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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14 16:44
너무 사회가 자본의 논리대로 움직이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낌니다. 더 이상의 개인이든 조직이든 사회든 의리의 가치는 존중받지 못하는군요.
오리온스 유감입니다.
11/06/14 16:46
정말...예전에 오리온즈 연패할때도 응원했었는데...
결국 이렇게 대구를 버리네요... 정말 사는곳이 안동이라 야구는 삼성, 농구는 동양, 축구는 상주상무 이렇게 좋아하는데.. 이제 농구는 어느 팀을 응원해야 할지 막막하네요...
11/06/14 16:48
대구 사람으로써 기분 나쁘네요
농구 보러가도 김승현은 나오지도 않고 답답하게 지는데 누가 보러 갑니까? 저조한 성적을 대구 탓으로 돌리다니... 대구에 다른 구단 생겨서 오리온스랑 대결 하면 꼭 직관 가서 엄청 응원 해야겠어요! 그럴리 있겠냐만은요 오늘 부터 고래밥 안 먹어!!
11/06/14 16:51
대구시는 그야말로 뒤통수 제대로 맞았네요~;
30억원을 들여 경기장 개보수 해주고, 경기장 사용료로 입장료의 25%까지 받던 것을 10%까지 내려줬는데 돌아온 건 연고이전... 배신감 제대로 느끼겠네요. 해당지자체에서 경기장 개보수, 지자체에 일언반구없이 기습적으로 이전 확정까지.. 도망가는게 어찌나 안양 때와 이렇게도 비슷한지~ -_-;
11/06/14 16:52
막장스런 구단 운영으로 대구시민 등돌리게 만든게 누군데 뻔뻔스럽게 대구 탓을 한답니까?
덧.김병철옹은 10년넘게 대구에서 뛰었는데 정작 은퇴식은 고양에서 하게 생겼군요;
11/06/14 17:06
개인적으로 수도권 특히 목동 쪽이나 일산 쪽에 농구단 하나 생기면 인기는 많겠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연고지 이전이라니.. 참 크크
무척 씁쓸한 소식이네요.. 확실히 관중수는 늘 것 같긴 합니다만... 대구팬들은 tv로 고양오리온스를 볼 때마다 쓴웃음을 짓겠군요..
11/06/14 17:11
http://www.orionworld.com/Snak/company/ceo01.asp
저희 그룹은 1956년 설립된 이래 지난 50여년동안 잊지않고 지금까지 지켜온 정신이 있습니다. 그것은 '남과 다름'입니다. 즉 'Different is beautiful'입니다. -------------------------------------------------------------------------------------------------------------- 오리온 기업이 추구하는 남과 다름이...'패륜짓' 에 'CEO의 비자금 조성' 이군요. 근데...이거 좀 식상한데요. -_-;;;
11/06/14 17:31
김승현 선수 뒤통수 이후로 농구는 멀리하고 있습니다만, 이번일로 결정타를 날려주네요. 우승전 오리온스가 꼴지 신기록을 세워도 꾸준한 응원을 했던게 대구팬이였습니다. 시의 지원도 좋았고요. 이런식으로 도망가서 잘먹고 잘사시길 기원합니다. 이제 프로농구는 영원히 바이바이군요.
11/06/14 18:08
이런 모습을 볼때마다 어제 우승한 댈러스의 큐반이랑 비교되네요.. 우리나라 스포츠에서 진짜 저런 구단주가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부럽기도하고 씁쓸하네요..ㅠ [m]
11/06/14 18:15
뭐 화난다기 보다는 안쓰럽고, 우려스럽네요. 농구판의 존립자체가 뒤흔들릴 문제일텐데..
들리는 소문에 의한면 C모 기업이 오리온스 농구단을 매입한다는 소문이 파다하더군요. 고양시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기업이구요. KBL 자체가 작금의 상황을 연고이전으로 돌파하려는 것 같은데.. 이게 과연 장기적으로 볼 때 도움이 될까요? 프로야구의 독보적인 인기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안다면, 이러한 행태는 절대 이뤄져서는 안될텐데.. 오리온스는 개인적으로 참 많은 추억이 담긴 팀인데.. 김병철선수의 은퇴식이 대구가 아닌 다른 곳에서 열리게 될줄이야... 그래도 이왕에 고양에 가게 된거, 다른데 다신 가지말고, 뿌리내려서 고양시민에게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줬음하네요. 물론 전 초코파이를 끊습니다.
