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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10 20:16
마재윤 선수의 신한3이후 고대했던 양대리그 우승자. 하지만 저그는 안돼 하면서 나타만 플토의 혁명가.
테란 이윤열 이후의 저그가 아닌 프로토스에서 양대리그 동시 우승자가 나올 수 있을까요.. OSL 또한 기대되게 만드네요.
07/11/10 20:18
저그뿐만이 아니라 테란도 셔틀다크로 끝네내요.
정말 볼수록 신기하고 대단한 선수~ 김택용에게 누가 태클을 걸지 정말 궁금합니다.( 설마 그분?? ^^)
07/11/10 20:19
이윤열 선수 이후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동시즌 양대 우승..
그때와 마찬가지로 약 한달이상의 텀이 생길것을 생각한다면 김택용 선수는 이 기회를 절대 놓쳐선 안되겠네요.
07/11/10 20:23
彌親男님// 커닥은 저그전이죠 ( 자음어가 필요한 상황)
솔직히 요즘에 누가 김택용을 이길 수 있겠습니까. 아래 글에 있던 답글중 하나. 오직 그분만이 해법일까요? (+ 최인규선수까지) (또 자음어가 필요한 상황)
07/11/10 20:32
하수태란님// 고쳤습니다. 하도 커닥을 잘 쓰다보니 헷갈렸군요. -_-;;
Dizzy님// 진영수 선수는 막은 것 이상으로 많이 뚫리고 막은 경기도 졌죠.
07/11/10 20:33
아 서지훈 선수 아쉽네요. 12시 2시 걸렸으면 다크 드랍도 생각을 했어야죠.. 전 위치가 그렇게 나왔을 때 다크드랍 하겠구나 생각했는데 준비하면서 안당해 봤나요.. 아 올드의 부활을 바랬는데 아쉽네요.
07/11/10 20:38
사실 셔틀다크를 사용하는 선수가 제 기억엔 없었던 것 같네요 거의 김택용선수 혼자 사용하다시피 하니 준비하면서 경기로만 봤지 실제로 겪어보진 못 했을것 같습니다 연습과정에서 뭐 특별히 부탁한다고 할지라도 김택용선수만큼 해줄지도 의문이고요. 막기가 힘들겠죠
07/11/10 20:39
서지훈 선수가 12시vs2시 자리 나와서 꽤 자신감을 갖고 있었던거 같네요.
엔베와 아카데미 타이밍도 상당히 빨라서 다크 드랍도 예상한거 같은데 수비에서 삐끗하는 바람에..
07/11/10 20:42
확실히 걸어오는 다크보다 다크드랍은 몇배 더 막기 힘듭니다.
알고도 당하는게 다크드랍이라 ... 다크드랍 피해전혀 없이 막는 방법 있을까요?
07/11/10 20:46
12시 2시와 6시 8시관계에서 패스트 다크드랍 뭘로막죠 도대체....
앞마당 3드라푸쉬오는데 막으러가면 본진에 떨어져서 터렛부터 점사하고 이후에 2다크 후속으로 실어오는데 원팩류는 그 타이밍에 고작해야 4마린3탱정도이고....
07/11/10 20:51
로템에선 아예 원팩 원스타에서 레이스 먼저 뽑아
셔틀 자체를 견제하는 방법이 간간히 쓰였는데요.. 실제로 예전에 로템이 자주 쓰였을 때 6시 8시가 걸릴 경우 상당수의 플토들이 습관적으로 드랍류 전략을 썼습니다. 근데 레이스가 두둥 떠버리면 셔틀 움직이기가 무척 까다롭죠. 물론 플토가 아무 생각없이 정석적인 패턴으로 가면 레이스가 무척 아깝지만..;;
07/11/10 21:17
김택용 선수도 지형상의 이점 아니면 심리전 한번 걸고 이같은 빌드 사용하지 않나요?
