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3/21 22:53
샌박 폼 괜찮아보여서 텐텐클럽 진짜 갈거같아요.
아프리카는 내년엔 아예 1군2군 스태프 다 자르고 재창단처럼 마음먹는게 나을 거 같네요.
21/03/21 22:54
지표도르도 LSB한테도 밀리고
이왕이럴거 10-10 클럽가서 문제점 개선이나 했으면 좋겠네요. 이팀의 문제는 진짜 아프리카의 적은 아프리카라는 느낌입니다. 25분의 아프리카는 다르다. 오늘도 1경기 그렇게 유리한거 25분에 던지는거 보고 납득했습니다
21/03/21 22:55
기인이 악성계약이 되어가는 느낌이네요...
한화처럼 코어부터 다시 영입하지 않는 이상 답이 없어보이는데 기인 계약 끼고 그게 가능할지...
21/03/21 22:59
기인 연봉주고 남은 돈으로 플라이보다 잘하는 미드를 살수 있는가 X
그럼 플라이로 우승할수 있는가 X 그냥 플라이가 아예 못하면 갈고 기도메타라도 해보겠는데 잘할땐 또 잘한단 말이죠
21/03/21 23:02
뭐 기인이 생각보다 못하는거나 뱅이 아쉬운건 실력이 급변하는건 아니니 어쩔수 없다고 쳐도
도대체 드레드 혼자 돌진해서 죽는거랑 리헨즈 맨날 한타 자기가 만들려고 따로 돌아다니는거는 왜 늘 똑같은지 모르겠네요.
21/03/21 23:05
어처구니 없지만 집합금지가 아프리카에는 엄청난 악재입니다.
연패 탈때 연습 다 때려치고 다같이 으샤으샤 회식하고 분위기 전환했으면 최소 6위권이었을거라고 봅니다. 지금은 이미 너무 패배에 젖어버려서 백약이 무효죠. 일단 스프링 끝나고 어떻게 해서는 분위기 바꿔야 됩니다. 체급으로 봐서는, 아무리 생각해도.... 최악으로 봐서 서부 수문장 이에요. 정말 감코진의 케어가 필요합니다.
21/03/21 23:05
이젠답없죠 선수못갈면 감코진경질해야죠
1-2군통합 10위10위를해도 믿는다는건 바보도 착한것도아닌 생각을안하는 안일한팀임을 시인하는거구요
21/03/21 23:08
오늘은 그래도 기인 플라이 뱅은 할만큼 한거같네요..
드레드의 무지성플레이는 제어할수없는 상수에 가까워진거 같고.. 그냥 팀원들이 무지성 급발진까지 예상하고 거기에 맞춰 플레이해야할꺼같고 리핸즈 선수는 솔직히 이선수 작년부터 가는팀마다 8 9 10위인데 왜 아직도 리핸즈는 그래도 잘함.. 같은 소리가 나오는지 의문이네요. 솔직히 에포트보다 못하는거 같은데
21/03/21 23:12
3세트 기인을 보고 할만큼 했다구요? 신비한 의견이시네요... 3세트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잘한게 없는데... 아니 그 차원을 넘어 킹능성 있었던 한타 박살내다시피 했거든요
21/03/21 23:17
그래도 기인이면 라인전은 당연히 이기고 차력쇼도 해야한다는 사람도 있을테고.. 10위탑이면 10위탑답게 터지지만 않으면 된다고 큰 기대를 안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서로 기준이 다른거겠죠.
21/03/21 23:43
지금 폼으로는 말도 안돼지만 당시 분위기로는 "나와만 주시면" 지를 팀들 꽤 있었죠.
