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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9/05 17:39:49
Name 점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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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곰TV 3 조지명식 기대됩니다




각종 도발 난무와 구라이벌의 재대결, 신라이벌의 탄생
미녀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레드 카페트를 밟으며 등장하는 선수들
그리고 MSL 입성 각오를 밝히는 화려한 포즈 타임
역대 최고의 화제만발이었던 곰TV 2 조지명식이었죠

개인적으로 수위가 좀 높지 않았나 싶기도 했지만
너무 재밌게 봐서 이번 조지명식도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 지난 번에 좀 아쉬웠던 점이
9~16위 선수가 붙박이였죠

조당 2명이 고정되어 이동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어찌보면 선택의 자유도가 대폭 감소했던 것 같습니다

그 피해로 이윤열 선수와 박성준(T1) 선수가 같은 조에 고정되었고
박성준(T1) 선수는
"붙박이 선수가 너무 많아 다음에는 1위가 모두 움직이게 했으면 좋겠다"
..는 뉘앙스의 얘기도 꺼냈었고요


조금 따져보면
17~32 : 1~16 선수에게 도전(빈자리)
5~16 : 17~32 선수 중 선택
2~4 : 자신의 조 2명(17~32) 교체 or 다른 조 1명(17~32) 교체
1 : 자신의 조 2명(17~32) 교체 and 다른 조 1명(17~32) 교체

네..
스틸 드래프트 방식이라 재밌긴 한데
실제적으로 움직이는 선수는
어떠한 경우이든 17~32위 선수 뿐입니다

뭐, 나쁘게 얘기해서 "꼬우면 16위까지 올라와라" 식이죠

그래도 32명인데, 좀 더 선택의 폭이 넓어졌으면 좋겠네요


예를 들어 조1위인 1~8위 중 탑시드를 뺀 5~8위는
조2위인 9~16위와 거의 동등한 권한을 가집니다

"4위는 2명씩 바꾸는데, 난 5위인데도 16위랑 같은 권한.."

(탑시드 뺀)조1위와 조2위가 같은 권한..

물론, 상위 선수일수록 원하는 선수를 가져갈 힘이 세지만
뜨거운 감자급 선수가 아닌 이상 자신이 원하는 선수 한명이
다른 선수와 겹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다는 가정하에
약간 불공평하죠

조2위인 선수끼리는 이동이 가능하게 하거나
조1위 선수가 자신의 조2위를 9~16 선수 중 선택하는 등의
차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후자 같은 경우는..

17~32 : 1~16 선수에게 도전(빈자리)
9~16 : 17~32 선수 중 선택
5~8 : 9~16 선수 중 조2위 선택 + 17~32 선수 중 상대 선택
2~4 : 9~16 선수 중 조2위 선택 + 자신의 조 2명(17~32) 교체 or 다른 조 1명(17~32) 교체
1 : 9~16 선수 중 조2위 선택 + 자신의 조 2명(17~32) 교체 and 다른 조 1명(17~32) 교체


이럼 17~32는 변동없고
조2위인 9~16 선수와 조1위인 1~8 선수간에
권한 차이가 생겨납니다

뭐, 이건 방법 중에 하나이고
조1위와 조2위 선수간에 권한 차이는
분명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내일 곰TV 3 조지명식
더더욱 재밌어졌으면 좋겠네요



ps 한동욱 선수 사태는 무사히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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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05 17:51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랑 이성은선수랑 같은 시드인데 어떻게 복수혈전을 신청하나요....... (서로 각각 E조랑 D조에 고정입니다.)
처음느낌
07/09/05 17:56
수정 아이콘
허걱 이런 민망함이 죄송합니다.ㅠㅠ
07/09/05 17:58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최연성선수의 인터뷰가 기대되는데요. 이윤열선수에 관해서 분명 얘기를 할텐데........

'윤열이랑 상대전적 100전을 채우고 싶기때문에 붙을수 있을때 계속 붙고싶다.'하면서 E조로 이동해서 마재윤,이윤열,최연성이라는 후덜덜한 죽음의조를 편성하는거 아닌지;;

(뭐 자신의 옆자리에 이윤열선수를 데려올수도 있고요.)