그리고 원래 다크드랍이 원팩 원스타에 극강이죠. 시미래님 말씀처럼 선 레이쓰 원스타가 아닌 선 드랍쉽 원스타 말이죠. 원팩더블에선 주로 삼각터렛+선 마인업을 통한 터렛 근처에 마인 깔기+패아카 2스캔으로 막는듯. 2팩 6~8 벌처 속마인업 러쉬나 3팩엔 약한듯..
07/11/10 21:46
김택용 선수라서 무적인거죠.
다크드랍 좋은 전략이기한데. 3드래군+2다크 and 2다크 추가는 강력하지만 앞마당이 매~우 늦습니다. 테란이 적절한 터렛가리기 신공과 빠른 대처로 디펜스만 성공하면 플토가 추가 멀티타이밍 잡기 매우 어렵죠. 제 경험에 의한 팁이지만 다템드랍을 피해없이 막으려면 빠르게 빠르게 scv동원해서 터렛둘러싸거나 탱크 보호하는 컨트롤 해줘야합니다. 김택용선수처럼 다템으로 심대한 타격못줘도 트리플 하면서 빠르게 물량 폭발시킬만한 운영이 되면 모르겠지만. 동급의 아마수준에서 2스캔달고 테란이 병력모아 나오면 앞마당이 늦었던 토스가 상대하기 꽤나 어렵습니다.
07/11/10 22:33
2팩에서 마인업먼저 해주면 비교적 쉽게 막을 수 있을거에요.
서지훈선수도 드라군 사업 페이크와 소극적인 드라군을 보고 빠른 엔베와 아카데미를 지으며 다크드랍에 대비를 했지만 탱크가 3기밖에 없는 관계로 화력에서 완전히 밀려버렸죠. 다크가 가장 까다로워하는건 역시 마인이구요, 12시 2시 정도면 아예 다크드랍 막으려고 작정하고 2팩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또, 앞마당에 3드라군이 왔을 때 SCV를 빼는척하면서 드라군을 언덕쪽으로 유인한 뒤, 배럭을 내려 입구를 막고 SCV로 드라군 퇴로를 차단하고 공격하는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급박한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이런 판단을 하는건 힘들겠지만요. 어쨌든 결승가기는 참 힘든가봅니다. 그걸 3회연속이나 이루어낸 김택용선수 정말 대단해요!
07/11/11 02:56
김택용 선수의 대 저그전 커닥이 그 자체로 무섭다기보다는,
그 유닛을 이용해서 견제하는 동안 김택용 선수가 빠르게 성장한다는 것이 무서운 것이듯이, 대 테란전 셔닥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셔닥 자체야 위에서 말씀해 주신대로 레이스를 뽑든, 2팩 벌쳐 마인업이든 막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하는 동안 프로토스가 테란보다 더 부자가 되어 있거나, 비슷한 자원 수급이 되고 있으면서 병력이 더 많거나, 이런 상황으로 변해 있으니 까다롭습니다. 김택용 선수가 하는 거라 정말 상대하기 어려운 거지요.
07/11/11 12:44
셔틀다크는 사실 테란전 12승 2패에 빛났던(?) 전태규 선수가 당시에 재미를 많이 보던 전략입니다. 피지컬이야 요즘과 비교도 안 되는 시기라 그 때 경기들을 보면 김이 새는 경향이 없지는 않지만, 초반에 셔틀다크로 테란들을 유린하고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안전제일로 테란들을 박살내던 것과는 달리, 끝물에는 남자 이야기와 같은 맵에서 원팩 원스타 마인업 벌처 드랍쉽에 크게 휘둘리면서 지더군요.
원팩 원스타는 앞마당, 본진 지역에 섬 지역이 있으면 프로토스가 정석으로 해도 휘둘립니다. 그렇게 리스크가 큰 전략이 아닌데, 루나 이후로 앞마당 견제용 언덕이 대놓고 사라지는 추세라 로보틱스가 늦어도 드랍을 막을 수 있어서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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