아마 T1도 무조건 비드 했을거에요. 그리고 계약 첫해 기량은 45억 감안해도 아프리카 남아준게 고마운 정도 였고, 작년 케스파 컵에서 으라차차 기인쇼 ,71분으로 멱살 잡아 우승까지 내달렸었고요. 이어진 작년 스프링 에도 팀은 흔들렸지만 기인은 너구리와 탑 라인 최고나 누구냐 소리가 있었는데...... 결국은 팀게임인지라 패배에 익숙해지면서 서머부터 폼 떨어지면서 지금은 45억 그말싫 이지만, 당시 45억이 바보짓은 아니었죠. 문제는 45억을 지를거면 그 3년안에 더 질러서 달려야 했고 (올해 쵸비, 데프트를 잡았어야죠) 그게 아니라 45억을 탑에 박아서 다른 라인에 돈을 못쓸거면 그 돈이 탑에 박히면 안됐던 거죠. 당시 기인의 가치는 그 돈이 맞습니다. 결국 롤은 5명 팀게임인지라 팀이 계속 이기면 분위기 타고 폼도 같이 오르고 ,계속 지면 폼이 쭉 내려가는게 보입니다. 기인도 라인전 보면 아직은 살아있어서 좋은 탐 바텀과 함께 라면 반등이 가능할거아고 개인적으론 보는데, 이미 사올수 있었던 쵸비 데프트 거르고, 플라이 뱅 으로 21년을 꾸리 아프리카라서 22년에도 큰 기대는 안됩니다.
21/03/21 23:59
라인전 이기고 차력쇼 까진 바라지도 않는데 나르 뻘궁 연속으로 박고 질리언궁 빤 다음에 무의미하게 죽진 말아야죠, 아트룩스들고 혼자 뒤에서 알짱대다 다 말려들어 죽게 만들거나;
겜을 보긴 하신건가; 안봤어도 봤어도 문제;
21/03/21 23:26
그게 진짜라면 영향이 있었다 정도가 아니라
lck판 자체가 흔들렸다과 봐야죠. 다만 그게 진짜인지 아닌지는 당사자들 말고는 모르겠죠
21/03/21 23:32
전 솔직히 아니라고 봅니다.
계약이 어린애 장난도 아니고, 1년이 다른 스포츠의 2~3년 정도 되는 E스포츠 판에서 고작 그런 말에 계약을 무른다? 한화의 플랜과 오퍼가 더 매력적이었다고 봐야죠.
21/03/22 09:19
그냥 한화에서 초장부터 작정하고 오퍼 쎄게 했던걸로 압니다...... 업계 지인이 스토브리그 끝나고 해준 얘기로는 쵸비는 DRX랑 재계약 안되는게 확정된 순간부터 이미 한화행으로 거의 정해진 수순이었다고...... 다른 팀들보다 훨씬 조건을 좋게 불렀던걸로 압니다.....
21/03/21 23:24
개인적으로 정글은 급발진해도 괜찮아요. 아니 다르게 말해서 이니시에이터 하나는 급발진해도 괜찮아요. 팀 전체가 그 템포에 맞춰주면 되거든요. 가장 극단적인 예로 닝의 타이밍에 모든걸 맞춰주기로 한 팀이 롤드컵 먹었잖아요. 드레드가 피지컬이 완전 딸리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공격적인 템포에 본인 개인기량은 급발진해서 들어간다음에도 왜 들어가려했는지 알겠다는 느낌을 주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솔직히 그렇게 나쁘게만 보지는 않아요
근데 아프리카는 그러면 안돼요. 드레드가 들어가는거에 맞춰주지도 않는건 둘째치고(이건 드레드를 바꾸던가 팀이 드레드에 맞춰주던가 둘 중 선택의 문제니까) 드레드말고 급발진 하는 팀원이 꼭 하나씩 더 있어요. 대개는 리헨즈고 가끔은 기인이고 종종 카이사잡은 뱅이고 말이죠. 딱 2명이 급발진하는게 아니라 1명은 상수에 1명은 매우 높은 확률에 2명은 반반에 이래버리니까 답이 없죠. 각자 발진할 각만 보고 있는 느낌인데 그걸 팀이라고 부를 수가 있습니까? 최소한 급발진이 2명이 같은 각을 본다치고, 나머지 3명은 단단하게 플레이를 해줘야... 아니 기본적인 포지션에 맞는 움직임에 집중은 해줘야 중심을 잡고 팀이 돌아가죠. 3경기만 봐도 그래요. 원딜을 "우디르"가 무는데 우디르 하나 때문에 딜을 못하는 상황이 나와요, 심지어 그 우디르한테 맞아 죽어요. 애초에 우디르가 원딜을 가서 무는것도 어이가 없게 쉽게 되는데, 이건 우디르가 잘커서라고 치면 우디르는 원딜 옆에 CC셔틀 하나만 있어도 원딜이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떼어낼 수 있는 챔인데 미드는 질리언이고 정글은 탱카림이라 사실상 딜 다해줘야되는 원딜은 왜 아무도 안지키죠? 뱅이 못미더워서요? 그러면 픽은 왜 원딜한테 딜부담이 잔뜩 가는 질리언-탱카림으로 갔죠?
