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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22 17:30
이건 단언코 말씀드릴수있습니다.
현재 본좌라인이라고 불리우는 임이최마 이 선수들이 모든 플겜어 상대로 압도적이었던가요? 네. 본좌기간동안에는 막을선수가 없었습니다. 천적? 있다면 극복했습니다. 그다지 천적도없었습니다.
08/02/22 17:34
사실 저희들끼리만 있는 일종의 논란일뿐인데
구체적인 내용까지 필요한가 ? 싶습니다. 본좌론에 이름이 올라가는 선수들 대부분이 그만한 자격을 갖추고 실력이 있다고 생각되기때문에요
08/02/22 17:36
가츠는달리신다님//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토쉬바님의 글쓰신 의견도 어느정도는 알겠구요. 저도 뭐 몇대본좌 만드는 이런건 싫어합니다. 그냥 임이최마가, 본좌라인의 계보라고 불리워지고있고 그선수들이 정말 본좌포스를 밟았을때는 무적이었던건 맞습니다. 근데 어떻게보면 정확한 명칭도 없는데 사실좀 웃긴게있죠. 승리하면 다음검증필요, 또 이겨도 다음검증이 또필요. 본좌누구누구에 비하면 멀었다. 본좌수준은 아니다. 이런건 다 개인생각의 차이라고보는데 그냥 저도 없었으면하는 마음이네요. 임이최마, 그동안 4대 본좌들은 하지만 정말 본좌포스를 풍기긴 했습니다. 본좌기간동안에는 최강이었고, 준본좌들과 비교하면 떨어지는 종족전이 없었을뿐더러,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지금 이제동선수를 예로 들자면 '테란 누가하면 이길수도있을거같은데?' '테란이 어떤전략을 쓰면 이길수있을것 같아' '프로토스도 어떤어떤 선수정도면 이제동을 이길수 있을거같기도..'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본좌시절의 선수들은 '뭘 해도안된다.' ' 누가이길까? ' 라는 생각이 들었죠.
08/02/22 17:36
가츠는달리신다님//
네 그래서 이왕 본좌란 닉네임을 만들었으면 구체적으로 자격요건을 만들어서 여느 스포츠처럼 명예의 전당 입성, 000 클럽 가입 이런식으로 특정 선수에게 명예를 부여하는게 어떨까 해서 의견을 제시하게 되었습니다. 어느정도 구체화된 자격요건을 채웠을 경우 불리워진다면 선수에게도 더더욱 영예로울것 같은데요. 그냥 말뿐인 본좌는 어느 정도 세월이 흐르면 잊혀지지 않을까 해서 그럽니다. 프로게임어의 최고의 영예 "본좌" 어때요? 슬슬 입질이 오지 않나요?
08/02/22 17:45
sch360님//
현재로선 그렇군요. 인정할 사람만 인정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글을 쓰게 된게 "본좌"때문에 논쟁하고 누군 현재 안된다느니 누가 후보라느니 개개인이 주관적인 생각으로 누가 본좌야 툭 던지는 말들이 싫어서였습니다. 쓰다보니 본좌란 말이 많이 사용되어지고 있기도 하고 기존의 임이최마 선수들(얼마나 대단한 선수들입니까?)에 대해 뭔가 명예를 부여해주고 싶기도 해서 쓰다보니 의견까지 제시하게 되었네요. 만약 본좌란 단어가 한 때의 호칭이라면 기존 본좌라고 불리우던 선수들이 좀 아깝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구요. 원래는 좀 까칠하게 "본좌의 자격요건이 도대체 뭡니까? 이런 논쟁 정말 짜증닙니다" 라고 본문에 쓰려고 했었거든요^^
08/02/22 17:46
본좌논쟁은 이미 강라인 앞에서 버로우~! 강라인의 날카로움에 썰림! 강구열 선수 자주 보고 싶네요^^
그리고 이제동선수 저저전만은 역대 최강 같아요^^
08/02/22 17:48
본좌론의 자격요건
한 본좌가 시대를 지배하고 있다. 그 본좌를 잡기 위해 모든 프로게이머들은 맞춤식 연습을 한다. 그중 반드시 그 연습에 알맞는 선수들이 있다. 그중 특출난 선수가 있다. 오랜 연습결과 현 본좌를 무찌른다. 그 자체가 패러다임이 된다. 그 패러다임 하나로 맹활약. 사람들이 그 선수에게 본좌의 자격요건을 들이민다. 그 선수 부담스럽다. 그러나 MSL에서만큼은 맹활약..왜? 모든 프로게이머들의 궁극의 목표는 스타리그니까... 천신만고 끝에 스타리그 우승 성공...본좌등극! 다시 반복...
