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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10 21:02
1경기 정말 대단하더군요.
클래시컬한 서지훈 류 천만년 조이기가 확실하게 진행되면서 프로토스가 캐리어를 갈 시간이 없을만큼 압박을 해줬는데 적절한 3셔틀 운용과 적절한 본진 찌르기로 막고막으면서 승리로 가져바리는 모습.. 그 힘든 전투 와중에 계속 확장늘려가며 자원관리하는 것도 일품이었습니다.
07/11/10 21:06
어찌보면 김택용의 테란전 해법은 매우 단순합니다.
거의 모든 맵에서 트리플을 하고 시작하죠. 그런데 트리플을 하면서 리버가 되었든 다크가 되었든 대부분은 어느정도 시간을 끌어주면서 시작하는데. 그 트리플을 하는 시점에서부터 물량이 폭발하는 때까지 시간의 갭이 다른 프로토스유저들에 비해 현저하게 짧습니다. 프로브숫자 관리와 게이트 늘리는 타이밍,그리고 병력의 운용과 컨트롤이 실수없이 매우 정확하다는 소리겠죠. 따라서 언제나 트리플을 하는데도 테란유저들은 김택용을 상대로 타이밍러시를 하지 못합니다. 오늘도 그랬고. 타이밍 잘잡기로 유명한 진영수 선수도 그랬으며 (다음 스타리그 때 타이밍러시 시도하다가 졌었죠) 김택용 선수의 리플레이들을 봐도 그렇습니다. 일단 트리플을 성공시킨후에야 뭐.. 다들 아시다시피 엄청난 병력 회전력으로 판을 자기쪽으로 끌어오죠. 거기다 하나 덧붙이자면 아주 정확한 추가 멀티타이밍. 무리해서 멀티를 먹는 법도 없고 멀티를 너무 늦추는 법도 없죠.
07/11/10 21:29
김택용과 송병구의 테란전을 잘하는 이유는 김택용은 트리플을 하는 시점에서부터 물량이 폭발하는 때까지 시간의 갭이 다른 프로토스유저들에 비해 현저하게 짧다. 송병구는 지상병력 중심에서 안정적인 케리어 체제의 전환이 다른 프로토스유저들에 비해 현저하게 짧다.
이걸로써 바로 두 선수의 공통점이 존재합니다. 바로 "위기상황의 지속이 짧다" 위기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그 게임은 패배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이 두선수는 그 위기의 시간을 최대한 단축함으로써 안정적인 고승률을 올리고 있죠. 비록 두 선수의 스타일은 다르고 선호하는 고급유닛 또한 다르지만...(예를들면 아비터와 캐리어...) 두 선수가 임하는 테란전의 본질은 일맥상통 한다고 볼수있죠/.
07/11/10 22:06
이 글 정말 공감 가네요 하나 덧 붙인다면 다전제에서 판을 짜오는 능력도 탁월한듯,
현재로서도 거의 본좌지만 온겜에서도 더 잘해준다면 말이 필요 없겟죠, 하나 걸고 넘어지자면 서진훈선수;; 오타
07/11/11 02:05
볼텍스님// I have returned님// 이런 글에서 조차도 또 웃기는 본좌논쟁하시네... 아... 제발좀 ... 그런 딴지 설레발좀 그만하면 안될까...
07/11/11 10:53
택이_킹왕짱님// 그렇도록 합지요. 전 솔직히 본좌라는 지극히 주관성이 가미된 것을 마치 객관적인 기준이 있는 것처럼 만들어서 새로운 선수들을 옭죄고, 그들을 검증이란 말로 폄하하고, 인정하지 않으려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 차체를 부정합니다. 솔직히 본좌란 그냥 팬들의 재미거리일 수도 있지만, 새로운 본좌에 대해서 끝끝내 검증을 요구하며 인정치 않으려는 사람들의 텃새놀음의 성격이 크다고 봅니다. 그런 일련의 행동들 자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결국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에의해 그 팬들만 상처받게 되기 때문이죠. 지금까지의 본좌논란의 역사는 하나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걸 알면서도 또 그러는 분위기네요. 요새. 전 단지 제발 그러지좀 말자. 이뿐입니다. 그분들도 그런말을 마음대로 하듯, 저도 마음대로 의견을 내놓는 것에 불과합니다.
07/11/11 16:51
후후 꼭 그런건 아닌데요. 어떤 글에든 글 쓰는 건 자유잖아요. 본좌논란처럼 선수를 보호할 생각없이 하는 논란에는 좀 할말좀 하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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