21/03/21 23:27
Cl은 비판이 원천 봉쇄되는 느낌이라 선수들 얘기 하고 싶진 않고 아프리카 2군을 꾸린 프런트, 코칭스태프들이 강력히 비판받아야 합니다.
아프리카 아카데미를 작년부터 시작했어요. 근데 작년말에 창단한 브리온 같은 팀이나 젠지, drx 등등 다 콜업시키거나 다 방출해준 팀들보다 상황이 좋은 2년차 선수진으로 꼴등입니다. 단순히 성적이 10등이라 이러는게 아니라 게임 성립이 안되고 있어요. 기본적으로 게임자체가 성립이 안되니 2군리그 만든 이유, 실전경험조차 얻을 수 없는 갈비지 게임이 대부분입니다. 그나마 케이니를 내려서 구색이 조금이라도 맞춰지나 싶긴하지만 선수들만 불쌍합니다. 1군은 lck 평균나이 최고령. 그렇다고 가성비 라인업도 아님. 또 그렇다고 2군에 미래가 있지 않음. 여러 스포츠 통틀어 최악의 팀입니다. 프런트가 팀을 망치고 있어요. 매 스토브 충격적인 무브 뿐입니다. 3년차 무명 코치를 과감히 감독에 올리면서 하는말이 자세히 기억 안나지만 젊은 감독도 신선한 시도 아니냐 자위했던거로 기억하는데 절대 명제에 가까워지는 '조금이라도 낮은 평균연령이 요구되는 선수단'에겐 적용이 시키지 않는 코메디 프런트입니다. 요즘 감코진과 선수들간의 소통과 피드백이 화두인데 비선출, 커리어 없는 25세 샛병아리 감독이 기인, 플라이, 뱅, 리헨즈를 능숙히 관리할 수 있다고 믿었다면 프런트는 정말 망상에 빠졌나 생각이 듭니다. 유일하게 있는 코치라곤 샛병아리 코치인 리라인데 드레드만 마크하고 있다하고 드레드의 퍼포먼스를 봐서 말을 줄이겠습니다. 결국 한얼감독 손에 많은 책임을 짊어지게한 프런트의 오판이 너무나도 큽니다. 창단이래 무관 최장기간 팀입니다. (브리온이 무관인 기간이 제일 길긴 하지만 '창단이래 무관'은 아니고, 1번이라도 해보았죠) 프런트에게 돈을 투자하는 분들이 안타까울 지경이에요. +저도 선수진, 감코진에 대한 비판이 먼저 떠오르지만 그들도 불쌍합니다. 기형적 구조에 끼워져 이리저리 상처나며 굴러가고 있을 뿐이에요. 그나마 돈은 받지 않냐라는 반론에 저는 비록 더 적은 금액일지라도 월급을 받으면서 이런 구조를 구축한 프런트에게 분노가 생깁니다.
21/03/21 23:33
흔히 말하는 윈나우탱킹팀이죠.
뱅이 이렇게까지 못할줄은 몰랐다 치고, 프린스를 샌박에 뻇긴게 정말 이해가 안 갔습니다. 무슨 T1이나 KT같은 팀에 뺏긴것도 아니니 그냥 오퍼 자체를 제대로 안해본겁니다. 이건
21/03/22 00:08
거의 완벽하게 동의합니다. 리그 최상위권은 아니더라도 감코진 케어가 좀 더 잘되었더라면 지금 순위보단 더 높았을 것 같아요. 전 팀적으로 내부 콜부터 이것저것 정리가 안되고 있는 부분이 있다고 보는데, 이런 거 정리하라고 감코진이 있는 거니까요. 콜이 갈리면 정리를 시켜보든지 어쩌든지..아프리카의 모든 문제의 상당 부분을 그냥 뱅이 탱킹하는 중인데, 뱅이 실제로 못하든 무난하게 하든 그나마 꽤 하든 욕을 다 먹고 있기 때문에 연봉을 얼마 받는지는 모르겠지만 전 연봉값은 충분히 하는 듯합니다.
