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6/16 20:23:16
Name Que sera sera
Subject [건의] 패한팀의 선수와 감독의 인터뷰도 듣고 싶습니다.
무슨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것도 아닐것이라 추정됩니다만 왜 패한팀의 감독이나 선수의 인터뷰는 안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 특유의 정서상의 이유인가요?(우울할텐데 건드리지 말자?)  진팀의 선수나 감독의 기분을 고려한..???

아마추어 동네게임입니까?  스타경기도 엄연한 프로스포츠입니다.  타스포츠경기를 봐도 승자나 패자의 인터뷰가 동시에 있습니다.  패한팀의 감독이나 선수들의 인터뷰를 통해 왜 패배했는지(변명으로 해석하고 말고는 팬들마음이죠) 그리고 향후 계획이나 포부등을 들을 수 있죠.  이슈가 되는 경기가 나왔을때도 양방의 생각을 알 수 있고 왜 그런 플레이를 했는지에 대해 이해를 하게되는 긍정적 측면도 있습니다.

어느 팬들이 진팀의 인터뷰는 듣고 싶지 않을까요? 응원했던팀이 져서 열받더라도 뭐라고 하는지나 들어보고 싶겠죠.  오늘 티원과 엠비씨경기를 예를 들어 주훈감독의 변명을 들어보고 싶은 팬들 및 머슴/투신 첫 팀플소감 등 패배한 팀에서도 들을 얘기거리는 있습니다.

경기후 인터뷰를 하고 안하고는 당사자의 자유이지만, 그걸 거부하는것도 프로답지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거부하는것이 아니라면 패배한 팀의 선수와 감독 인터뷰를 안하는것도 이상합니다.


결론적으로 포모스나 파포나 eSports 관련 언론이 가능하다면 승리팀뿐아니라 패한팀의 인터뷰도 하여 팬들에게 좀 더 많은 정보를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s) pgr에 이스포트 언론관계자분들도 종종 오시는걸로 알고 있는데, 왜 패한팀의 인터뷰는 안했는지 혹은 못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할수 있는지 없는지 설명해주실수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Cesare Borgia
07/06/16 20:25
수정 아이콘
찬성.
하히호히
07/06/16 20:25
수정 아이콘
저도 패배한팀의 인터뷰 듣고싶어요.^^ 감독님만이라도 ,,;;
다크드레곤
07/06/16 20:27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저도 항상 진팀의 인터뷰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lightkwang
07/06/16 20:28
수정 아이콘
포모스 후발주자 입장에서 패자 인터뷰로 차별성을 가져가 봅시다!!
Que sera sera
07/06/16 20:31
수정 아이콘
lightkwang님// 만약 패자 인터뷰를 포모스는 하는데 파포는 안한다면 파포는 완전 망하겠죠. 지금부터라도 좀더 인터뷰 경쟁을 많이 했으면 좋겠네요.
바포메트
07/06/16 20:39
수정 아이콘
지지후토크에서 강민선수가 그날 게임에 졌어도 인터뷰좀 시켜줬으면 좋겠다 라고 한적이 있었죠
바포메트
07/06/16 20:39
수정 아이콘
근데 어차피 까일까봐 얌전한 인터뷰만 나올게 뻔하다고 생각하는건 저뿐일까요 -_-;;
박대장
07/06/16 20:40
수정 아이콘
몇몇 선수는 져도 큰소리 칠 것 같은데요.
『루베트♪』
07/06/16 20:43
수정 아이콘
박대장님// 그런 선수들을 보는것도 하나의 재미일듯.
07/06/16 20:47
수정 아이콘
괜히 패자 인터뷰 한 번 해서 말의 의도가 와전되어(특히 파이터포럼 같은 경우에) 선수가 까이는 꼴은 그다지 보고싶지 않네요.

그러나 경기 질도 높고 치열한 내용이었다면 가끔씩 한 번 해주는 것도 좋은 생각이라고 보여집니다.
광통령
07/06/16 21:01
수정 아이콘
진 팀에서 이긴 선수들만 인터뷰했으면 좋겠네요
07/06/16 21:05
수정 아이콘
무링요 감독급의 언변을 펼칠 수 있는 감독이 누가 있을까요?
저는 주훈 감독밖에 떠오르지 않네요 -ㅅ-;;
MaruMaru
07/06/16 21:06
수정 아이콘
현재 인터뷰는 승자에게 주어지는 포상처럼 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듭니다. 매번 지던 선수가 한번 이기고 인터뷰하면서 '인터뷰를 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하는 거 보면 좋더군요. 무슨 말을 해도 까이는 현재 분위기에서 패자 인터뷰는 선수에게 악역향을 끼칠 우려도 있어보입니다.
시커.R
07/06/16 21:29
수정 아이콘
전 팬들의 갈증해소를 위해 상처를 다시 한번 들추는 잔인한 행동이 되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남자라면외길
07/06/16 21:36
수정 아이콘
진팀 인터뷰가 밝을시: 쟤네는 져도 화안나나보네 프로정신이없군
진팀 인터뷰가 어두울시:(패배) 진놈들이 말이많네 낄낄
진팀 인터뷰가 어두울시:(연패중) 뭐 한두번지냐 새삼스럽게 낄낄