08/02/22 17:49
본좌에 자격요건을 갖춘다는것 자체가 이상하군요.
항상 그냥 죽어라 본좌 논쟁하다가 어느순간 아! 이선수를 이길선수가 없다! 고 느껴질때 본좌죠. 이영호, 박성균, 이제동, 송병구, 김택용 다 여기에 속하는 선수가 없습니다.
08/02/22 17:53
맞습니다.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임이최'에 '마'가 끼려고 할때 얼마나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까. 근데 어느새 임이최마를 외워야 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그때 한참 반대하던 사람들도 이제는 임이최마를 부정하는 사람이 없죠.
굳이 자격요건을 붙이자면 "스타 커뮤니티에 '임이최마' 이후에 이름이 올랐을시 부정하는 사람이 없다."라는 요건정도.
08/02/22 17:53
BIFROST님//공감합니다. 다만 한가지 통산 4회 우승+양대리그 제패 이게 더 맞지 않나 싶네요..^^
아 참..것도 1년 6개월 이내에 말이죠...
08/02/22 17:56
BIFROST님//아 제가 저 위에 쓴 글은 그냥 지금까지의 본좌들의 보편적 행보를 적은것이구요.
임요환 선수가 본좌가 아니라니요..말도 안됩니다..허허...
08/02/22 17:57
결국 남는건 커리어입니다
모두가 마음속에서 부정할수 없을때는 없습니다 지금도 사람들은 이윤열이 본좌냐 마재윤의 본좌기간은 7일이다 이런논쟁이 많죠
08/02/22 17:57
토쉬바님 말씀처럼 100% 모두가 임이최마를 본좌라고 인정하지 않습니다.
마재윤 선수가 너무 엄격하게 평가 받은게 큽니다. 그러다보니, 임요환 선수를 제외한 분들도 많았구요. 제가 생각하는 본좌는 느낌! 입니다. ^^;
08/02/22 17:57
본좌라는게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고 또 각 본좌들이 활동하던 시기의 리그 상황 등 여건도 다른지라(그분의 본좌시기는 MSL이 미약했으니까요.) 무엇이 기준인지 정하는 것은 정하기도 힘들고 불필요할 것 같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공감대가 형성되는게 본좌의 조건이 아닐까요?
08/02/22 17:58
솔직히 3회우승+양대리그 제패 그거 아무나 하는겁니까?
그리고 3회우승+양대리그 제패하면 싫어해도 인정하게 됩니다 그냥 명목상이지요
08/02/22 17:59
수많은 다양한 의견들이 수렴에 수렴을 거듭하고 충돌하고 마찰이 생기고 타자와 비교되는 등의 과정을 거친 후에 마침내 대세로 굳어져서 사람들에게 강렬하게 각인될 때 본좌로 인정받는 거라고 봅니다.. 이 자체가 이미 하나의 절대적인 조건이죠.. 굳이 자잘한 조건을 만든다고 해봐야 모두들 저마다 나름대로의 잣대가 있을텐데 누가 인정해준답니까.. 현실성이 없음;
08/02/22 18:00
"본좌포스"
이 한 단어로 모든게 표현된다고 봅니다. 개인리그고 프로리그고 이벤트전이고간에 이 선수가 나오면 후덜덜함을 느낄수 있어야 본좌라 할 수 있겠죠. 뿐만 아니라 동시대 최강자들을 다 꺾어야 하는건 필수입니다. 강민선수는 본좌포스를 잠깐 뿜으려는 찰나에 최연성이라는 진짜 본좌가 등장했고, 박성준선수는 본좌포스를 뿜어냈지만 이윤열선수에게 만날때마다 고배를 마시면서 본좌등극에 실패했죠. 김택용선수는 개인리그 성적은 좋았으나, 프로리그 부진으로 포스부족 → 박성균에 꺾이면서 후보에서 탈락. 송병구선수는 포스는 좋았으나 개인리그 타이틀획득 실패 → 이제동에 꺾이면서 후보에서 탈락. 이제동선수는 현재 본좌포스 비슷한걸 뿜으며 후보에 올라있는 상태.