21/03/21 23:37
무조건 프런트가 책임 다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했던 얘기 계속하는거 싫어서 더는 얘기 안 하겠다만 프런트가 무능하니까 여기까지 온게 확실합니다
21/03/21 23:48
아프리카 놔두고 KT나 T1 감독 이야기가 더 나오는게 단순히 그 팀들이 관심도가 더 높기때문이죠 여기는 사람들이 감독 이름도 잘 모름 크크
그리고 전설의 뱅 북미시절 단식 퍼즈 사건때 뱅 상대하던 상대팀 정글러인 리라 선수가 지금 아프리카 코치로 있는데 그 사건을 직접 겪고도 왜 영입한건지 궁금하긴 합니다.
21/03/21 23:49
계속 25분의 아프리카라는 말 나오는거 자체가
감코진도 많이 무능한거겠죠.. 라인전은 개개인 기량으로 어찌 버티던가 터트릴때도 있는데.. 라인전 끝나고 나면 유리하던 뭐던 그냥 무지성 플레이.. 팀콜도 전혀 안맞고..
21/03/21 23:51
두두모건아서요한 환장의 라인업의 한화가 로스터를 고정하고
돌림판 t1이 어느정도 안개가 걷히니 그 밑에 노답 선수운용의 kt가 드러났고 대차게 욕먹다가 그래도 리신으로 혈뚫린듯한 모습을 보이고 원딜 교체 출전시키며 좀 나아진 모습을 보이자 아프리카가 뙇... 텐텐클럽은 너무한거 아니냐
21/03/22 00:38
전 팀적으로 좀 지든 이기든 말이 되는 모습을 보여줘야 성적이 안 좋아도 이해는 갈 것 같아요. 뱅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아프리카 경기도 띄엄띄엄 봤는데, 뱅이 잘했다고는 절대 볼 수 없는데, 그보다는 팀적으로 정리가 너무 안되어 있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심지어 뱅이 무난하게 할 땐 돌아가면서 던지거나, 오늘처럼 대치만 해도 탑 1차 포탑 원딜이 밀면서 이득보는 상황에 그냥 싸움 걸어버리고 손해를 본다든가..뭔가 정리가 필요해 보여요. 그리고 내부 사정을 모르겠지만, 감코진 보충을 하든 뭘 하든 하면 좋겠어요. 내부 피드백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고 진행되는지도 궁금하고...
21/03/22 00:58
대대적 리빌딩 해야되는데 결국 기인을 연봉보조해서 딴 데 보내야죠
(국내든 해외든...) 트레이드 거부권 있으면 더 골 때리는거고...
21/03/22 12:24
되려 이게 윈윈 같아 보이는 느낌마저 듭니다.
아프리카는 차라리 새롭게 빌드업 하는 브리온 같은 느낌으로 팀 컬러를 맞추고 기인같은 고액 연봉자는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 시키는게 좋아 보이기도 하네요
21/03/22 00:59
지금의 아프리카는 별로 경기 하나하나 보면서
누가 잘했네 누가 못했네 거론할 가치도 솔직히 없다고생각하고요 한창 안될때 KT경기 보면서 누가 잘했네 누가 못했네 아무 의미없었죠 아프리카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주 전형적으로 다 망가진 팀의 모습이라 망가진 상태를 분석하는게 의미가 없고 이번 스프링만 놓고봤을때 왜 망가졌냐고 하면 뱅의 지분이 가장 크고 더 넓게 보면 팀 운영방식이 가장 문제고
21/03/22 01:01
플옵이 걸린 경기였는데... 1세트 진짜 그 바론에서 포지셔닝은 기가막혔습니다. 바론 셋이치고 리헨즈는 또 뒤잡으려고 하고 있고, 기인도 미드에 있고.. 결국 어설프게 물다가 대참사로 게임 넘겨주고. 3세트는 기인 역대급 역캐리나오고요.
기인 오늘 경기력은 진짜 최악이였습니다. 진짜 기인이니까 덜 욕먹은거지. 평소에 못하던 다른 탑솔이였으면 진짜 탑 이야기밖에 안나왔을겁니다. 특히 3세트는 아마 기인 롤 프로 인생에서 제일 못한 게임 아니였을까 싶을정도. 아프리카는 제일 고액연봉자로 추정되는 둘이 이렇게 꼬라박으면 뭐 답없죠. 서머에라도 반등 노려볼려면 지금부터 분주히 움직여야 할거 같습니다. 아 근데 뱅 영입 추진한 분이 움직이지는 마시구요..
