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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05 18:27
해당 팀을 위해서 보상금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도리어 판이 작기 때문에요. 몇몇 메이저 팀을 제외하고는 간판선수를 잃었는데 아무런 보상조차 없을 수도 있습니다. 성적도 성적이고, 팀의 인지도도 많이 떨어져버릴 겁니다. 인지도부분이 더 클 것같네요.
하지만 분명히 비정상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현재 방식으로도, 연봉으로 천만원이 겨우 넘는 돈을 받고 있는 선수라면 데려오는 데 큰 무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연봉이 큰 선수들의 경우 움직이기 어려워지죠... 그럼 자연스럽게 현금+선수로의 트레이드를 단행해야합니다. 단지 그 규모가 좀 큰 것같습니다. 현금만으로 영입한다면 연봉 200%는 그럴싸하지만(좀더 낮은편이 나을것같지만요.) 선수1명에 100%는 너무 큽니다. 말그대로 선수 2명분이니까요. 보상금과 보상선수등의 제도는 도리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100%니 200%니 하는 딱 봐도 대충 정한듯한 비율은 좀 조정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것은 말그대로 FA선수에 대한 기준이며, FA를 확보하지 못한 선수라면 어짜피 팀과 팀의 계약이므로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07/09/05 18:27
너무 순식간에 만들어져버린 이 스포츠라는 틀때문에..
많이 혼란스러운 여러 문제들이 불거져오고 있네요. 이 것이 성장통이라고 믿고 더 성장하기를 믿겠습니다...
07/09/05 18:27
FA제도의 개편뿐만 아니라, 선수와 팀간의 중재위원회 같은 것이 생겼으면 합니다.
선수협은 실질적으로 어렵고, 협회주관의 중재위원회가 있어서 선수가 팀과의 마찰이 있을때 중재를 요청하면, 그에 따라 이적이든 FA든, 혹은 웨이버공시든 순차적으로 실행하는 것을 의무화(혹은 강제화)할 수 있는 규정을 가진 위원회가 있다면, 선수도 팀도 또 협회도 명분과 실리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선수의 생명에 대한 얘기로 들끓고있지만, 그 이면엔 이 판을 좌지우지하는 룰 자체가 옳지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적이나 FA의 보상금도 어떤 기준이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성적을 반영해서 산출할 수 있는 잣대와 상한선에 대한 적절한 규제가 있다면, 즉 역시 합리적인 룰이 있다면... 다만, 그것을 기대해야하는 것이 하필.... 협회라는 것이..;;;
07/09/05 18:35
저는 이 제도를 만든 사람이 멍청하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사실상 그네들이 선수를 보호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당연히 극단적으로 팀 입장에서만 제도를 만들었죠 요즘 판이 돌아가는 꼬라지를 보아하니 의도대로 완벽하게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네요 뭐.
07/09/05 18:42
보상금 제도는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적 시장이 가장 활발한 프로 농구 야구 축구 도 보상금 제도가 있었으니깐요.. 만약 이게 없으면 스몰마켓팀은 빅마켓 팀에게 그냥 냅다 선수 키워주고 뻇기는 꼴이 되니깐요..
K리그는 최근 2~3년 전에 새로 들어온선수들은 FA자격을 얻게 되면 보상금 없이 이적 할수 있는 제도가 마련됐긴 하지만 그전의 선수들은 보상금제도가 유효하구요.. 현재 프로야구가 이 망할 FA룰 떄문에 선수 이동이 원활하지 못하죠.. 저 과도한 보상금 과 거기다가 보상 선수까지 내줘야 하니깐 말이죠.. 프로농구 FA를 한번 참조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프로농구 FA는 그해 FA되는 선수들을 포지션 마다 랭킹을 매겨서 랭킹 빅 5등인가 3등 안에드는 선수들은 A급 으로 치루어서 그 선수들에게는 A급 보상을 주고 그보다 못한 선수들은 B급 C급 매겨서 원활하게 이적 할수 있도록 도와줄수 있으니깐요.. 그러니깐 FA조건의 선수를 협회나 그런곳에서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 해서 통계를 내서 이번 FA시즌의 베스트 3 플토 FA A급 3명 저그 FA A급 3명 테란 A급 3명 이렇게 해놓고 이선수들을 내줬을떄는 100~200% 보상금과 이적하는 팀에서 보호 선수 가 아닌 선수 보상 선수 한명 이런식으로 대려오는 식으로 말이죠.. B급 선수들은 50%~100% 금액 혹은 어느 정도의 일정한 금액만 준다거나 그리고 C급 선수들은 그냥 보상금 없이 자유이적 이런 식으로 말이죠..
