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6/17 01:01:01
Name 미라클신화
Subject 티원의 연습과정의 문제점이 있지않을까..
요즘 티원의 패배를 보면서 한숨쉬고 있는 한팬이. 생각나는 대로 적습니다..

요즘 드는 생각은 자체평가전 자체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라는겁니다..

esforc를 가끔 사보는데.. 요즘잘나가는 삼성도 저번에 잘나갔던 엠비씨게임도 모두 자유

로운 분위기에서 연습보다 서로간의 전략 서로간의 토의를 통해서 프로리그에 출전한다고

본적이 있습니다..

과연 자체평가전이 옳은 연습방법인가의 의문을 두었습니다...

1. 선수들이 프로리그에 출전하려면 반드시 상위권에 있어야한다.

티원의 규칙중에 하나죠. 선수들이 프로리그에 출전하려면 상위권에 있어야한다. 이말을

돌려말하면 팀내에서 잘해야만 올라간다. 즉, 새로운전략이나 운영방식보다 기존 좋은 전

략방법만 연습과정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거죠.

선수들이라면 프로리그에 나가고싶고 나가서 이기고싶고 나가서 이기려면 자체평가전에

서 상위권을 차지해야합니다. 그러려면 도박적인 전략이나 신기한 운영방식을 사용하기

보다는 가장 안정적인 가장 승률이 높을법한 전략을 사용하겠죠  이 방식 티원테란라인을

한가지 스타일로 만든게 아닌가 싶습니다. 송병구선수왈 "에이스결정전에서 테란을 예상

했다. 어차피 셋다 스타일이 비슷해서 연습한대로 하면 이길거라고 생각했다."

즉 자체평가전에서 사용했던 고승률의 안정적인 빌드를 사용할수 밖에 없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결국 "하던대로"만 하게되니 티원의 새로운전략을 볼수가없습니다.

2. 팀내 하위권선수들은 자신감을 잃을수 밖에없다.

예전부터 나오던 말이 있었습니다. "티원테란이 하도강해서 다른종족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은채 나오는거 같다" 라고.. 아무리 자체평가전이라고 하지만 계속 하위권에 머문다면

자신의 실력을 탓할수 밖에 없게되죠.. 요즘 김성제선수나 박용욱선수 얼굴보면 자신감이

라고는 찾아볼수없을 정도더군요..

3. 임요환의 부재

이건 억지가 있을수도 있다.. 그러나 너무나 절묘한타이밍에 티원은 무너지고 말았다.

마무리박으로 나온 박용욱선수는 작년 후기리그 에결에서 2번이나 패배하였다. 임요환의

부재는 팀중심축이 사라졌다는것과 팀내 다양한 전략의 부재도 같이 남겨놓고 갔다.

군입대전 마지막 김세현선수경기 기억하시나요? 아키디아2 벙커링 그리고 그후 티원의

색다른 전략은 본적이 없습니다. 김성제선수의 견제도 전상욱선수의 초반러쉬도...

또한 총주장의 임무도 정신적지주로서의 임무도 착실히 해줬습니다..

박용욱선수가 총주장이라고 하지만 다른팀에 비해 주장이라는 느낌이 들지않는다.. 출전

도 팀플만 거기다 패배만 기록하고 있다..

예전에는 임요환의 부재를 부정했다. 그러나 인정할수밖에없다.

저번에 임요환vs한승엽 경기가 있었다. 그날 경기를 보면서 지난 디아이 핵사건을 떠올렸

다. 총주장 임요환선수가 핵을 맞고 지자 주훈감독은 그날 2,3,4경기선수에게 내리 이기라

고 강하게 다그쳤다.(당시 임요환선수는 1경기였다.) 그리고 그날 2,3,4경기를 따내고 인

터뷰를 보았다. "총주장 임요환선수가 핵막고 지자 불불끓었다." "감독님께서 절대 지지 말

라고 하셨다" 등등 임요환선수의 패배가 다른선수에게 얼마나 자극을 줬는지 알수있는 경

기이기도 했다.그리고 군입대전 마지막 KTF와의 경기에서도 임요환선수의 마지막을

장식하듯이 3:0으로 말끔히 끝내는 티원의 모습은.. 당시 인상적이였다. 그리고 고인규

선수의 성장뒤에도 임요환선수의 힘이 있었다.