21/03/22 12:11
근데 그 바론에서 리헨즈 포지션은 진짜 이해가 안 갔습니다.
뒤돌아서 한 타 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그러면 최소 알리스타가 점부쉬 부근 쪽에 나와서 이니시 각 보고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아니 한타 아니라 그냥 버스트 하려고 했다 하더라도 최전선에서 적 정글 밀어내기 준비하고 있어야 하는 챔프인 것 같은데, 포지션 보면 무슨 세라핀 소나 나미처럼 맨 뒤에 가장 안전한 곳에 숨어 있어요. 아트가 뒤에서 들어갔을 때 알리가 바로 꿍꽝 반응했으면 그 한타 몰랐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맨 뒤에 있다가 마오카이 궁에 걸리고 빅토르 중력장에 걸리고, 이니시에이터이자 최전방 탱커 역할을 해야 할 알리스타가 한타 내내 문자 그대로 아무 것도 못했어요.
21/03/22 01:04
아프리카의 진짜 문제는 이 팀이 돈을 적게 쓴 팀이 아니라는 거죠.
역대 LCK 꼴찌팀 중에서 21스프링 아프리카보다 성적이 나쁜 팀은 수두룩했지만 적어도 그 팀들은 탱킹을 할 수 밖에 없는 팀들이었습니다. 진에어, 스베누, BBQ 전부 2군급 선수진이나 신인들로 굴러가는 팀이었죠. 근데 아프리카는 로스터에 돈을 바른 팀입니다... 아마도 현 LCK 탑솔 최고연봉자일 기인, 마찬가지로 최소 수억원 받았을 리헨즈. 둘 다 한때 자기 포지션에서 한체소리 들어본 선수들이고 전성기가 지난 노장도 아닌 한창때죠. 뱅이야 이름값이 워낙 있으니 당연히 페이가 꽤 나갈거고 플라이도 연차가 있어서... 페이롤로 따지면 T1 아래에서 담원, 한화, 젠지랑 비벼볼만한 팀입니다. 그런데 꼴찌.... 기대성적과 실제성적 차이로 따지면 역대 LCK 최악의 팀일겁니다 21아프리카는요...
21/03/22 06:07
BBQ는 2군급 전력 아니긴 했죠. 정글은 직전시즌 약간 부진하긴 했지만 2년간 유체정 먹고온 트릭이었고, 서폿도 전시즌 롤드컵 8강에서 T1 탈락시킬뻔 한 팀의 에이스라인이으니까요. 아마 트릭, 이그나한테는 돈 적게쓰지는 않았을거에요. 다만 팀 합이 너무 안맞았을 뿐
21/03/22 02:21
기인은.. 다른 팀 가면 폼 회복할 것 같습니다 무능한 감코진 밑에서 너무 오래있었어요 팀도 잘 안되니까 본인이 고통받는 게 느껴집니다 계약이 언제까진지는 모르겠는데 딴 팀 꼭 가길.
21/03/22 04:11
손롤은 놓은지 오래된 롤붕이지만, 오늘 아프리카는 이런 제가 봐도 승리플랜이 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팀으로밖에는 안 보였어요. 특히나 1경기가 담원이었다 보니 더더욱...
게다가 이 팀 멤버들이 리그 최상위권 멤버들은 아니다 쳐도, 다들 왕년에 한가닥 하던 선수들이잖아요. 유리해졌을때 굳히는거 정도는 할만도 한데, 유리해지니까 오히려 더 우왕좌왕 하는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서로 소통도 전혀 안되는것 같아 보이고요. 이건 빼박 감코진의 문제죠. 선수들간의 소통 문제나 갈등을 해결하는 것 또한 감코진의 역할이고요.