까일거리가 늘어나죠...
남자라면외길
07/06/16 21:36
수정 아이콘
위 글은 단순 제 예상입니다~
그레이브
07/06/16 21:37
수정 아이콘
패자는 말이 없는 법이지요. 그말을 듣는 다른 사람이건 당사자건 간에 없는 쪽이 더 좋습니다.
우울저그
07/06/16 21:41
수정 아이콘
음.. 다른쪽은 잘 모르지만 프로농구 같은경우 승리팀에서는 승장과 수훈선수 인터뷰를 하고 패배팀에서는 패장인터뷰를 합니다
07/06/16 21:43
수정 아이콘
남자라면외길님의 글에 동감......까일 거리만 늘어나죠. 특히 피지알에서 제일 많이 깔거 같습니다..
심심하다
07/06/16 22:00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 무지무지 패한 쪽의 인터뷰도 듣고 싶지만 선수들 까일 것 생각하니까 안 하는게 좋을듯 싶네요
07/06/16 22:01
수정 아이콘
까이더라도 그것 역시 하나의 재미요소가 될수있죠. 무링요 감독도
항상 혀링요라는 말을 달고 다니지만 이것 역시 하나의 재미요소고
인기의 요인이죠. 하기 싫은 선수는 안해도 되고 패자중에서도 인터뷰
하고싶어하는 성격의 선수도 있을텐데(후후) 그런 경우는 해도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Que sera sera
07/06/16 22:16
수정 아이콘
까거나 말거나 어짜피 그건 팬들의 자유니...
07/06/16 22:26
수정 아이콘
이겨도 지고 져도 까이는 지금 그런거 신경써봤자입니다.
패전팀 인터뷰는 짤막짤막하게나마 하나로 모아서 패전팀 xx인터뷰
이런식으로 나오면 좋겠네요
허저비
07/06/16 22:39
수정 아이콘
그런데 다른 스포츠 패배팀 감독 인터뷰 보면 별로 건질 내용 없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오늘 선발이 일찍 무너졌다"
"타자들이 찬스때 못쳐서 졌다"
"내일은 나아질거라 생각한다"

패배해서 기분도 나쁜데 패인에 대한 자세한 얘기가 나올리 만무하죠. 감독들도 패장 인터뷰는 이제 좀 안했으면 좋겠다고 푸념들을 하고...게다가 패배한 팀 "선수" 인터뷰는 거의 없습니다.