08/02/22 18:02
본좌후보 탈락이라뇨;;;;
본좌레이스에서 이제동선수가 앞서있는거 뿐이지 송병구 김택용이 본좌가 못된다는건 아니죠 그리고 박성균도 추가요
08/02/22 18:04
100번은 말하는 것 같지만,
커리어가 본좌를 만드는 것 아닙니다. 본좌이기에 커리어가 따라오는 것 일뿐... 본좌는 누가 몇회우승이다 포스가 최강이라 이런 말을 많이 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진짜 본좌가 되게 되면 누구도 부정을 못하게 되는 거고, 커리어가 따라오는 겁니다. 1. 프로리그에선 필패카드(한 시즌 15경기 출전 2승 13패. 프로리그 3시즌 통합 10승 35패) 그러나 개인리그에서 승률 50% 간신히 넘기면서(16강부터 재경기 계속 하고 8강에서 2:1 4강 3:2 결승 3:2) 겨우겨우 우승 상대도 대진운이 좋아서 신예들만 주구장창 만남. 맵운도 따라줌. msl 3회 우승 온겜 1회 우승. 1년간 통합 승률 52% 2. 프로리그 필승카드.(2시즌 연속 다승왕, 3시즌 통합 35승 5패) xx 스타리그 시즌1 결승까지 전승. 결승전에서 3:2로 패배 시즌2 결승까지 전승. 결승전에서 또 3:2 패배 시즌3 결승까지 전승. 또 결승전에서 3:2패배, 시즌3 같은 시즌 msl 전승으로 결승전 진출. 그러나 또 3:2 패배. 각 토너먼트에서 만난 선수는 상대 종족전의 최강자라 불리는 선수들. 맵도 불리한 맵. 1년간 통합 승률 82% 1번은 프로리그 다패왕에 전혀 포스 안느껴지는데 커리어만 간신히 높습니다. 본좌입니까? 승률은 개떡인데? 2번은 프로리그 다승왕에 필승카드고 결승전만 아니면 전승의 포스를 기록하는데요. 본좌입니까? 커리어가 없죠. 결국 이런 잣대들을 아무리 들이댄들 본좌를 우리가 만들 수는 없습니다. 자연히 본좌가 되는 선수는 모두가 인정하게 되있습니다.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그 시절에 본좌란 용어가 있었나요? 자연히 우리가 인정한 겁니다.
08/02/22 18:06
마재윤을 예로 들면 마재윤의 토스전은 누구도 넘볼 수 없으며(3.3 혁명전까지만해도..) 저그전도 빌드차이에도 굴하지 않고 저저전 본좌를 상대로 밀리지 않고..(조용호 전으로 증명), 그나마 테란전은 운영의 극을 달리긴했어도 누군가는 이겨내겠지.. 했는데 리템+롱기 콤보속에서 테란잡고 우승 이 시점부터 임이최마엄(??)이 된거같은데..
승률, 커리어 어떤 면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부족한 종족전이 없고 경기자체에 '포스'가 느껴지는 것.. 이런게 본좌 아닐까요?
08/02/22 18:08
3회우승 + 양대리그 제패에 대해서는 예전에도 본것 같습니다만.