07/09/05 18:42
우리나라 스포츠에서는 FA라는 말을 쓰면 안됩니다. 본문 같은 상황이 어찌 FA란 말입니까. FA되는 과정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말이 FA지 선수가 가고 싶은 곳에 마음대로 갈 수도 없는 입장입니다.(적절한 보상금을 줘야 하기 때문에) 외국의 경우 FA가 되면 말 그대로 어느 팀하고도 이적료 없이 자유롭게 계약하도록 되어있지요. 물론 상황에 따라 제도는 맞춰가는 것이 마땅하지만 현체제는 정도가 과도한 면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07/09/05 19:01
참고로 유럽에는 FA제도가 없습니다. 원래는 존재했었습니다만 보스만룰이 제정되었기 때문이죠
직업선택의 자유 입니다. 계약이 만료되면 이적료없이 팀을 옮길수 있다는것인데 우리나라가 이 보스만제도를 선택하지 않는것은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만 가장 중요한것은 팀의 지출 증가입니다 가장 튼실하다는 프로야구에서조차 FA제도가 존재하니 말 다한거죠 팀의 재정때문에 드래프트제가 아직까지도 존재하는게 한국입니다 그나마 판이 작디작은 스타판에 드래프트제에 FA제도가 사라질리는 없습니다 이번 한동욱 사태는 조금 다른쪽에서 지켜볼 필요가 있는거같네요 저도 FA제도가 사라졌으면 하지만 말이죠
07/09/05 19:08
E스포츠의 FA제도가 KBO의 FA와 같죠 . (야구팬사이에서도 좋지 않게 보이는..)
보상선수에 , 뒤따라서 보상금까지 . 좁은 판에서 선수 한두명 '자유롭게' 영입하려는데 뭐를 많이 줘야 하는지 .. 연봉보조가 아닌 보상금 지급은 좁디좁은 e스포츠판에서 선수이적을 더욱 힘들게 할것 같습니다. FA제도를 이왕 할거면 더욱 자유로운 MLB의 FA를 따라 하는것이 좋을것 같네요 . 어떤 선수가 FA를 선언하고 , 타팀에서 영입을 할 시에 , 1라운드 드래프트 지명권 양도(MLB)정도를 허용하는 선에서 말입니다 . 1라운드 지명권을 양도하면 , 보내는 팀에선 출중한 선수를 타팀으로 보내지만 유망주를 1라운드에서 한명 더 찍을 수 있는 이점이 생기고 , 받는 팀에서는 1라운드 드래프트 지명권이 사라지지만 그 대신 FA를 영입할수 있는 권리를 취할 수 있고 . 괜찮지 않습니까 ? 그리고 FA발효시점은 신인때 계약 후 2년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선수 생명이 그렇게 긴 판도 아니고 , 팀을 옮기기 싫다면 FA선언을 하지 않아도 되지 않습니까 . FA제도가 사라지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보구요 , 비효율적 측면을 깔끔하게 개선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07/09/05 19:25
FA, 트레이드 등 선수 신분에 대한 글을 적고 있었는데 이 글이 먼저 올라왔으니 댓글로 적어야 겠네요.