티원의 연속된 패배는 이유가 있을수 밖에 없다. 단지 딴팀이 잘해서 에결에서만 약해서라

는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 딴팀보다 잘하고 에결에서 또한 강해져야 했다.



P.S 저번 삼성전 팀플에서의 박용욱선수와 오늘 에결에서의 김성제선수 프로브 컨트롤이

요즘 티원2플토의 분위기를 말해주는거 같더군요.. 부활했으면 좋겠습니다.

P.S 2 양박이 개인전을 책임져 줘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구요

P.S 3 팀플은 신인들에게 맡기는것도 좋을거 같더군요.. 고인규-윤종민선수가 성장한것
         처럼요.. 지금은 기존선수들의 힘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초보저그
07/06/17 01:06
수정 아이콘
연습과정 이야기는 설득력이 있지만 임요환 선수 이야기는 조금 억지 같네요. 발트리 문제도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미래에 대한 준비라든지 나름대로의 전략으로 엔트리를 짰겠지만, 당장 성적만을 생각한다면 플토와 팀플 포기하고 최연성, 전상욱, 고인규, 박성준, 박태민만으로 로스터를 돌리더라도 지금 성적보다는 훨씬 좋을 것 같네요. 중복출전 안시키고 그렇다고 괜찮은 선수 남아있는데도 에결에 안나오고 뭘 그렇게 아끼는지 모르겠습니다.
DynamicToss
07/06/17 01:11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부재로 정형화된 플레이가 나왓죠
임요환 선수 있었을떄 해도 전략이 자주 나왓는데
Boxer_win
07/06/17 01:15
수정 아이콘
티원은 참 악재가 겹치는거 같군요.

3가지 이유도 어느정도 공감됩니다.

오늘 김성제 선수가 에결에서 지고나서 스겔 등의 자유로운(?)
커뮤니티에서는 그에 대한 성토가 빗발쳤죠..

조금전에 보니, 미니홈피까지 침투해서 악성댓글을 달고 난리가 났었고
결국 김성제 선수도 그에대해 강하게 나간거 같습니다.

팬들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번에서 지적하셨던 내용은 어떻게 보면 최강의 자리를 내내 지켜왔던
티원팀의 선수들은 팬들에게 너무 시달려 왔죠.

누구는 수면제스러운 경기만 한다... 누구는 아마추어보다 못한다..
누구는 컨트롤이 개판이다... 누구는 먹튀다... 등등등

또, 프로리그 성적이 조금만 안나와도 엔트리가 발트리니... 신인육성
해야 한다느니... 하다가, 신인이 좀 나오면 또 그것가지고 욕하고..

결국 한경기 한경기에 민감하게 악플을 달고, 욕하는 팬들 때문에
T1선수들 전부 한경기 한경기마다 하던데로, 소극적으로 플레이할 수
밖에 없게 되는거 같습니다.

한경기만 져도 은퇴하라느니, 공군가라느니 하는 소위 '까'들이
득세하면서, 위에 있는 선수들은 더욱 더 부담을 느끼고 매 경기 경기에
자신감을 잃게 되는거 아닐까요?

T1 팀의 모든 선수, 이윤열선수, 마재윤선수, 임요환 선수 등이 요즘은
너무 안쓰러워 보입니다. 특히 스겔 등에서 여과되지 않은 말들..
'한경기만 져봐라, 열심히 까주마' 라는 자세로 살기등등하게 기다리고
있는 팬들 때문에. 프로게이머들이 상처도 많이 받을꺼 같구요..

