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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12 01:05
그냥 깡패 양아치들 이더군요.... 물론 먼저 노조나 시위대가 극렬한 경우도 있지만 본문 처럼 그들은 같이 폭력으로
대항할 아무런 권리가 없는 놈들인데.... 오히려 노조나 시위대를 먼저 자극해서 폭력시위로 만드는것 같았습니다... 애도 어른도 없습니다 사정도 없어요 그냥 망치로 때립니다.... 그런 놈들 고용하는 회사나 경영자들이 책임지게 해야 합니다.... 이건 조폭 양성소도 아니고.... 미친놈들입니다 정말 전경이나 순경들 앞에서 시위대에 침밷고 각목으로 머리 탁탁 떄리면서 약올리는거 보면 이게 어느 나란가 싶습니다
11/06/12 01:15
정말 할 말이 없더군요.
인터넷으로 돌아다니는 이 한 장의 사진 때문에 말이죠. http://t.co/BjeJV4P SNS의 부작용도 많이 지적되지만... 이 한 장의 사진이 인터넷에 뜨지 않았다면 이미 최악의 사태가 벌어졌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몇 분은 정말로 돌아가셨을지도... 이 짓을 벌인 용역회사들, 용역깡패들, 이들을 고용한 재벌 오너들... 그리고 이들을 묵인한 경찰과 정치권력들. 이들을 벌하지 않는 이상 전 이 나라에 대한 기대를 끊을 겁니다. 제 나름대로의 불복종 운동을 할 것이구요. 여하튼 최악의 상황만 벌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계속 똑똑히 지켜보겠습니다.
11/06/12 05:34
벤카슬러님의 링크는 한진중공업 사진이네요. 최근 며칠 사이일텐데요.
전 오늘......이 아니라 이젠 어제군요. 11일 한진중공업 앞에서 '희망의 버스'를 맞이 했는데, 정말 갓 스물 넘긴 아이들이 대부분인 '용역' 500명 정도가 정문을 막고 있더군요. 아는 분이 그 '용역'들의 회사 이름은 'CJ시큐리티'인데, 자칭 '노사분쟁 전문경호법인'이랍니다. 아는 선생님은 그 용역들 중에 제자가 한 명 있었다고 얘기하더군요. 학교 다닐 땐 그냥 보통의 순한 아이었다는데, 자긴 '정규직'이라고 말하더랍니다. 그래도 선생님을 보는 게 부끄러웠는지 보이진 않더군요. 예전엔 조폭들이 재벌과 결탁을 해도 쉬쉬하면서 밀실에서, 음지에서 이루어졌는데, 절대 조폭들이 아니라 자기들 회사원이고 구사대라고 거짓말이라도 했는데 이젠 버젓이 드러내 놓고 전문 직업인으로 인정받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냥 답답할 뿐입니다.
11/06/12 08:03
가까이 최근의 노조사태들에서.. 멀리 용산역 앞에서 용역들이 해놓은 일들을 확인할 수 있죠.
항상 신기했던게... 뉴스에서 조차 용역들을 경찰특수부대 투입하듯 거리낌없이 말한다는것 입니다. 그리고 용역투입은 대부분 경찰앞에서 하는게 신기합니다. 경찰이 묵인하는 폭행이라..... 용역 투입이 스포츠 경기도 아니고... 먼가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갑니다.
11/06/12 08:41
아주 흥미있는 지적입니다.
이것에 관해서, 누군가 법리적인 해석을 해주실수 있나요? 만약, 용역을 폭행으로 고소를 하면 어떤일이 벌어질까요? 모르긴 몰라도 적어도 이문제를 공론화 할 필요가 있을것 같아요..
11/06/12 10:33
노조나 철거 혹은 퇴거 관련해서 저런 용역들 많이 쓰는데 일단 그냥 다 깡패입니다.
아무리 기업이라고 포장해봐야 깡패죠 또 경찰이 왜 개입안하냐고 하는데 저도 의경생활하면서 상가세입자와 낙찰자간 분쟁이나 청계천철거 관련해서 몇번 나가봐서 아는데 이게 상황이 좀 난감합니다. 일단 법적으로는 용역동원한 쪽이 법적권한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입자들은 상가 전주인한테 돈을 받아야하는데 이미 파산이라든지 도망간후고 경매로 낙찰받은 새주인입장에서는 세입자들이 불법점거중이라 용역을 동원하죠 경찰은 그런 상황에 나가면 용역이랑 세입자들이 맞붙어서 폭력사태가 되지 않도록 완충역할을 하는거 뿐이 할게 없습니다. 양쪽어느 편도 들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주로 경찰이 철수하는 새벽에 맞붙고 경찰은 새벽에 비상출동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더라는.. 그나마 이건 저번 정권때 이야기고 현 정권분위기는 다 쓸어 버리고 빠른 정리를 하는 분위기므로 경찰이 어느정도 묵인하는듯합니다. 노조나 철거민 세입자 들을 보호하는 법률을 보강하는게 근본적 해결책이 아닐까요?
11/06/12 14:40
건물, 땅의 소유주의 권리도 중요하지만 거기에 세들어 사는 세입자의 거주할 권리도 중요시 되어야겠지요.
내 집인데 내 맘대로 못하느냐라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의식주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데에 기본적인 요소이기에 법적으로 어느 정도 보장해줘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소유주의 이익과 세입자의 기본권 사이에서 조율을 해야하지 싶네요.
11/06/12 21:04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79879.html
이글에는 이 리플이 적당할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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