10년에 걸쳐서 3회우승 + 양대리그 제패 했다고 해서 본좌로 인정하기엔 좀 그럴거 같습니다. 커리어만으로는 그렇고.. 어느 시기가 있다면 정말 그 시대를 풍미한 최강자였던 본좌로서 더더욱 매리트가 있을거 같은데요. purun님// 그럼 현재 임이최마 본좌론에 대해서도 인정하시지 않는다는 말씀이신지요. 현실성이 아주 없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임이최마 이 네 선수는 1~2년간 정말 누구에게도 지지않을 포스를 품겼었죠. 네 선수 보면 1~2년 간에 3회우승 양대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객관적으로 봐도 1년 6개월 사이에 3회우승 이상, 양대리그 우승이라는 조건이 있다면 더더욱 본좌에 대한 가치도 있을것이고 논쟁도 없을것이라 생각됩니다만.
08/02/22 18:09
누구맘대로 송병구 김택용선수가 탈락이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제 박성균선수의 경기를 보고 다시는 팬안하겠다고 하신 매콤한맛님이기때문에 역시나 박성균선수는 언급도 안하시나보네요.
08/02/22 18:10
이번 OSL, MSL, 곰티비인비테이셔널
이 3대회 우승자를 조만간 보게된다면 5대본좌가 나올수도 있고 서로서로 나눠가진다면 5대본좌는 다시금 미궁속으로 빠질듯싶네요
08/02/22 18:12
뭐 본좌하면 절대 지지않는 무적포스가 풍겨줘야되는데....
사실 송병구 김택용선수가 이제동선수에게 져버리는 바람에 기새가 한풀꺽인건 사실이지않습니까..... 이번 지난시즌 결승전 전까지만해도 5대본좌는 택용선수가 될꺼라고 믿었는데....
08/02/22 18:30
임이최마를 본좌라고 인정하지 않는 사람도 있나요? 정말 그 선수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대부분의 스타팬들은 본좌=임이최마에 대해서 인정하고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도 없죠.
제가 생각하는건 현재 본좌라고 불리는 선수들이 기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커리어 3회이상우승+양대리그제패(1~2년내)+ 프로리그 활약 정도는 충족해야 된다고 봅니다. 이걸 따로 본좌의 조건이라고 하기는 그렇고, 이정도의 커리어를 가지게 되면 사람들이 알아서 본좌라고 부르게되겠죠. 마재윤선수도 계속 본좌다,아니다 논쟁이 심했지만, 결국에는 누구나 다 인정하게 된것처럼요.
08/02/22 18:43
달걀요리사님// 물론 기준을 정함에 있어서도 논쟁이 있겠지만, 타협점을 이끌어 내면 더 이상 논쟁없을 것 같긴한데요.
물론. 최종자격기준이라는 것이 나올때까지는 엄청나겠죠^^ 그렇지만 특정 기준없는 본좌론에 대한 논쟁은 끊임없이 이어질테고 특정선수가 기준없는 상태에서 70% 정도 사람의 인정하에서 본좌라인에 합류하게 되었다고 해도 인정못하는 나머지 30% 사람들과 지속적으로 논쟁이 일어날것 같은데요. 논쟁이라고 해서 결론없이 끊임 없는 논쟁보다는 그러한 논쟁들 속에서 합일점을 찾아 하나를 정립하는것이 좀 더 바람직하지 않나 하네요.
08/02/22 18:56
이상적으로야 최종자격기준 이라는게 정립이 된다면 문제없겠습니다만, 하나가 세워져도 시대에 따라 계속 논란이 일어날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현상황에서도 끊임 없는 논쟁속에 본좌라는 하나의 합일점을 찾아가고 있으니 그걸로 됐다고 봅니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누가봐도 운에 운이 겹쳐서 어쩌다 본좌자격요건을 갖춘 선수를 대다수가 인정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어차피 논란은 일어날 수 밖에 없겠죠. 명예의 전당이라고 해서 어느정도의 기준은 있겠지만 확실하게 정해진건 아닌것 처럼요..
