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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0 03:09
하궤부터 벽궤까지는 클리어했고 나름 재미도 있었지만(둘 중엔 하궤가 더 낫긴 했음. 에슈텔 조슈아 캐릭터가 끌어가는 힘이 강하다보니) 섬궤는... 전작들처럼 두 게임이면 하겠는데 무려 네 개를 언제 다 하나 생각하면 게임하기도 전부터 피곤해지는 기분이라 손도 못 대봤네요
21/03/20 03:13
영웅전설은 굳이 궤적 아니더라도 가가브부터 싹다 명작이죠
진짜 어렸을때 여행이라는게 이런거구나 생각이 들게 한 작품이었습니다 섬궤는 지금 하는중인데 평이 좀 갈려도 그럭저럭 할만하네요 점점 새로운 장소를 모험하는 재미는 떨어지는것 같아 아쉽습니다 요즘 로스트아크도 스토리를 진행중인데 스토리를 전개하는 방식은 팔콤 게임좀 제발 참고했으면 좋겠습니다.
21/03/20 19:34
호불호가 갈리는거지 매력이 없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매력캐릭터가 팔콤 40주년 인기투표 2위를 하고 4chan 캐릭터 인기투표 12위를 할수는 없겠죠
21/03/20 03:36
하늘의 궤적-영벽까지는 아주 재미있게 했고, 지금은 플래티넘을 위해서 열심히 비타가 부서질 때까지 하고 있는데...
섬궤는 정말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지 않을까 싶긴 해요. 린이 팔콤 인기투표 2위이고, 섬궤 캐릭들이 많이 있었던걸 보면 섬궤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을거 같긴 한데, 전 추천 못 하겠어요. 솔직히 한 편씩 나올때마다 스포없이 게임 플레이 안 했으면 지금은 못 깰 거 같거든요. (플래티넘 트로피는 진작 포기했고요) 그래도 여의 궤적이 나오면 또 사서 할 거 같긴 하네요.
21/03/20 05:02
하궤 영벽궤 다했는데 섬궤는 차마 건드릴 엄두가 안나네요. 벽궤 종장도 억지로 플레이타임 늘린듯한 느낌으로 고통받았는데 섬궤는 그게 더 심하다던데 으으
21/03/20 06:52
저도 영벽궤만 하다가 최근에 플스사서 섬궤 4작품, 시작의 궤적 까지 마무리 했네요.
섬궤가 참... 좀 볼륨을 줄여도 될껄 너무 늘어뜨린게 큰 흠인데, 제가 좀 귀여운 캐들을 좋아해서 그런가 그럭저럭 끝까지 할 수 있었네요. 시리즈 전반부 마무리 포지션인 시작의 궤적은 갓작품이구요.
21/03/20 07:54
욕도 많이 먹지만 이쪽 업계에서 이만한 물건이 또 잘 없죠.
휴대기밖에 못쓰는 유부남이라 비타에서 나가리됐을 때 많이 아쉬웠는데 스위치로 다시 나와줘서 너무 행복합니다.
21/03/20 08:33
그래픽이나 연출력은 부족하지만 오밀조밀한 디테일이 강점인 회사입니다. 특히 작중 사건전개에 따라 npc위치나 대사가 바뀌는게 대단하죠. 별거 아니거 같은 세심한 부분이지만 이걸 이용해서 굳이 방대한 오픈월드를 구현하지 않아도 생동감있는 rpg를 만들어 내는 데 항상 감탄하곤 합니다. 섬궤도 언젠가 꼭 해봐야 할텐데 그래픽이 너무 진입장벽 크크
21/03/20 08:40
저도 턴제 알피지 참 좋아해서 알아보다가 세일할때 시리즈 다 구매해놨는데, 끝까지 깬게 하나도 없네요.. 뭔가 이 회사 특유의 감성이 몇 시간하면 얼마간은 다시 키기 힘들게 만들어요.
21/03/20 08:56
섬궤로 입문해서 하궤3 빼고는 다 해봤네요.
개인적으로는 오글거리는거 내성이 괜찮은 편이라 섬궤도 꽤 재밌게 했습니다. 그래도 고개 끄덕과 주먹 쥐는건 좀 봐주라...
21/03/20 09:05
가가브는 인생게임이고, 영웅전설1, 2 조차 2000년대에도 재밌게 했는데, 궤적은 손이 안갑니다. 오글거림 때문인지 전투가 취향이 아니라 그런지
21/03/20 13:56
저랑 같으시네요. 팔콤 광팬이고 영전1~5 올클에 이스시리즈 대부분 클리어 했는데 전혀 손이 안 갑니다. 비타가 있는데도요. 제가 어릴 때 애니 제법 봐서 씹덕문화에 거부감이 없는 줄 알았는데 파엠 풍화설월 해보니까 안 맞다는 걸 알겠더군요. 이스8 처럼 게임 자체가 재밌다면 모를까..