선수의 권리, 팀의 권리 프로스포츠에서 팀과 선수는 어느 한쪽에 종속적인 관계가 아닌 서로 독립적이고 평등한 관계입니다. 시즌 중에는 팀과 선수는 하나가 되지만 비시즌 중에는 서로 경쟁하는 사이가 되죠. 그런데 현재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임시장(이하 스타판)에서는 이 말이 그대로 통용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직 시장의 크기가 크지 않아서 자본의 논리가 먹혀들지 않고 있다는 점이 크고, 처음에 클랜 형태로 시작된 팀들이 아직 그 옷을 다 벗지 못했다는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왕 문제가 생긴 김에 FA나 트레이드 같은 선수 신분에 관련된 내용에 대한 제 멋대로의 안을 내보고자 합니다. 이 안은 MLB의 모습을 많이 참조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글을 시작하기 전에 용어부터 소개합니다. 보류권 Reserve Right : 선수와 계약할 수 있는 배타적인 권리를 말합니다. 팀에서 보류권을 가지고 있는 동안에는 그 선수는 다른 팀과 계약할 수 없습니다. FA(Free Agent)는 보류권이 해제된 선수를 뜻하며, 웨이버(Waiver)는 보류권을 이양하는 것을 말합니다. 1. 선수 등록 현재 프로게이머가 되는 경우는 커리지매치를 통과한 후 팀에서 드래프트를 받거나, 팀의 추천을 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무소속으로 시작할 수는 없죠. 프로리그만 있는 것도 아니고, 개인리그도 있는데 무소속 프로게이머가 없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렇게 바꿨으면 합니다. 1) 커리지매치 통과 후 소양교육을 이수하면 프로게이머가 된다. 2) 드래프트에서 팀에게 지명을 받으면 해당 팀에서 보류권을 소유한다. 3)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는 지명을 거부할 수 있다. 4) 지명을 거부한 선수는 다음번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없다. (상반기에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거부하면 하반기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없고, 내년 상반기 드래프트에 참가해야 합니다.) 5) 지명을 3회 거부한 선수는 FA가 된다. (커리지매치를 통과한 후에 3년을 무소속으로 뛰면 FA가 되는 겁니다.) 2. 게임단 등록 선수 매시즌 프로리그가 시작하기 전에 제출하는 게임단 등록 선수 명단을 말하는 겁니다. 1) 게임단은 보류권을 가지고 있는 선수를 게임단 등록 선수로 공시한다. 2) 게임단 등록 명단에서 빼기 위해서는 1주일간 웨이버 공시를 해야 한다. 3) 웨이버 공시가 끝난 선수는 FA가 된다. 3. 로스터 프로리그 시즌 중 매달 발표하는 로스터를 말합니다. 1) 게임단은 매달초 프로리그에 출전할 로스터를 공시한다. 2) 로스터에 올라오지 않은 선수는 프로리그에 출전할 수 없다. 3) 5번 이상 로스터에 등록되었던 선수를 로스터에서 제외하기 위해서는 1주일간 웨이버 공시를 해야 한다. (테스트를 위해서 또는 슬럼프로 로스터에서 제외하는 회수를 제한하는 조항입니다.) 4) 한 팀에서 12개월 이상 또는 전체 로스터 등재 기간이 24개월 이상되는 선수를 로스터에서 제외하기 위해서는 선수의 동의를 받아야 하며, 선수가 동의하지 않을 경우에 1주일간 웨이버 공시를 해야 한다. (팀을 위해 그리고 전체 리그를 위해 봉사했던 선수들에 대한 권리입니다.) 4. FA 현재는 팀에 소속된 후 시즌의 25% 이상 출전한 해가 5년이 지나면 FA권리를 얻게 됩니다. 1) 20개월 이상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는 정규리그 종료 후 FA 권리를 획득한다. (FA의 권리를 연차가 아닌 로스터에 올라와 있는 기간으로 변경했습니다. 실제로 팀에 봉사를 한 선수만 FA 권리를 획득해야 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20개월로 정한 이유는 1년의 정규리그가 8개월로 봤기 때문입니다. 중간에 로스터에서 빠질 수도 있기 때문에 2년과 3년 사이의 개월수로 정했습니다.) 2) 리그가 종료되는 시점에서 드래프트된 후 5년이 지났음에도 로스터에 들지 못한 선수는 FA권리를 획득한다. (팀과 리그에 봉사한 것이 없는 선수라도 마지막 기회는 주어야 하는 생각입니다.) 