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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3/26 23:27:44
Name 이영수`
Subject 제가 스타리그를 보면서 기억나는 장면이나 경기들(1).....
제가 여태까지 스타리그를 보면서 아직까지도 기억나는 장면이나 경기들을 떠올려보았습니다.
스타리그를 보면서 이상한게도 이장면이나 경기들은 아직도 기억이 나더군요;;;
님들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있으시면 얘기해주셔도 되구요...
댓글 많이 달아주셨으면 하네요....

그리고 제가 기억나는대로만 적었습니다.
경기들을 다시 보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다시보면 실망할수도 있기때문에요...
틀린점이 있다면 얘기해주시구요.. 이해주시길 바랍니다...

1. 2000 왕중왕전 기욤 vs 국기봉 4경기였던걸로 알아요.. 디아이였나 ;;;
기욤선수가 2:0으로 지고있다가 3:2로 역전했던 결승전이었죠..
특히 4경기였던걸로 아는데... 국기봉선수가 위쪽을 다먹고 가디언으로 그렇게
게릴라를 했는데 프로토스 지상병력으로 중앙센터 성큰+저글링을 뜷는건 진짜;;;
해설자들도 뜷지 못한다고 했던 그 방어진을 뜷는건 진짜 할말이 없더군요..
거기에 군데군데 다크드랍에 질럿드랍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2. 한빛배 스타리그 박용욱 vs 기욤 3,4위전
이 경기는 대부분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한때 온게임넷 최장시간 경기로 한동안 등록되기도하구요..
기욤선수 본진이 무너지고도 캐리어로 드라군 템플러 조합을 무너뜨리고 역전한 경기였죠..
커세어도 나오고 템플러로 저항해보았지만 기욤선수의 캐리어 컨트롤에 의해 무너진경기였죠...
본진이 무너지고도 이기는 기욤선수는 정말 대단했어요...
결승은 못갔지만 대단했었어요...

3. 한빛배 스타리그 임요환 vs 장진남
테란이 사기란걸 처음으로 느끼게 했던 경기였어요..
저는 온게임넷에서 처음으로 임요환선수를 보았기 때문에 정말 대단했어요..
맵은 잘모르지만;;; 앞마당 먹고 베슬로 이레디를 걸고 디펜시브 드랍쉽에
화려한 마린컨트롤까지;; 정말 대단했어요..
거기에 히드라 디파일러 조합을 무너뜨리는 모습까지도 정말 대단했어요..
특히 다크수엄을 사용하자 다크수엄으로 마린메딕 들어가는 모습도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1.07시절 테란도 이렇게 강할수 있구나 생각했어요..

4. 코카콜라배 스타리그 임요환 vs 김신덕
이경기는 거의 기억이 나질 않지만 그냥 임요환선수가 저그전 지는걸 보았기 때문에..
기억이 나네요... 이경기 이기고 김신덕선수의 표정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5. 코카콜라배 스타리그 임요환 vs 홍진호 1,4,5 경기
코카콜라배 결승전은 사람들이 최고의 결승전이라고 불리는 결승전이죠...

1경기부터 엄청 치열했었죠... 홍진호선수의 여러군데 확장과 가디언 러커가
나올때까지만 해도 홍진호선수가 거의 다 이긴게임이었는데 임요환선수의
뚝심의 베슬과 마린메딕 드랍으로 역전시키는 모습은 정말 대단했었어요...

4경기 홍진호선수의 전략이 빛이 났었죠...
라그나로크 뒷마당성큰러쉬이후 버러우저글링 이후 러커까지 정말 전략이 대단했었어요..
저그도 이런 전략이 있구나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임요환선수의 침착한 방어와 러커나오기전 타이밍에 나오는 러쉬까지 정말 날카로워러쉬였죠...
그 감각은 진짜 대단했어요..

5경기는 사실 기억이 잘 나질 않지만 베스트 경기에 있는걸 보았기 때문에 기억이 나네요..
이 경기는 홍진호선수가 집중력이 떨어진듯한 경기였었습니다.
뒷담화에서도 그런얘길 한거 같구요..
마린메딕 노동드랍 한번에 무너지 허무한 경기였어요...
아쉬운 홍진호 선수의 표정이 잊혀지질않네요..