11/06/14 18:37
축구든 농구든 프로스포츠에서 연고에 뿌리를 내릴때에는
이곳에 뿌리를 내리고 형제 자매 이상의 끈끈한 정서를 보여줄것 마냥 감성을 자극하고 팬을 만들어 놓고서는 떠날때는 철저히 경제적인 마인드로 차갑게 떠나지요. 뿌리내린 곳에서 어떻게든 팬을 위한 마켓팅을 하고 좋은 성적을 내서 팀을 운영할 생각보다 기업주의 마음대로 혹은 이해관계에 따라 연고를 마음대로 옮기죠. 프로농구가 출범하고 오랜시간 대구에서 많은 농구팬들과 함께한 팀을 이리도 쉽게 옮길 수도 있는 현실입니다. 모기업 의존도가 높은 특성이야 알지만 프로스포츠 팀을 운영하는 기업은 팀을 창단한 순간부터 기업의 자회사가 아닌 팬과 동업을 하는 회사라는 마인드가 필요할거 같습니다. 정말 떠나야할 상황(?)이라면 기존의 팬들을 위한 최소한의 "예의"라도 보여줘야합니다. 기업논리보다 깊은 사랑과 높은 충성도를 보여준 팬들의 감정이 무시되는 일은 없어야 겠습니다.
11/06/14 18:50
전희철 선수를 너무나 좋아해서 원년부터 오리온스를 응원했었기에, 이제 KBL은 영영 안녕이 되겠네요.
머리로만 알아왔던 안양과 부천의 축구팬들의 심정을 직접 느끼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11/06/14 19:14
2002년 똑같이 삼성 라이온즈와 동양이 우승했지만
우승후 뒷풀이는 180도 달랐죠. 삼성은 우승하고 지역민과 함께 했고, 동양은 우승직후 서울로 가서 지들끼리 해먹었죠. 대구사람으로서 라이온즈, 대구FC 경기는 보러가도 동양경기는 안봅니다.
11/06/14 20:18
두번다시 초코파이는 안먹을듯 합니다.. 이놈들..정말... 그렇게나 응원해줬는데..대구가 작은 도시도 아니고, 울나라에서 3번째로 큰도시인데..인구는 인천에 밀리지만요.. ㅜㅜ 삼성라이온즈를 더욱 응원해야겠네요.ㅠㅠ
11/06/14 22:57
지금은 kcc인가요?? 대전 현대가 떠나고 난후 빡쳐서 그이후로 농구는 절대 안봅니다.. 오리온즈 팬이였던 분들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ㅜ
11/06/15 10:58
팬은 아니지만 가까워서 몇 번 갔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입니까...
이렇게 대구를 버리고 도망가는건 팬 때문이라면서 경기 할 때마다 '오리온스' 이름 부끄럽지 않은 플레이나 행동을 한 사람이 대체 몇이나 있었습니까. 동양에서 스폰을 포기하고 대구 오리온스라는 이름으로 몇 해를 지냈지만 옛 동양시절이 생각나 경기장에 찾아온 아주머니 팬에게 무안을 주던 장내아나운서의 한 마디에 제가 다 부끄러워지더군요. 김남기 감독님에게서 한대화 감독님이 오버랩이 되서 많이 안타까워했는데 이제 그럴일은 없겠네요. 감독님도 저런 팀에 머무르지 마시고 다른 팀으로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11/06/16 15:10
대전 현대에서 KCC 로 바뀌면서 전주로 연고지 이전한 이후로
농구는 다시는 안보고 있긴 한데.. (무려 3년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하고 기뻐하는 와중에 가버렸죠..) 농구팀 중에 연고지 이전 안한팀이 4팀밖에 없는건 몰랐네요 프로농구가 인기 없는 이유가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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