2) FA된 선수는 FA 선언 후 2주간 원소속팀과 우선 협상을 가진다. 3) Kespa 랭킹 30위 안의 선수가 FA를 선언해 다른 팀과 계약했을 때, 기존 팀은 로스터에 등재되지 않은 선수 중 1명을 보상선수로 받을 수 있다. (FA를 뺐기는 팀에 대한 보상입니다. 현금 보상 따윈 없습니다.) 5. 기존 선수 드래프트 MLB의 Rule-5 드래프트를 본딴 제도입니다. 팀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는 선수들을 위해 만든 제도입니다. 1) 리그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드래프트된지 2년이 지났음에도 로스터에 들지 못한 선수를 대상으로 드래프트를 1라운드 시행한다. 2) 전년도 성적의 역순으로 드래프트를 할 수 있으며,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선수는 해당 시즌 동안 로스터에서 제외할 수 없다. (마음대로 다른 팀의 선수를 빼낼 수 없게 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6. 트레이드 말 그대로 트레이드에 대한 규정입니다. 1) 트레이드는 리그의 절반이 진행되기 전에 이루어져야 한다.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대한 얘기입니다. 리그 막판에 선수 빼오기를 막기 위함입니다.) 2)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지난 트레이드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다른 팀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 7. 부상자명단 부상을 입은 선수를 로스터에서 제외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1) 부상을 당한 선수는 전문의의 진단서를 첨부하고 협회장(?)의 승인을 얻은 후 부상자 명단에 올릴 수 있다. 2) 부상자 명단에 올라간 선수는 로스터에서 제외하기 위한 모든 제한 조건에서 벗어난다. 3)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기간은 로스터에 등재된 기간으로 산정한다. (부상자 명단을 이용해서 팀에서 장난을 치지 못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것 저것 많이 적었습니다만, 아주 기본적인 내용에 불과합니다. 프로스포츠라면 당연히 명확한 규정에 의해서 진행되어야 합니다. 협회에서 이번 기회에 선수 신분에 대한 명확한 규정을 정비해서 공시하기를 바랍니다.
07/09/05 19:43
게임단에서 보유할 수 있는 선수의 수가 제한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로스터와 부상자명단은 그저 수단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팀에 보탬이 되었느냐를 판단하기 위한 기준이 되기야 하겠지만, 수가 제한적이지 않으면 부상자등으로 제외시킬 이유가 없거든요.
로스터는 게임단에서 계약한 모든 프로게이머를 등재해야할 것이고... '로스터=팀에서 보류권을 갖고 있는 선수'로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류권이 있는데, 로스터에서 제외할 명분이 전혀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FA획득 선수의 계약에 따른 기존팀에 대한 보상이 보다 확실해야합니다. 드래프트 순위를 주는 것이나, 로스터 외의 선수를 주는 것은 현상황에서 정말 아무것도 아니죠... 프로게이머가 되기 전 상태에도 사실상 소속팀이 있는 상황이니까요. 보상이 좀 더 확실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07/09/05 19:49
信主NISSI님// 로스터는 매달 발표하는 12명 말하는 겁니다.
MLB식으로 쉽게 말하면 로스터는 25인 active roster이고, 게임단등록선수는 40인 extended roster와 minor league를 합친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FA는 말 그대로 선수에게 주어지는 권리입니다. 팀이 이에 대해서 왈가왈부 할 이유가 없습니다. 보상선수라도 주는게 어디인데요. FA가 되기 전에 보류권으로 써먹은 것만으로도 팀에서는 본전을 뽑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필요하다면 비싼 연봉을 부담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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