6. 2001 sky배 스타리그 김동수 vs 김대건
사일런트볼택스로 기억하고 있어요;;;
11시 앞마당에 로보틱스 건설해서 리버로 끝내는 김동수선수의 전략이 정말 빛이났었죠..
정말 걸리면 어떡하지.. 조마조마 했던경기였어요..

7. 2001 sky배 스타리그 김동수 vs 김정민
이 경기는 김정민선수도 기억하는 경기죠..
네오버티고로 알고있어요....
김동수선수의 아콘 질럿을 러쉬는 정말 ... 첨보는 경기였어요..
확장만 하면서 아콘만 뽑고 김정민선수가 벌처로 아무리 파괴해도 나오는 아콘과 확장력은
정말 할말이 없더군요... 정말 외국인토스를 보는거 같았어요...

8. 2001 sky배 스타리그 임요환 vs 김동수 1,4,5 경기
임요환선수가 결승전에서 패배하는걸 처음으로 본 거 같아요..
처음부터 김동수선수의 우승을 바랬지만 될줄은 몰랐어요...

1경기는 인큐버스에서 임요환선수의 조이기를 양쪽에서 치는 모습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4경기는 김동수선수의 섬맵플레이를 볼수있는 경기였죠..
자신도 섬맵에서 잘한다고 할만큼 자신감넘치던 김동수선수의 플레이를 볼수있었죠..
둠드랍은 정말 명장면이었어요....

5경기는 밀고밀리는 조이기는 정말 ;;; 가슴졸렸어요...
조이기가 댄거 같았는데 뜷어내고 다시 조이기가 되고 정말 조마조마했던경기였어요..
이경기 끝나고 남성팬들의 우렁찬 김동수 외치던 모습과 김동수선수의 표정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9. KT 왕중왕전 홍진호 vs 조정현
이 경기는 사실 명경기도 없기 때문에 기억이 안 날법도 한데..
제가 홍진호선수를 좋아했기에 기억이 나는듯합니다...
조정현선수가 1경기를 지자 자신의 아이디인 v간담으로 들어왔지만
가디언떼에 지지치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10. 네이트배 스타리그 강도경 vs 변길섭
비프로스트로 기억합니다.
그 때 강도경선수가 가디언까지 나오면서 거의 다이긴게임이었는데..
강도경선수의 실수와 변길섭선수의 컨트롤과 뚝심으로 이긴게임었죠...

11. 2002 sky배 스타리그 임요환 vs 장진남
온게임넷 최단시간이였던 경기로 기억합니다...
벙커링 러쉬에 허무하게 무너지던 장진남선수.... 정말 안타까웠어요...

12. 2002 sky배 스타리그 박정석 vs 조용호
당시 박정석선수는 진출확정이었고 조용호선수는 탈락 확장이어서
별로 관심이 없는 경기였지만...
맵은 포비든존이었구요.. 조용호선수의 무서운 토스전이 보였던경기였어요..
정말 박정석선수가 힘도 써보지도 못하고 패배하더군요....
프로브일하는거 정말 안습이었어요...
그리고 조용호선수가 쫄티입은모습이 정말 기억이 많이나네요..
모두 입었던거 같은데 조용호선수만 엄청 기억나네요;;;;
박정석선수랑 강도경선수도 입은게 기억나구요.....

13. 2002 sky배 스타리그 김정민 vs 임정호
이 경기도 포비든존이었걸로 알아요..
임정호선수의 퀸플레이가 나와서 기억하고 있어요..매직저그...
김정민선수의 뚝심으로 역전되기는 했지만요...
이긴 김정민선수보다 임정호선수가 더 대단했었어요...

14. 2002 sky배 스타리그 임요환 vs 홍진호
경기시작전부터 환호성때문에 두선수가 웃는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당시 같은팀이었던 두선수가 붙어서 기대되기도 했구요..
개마고원이었던걸루 기억하구요.. 홍진호선수의 막강한 공격을 막고
임요환선수의 나오는 타이밍에 빈집도 시도해보지만... 막히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임요환선수의 저그전은.... 대단했어요...

