주신 사실이 기사화된 링크입니다
11/07/04 14:04
진짜 죽은 사람들 억울해서 어떡하나요. 아...
그리고 상병이라니...도대체가 이해가 안 갑니다. 해병대 뭔가 특수성이 있나요?...
11/07/04 14:12
본인이 해병대 출신은 아니지만
군대를 막 갈 시점에 먼 유행이 생겨났는지 제 친구의 반이 해병대를 입대한 바람에 이것저것 주워들은 이야기 많은데 해병대 상병되도 머 없다고 하더라구요 병장도 물병장 말고 3호봉은 되야 폼클렌징 쓰고, 병장이고 나발이고 왕고 아니면 리모컨 잡을 생각도 못하고 케이스 바이 케이스 입니다만 주워 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이게 평균치.. 맞는건 기본이구요 요즘은 좀 나을려나;; 그와 별개로 순전히 개인추측입니다만 사망자가 간부와 일병, 상병 등 자기보다 동급, 아랫 기수 애들을 쏴죽인걸로 봐서는 가혹행위로 인한 자폭이라기 보다는 관심병사가 일 저지른걸로 추측합니다
11/07/04 14:32
부대마다 다르고, 그 때랑 지금이랑은 또 다르겠지만... 저 있을 때 저 있던 곳 기준으로는
공식 비공식 일병 1호봉 이말 일병 2호봉~6호봉 일병1호봉~5호봉 상병1호봉~5호봉 일병6호봉~일말 상병 6호봉~8호봉 알상병 병장 1호봉 상말 병장 2호봉 물병장 병장 3 이상 알병장 병장 6 구분 없음 이랬습니다. 알상병을 달아야 내무실에서 책을 본다던가 저녁 먹고 체력단련실을 쓴다던가 등등을 할 수 있었고 그 밑으론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도찐개찐... 알상병을 달아도 선임 눈치봐야 하는 건 여전했구요.. 저희 중대의 경우 뭔 일 터지면 화장실 청소 (치약들고 빡세게 하는)를 시켰는데, 한 달에 한 두번 알상병들이 하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이러면 그 밑으론 화장실 사용 불가..) 군 생활 통틀어 한 번인가 두 번인가 물병장들이 한 적도 있었네요. 짬밥이 찼다고 해도 해병대의 특성상 (기수의 존재)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고생하는 일이 있긴 있습니다. 드물지 않게요. 물론 짬밥이란 알상병 이상을 말하는 것이구요... 그 밑으론 그냥 다 똑같습니다. 군생활 하면서 맞는 것 보다 짜증나는게 저 음성적인 호봉놀이였는데, 쉽게 없어질 것 같아보이진 않았습니다.
11/07/04 14:39
죽거나 다친 해병들은 무슨 죄가 있어서... 가족들은 얼마나 마음이 아플지...
이 비정상적이고 기형적인 군대문화가 하루 빨리 고쳐지기를 바랍니다.
11/07/04 20:04
속단해서는안되겠지만 총기를 난사한 군인의 계급을봤을땐 군대부적응자일 확률이 없진않다고 생각됩니다. 군대의 사고가 모두 바가혹행위 및 부조리로 연관되진 않죠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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