08/02/22 18:57
적어도 임이최마는 이제 거의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 확실한 본좌라인 아닌가요? 임이최마에 대한 본좌 논란은 이제 그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다음 본좌가 누구냐가 관심사가 되었으면 하네요. 그리고 굳이 자격 요건이 필요한가요? 모두가 자연스레 인정해주는 본좌가 진정 최강자지 본좌는 기록과 성적 등으로 인위적인 기준으로 만드는 게 아니라고 봅니다.
08/02/22 19:22
이젠 본좌논쟁도 하나의 재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스타팬들끼리 서로 말할 꺼리 하나 있는게 어딥니까. 그리고 본좌의 논쟁을 정하는 것은 누가 하나요? PGR회원끼리 모여서 다수결로 한다고 해도, PGR회원이 아닌 분들이나 결정된 기준과 다른 기준에 표를 던지신 분들이 '난 이 본좌 반댈세'하면 다시 이야기는 원점으로.....
08/02/22 20:12
그 대단하다는 임요환선수도 누구에게나 압도적이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 특유의 탄성을 자아내게하는 스타일은 엄청났죠. 제 기억에 중요 경기에서 '특별한' 전략을 준비해오는 모습은, 임요환선수로 인해 주도하지 않았나 합니다. 보는 재미도 있고, 효과도 있었고요. 하지만 김동수 김정민 같은 선수에게 번번히 당하는 모습도 있었고요. 장진수선수나 홍진호선수도 임요환선수에게 자주 졌지만.. 임요환선수가 이선수들 상대로도 항상 압도하지도 못했구요. 이제동선수가 뭐 이영호선수에게 지거나, 김택용선수나 송병구선수가 여러차례 지거나, 그러더라도 현재는 하등 이상할게 없습니다. 저는 그 선수들이 가진 재능은 임이최마 이상일수도 있다고 믿습니다. 임요환의 마린메딕만큼이나 이제동선수의 뮤탈은 상대를 압도하는 포스가 있습니다. 이윤열이나 최연성의 물량만큼, 송병구의 전체적인 무난함이 모자람이 없다고 보구요. 김택용의 멀티태스킹은 마재윤의 운영을 압도합니다. 임요환선수나 이윤열 선수나 뭐 최연성 선수는 본인들이 특출난 것도 있겠지만 예전보다 지금의 전략전술 분석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면이 있습니다. 임요환선수의 시대에 리플레이 기능이 있었더라면 임요환선수가 그렇게 오래 이름을 날릴수 있었을까요? 가정은 하지 않겠습니다만, 그 누구도 그 당시만큼 기세를 이어갔을거라고는 장담하지 못할겁니다.
08/02/22 20:19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이최마 같은 본좌라인은 매우 존중받아 마땅합니다.
스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끌고 온 개척자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특히 최연성선수나 마재윤선수는 말입니다.) 그 말은, 비록 전적이나 스타일 면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하거나 비슷한 선수는 있을지언정 그들이 몰고온 스타일이, 당시 거의 대부분의 상대에게 통할만큼 획기적이며 뛰어났다는 증거니까요. 그리고 우승 경력같은것이 임이최마에 비해 모자라더라도, 김택용선수나 이제동선수는 그만큼 존중받아 마땅합니다. (특히 대 저그전의 김택용선수나 대 테란전의 이제동 선수는 더 ..) 우승은, 비슷한 실력을 가진자중에 운과 컨디션 이라고 쳐도 그 바탕에 깔리는 스타일리쉬 함은 분명히 대단함에 틀림없다고 봅니다.