15. 2002 sky배 스타리그 박정석 vs 베르트랑
베르트랑선수의 연승이 끊겼던 경기였죠...
박정석선수의 화려한 드라군컨트롤이 빛이났었던 경기였구요...
처절테란이라 불리던 베르트랑선수여서 막나 싶었구요..
정말 재미있었어요..

16. 2002 sky배 스타리그 베르트랑 vs 변길섭
제 기억엔 이경기를 이기면 둘중 한명이 4강 가는걸로 알고 있어요...
이 경기 끝나고 변길섭선수의 땀과 표정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17. 2002 sky배 스타리그 박정석 vs 변길섭
당시 연승하고 있는 변길섭선수를 리버한기로 눌러버리는 박정석선수는 정말 대단했어요...
30킬리버는 정말 환상이었어요... 전용준캐스터의 목소리까지.... 정말 재미있었던경기였어요..
무당리버라는 말도 했었죠...

18. 2002 sky배 스타리그 임요환 vs 베르트랑
다른건 기억이 나질 않는데... 얼라인마인장면은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19. 2002 sky배 스타리그 박정석 vs 홍진호 2,4,5 경기
당시 제가 보았던 다전제중 제일 재미있었던 경기였어요..
그때 홍진호선수에게 자주져서 홍진호선수가 당연히 이기고 결승가는줄 알았는데..
박정석선수의 끈기가 정말 대단했어요...
경기가 끝나고 에혀 한숨만 나오더군요...

2경기는 버티고로 압니다... 환상적인 히드라웨이브로 이기는 모습이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김태형해설님의 아기그림까지 기억이 나네요;;;;

4경기는 비프로스트에서 박정석선수의 질럿 캐논러쉬를 막아내는 홍진호선수의 플레이가 환상적이어서 기억합니다.
드론밀치기로 저글링과 같이 밀어내는 홍진호선수의 센스는 정말 대단했어요....

5경기 정말 홍진호선수의 막강한 공격을 아슬아슬하게 스톰으로 막아내는 박정석선수..
무당스톰.. 정말 대단했어요.. 거기에 러커에그에 스톰은 정말 명장면이었구요...

두선수의 이마에 땀이 말해주는 정말 명경기였어요....

20. 2002 sky배 스타리그 임요환 vs 박정석 1,2,3,4 경기
이때 당시 박정석선수는 양대결승진출을 했지만 이윤열선수에게 너무 무력하게 무너져서
임요환선수의 우승이 예상되었죠... 거기에 임요환선수는 10연승 중이기도 했구요...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1경기부터 박정석선수의 물량이 나왔죠..
연승을 달리고 있던 선수들의 연승을 끊어버리면서 박정석선수는 연승자킬러라는 말까지 나왔었구요...

1경기 개마고원에서 벙커와 탱크 방어진을 양쪽으로 뜷어내는 박정석선수의 플레이는 환상적이었어요..
해설자분들도 뜷지못할거라 했는데.. 정말 대단하더군요...
거기에 엄청난 게이트숫자까지... 정말 물량이 대단하더군요...

2경기는 임요환선수의 바이오닉플레이를 선보였지만 드라군드라이브에 의해 힘도 못써본경기였어요....
정말 컨트롤이 대단하더군요..

3경기는 박정석선수가 드랍쉽을 잡은이후 너무 빠르게 확장이후 캐리어로 넘어가자
임요환선수의 벌처게릴라이후 골리앗으로 잡은경기였어요..
이경기 이후 임요환선수가 역전하나 싶었어요....

4경기는 사람들이 정말 명경기라 하시는 경기죠...
임요환선수의 초반 바카닉병력을 다크와 리버로 막아내고...
이후 나오는 벌처 탱크 부대를 템플러로 막아내는 모습은 정말 전율이구요..
이후 드랍쉽과 벌처를 다 스톰으로 막아내고 할말이 없더군요...
이후 나오는 캐리어에 물량까지 정말 역전드라마 경기였어요...
박정석선수는 이후 영웅으로 칭송받기도 했구요....