이야기가 딴쪽으로 새버렸군요; 여하튼간에
김성제선수, 박용욱선수를 포함한 T1 선수들 화이팅입니다.
yonghowang
07/06/17 01:17
수정 아이콘
자꾸 임요환 임요환 하는데 딴거없고 에이스 결정전에서 계속 진거랑
고정팀플이 없는 팀플 돌려막기로 계속 팀플을 말아먹었기때문에
티원은 이지경까지 온겁니다 그리고 박성준 선수가 개인전에서 제몫을 해준다면
다시 치고올라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티원은;
파란무테
07/06/17 01:17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의 부재는 조금 억지의 감이 있습니다. 물론 티원이 무너지는 타이밍이 절묘하기는 하지만, 신,구의 엔트리 조화에 이은 그들만의 개성부족과 무언가 화합되지 못한 직장의 위계질서가 느껴지는 팀분위기가 현재 티원의 슬럼프의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가장 높은 곳을 경험하고 나면 한순간 긴장이 풀어지게 마련이죠. 그것이 쉽게 조여지지 않으니 그게 더 문제인겁니다.
07/06/17 01:19
수정 아이콘
팀플이 엉망인데다가 티원은 테란빼면 시체인 팀인데..
요즘 맵들이 테란이 별로 좋을게 없는 맵이 많고 에이스결정전가서 뻔히 비슷한 스타일의 테란이 나올걸 아니까 상대팀에서 준비하기 쉽고 하니 잘 지는겁니다.
밀가리
07/06/17 01:27
수정 아이콘
프로스포츠에서의 정신적 지주 역활은 무시 못하죠. 임요환선수의 군입대도 무시 못할 이유가 될 듯 하네요.
땁땁땁이놈아
07/06/17 01:27
수정 아이콘
솔직히 T1이야 임요환팀아닙니까...
머리로는 임요환선수의 부재를 부정하지만.....가슴한구석에는 누구나 인정하고 있을듯~
나현수
07/06/17 01:27
수정 아이콘
티원이 못하는 이유..
원래 SKT1은 테린 강세 프로토스 중간 저그 약세 이런컨셉이었죠.
테란이 나오는 경기는 대부분 잡고 중간층의 프로토스,저그가 깜짝기용되서 스나이핑을 했었죠. 이것이 잘 흘러가서 T1 이 이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요새 T1 이 잘안되는 큰 원인은 결국 테란카드의 승률하락.. 이거라고 봅니다. 마지막에 김성제선수가 지는게 문제가 아니라 4경기를 이겼어야 이겼다고 봅니다.
그럼 SK 테란들은 왜 몰락했는가.. 이건 간단한원인.. 예전 스타일그대로 하는데 이미 그 스타일 분석은 각팀에서 끝난거죠. 삼성이 SK 를 두번이기면서 'SKT1 테란은 정찰이 늦다' 고 말할정도라면 말 다한거 아니겠습니까? 스타일과 수를 완벽히 읽혔고 정확히 카운터 펀치를 날립니다. 뭔가 새로운게 없습니다.
사실 전 임요환 선수의 존재가 그래서 T1 에게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금 T1팀 주축 테란라인은 죄다 '단단' 하고, 뭔가 큰 해머를 연상시키는 선수들밖에 없습니다. 연습도 그런 팀내 선수들이랑만 하다보니까 당연히 그런경기에 익숙해지고, 결국은 팀내 연습이 연습이 아니게 되는거죠. 좀 다양한 스타일. 전략적인 테란, 운영이 아닌 컨트롤 위주의 테란, 아이디어가 기발하고 전략이 다양한 테란, 이런사람들이 모여있어야 뭔가 새로운게 나오지 않겠습니까?
Que sera sera
07/06/17 01:30
수정 아이콘
물론 전설의 양박이 한팀이 되었고, 괴물 최연성과 전상욱, 고인규 등을 보유하고 있는 티원자체는 무서운 팀이죠. 담시즌부터는 언제그랬냐는 듯 1위를 계속 하더라도 이상한 팀이 아니죠.

그러나 현 시스템이 문제가 있는것은 확실한데 팀웍이 확실히 예전보다 좋아보이지가 않는군요. 또한 감독이 선수의 컨디션과 팀분위기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는것 같구요.
Mr.Children
07/06/17 01:31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임요환선수의 악질팬인 소위 임빠는 아닙니다만, 현재의 T1의 분위기엔 3번의 영향이 상당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07/06/17 01:33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의 부재탓이 가장 큽니다. 현재 티원은 각자의 개성들은 강하고 개개인 하나하나가 임요환선수보다 강할지는 모르지만, 그들을 하나로 묶어줄 존재가 없습니다. 채치수없는 북산은 '절대로' 강하지않습니다.
찡하니
07/06/17 01:35
수정 아이콘
글에도 어느정도 공감은 하지만요.
주전 선수의 고령화, 새로운 신인의 부재
이거면 그냥 답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렇게 강한 티원이라도 세대교체의 흐름에는 거스를 수가 없는거죠.
새로운 바람이 없다면 당연히 약해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Spiritual Message
07/06/17 01:54
수정 아이콘
저는 1,2,3번 모두 현상황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은 아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략노출을 막기 위해 대부분의 팀들이 팀내에서 연습한다고 하므로, 1번에서 제시하신 연습시 전략의 획일화 문제는 타팀도 대부분 겪을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T1이 자체평가전이라는 형식을 통해 출전할 선수를 정한다고는 해도 모든 경우에 기계적으로 성적순으로 정하지는 않을 것 같고(미안한 얘기지만 당장 어제 출전한 김성제 선수를 봐도 맵 및 종족에 대한 고려 없이 순전히 자체평가전 1위를 해서 나온것 같지는 않고..), 타팀도 설마 해당 맵에서 연습때 맨날 지기만 하는 선수를 내보내지는 않겠죠. 유형이냐 무형이냐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내부적으로 비슷한 룰은 모든 팀이 갖고 있을겁니다. 그렇다면 이 문제가 T1만의 문제는 아닐거라는 얘기죠.