(만약 E조로 최연성선수가 이윤열선수 옆자리에 들어온다면 시드인 마재윤선수가 어떻게 대응할지 기대되네요.)
점쟁이
07/09/05 17:59
수정 아이콘
게임 리포트 게시판 지금 보고 왔네요;;; 방식 이미 공개되었습니다. 죄송요
Steel x 9
07/09/05 18:22
수정 아이콘
저도 다시 한번 확인 하고 왔네요....^^

어째든 내일 조지명식에서는 어떤 살기 등등(?)한 대화들이 오고 갈지

죽음의 조는 어떻게 형성이 될지 기대 되네요.
엘리수
07/09/05 19:07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개인적인 망상이지만 마재윤-강민-이윤열-최연성 선수가 한조 되는 거 보고 싶어요..
msl우승자 출신 4명이 32강에서 만나는 정말 역대 최고의 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뭐 저 네선수는 32강에서 만날게 아니라 높은 곳에서 만나야겠죠..^^;;;;;;;;;;;
nameless
07/09/05 19:42
수정 아이콘
지난번 처럼 화끈한(?) 조지명식이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너무 재밌게 봤던 조지명식이었거든요.

기대해 보겠습니다!
07/09/05 19:4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32강에서 죽음의 조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죽음의 조는 16강부터라도 충분합니다 -_-
07/09/05 20:15
수정 아이콘
전 E조는 마재윤 강민 이윤열 최연성으로 갔으면 하는데요^^;
라구요
07/09/05 20:32
수정 아이콘
32강 아닙니다.......... 32강을 가장한... 듀얼토너먼트 맞습니다..
중견수
07/09/05 21:20
수정 아이콘
거치는 단계는 똑같을지 몰라도 32강과 듀얼중 재미와 몰입감 면에서는 32강이 훨씬 높죠. 듀얼은 거치는 단계일 뿐이지만 32강은 리그의 시작을 의미하니..^^
07/09/05 21:43
수정 아이콘
라구요님// 지명을 할 수 있는 듀얼토너먼트와
성적 순으로 편성되는 듀얼토너먼트는 분명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의손잡이
07/09/05 23:05
수정 아이콘
엠겜에서 '한동욱을 살려내라...' 하는 식의 피켓은 없겠죠? 혹시나해서 그럽니다.
골든마우스!!
07/09/06 01:58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 방식을 잘못 알고 계시네요.
◆스틸 드래프트 권한 및 순위
▶17~32위(비어있는 곳 중 원하는 곳에 자신의 이름을 부착. 방식은 지난 시즌과 동일)
17. 염보성 -> 18. 박명수 -> 19. 안상원 -> 20. 김윤환 -> 21. 박지수 ->
22. 이영호T -> 23. 오충훈 -> 24. 손주흥 -> 25. 주현준 -> 26. 권수현 ->
27. 민찬기 -> 28. 신상호 -> 29. 이영호P -> 30. 한상봉 -> 31. 박성균 -> 32. 박대경

▶16~9위(자신의 자리를 바꾸거나, 자신의 옆에 있는 선수의 자리를 바꿀 수 있다)
16. 고인규 -> 15. 윤용태 -> 14. 이재호 -> 13. 최연성 ->
12. 이윤열 -> 11. 강 민 -> 10. 서지훈 -> 9. 이주영

▶8~3위(대진표를 어디든 최대 두 번 바꿀 수 있다)
8. 박성준 -> 7. 강구열 -> 6. 진영수 -> 5. 마재윤 -> 4. 이성은 -> 3. 박태민

▶2~1위(대진표를 어디든 최대 세 번 바꿀 수 있다)
2. 송병구 -> 1. 김택용

9~16위는 처음 자리가 미리 정해져있을뿐 옮겨다닐 수 있습니다.
김광훈
07/09/06 09: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김택용 선수가 테란 이영호 선수를 지명하는 일이 일어나면 재밌겠군요.
파포 기사를 참고해봐도 김택용 선수가 이영호, 박지수 선수 중에 하나를 선택할 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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