**이후 경기들은 (2)에서 적어볼께요.....**
그리고 온게임넷 방송경기밖에 없는 이유는 당시엔 저는 온게임넷만 봐서 mbc게임이나 여타
방송게임들은 보지 못해서요.....
(2)에서부턴 mbc게임 경기들도 있으니 이해해주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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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드
08/03/27 00:03
수정 아이콘
제가 케이블을 달고 처음으로 티비로 본 스타 경기가 바로 ( 그 전까지는 VOD로만 봤었죠 ) 김동수 VS 조정현 In 네오 홀 오브 발할라 였습니다.

조정현의 여우 같은 더블 커맨드에 이은 과감한 트리플 커맨드가 빛났던 경기였죠.

그걸 세번쯤 봤을겁니다. 아마...아직도 잊혀지지 않는군요.

낭만시대를 풍미했던 스타일리스트들의 화려했던 경기중 하나지요.
노맵핵노랜덤
08/03/27 00:08
수정 아이콘
기욤 박용욱선수의 경기는 결과를 알고 봤는데도 시간가는줄 재밌게 봤으면서 그러면서 계속 '이걸 어떻게 역전했다는 말이지? ' 라는 말이 계속 나왔었어요...
08/03/27 00:09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예전 생각이 나네요...처음 케이블로 온게임넷채널이 나오던 날의 그 감동이란..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군요...흠...
EX_SilnetKilleR
08/03/27 00:13
수정 아이콘
낭만시대 경기들은 지금 VOD를 돌려봐도 참 흥미진진합니다.결과를 알면서도 말이지요..
그 시절 우리와 함께해주었던 스타일리스트들은.지금 어디쯤 가있을까요.

아쉬운 마음에 오늘도 VOD를 돌려봐야겠네요...^^;
08/03/27 00:29
수정 아이콘
저는 2002 sky 시절에 글에 쓰신 경기들 말고 또 기억에 남는 게 16강 재경기 강도경 선수 대 박정석 선수였어요. 히드라 위로 뿌려지던 스톰이란...^^
로마니
08/03/27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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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생각나네요. 근데 4경기가 그거였군요. 기욤선수가 저그고른건 몇경기죠? 가물가물
물맛이좋아요
08/03/27 04:52
수정 아이콘
전 박성준 선수와 vs 최연성 선수의 질레트배 4강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skarlvy7890
08/03/27 05:44
수정 아이콘
1번에서 디 아이가 아니고 딥퍼플이라는 헌터 비슷한 트윌라잇 맵 아닌가요?? 3시 9시가 섬이었구... ^^;
날라~~!
08/03/27 08:16
수정 아이콘
1번경기 블레이즈아닌가요?? 기욤선수가 결승에서 저그상대로 질럿+아칸으로 성큰저글링밭 환상적으로뚫고 역전하는경기를 본적이있는것같은데.... 딥퍼플경기도있었나?? 거의 9~10년전이야기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
태엽시계불태
08/03/27 08:31
수정 아이콘
날라~~!님// 1번경기는 헌터를 조금 개조한 딥퍼플이었습니다. skarlvy7890님의 설명이 맞지요.
12시 밑의 멀티지역에 성큰을 10개넘게 지어서 틀어막고있었는데 그걸 질럿드라군템플러조합으로 뚫을때 정말 멋졌죠.
블레이즈는 사막스타일의 본진과 길목이 아래에있고 나머지 지형이 언덕인 맵입니다.
블레이드스톰과 착각하신듯 하네요. 블레이드 스톰은 겜비씨 맵이었고 루나랑 약간 비슷하지만 본진이나 멀티, 길목이 모두 각진 맵이었죠.
이쥴레이
08/03/27 09:27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와 임요환 선수의 코카콜라배 결승..

4경기인 라그나록크라는 맵 -_-;;

그맵만 아니었다면 홍진호 선수가 우승 했을거라고... 생각중입니다.
그렇다면 스타판 역사가 홍진호 선수 중심으로 바뀌었을지도.... 후우...
08/03/27 09:41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와 김신덕 선수 경기는 saver zerg 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김신덕 선수에게서 좋은 디펜스가 많이 나왔었죠.