또한 2번의 경우엔 원인과 결과가 뒤집힌 추측이 아닐까 합니다. 최근에 T1 테란이 특별히 강해진것도 아닌데(오히려 다소 하락세인데 말이죠) 전에는 잘해주던 다른 종족 선수들이 갑자기 테란에 정신적으로 주눅이 들었다는건 좀 납득이 안 가구요. 경기력이 떨어진게 먼저일것 같습니다.

3번의 경우엔 시기가 맞지 않습니다. 다른 분들의 댓글에서도 꾸준히 지적되어 왔지만, 이 논리로는 임요환 선수가 있던 2006년 후반기의 부진이 설명이 안되죠.

2006년 후반기부터 이어져온 전체적인 경기력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갑작스럽게 나빠진건 아닌것 같네요.
미라클신화
07/06/17 02:06
수정 아이콘
Spiritual Message님// 제이야기는 1번내용은 전략회의나 다른 특이한거 대신에 이기기위한 안정된 전략만 사용한다는 내용이고 2번은 테란이아닌 다른종족을 이야기한것이고 3번은 임요환선수가 군입대후 부터 나빠진거 맞습니다. VS KTF전이후로 줄곧 이긴걸 본기억이 대충 CJ전밖에없더라구요.
Spiritual Message
07/06/17 02:12
수정 아이콘
미라클신화님// 설명이 좀 부족했나요? 제 이야기는 1번은 자체평가전이라는게 현실적으로 완전히 승률로만 결정되는 방식은 아닐거라는거고 2번은 저도 다른 종족 얘기를 하는거고 3번은 임요환 선수가 군 입대하기 전부터 나빠진거 맞습니다. 설명이 부족했던듯 하니 원 댓글을 약간 수정하겠습니다.
박대장
07/06/17 03:17
수정 아이콘
티원 테란은 지금도 성적이 좋지 않나요?
왜 테란이 무너진것처럼 말씀하시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최연성 4승 1패 고인규 9승 4패?5패? 전상욱 7승 4패??
대충 이정도인걸로 아는데 이 정도가 나쁜건가요?
팀플에서 너무 많이 진게 가장 큰 문제로 보이는데요.
Lunaticia
07/06/17 03:39
수정 아이콘
저도 티원이 지금 이꼴(..) 이 난건 팀플의 문제와 에결에서의 망가짐이 문제라고 봅니다. 에결이 치명타죠.

에결에 나온 선수들이 뭐 허접하다거나 이런거도 아닌데..심리적 문제인건지.
07/06/17 05:06
수정 아이콘
나오면 지겠구나 생각되는 팀플/비슷한 테란들 빼면 내보낼 선수가 없는 에결
신인들도 나름 성적내고 개인전은 돌아가면서 어느정도는 해주는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팀 테란전 고승률의 에이스들만 나오면 이기는 에결 제외하고)
TheAlska
07/06/17 08:46
수정 아이콘
제가 그토록 사랑하고 맹목적인 응원을 하던 T1은 대체 어디로 갔는지 궁금할 뿐입니다. SKT1팬클럽 카드를 받고 즐거워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계속 T1을 응원해야될지 의문일 지경입니다-_-
개성넘치는 테란라인이 이제는 뭐 세 테란 모두 적당한 물량 적당한 컨트롤 적당한 운영으로 획일화된 경기력(솔직이 아이디 가리고서 경기 보여주면 구분해낼수 있는 분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전 자신없습니다.)
견제양이라고 별명붙던 김성제선수의 리버와 템플러는 어디갔으며 악마의프로브는 왜이리 착해졌습니까. 거기다 작년 돌풍의 주역 윤종민선수는 경기조차 보기 힘들고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안그래도 골수 임요환선수광팬이라서 공군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데-_-
포도주스
07/06/17 09:08
수정 아이콘
'이게 다 임요환 때문이다'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게 아닙니다. 정신적인 면에서 영향이 없지 않을 거라는 거죠. 물론.. 임요환 선수가 있던 시기에도 항상 최강을 달리던 건 아니지만 지금의 T1 팀은 왠지... 모래알처럼 흩어진 느낌이랄까요? 실제로 그래서 성적이 안 나오는 건지, 성적이 안 나오니까 그렇게 보이는 건지 모르지만 뭔가 구심점이 없는 느낌이에요. 무작정 기계적인 연습만 할 게 아니라 멘탈적인 부분도 신경써 주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 점에서 임요환 선수의 부재가 영향이 있을 수 있단 거죠.