21/03/22 06:06
서수길대표의 발언들을 보면 본인 의견이 팀 운영에 상당히 반영되는것 같은데
뭐 대표니까 그럴수도 있지만 결과로만 보면 영 아닙니다 선수영입만 봐도 거액의 장기계약을 탑에 쓴건 실책이죠 기인이 좋은 선수는 맞지만 기간과 금액은 오버페이였습니다 거기에 연봉을 공개해 버림으로서 지금도 채팅창에 실수만 하면 45억이 거론되는데 선수에게 부담을 준것도 실책이죠 a급 선수 3명은 쓸 돈입니다 거기에 돈을 다 잡아먹으니 정작 중요한 포지션은 영입의 한계가 있죠 코칭스탭영입도 문제 있었고... 이꼴이난건 대표 책임이라고 봅니다
21/03/22 08:40
기인 당시 폼을 보면 그정도 페이는 할수도 있죠
그걸 오버페이로 만든건 짧은 생각으로 연봉총액을 유출시킨 서수길 본인이죠 안그래도 내부적으로는 불균형한 로스터에서 홀로 차력쇼하느라고 망가질 가능성이 높은데, 연봉총액 유출로 기인에게 외부의 조롱까지 듣게 만든 장본인....
21/03/22 11:38
저는 기인 현재 폼의 대부분은 너무 많은 부담과 부하를 짊어지고 오랜 시간을 보낸 탓이라고 보는데, 거기엔 서수길의 연봉 공개로 인해 외적으로 한층 더 이목과 부담감을 준것도 영향이 있다고 봅니다 기인과 몇몇 선수들의 선례로 봤을 때 A급 선수의 연봉을 정확한 액수까지 까발리는건 아직 지금 한국 롤 시장에는 시기상조로 보여요
21/03/22 11:17
억은 되겠죠
지금 최저 연봉이 6000인데 억도 안 되면 선수 입장에서 받아드리기 힘들겠죠 거의 칸 처럼 나만 잘하면 대권 도전 팀 아닌 이상 페이컷 하기가 쉽지 않죠 칸도 억은 받았을거 같지만..
21/03/22 09:12
어제 기인은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뱅이야 이제 상수니까 그렇다 쳐도 기인은 그러면 안됐었는데 미드 옆부쉬에서 맨땅 나르궁 한 게 너무너무너무 컸어요. 텔레포트는 원래 데뷔 때부터 못썼지만 한타라도 잘하지 세라핀 궁 뺏었으면 어떻게든 괜찮은 한타 많이 했었을텐데 나르궁에 집착하다가 정작 한 번도 클린히트 못하고 마지막에 세라핀궁은 탐켄치 1인궁 보다가 정말 암 걸리는 줄 알았습니다.
21/03/22 09:12
진짜 문제는 1군은 라인전 페이즈에선 그래도 잘한다는 장점이라도 있는데
2군은 답도 없다는거죠 약간 탱킹처럼 유망주 몰아주자 이게 되는 상황이 전혀 아니라...
21/03/22 09:17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아프리카는 일단 뭐 어느 선수가 범인이다 누구 잘못이다 얘기하기 전에 감코진부터 제대로 갖추고 나서 얘기를 해야됩니다..... 아니 그냥 아예 전제부터 선수단 전체에 문제가 있어서 팀이 바닥으로 가는거라고 친다고 해도, 그럼 리빌딩을 위해서라도 제대로 된 감코진을 구성해서 팀을 세워야지..... 지금은 대체 뭘 하자는건지.....
21/03/22 09:33
뱅이 꾸준히 못하긴 했는데
팀원도 기대안해서 원딜 지켜줄맘 없고 뱅도 팀원이 지켜줄꺼라 기대를 안해서 살아남을 생각뿐이라 비슷한 상황이면 55한타가 성립이 안될꺼같네요 이럴꺼면 바텀 비원딜이나 시키는게 나을수준인게 아닌가 싶은 ...
21/03/22 09:47
꾸준하게 라인전 별로지만 꾸준하게 교전 잘하는 플라이는 불쌍하다고 말할수 있을것 같은데, (최소한 보는입장에서 계산은 섭니다. 게임을 혼자서 냅다 던져버리는 일도 거의 없고, 한타캐리도 하고) 나머지 선수들과 감코진까지도 그닥 불쌍한 구석을 못느끼겠네요. 아프리카가 높이올라가려면 젤먼저 갈아야한다는 소리 듣던 플라이인데.. 나머지가 다 삐그덕삐그덕
아, 제일 불쌍한건 팬들이겠지요 ㅠ
21/03/22 10:41
개인적으로 기인 부활하는거 보고싶고 트로피 컨텐터팀에서 활약했으면 하는데 아프리카에서는 힘들거 같고 지금 폼으론 아프리카 이후에 강팀이랑 컨택도 어려워 보이고..안타깝군요
21/03/22 11:14
초대형 블랙홀이 나머지 팀원들을 다빨아들인 대표적 사례로 남을 듯합니다.