21/03/20 09:21
플3 샀을때 별생각없이 JRPG 하나 붙잡고 진득하게 끝까지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산 섬궤 1,2 때문에 지금 비타중고에 하궤에 영벽궤 이식작까지 다 사고있다는...
스토리는 좋은데 그 일본스러운 연출은 참...
21/03/20 11:40
가가브보다 하궤가 훨씬 좋은 스토리와 게임성을 갖고 있죠
사실 하궤도 이미 고전 게임이에요 크크 제가 우연히 작년에 비타로 하궤1 하루 30분씩하다가 초반 지나고 재미붙어서 6개월동안 시리즈 10편을 싹다 클리어 했는데 너무 만족했습니다 팔콤이란 회사에 애정이 생길 정도로요 역시 게임은 그래픽이 다가 아니고, JRPG의 미래는 페르소나가 아닌 궤적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다만 그래픽 수준을 떠나 시리즈별로 부족한 예산때문인지 꾸준한 맵 캐릭터 재탕은 아쉽더군요 1년에 한편씩 발매때마다 했으면 덜 지루했을텐데 몰아서하니 시궤쯤 와서는 지루함 한계치가 올라서 난이도 이지로 스토리만 밀었다능... 처음하시면 하드정도에서 놀다가 몇개 플레이하면 초회차 나메로도 꽤 재밌게 플레이 가능 합니다 흐흐
21/03/20 13:08
솔직히 영전1.2부터 해봤고 궤적시리즈도 빠짐없이 계속 해온 입장지만, 섬궤를 4부작으로 구성한건 정말 쓰레기 같습니다. 사실상 의리로 클리어. 볼륨을 미친듯이 늘리면서 캐릭터를 퇴장시키지도 않으니 다수가 엑스트라화되고... 주변부 조연스토리에는 그냥 몰입도 안되고 스킵하고 싶어짐...
21/03/20 14:00
개인적으로 영벽궤까지는 단독작품이라도 JRPG인거 감안해서 이정도면 됐다..싶은데
섬궤는 단독작품이었으면 하다가 대번에 때려치웠을거에요. 이어지니까 꾸역꾸역 붙잡은거지.
21/03/21 02:55
지금 궤적시리즈 정주행중인데, 섬궤는 진짜 최악입니다. 의리로 하고 있는중..
가가브는 추억보정이 심하다는 말이 딱이에요. 하궤가 영웅전설 시리즈 중 제일 갓게임입니다.
21/03/21 08:29
영웅전설 가가브는 일단 추억보정도 추억보정이지만 지금 하려면 시스템이 너무 불편하긴 할겁니다.
섬궤 4부작 끈건 정말 시나리오를 질질 끈거라 말이라 별로긴한데... 문제는 그래도 마무리가 안되서 마무리로 시궤에 일부 묻어놓았다는게... 하궤부터 시작이 좋지만 제로/벽궤와 섬궤는 거의 동시시간대 이므로 제로벽궤부터는 하시는게 좋습니다.
21/03/21 16:11
사실 시궤가 영벽궤의 애프터 스토리 이기도 하니까 1,2와 3,4를 하나로 내고 시궤의 분량을 약간 늘리는것이 더 깔끔해 보이긴 하죠. 어쨌든 너무 끌었죠
21/03/21 12:38
이스 셀세타, 다나를 플레이하기위해 샀던 비타인데 궤적시리즈도 있더라구요 어제 검색해보니 하궤fc 3rd 섬궤1,2는 중고로 구매가능하던데 괜찮을까요?? 하궤sc는 중고로도 구하기힘드네요...
21/03/21 12:53
플스4가 있으시다면 영벽섬궤 시리즈는 전부 플스로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하궤는 비타뿐이 방법이 없습니다. 혹시 스위치있으면 영궤인가 벽궤인가는 스위치로도 나왔습니다.
21/03/21 16:44
아무리 생각해도 섬궤가 시리즈 중 최악이라고 생각하는데
가장 잘 팔렸다고 하는거 보니 걍 제가 시대에 뒤쳐진 사람이 된 것 같아요 ㅠㅠ
21/03/21 18:40
하궤시리즈만 psp로 했었는데
전투가 쫄깃하게 어려운 맛이 없어서 클리어 하고 나니까 대포 쏘던 여자애가 귀여웠다.. 는 기억밖에 안남았어요 ㅠ
21/03/21 22:21
하궤나 영궤처럼 뭔가 아기자기한 모험중 세계를 구하게 되는 일과 휘말리게 되더라...컨셉이 영웅전설과는 제일 맞는거 같습니다
플레이어블 캐릭을 수십명까지 만들면서 질질끌지않았으면 좋겠어요 네임드만 수십명인데 왜 상대방은 한명씩 관문을 지키고 있는건지 말이 안되는거 같고 저도 가가브 매니아인데 하궤 정도는 올드비들도 거부감없이 입문하길 추천합니다 안하고 평가하는거랑 해보고 평가하는거랑은 많이 달라요 잘 만든 게임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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