08/02/22 20:37
4대본좌를 누구나 다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위에 리플을 단 분의 글처럼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자연스레 없어진것이 아니라 지금 이 글처럼 90% 이상의 사람들이 압박을 하다보면..애초에 반박글을 적은사람이 지쳐서 글을 안쓰는것 뿐이죠. 전 최연성 선수/마재윤 선수에 대해 많은 글을 적었었습니다. 초첨은.. 최연성 선수는 큰 무대 2군대에서 박성준 선수에게 잡히면서 강력한 포스를 풍기는 기간이 너무 짧았고 마재윤 선수는 4회? msl 결승 진출하는 동안 스타리그에는 본선도 진출을 못한 선수입니다. 그만큼 한쪽에 올인을 할수있었다는 점이고.. 또한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하여 우승하였을때는 이미 정점에서 꺾이기 시작하는 시점이였던것 같았습니다. (꺾이기 시작하는 시점이라 평하는 것은.. 스타리그 본선 경기에서 압도적으로 이긴다..라는 느낌을 저는 받지는 못했습니다. 절대 못했다는것은 아니에요..) ps 혹시나 해서 쓰는데.... 최연성 선수/마재윤 선수를 싫어해서 그렇게 보는게 아니냐..하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적습니다. 마재윤 선수는 제가 싫어하긴 합니다..저그를 좋아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플레이 스타일이 아닌것이 .. 저그로 보이지 않아서 .. (저만의 스타일이죠..) 하지만..최연성 선수는 싫어하지 안습니다.. 최가 제일 좋아하는 박성준 선수가.. 최연성 선수를 꺾으면서 인기를 얻었기 때문에 ^^ 최근에는 아니지만.. 이윤열 선수를 매우 싫어했습니다. 이윤열 선수만 아니였다면..박성준 선수가 분명히 본좌라인에 들었을 껀데..하는 아쉬움이.. 하지만..이윤열 선수가 엄청나게 싫었을 때도 이윤열 선수를 항상 인정했습니다. 저그가 어떻게 이윤열 선수를 이기지..
08/02/22 20:47
최연성 선수와..마재윤 선수가 양대리그에 2회 연속 진출하였다고 하였을때..
양대리그 모두 잘할수 있었을까요? 만약 최연성 선수와 마재윤 선수가 양대리그에 동시 진출하였다면..본좌에 끼지 못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지금의 이제동 선수가 지기 시작하는 것을 보니 그렇게 느껴지네요.. 스타리그/msl/프로리그 or 곰tv..
08/02/22 21:21
서성수// 마재윤선수는 양대리그 모두 진출해서 양대 다 결승에 진출했죠. 비록 한쪽만 우승했지만...저그로써 양대리그 동시 결승진출이라는 걸 이뤘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타뒷담화에서 엄재경해설위원도 마재윤선수가 msl에서 좋은 성적을 낼수 있었던건 osl에 진출을 못했기때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양대결승진출하는거 보고 생각이 바꼈다고 했었죠.
그리고 최연성선수가 강력한 포스를 낸 기간이 짧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것 같습니다. 언제부터 스타를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데뷔초부터 최연성선수를 봐왔던 팬으로서 엠비씨의 팀리그(최연성을이겨라)올킬포스부터 시작해서 msl3회우승 다음 질레트 4강까지의 포스가 짧은기간이었다고 보기는 힘든것 같네요.;;; 적어도 1년반에서 2년정도는 되는데...
08/02/22 23:25
이건뭐... 별로 그닥... 임이최마 라인은 누구나 인정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기준이 없어도 저렇듯 위라인은 형성됐고 대부분이 받아들이죠... 그런거 별로 필요없을듯...
08/02/23 01:51
저도 ;; 지금의 스타팬들중에 그다지 임이최마 라인에 대해서 반발하는 사람은 없을 듯합니다... ;
그리고 리플레이에 대해 말씀하시는데..;; 비록 전성기가 지나면서 임선수가 압도적인 모습이 사라졌다해도... 예를 들면, 알포인트에서의 임선수의 타이밍러쉬는 리플레이에 의해서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선수들은 따라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전략 같은것은 리플레이에 의한 영향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08/02/23 06:35
임선수는 저그전제외하곤 플토전, 테란전은 약하다 못해 취약한 수준이었던 적도 많았고, 임성춘, 김정민, 이윤열 선수등에게 전성기때는 많이 약했습니다.