결론은, 그런거 나와봤자 기대들 하시는만큼의 알맹이는 없을거라는...선수 인터뷰가 아닌 다음에야 굳이 그런 수준의 인터뷰를 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ArKanE_D.BloS
07/06/16 22:42
수정 아이콘
진팀에서 이긴선수들은 인터뷰 가능할듯 싶기도 하군요...
하지만 진선수들은.... 인터뷰가 너무 뻔한듯 합니다..
승리하라
07/06/16 22:45
수정 아이콘
진팀 감독인터뷰만 했으면 좋겠네요.
춥고배고파요
07/06/16 23:04
수정 아이콘
패전팀 인터뷰해서 건질거 없는 내용이라도 했으면 좋겠읍니다....상위권의 성적 좋을땐 져두 인터뷰하는데 그리 부담이 가진 않겠지만 성적이 나쁜 팀의 경우엔 인터뷰 하기 싫고 짜증 나겠죠...그렇게 인터뷰 하기 싫으면 분발해서 성적을 내라는 팬들의 마음을 인터뷰라는 것으로라도 전해줬으면 합니다....부담을 느끼게 말이죠....예전에 문득 생각났었던게 있는데...프로리그에서 몇해를 성적이 바닥을 치게되면 감독은 짤릴까? 라는 거였는데.....스폰이 끊기면 끊겼지 감독이 짤리거나 하는일은 없을거 같더군요....프로스포츠에서의 감독이라기보단 선수들을 관리하는 매니저...정도가 아닐지....
서브제로
07/06/16 23:20
수정 아이콘
진팀 이긴팀 감독 인터뷰는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승리팀 감독은 수훈선수나 경기에서의 중요상황을 이야기하면 될것이고,
패배팀 감독은 그간 오해나 경기중 의문점, 패배에 대한 간접적인 이유를 들을 수 있도록..
감독인터뷰는 필요합니다
라오발
07/06/16 23:20
수정 아이콘
김성제 선수의 다음이란 언제인지..
청바지
07/06/16 23:27
수정 아이콘
제가 며칠째 하고싶었던 말이었는데 먼저 해주셨네요. 글 쓸까 하고 있었는데..
정말 패자 인터뷰를 먼저 올려주는 사이트는 한 발 앞서가는 계기가 될 것 같은데요.
뺑덕어멈
07/06/17 00:47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승리 팀 감독 인터뷰는 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선수들만 인터뷰를 하더군요.
예전에는 미리 엔트리가 발표 안 되고 현장에서 바로 발표해서 엔트리가 승리의 50프로 이상을 차지했다고 봤는데.
요즘에는 미리 발표해서 감독님들의 엔트리 작성이 승패결정에서 비중이 많이 줄어들었죠.
그래서 감독 인터뷰가 사라졌는지 모르겠습니다.
협회바보 FELIX
07/06/17 02:44
수정 아이콘
원하는 선수에게만 인터뷰하게하게 하면 어떨까요.
분명 말하고 싶은 선수도 있을텐데.....
후루꾸
07/06/17 02:45
수정 아이콘
프로한테 잔인하니 어쩌니 하는 말은 좀 아닌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다지 들을게 없지 않을까하는 데에는 공감합니다.
물론 그거라도 듣고 싶긴 합니다.
07/06/17 02:52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도 아니고 프로인데 승장/패장 인터뷰 당연히 해야 한다고 봅니다.
서지훈'카리스
07/06/17 03:46
수정 아이콘
까일까봐 인터뷰 안한다는건 말이 안되네요..
심하게 말하면 그럼..아예 경기를 안하면 되겠네요..까지 못하게...
야구를 봐도 이긴 팀 감독 진팀 감독 다 인터뷰를 하죠..
왜 이겼는지 얘기해 주는 것도 재밌지만..왜 졌는지 듣는것도 재밌을 것 같군요
07/06/17 17:54
수정 아이콘
맞아요... 게임에서 진 선수도 어떤것을 못해서 졌다는것을 알고 싶네요... 우리는 옵저버로 봐서 선수의입장을 모르니까요... 진 감독도 이런 계획으로 선수대진을 짰는데 어떤것이 잘못되었다느것을 듣고 싶네요...
남자라면외길
07/06/17 19:30
수정 아이콘
에휴-_-; 까일까봐 경기를 하지 말라는 도대체가....
학생보고 공부하기 싫으니깐 하지마~ 라고 하는거랑 뭐가다른건지
하기 싫은데 해야만 하는 일이 있고 그게 직업이라면 어쩔수없는거죠.
제발 하기 싫은데 해야하는 일과 하지않아도 되서 안하는 일에 구분을 좀 둬주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105 박태민! 전략의 승리와 MBCgame 9연승 [26] 세이시로5707 07/06/17 5707 0
31104 박태민, 대단하네요. 당골왕때의 포스 재림인가요?? [21] 김광훈6291 07/06/17 6291 0
31103 MBC 게임의 히어로 센터, 정말 귀맵이 될 정도로 들리는 건가요?? [36] 김광훈8079 07/06/17 8079 0
31102 [부고]르까프 오즈 김정환/STX SouL 김윤환 조모상 [23] Frostbite.5021 07/06/17 5021 0
31101 YANG..의 맵 시리즈 (19) - Chamomile [7] Yang6032 07/06/17 6032 0
31099 황제의 뒤를 잇는가? 사라진 대나무류의 부활인가? [7] 하늘유령7179 07/06/17 7179 0
31098 스타2 프로토스종족 완벽 설레발 분석?!! [11] 마빠이6806 07/06/17 6806 0
31097 침묵하자... [19] forgotteness6778 07/06/17 6778 0
31096 혹시나 있을 중국 유학생들을 위한 스타 즐기는법 [10] 불타는 저글링8367 07/06/17 8367 0
31094 2007시즌. 최강 팀플조합들의 성적. [12] Leeka4687 07/06/17 4687 0
31093 T1의 융통성없는 선수 선발 방식은 바뀌어야 합니다. [10] 모짜르트4939 07/06/17 4939 0
31092 팀의 문제일까요? 아니면 김성제 선수가 잘못한 것일까요? [7] 마빠이5548 07/06/17 5548 0
31091 '가위바위보'에 대처하는 강자들의 자세 [50] Forgotten_6569 07/06/17 6569 0
31090 티원의 연습과정의 문제점이 있지않을까.. [22] 미라클신화4933 07/06/17 4933 0
31088 테란은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18] aura3943 07/06/17 3943 0
31087 한동욱 선수의 플토전 그렇게 못하지는 않은것 같은데요. [25] DarkSide4680 07/06/17 4680 0
31086 HERO의 승리와 T1의 패배 [25] 씨즈5855 07/06/16 5855 0
31085 [건의] 패한팀의 선수와 감독의 인터뷰도 듣고 싶습니다. [38] Que sera sera4999 07/06/16 4999 0
31084 ESWC 2007 한국 대표 선발전 - 워3/카스 결승 방송 안내 Gplex_kimbilly3293 07/06/16 3293 0
31082 프로리그 종족전 경기수와 승률 [13] 협회바보 FELIX4703 07/06/16 4703 0
31081 SKT1 전기리그는 답이 없어 보이네요 [64] 까리7165 07/06/16 7165 0
31080 양리그 8강진출기점 양대리그순위기준 랭킹 [5] 信主NISSI4486 07/06/16 4486 0
31079 태란의 대 프로토스전 고스트 활용법 중간점검. [14] newromancer4373 07/06/16 437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