그리고 김정민 선수 임정호 선수 경기도 기억 나네요. 레어 올라가자마자 퀸즈네스트 올리고 퀸 + 발업 저글링으로 테란의 병력을 싸잡아먹은 장면이 상당히 신선했습니다.
금쥐유저
08/03/27 09:45
수정 아이콘
코카콜라배 결승맵이 정말 개념맵으로 채워져있었다면..
홍진호선수는 로얄로드를 걸었겠죠..
왜 하필 1,5경기가 홀오브발할라가됐는지..임요환선수를 상대로-_ㅠ..
뭐 라그나로크가 된것보다야 낫지만 -,.-;;
이영수`
08/03/27 09:47
수정 아이콘
네;;; 딥퍼플이었던거 같네요 ...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
jinhosama
08/03/27 12:35
수정 아이콘
금쥐유저님// 로얄로더는 아니지 않나요
한빛배에 출전한걸로 알고 있는데.. 8강에서 떨어졌던가..
이영수`
08/03/27 12:48
수정 아이콘
맞아여;;; 홍진호선수 한빛배때 임요환선수와 같이 진출했지만 8강에서 탈락했죠;;;;
금쥐유저
08/03/27 13:23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전 코크배가 홍진호선수의 데뷔라고 알고있었네요..죄송합니다(__)
스팀팩 맞은 시
08/03/27 14:18
수정 아이콘
라이언 킹이었죠 홍진호 선수..
이천이 스카이 결승은 집앞에서 했던지라 기억에 더 남는 것 같더군요 저 마지막 경기는 그 벌집 모양의 퍼런 맵이었는데..
관객석에 공기 방망이 흰색이랑 퍼런색이었던게 기억나네요 정말 저때 5차전까지 갈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대단했지요
지니-_-V
08/03/27 14:34
수정 아이콘
14번 경기는 올림푸스배가 아니였었나하고 기억합니다.
IntiFadA
08/03/27 15:09
수정 아이콘
지니-_-V님// 스카이배 맞는 듯합니다.... 저 경기 결과로 임요환은 베르트랑, 홍진호는 박정석과 경기하게 되었었죠.
저 경기가 홍진호 선수가 많이 유리하다가 디파(혹은 울트라) 나오기 직전에 갑자기 병력을 꼬라-_-박고 져서
져주기 논란이 있었죠... (두 선수가 같은 팀인데다가, 4강 매치업이 반대로 되는 것보다 저렇게 되는 것이 두 선수
모두에게 좋지 않나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물론 결국 우승은 홍, 임을 연파한 리치가 했지만)
뭐... 물론 저는 져주기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구아르 디올라
08/03/27 16:28
수정 아이콘
발할라가 미네랄이 10덩이가 아니고 9덩이만 됬었어도 홍진호 선수가 이겼을겁니다.....임요환선수 거의 본진자원과 앞마당 미네랄멀티로만 거의 끝까지 싸웠죠....중간에 가스멀티 하나 먹은거는 경기 끝나기 직전까지 계속 견제 당하는 바람에 거의못돌렸던걸로 기억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정도 자원으로 40여분동안 싸운 임요환선수도 새삼 대단하네요....
지금 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_-
RedStorm
08/03/27 16:54
수정 아이콘
이렇게 기억다하시는게 신기하다는.. 분명히 다 본건대도 굵직한 결승경기 내용도 잘 기억이 안나와요~ 가물가물
08/03/27 17:14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홀오브발할라도 x테란맵이라고 착각을 많이 하시더군요. 물론 지금 시점에서 보면 테란에게 굉장히 유리하긴 합니다만 그때 당시에는 꼭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특이하게 잘했을 뿐, 전체 테란 대 저그는 그렇게 많이 벌어지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실제로 홍진호 선수 본인도 홀오브발할라는 할 만하다고 인터뷰를 했었던 것으로 기억하구요. 원래 임요환 선수가 반섬맵 스타일에서 꽤 강한 편이죠.

