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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17 02:58
좋은 의견 잘 봣습니다. T1 팀의 요즘 프로리그 성적은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경기나 현재 각팀의 승점이 어떤지를 몰라서 이제부터 3-0 전승을 한다고 해도 플레이오프 가능한지 궁금하군요;;
분명, 오늘 에이스결정전에서 김성제 선수를 내보낸 것은 판단 미스라고 생각합니다. 선수가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연습을 통해 갈고 닦은 경기력에다 추가적으로 그 경기력을 현장에서 최대한 똑같이(가능하면 그 이상) 보여줄 수 있는 능력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성제 선수는 요즘 각종 개인리그나 프로리그에서 실전 경험이 너무 부족했습니다. 물론 팀내 자체 선발전에서 성적이 좋아서 엔트리에 포함되었겠지만, 그렇다면 경기 감각을 익히는 측면에서 1경기나 2경기에 내보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T1 팀은 그를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시켰고, 최근 전적은 좋지 않다해도 나름 꾸준히 프로리그에 출전해온 박지호 선수에게 덜미를 떡하니 잡히고 만 결과가 나오게 되었죠. 에이스 결정전에 돌입하게 될때면, 거의 단골로 나오는 송병구 선수와 염보성 선수가 있듯이(이 선수들이 보란듯이 승을 거둬주면 좋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이들을 욕하는 팬은 거의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T1 팀에서도 최연성 선수나 박태민 선수를 기용하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두선수 모두 예전의 포스를 뿜어내지는 못하고 있지만 기대감이라는 측면에서는 T1 팀 누구도 이 두 선수에 비교할수 없기 때문이죠. 이들이 이기면 무적카드가 생긴 듯 든든한 기분까지 들 것이고 혹시 진다면 운이 안좋았다고 생각하겠죠.(분명 이 선수들은 통합승률 60퍼센트 이상인 선수니 에이스 결정전에 붙박이 출전시키면 적어도 절반은 이겨주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상대적인 기대감이 낮은 선수가 나와서 이기면 월척이지만 지면 실패한 엔트리가 되기 마련이니까요. 1줄 요약 : 이재호 화이팅!! 이재호 장기전 완전 최고!!!
07/06/17 04:15
요즘 엔트리나 선수 라인업을 보면 정말 "명장" 주훈감독 맞나 싶습니다. 항상 상대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맞춤형의 선수 기용, 스나이핑의 대가였던 T1이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나요......
07/06/17 06:47
T1의 자체평가전 얘기는 언제나 들리는 것입니다만 다른팀들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비슷할 것 같은데요. 다른점이 있다면 신인급은 어느 정도 배제하느냐 전선수의 완전경쟁이냐 정도의 차이일까요. 본문에도 언급되었지만, 결과가 안좋았을 뿐, 가장 합리적이고 공평한 것 맞습니다. 다른 방식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는 것이고, 그 방식으로 비슷한 결과가 나올경우 팀전력강화를 위한 이후 대책이 막연하기 때문입니다. 현장분위기에 따른 에이스카드 결정 역시 잘되면 좋지만, 그렇지 않으면 단지 감독선택의 문제이지 무엇때문에 실패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게 감독일 아니냐 하면 할말은 없지만요. 방송무대 기량이 떨어진다면 그 부분을 보완하면 될 일입니다. 팀상황이 좋지 않다고 해서 방식을 바꾸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시말해 지금의 방식으로 성적을 못낸다면 그것이 곧 팀의 전력이라고 생각합니다.
07/06/17 11:37
절대 동감. 그래서 감독의 역할이 중요한데, 언제부터인가 데이터만 맹신하더니 주훈감독의 감이 확실히 떨어진듯...
위에서 지적되었듯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해놓고 1)팀플은 돌려막기 2)엔트리는 뻔하게 나오고 3)에이스결정전은 중복 출전 안하니 계속 이런 시스템을 돌리면 좋은 성적 나올리가 없죠. 팀원 연봉산정을 위한 공정성이 팀분위기나 결과를 망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07/06/17 11:42
팬택이야말로 불쌍하긴 하지만 이윤열선수가 에결나올확률 거의 90% 아닙니까? 그래도 반타작은 해주죠. 티원도 차라리 최연성 선수와 박성준 선수를 에이스 투톱으로 내보내면 1승7패의 암울한 성적은 안나올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이 두선수를 예측한다하더라도 최소 반타작은 하겠죠
07/06/17 13:11
뭐 글내용과는 그다지 상관없지만
문준희 선수의 온라인실력은 방송무대에서의 심하게 어이없는 실력으로인해 과장된 측면이 크다고 봅니다.
07/06/17 19:59
정작 문제는 그 최고의 선수들이 제 역할을 못해줬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체평가전은 트리플 크라운 올릴 시기에도 사용하고 있던 방식입니다. 문제는 쓸 수 있는 카드가 줄었다는 점이죠. 사실 플토 라인은 무너진지 꽤 되었고, 저그라인의 박태민 선수도 최근에야 다시 기세가 올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최상의 카드였던 테란으로 버텨나갔던 것인데 그 중심이던 전상욱 선수마저 분위기가 다운되자 총체적인 난국에 시달리는 것입니다. 사실 SKT만큼 신예의 등용기회가 많지 않았던 팀이었습니다. 그런 팀이 신예기용을 늘린다는 것은 작년 후기의 실패로 인한 각성뿐 아니라 신예들이 나오지 못할 정도로 굳건한 벽이었던 기존 선수들이 쇠퇴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에이스 결정전에 선수가 지정되어있는 것 역시 어제 오늘 일이 아니고 SKT만 고집하는 방편이 아니죠. 실제로 한-두 선수가 계속 나오는 팀 중에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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