도대체 본인조차도 포변 고려하던 뱅을 영입하고 서브 원딜조차 들일 생각 안한 생각은 누가 했을까요?
21/03/22 12:08
초중반 지표 보면 이게 꼴찌팀이 맞나 싶긴 합니다. 진에어 얘기도 할 만한데, 사실 당시 진에어는 테디를 제외한 선수들 자체에 대한 평가가 그다지 높지 않았던거 생각하면 지금 아프리카는 오히려 초반 지표'만' 놓고 보면 나름 네임밸류의 편린이 남아있다고 봐요. 다만, 그 이후에 보여주는 운영이나 한타 합이 설명이 불가능할 수준으로 너무나도 괴멸적입니다. 아무리 봐도 서로 신뢰를 잃어버렸다는 느낌밖에 안 들어요. 주전 5명의 프로 생활이 짧았던 것도 아니고, 심지어 드레드를 제외하면 다들 리그 준우승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던 선수들인 만큼 더더욱 현 상황이 이해하기 어렵죠. 그렇기 때문에 섬머 시즌도 기대하기 어려울 거 같습니다. 실력적인 문제도 분명 여럿 존재하겠지만, LCK 8년 보면서 BBQ 이후로 팀 캐미가 이렇게까지 박살난 건 처음 봤어요. (오히려 선수들 네임밸류 생각하면 BBQ보다도 더 심각해보입니다.)
21/03/22 12:10
특히 어제 2세트 뱅 없이 하는 한타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하다못해 연습생들도 안 할 실수들을 한다는 건, 이미 아프리카의 문제점은 이젠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21/03/22 12:11
기인-유칼 코어로 대권 노렸던 프로젝트가 유칼의 폭망으로 실패하면서 한 번 꼬였는데(기인 원코어 팀이 되어버렸는데 lol특성상 탑만 강한팀은 한계가 분명함) 이후 수습도 최악으로 못 했죠. 이건 감독/코치도 문제지만 근본적으론 팀을 빌딩하는 프런트진 책임도 상당하다고 봅니다.
21/03/22 12:19
다른걸 떠나 감코진 및 사무국쪽 물갈이 해야죠.
프로는 성적으로 말하는데 10-10이 코앞이라니.. 시즌 전 뱅, 칸, 블랭크 등의 리그 복귀함과 동시에 폼을 끌어올려서 지난 명성이 죽지는 않았구나...를 보여줬으면 했는데 증명한건 칸 뿐이네요. 아쉽게도 블랭크도 나름 준수했다고는 하지만(그가 빠진 2라 킅의 멸망만 봐도) 어쨌든 많은 경기 출전하지 못했으니 평가는 그 다음으로 남겨둔다고 하더라도 역체원 뱅의 말년은 정말 씁쓸하네요. 울프든 뱅이든 그리고 벵기까지.. 역체 포지션에 들법한 선수들이 페이커 없이 증명하지 못했다는건 아쉽긴 합니다
21/03/22 15:19
윗분 말씀처럼 차라리 윈나우팀에 연봉보조로 기인보내고 유망주라도 받아오는게...
근데 생각해보니 강팀중에 보낼만한 팀이 한화뿐인데 여기도 유망주가 없네요.
21/03/22 15:21
아프리카의 가장 큰 문제는 이 팀이 팀콜이 없는 것 같다는 겁니다. 바론 근처 싸움이 확신을 줬죠.