물론 라그나로크는 할 말 없습니다만 -_-; 저도 4경기가 라그나로크가 아니었다면 홍진호 선수가 우승했을 것 같습니다. 당시 2,3경기를 내리 잡으면서 기세도 올라있던 상황이었으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냉정히 말하면 홍진호 선수 중심으로 역사가 쓰였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임요환 선수 역시 그 바로 다음에 열렸던 wcg에서 전승우승하고 다음 온게임넷에서도 결승에 오르는 등 여전히 기세가 강했었기 때문이죠. 이미 그 시점은 슬슬 임요환 선수 중심으로 돌아가기 시작한 시점이었고 더구나 절묘한 타이밍에 1.08 패치로 테란이 많이 강화되었었기 때문에... 지금의 이제동-이영호처럼 양대산맥이었으면 몰라도 스타판의 중심이 홍진호 선수에게로 넘어갈 정도는 아니었을 겁니다.

다만... 홍진호 선수가 지금처럼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일은 없었겠죠. -_-; 그놈의 우승이 뭔지...
진리탐구자
08/03/27 17:32
수정 아이콘
814님// 홀 오브 발할라는 종합전적 43:24(포모스 기준) 정도로 테란이 많이 우세한 맵이었습니다. 더블 스코어 이상은 아니기 때문에 X테란맵까지는 아니지만, 하기 힘든 맵은 맞아 보입니다.

아무튼 홍진호 선수 지못미. ;;
생각해보니 WCG 2002 준우승도 홍진호 선수였네요. 맵도 홀 오브 발할라였고.
jinhosama
08/03/27 18:21
수정 아이콘
지금 생각해보면 테란맵이다라고할수있는 맵들이 대부분인것같은데...
블랙호빵
08/03/27 21:19
수정 아이콘
전 올림푸스배스타리그 결승전 기요틴에서 서지훈선수와 홍진호선수의 엘리전.. 정말 기억에남네요..
08/03/28 01:42
수정 아이콘
이런글 나올때마다 항상 전 2004 에버 스타리그 결승 4경기 임요환vs최연성 in 레퀴엠....

아 정말 ㅠㅠ 지금도 가끔 보는데 볼때마다 전율
틱탱크
08/03/28 02:02
수정 아이콘
굉장히 올드팬이시네요. 저도 2001 한빛때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제가 명장면이었다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것들이
님이 꼽으신 명장면에 다 들어가는게, '아 역시 명경기들은 몇년이 지나도 많은 스타팬들의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는구나'
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다시 느끼게 해주네요. ^^
저는 제가 박정석 선수를 좋아해서 그런지
2002 SKY배 4강 박정석 vs 홍진호 5경기,
2003 질레트배 4강 박정석 vs 나도현,
2004 EVER배 박정석 vs 최연성 4강전,
2004 EVER배 박정석 vs 홍진호 3,4위전
등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
08/03/28 02:05
수정 아이콘
1번 경기는 딥퍼플에서 국기봉 선수가 12시, 기욤 선수가 5시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인상적이었던 것은 국기봉 선수의 가디언을 막아내는 기욤 선수의 모습과 11시로 떨어지는 8다크 드랍...

마침 오버로드가 없어서 정신없이 썰리는 저글링이 기억에 남네요;
08/03/28 09:38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님// 그 뒤의 wcg라거나 왕중왕전의 전적까지 합쳐져서 그런 건 아닌가요? 제가 전적을 정확히 기억하지는 못합니다만, 코카콜라배 결승 때까지만 해도 분명히 해설진들이 임요환 선수의 전적을 빼면 거의 5:5에 가깝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었거든요. 임요환 선수가 특이하게 잘하는 거라고... 물론 코크배 이후로는 1.08 패치가 서서히 힘을 받으면서 테란맵으로 확 기울어졌지만 그 결승 당시는 그렇게 많이 기운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아서요.
HoSiZoRa
08/03/28 09:54
수정 아이콘
기욤과 국기봉의 왕중왕전 결승전을 보러 갔었죠...
4경기 딥퍼플 경기는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우회하지 않고... 중앙에 다수의 성큰과 챔버로 바리케이트 한곳을 그냥 뚤어버렸을때의 전율이란...
(생각해보면... 패인은 국기봉 선수의 7시 드랍의 실패 였지만요...)
yonghwans
08/03/30 18:36
수정 아이콘
과연 온게임넷이 임요환,홍진호,박정석이 없었더라면...
여기까지왔을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
그중에서 박정석선수는 정말 명경기 제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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