주훈 감독님 전공이 스포츠 심리학 아니었나요? 지금이 바로 그런 게 필요할 시점이 아닐까 싶어요.
마녀메딕
07/06/17 13:39
수정 아이콘
팀플이 이지경이 된것은 선수들의 문제뿐만아니라 팀플을 육성하는 시스템을 만들지 못하는 코칭스테프에게도 책임있습니다. 과거의 티원은 전략하면 맨처음 생각나는 팀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아니네요. 도대체 어디서 부터 물이 새기 시작한겁니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105 박태민! 전략의 승리와 MBCgame 9연승 [26] 세이시로5707 07/06/17 5707 0
31104 박태민, 대단하네요. 당골왕때의 포스 재림인가요?? [21] 김광훈6291 07/06/17 6291 0
31103 MBC 게임의 히어로 센터, 정말 귀맵이 될 정도로 들리는 건가요?? [36] 김광훈8079 07/06/17 8079 0
31102 [부고]르까프 오즈 김정환/STX SouL 김윤환 조모상 [23] Frostbite.5021 07/06/17 5021 0
31101 YANG..의 맵 시리즈 (19) - Chamomile [7] Yang6031 07/06/17 6031 0
31099 황제의 뒤를 잇는가? 사라진 대나무류의 부활인가? [7] 하늘유령7179 07/06/17 7179 0
31098 스타2 프로토스종족 완벽 설레발 분석?!! [11] 마빠이6806 07/06/17 6806 0
31097 침묵하자... [19] forgotteness6777 07/06/17 6777 0
31096 혹시나 있을 중국 유학생들을 위한 스타 즐기는법 [10] 불타는 저글링8367 07/06/17 8367 0
31094 2007시즌. 최강 팀플조합들의 성적. [12] Leeka4687 07/06/17 4687 0
31093 T1의 융통성없는 선수 선발 방식은 바뀌어야 합니다. [10] 모짜르트4939 07/06/17 4939 0
31092 팀의 문제일까요? 아니면 김성제 선수가 잘못한 것일까요? [7] 마빠이5548 07/06/17 5548 0
31091 '가위바위보'에 대처하는 강자들의 자세 [50] Forgotten_6569 07/06/17 6569 0
31090 티원의 연습과정의 문제점이 있지않을까.. [22] 미라클신화4933 07/06/17 4933 0
31088 테란은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18] aura3943 07/06/17 3943 0
31087 한동욱 선수의 플토전 그렇게 못하지는 않은것 같은데요. [25] DarkSide4680 07/06/17 4680 0
31086 HERO의 승리와 T1의 패배 [25] 씨즈5855 07/06/16 5855 0
31085 [건의] 패한팀의 선수와 감독의 인터뷰도 듣고 싶습니다. [38] Que sera sera4998 07/06/16 4998 0
31084 ESWC 2007 한국 대표 선발전 - 워3/카스 결승 방송 안내 Gplex_kimbilly3293 07/06/16 3293 0
31082 프로리그 종족전 경기수와 승률 [13] 협회바보 FELIX4702 07/06/16 4702 0
31081 SKT1 전기리그는 답이 없어 보이네요 [64] 까리7165 07/06/16 7165 0
31080 양리그 8강진출기점 양대리그순위기준 랭킹 [5] 信主NISSI4486 07/06/16 4486 0
31079 태란의 대 프로토스전 고스트 활용법 중간점검. [14] newromancer4373 07/06/16 437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