뱅이 라인을 밀면서 탑을 칩니다. 이거 그냥 대치만 하고 있어도 타워 이득이에요. 그게 아니라 싸울 꺼면 뱅에게 내려오라고 콜을 하면 됩니다, 그런데 뱅은 타워 치고 있는 데 갑자기 4대5 싸움을 겁니다. 아니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이 그대로 나오는 경기력이었어요. 최근에 뱅이 화제가 되면서 아프리카 경기를 볼 때 뱅 위주로 보는 편인데, 뱅 혼자 딜 다해야 하는 조합 일때도 뱅을 전혀 안 봐줍니다. 다 같이 이니시에이터가 되서 들어갈 각만 봐요. 잠깐 이게 뱅을 미끼로 한타 대승할 수 있어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해봤는 데, 그냥 팀적으로 합이 전혀 안 맞는 거 같습니다. 물론 뱅이 잘하면 들어오는 상대보고 받아치거나, 아니면 한턴이라도 더 살아서 딜을 조금이라도 더 하다가 죽겠죠. 그런데 그거 아닌데 일부러 왕자님 조합을 짜고 인게임은 또 왕자님 알아서 생존해 로 가요. 이게 참.... 일 이주 손 맞추는 게 다 인 자낳대도 이렇게까지 합이 안 맞지는 않겠다, 라는 생각도 들정도네요.
21/03/22 16:42
일단 남탓금지 그 문구부터 지워야 뭔가 피드백이 되던지 할 것 같습니다. 이 팀은 남탓 안하고는 우선 피드백이 갈 수가 없어보여서요.....
21/03/22 18:31
뱅 탓도 못합니다.
다른 팀원들이 원딜은 일단 지킨 후에 딜을 못했니 생존이 안되니 따져야죠. 1세트 우르르 다 들어가고 뱅 트리는 들어가지 못하고 발 동동구른다고 해설자는 말하고 있었어요. 어제 T1 전체적으로 합 안 맞고, 칸나, 페이커 저점인데도 한타 싸움하면 테디는 철저하게 지키는 것과 너무 대조됩니다.
21/03/23 06:39
매 스토브리그마다 팬들 뒷목잡게 만드는 프런트부터 갈아야 팀 개선을 좀 해볼 수 있겠죠. 18시즌 스토브부터 지금까지 3년동안 장기적인 플랜이나 비전은 미미하거나 거의 없고, 그냥 그때그때 있는 상황에 맞춰서 아무렇게나 핑계댄게 전부입니다. 유칼이 최연성 감독한테 배워보겠다고 자기 발로 찾아온 상황에서 놀랍게도 이 팀 사무국은 바텀라인에 아무도 영입하지 않고 코치랍시고 비닐캣을 데려왔죠. 그러더니 그다음 연도에는 노페가 이탈한 상태에서 비닐캣은 절~대 안 내보내고 다음 해면 25살이 되는 플라이를 2년 계약으로 박아놓은 뒤 "우리를 믿어라, 기량을 만개시키겠다" 라는 망언을 남깁니다. 만개라는 표현은 적어도 아직 20살이 넘지 않은 선수들에게나 더 어울리지 않나요? 어이가 없어서.... 올해는 그냥 핑계에 핑곕니다. 10대 유망주 하나 없이 노인정 로스터를 짜놓고는 베테랑 위주 리빌딩이라 하더니, 감독 영입 못하고 클러치 게이밍에서 롤드컵 어쩌다 한번 가서 그룹 전패 탈락을 한게 하이커리어인 릭비를 내부승진 해놓고는 뭐? 양대인에게서 영감을 얻은 인사요? 이적시장에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이 한마디를 제대로 안하고 되도 않는 핑계를 대고 있어요. 비닐캣부터 뱅까지, "모두가 No라고 할때 우리는 이들을 신뢰로서 만개시킬겁니다! 크으 믿음롤!"해가면서 한시즌 한시즌이 절박한 다른 선수들의 여정에까지 전부 모래주머니를 채워놓는 꼴이나 다름없습니다. 아프리카 갤러리에서 어떤 분이 말한 것처럼, 사무국 인간들이 말하는 '믿음'은 사실상 다른 선수들의 시간과 미래를 팔아먹어서 나오는 거거든요. 그 믿음의 롤이 결국 18스프링 준우승에서 단 3년만에 여기까지 추락하는 결과를 만들었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현재도 미래도 없는 팀, 그게 아프리카 사무국 분들이 원한 결과입니까?
21/03/24 10:40
다른건 잘 모르겠지만 아직 1부리그 컨텐더급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지가 남은 선수가 있다고 보거든요.
개인적으론 기인, 리헨즈를 좋아하기도 해서 잘하는 팀에서 날아다니는걸 보고 싶기도 하고... 일단 팀이 제대로 기능했다면 전체적인 라인업이 플옵은 갔어야 하는 선수들이라고 생각해서 매우 아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