분명 그 시절에 프로게이머들 중에서 최고라면 가장많은 이들이 임요환선수를 말했을 테지만, 누구도 막지 못했다고는 절대 보기 어렵죠. 임선수는 전성기 시절 저그전에 객관적으로 많이 치우쳐졌었고.. 천적들도 여럿있었습니다.
08/02/23 09:04
onlyoov님/
억지일수도 있겠지만. 마재윤 선수의 경우 양대리그 진출 후부터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양대리그 진출하면서 부터 스타일이 파해쳐지기 시작해서 이후부터 승보다 패가 더 많았던것 같습니다 이러한 면으로 볼때..양대리그를 같이 진출하면 분명히 포스는 줄어들것이라 생각됩니다. 1쪽으로 올인하는것 보다 양쪽으로 하면 분명히 1쪽만 하는것보다는 연습량 등에서 떨어질것이기 때문이죠. 최연성 선수의 경우 msl 2회 우승후 질레트에서 무너 지지않았나요? 이부분을 정확히 찾기 위해서 인터넷을 좀 뒤졌는데.. 잘 안찾아지더군요. 최연성 선수의 경력을 나열한것을 보니 msl 2회 우승후 스타리그/itv에서 준결승/결승에서 졌습니다. (2회 우승한걸로만 친다면 김택용 선수도 2회 우승했죠..) 2007 IEF 스타크래프트부문 3위 2006 IEF 스타크래프트부문 준우승 2006 WCG2006 스타크래프트 부문 우승 2006 제1회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 최우수 선수상 2006 제1회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 최우수 테란선수, 최우수 물량, 최다승 2006 신한은행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 2006 SKY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 결승 MVP 2006 CYON MBC게임 스타리그(MSL) 3위 2005 CKCG 스타크래프트부문 우승 2005 So1 온게임넷 스타리그 3위 2004 EVER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 2004 스프리스 MBC게임 스타리그(MSL) 우승 2004 7차 iTV 랭킹전 준우승 2004 질레트 온게임넷 스타리그 3위 2004 하나포스 센게임 MBC게임 스타리그(MSL) 우승 2003 에어워크 전국아마추어 스타리그 3위 2003 KTF EVER 프로리그 우승, 신인상, 개인전 다승 1위 2003 iTV 게임스폐셜 신인왕전 우승 2003 TG삼보 MBC게임 스타리그(MSL) 우승 질레트에서 비록 최연성 선수가 3/2로 져 스코어 면으로는 크게 뒤지면서 진건 아니지만.. 경기 내용으로 볼때 최연성선수가 압도적으로 졌다고들 평합니다.
08/02/23 13:06
포셀라나님// 글쎄요. 임선수 전성기를 어떻게 잡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임선수 전성기에 이윤열 선수는 ITV고수를 이겨라에 나왔던 정도입니다. 대략 임선수의 전성기는 2000년후반부터 2001년 SKY배까지로 잡을 수 있는데요. 2000년 후반에 KIGL에서 랭킹1위하고 왕중왕전먹으면서 전성기가 시작된걸로 생각됩니다. 그 후에 2001년 초중반 게임큐3차, 한빛배를 비롯해 당시 비슷한 시기에 열렸던 거의 모든 대회를 먹으면서 최정점을 찍었고 그 후 코크배랑 WCG2001를 먹고 스카이2001 결승까지 임성춘, 김정민 그 누구도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단 결승에서 김동수 선수에게 무릎꿇고 후에 왕중왕전마저 조기탈락하면서 전성기가 끝나버렸죠. 2002년에도 KPGA1차우승, 스카이2002 준우승 등 괜찮은 성적을 올렸으나 이땐 이미 전성기가 아닙니다. 테테전이 약했다는 얘기가 있으나 테테전에서 최초로 골리앗을 사용하며 테테전 패러다임을 바꾼게 임선수고 물량이 약하다는 얘기가 있으나 임선수 전성기 시절에는 '물량'이란 개념이 없었습니다. 자원의 최적화를 통한 물량 뿜어내기는 이윤열, 박정석 선수때에서야 나타난 개념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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