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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23 20:40
전 온겜의 포장능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재윤선수가 준우승을 하더라도, 그것으로 온겜은 최고의 포장을 할 겁니다.
그리고 엠겜의 결승은 아직 시간이 남았습니다. 온겜 결승이 끝나면 주목을 끌 겁니다. 마재윤선수가 이기면 그대로 '전설'을 이어가는 것이 될 것이며, 김택용선수가 이기면 우리는 '최고의 반전'을 보게 될 겁니다. 시기상 엠겜의 결승은 가려 질 것 같기는 합니다. 온겜은 프리마스터즈에 불을 붙일 것이고, 엠겜도 협회대회를 준비해야할 거구요... 슈파도 있겠죠... 그래도 결승은 누가 뭐라고 해도 결승입니다. 주목을 받기 싫어도 그렇게 될 겁니다.
07/02/23 20:41
마재윤선수팬들이 아쉬워하는 점은 알지만
온게임넷에는 로얄로드...첫 결승에 진출한 선수이죠 이제까지 많은 찬사와 감탄 충분히 띄워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온게임에서 우승하면 화룡점정이 될 것입니다. 준우승을 한다해도 충분히 띄워주고 담시즌이 또 있으니까요 최연성선수가 이미 그런적이 있거든요
07/02/23 20:48
하늘바다 / 구구절절히 맞는 말이지만 굳이 토를 달자면
아쉬워하는게 아니죠 분노하고 있죠 그리고 생각해보니 내일 마재윤선수가 2경기를 내준다 하더라도 135경기를 따내면서 3:2로 승리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듭니다 머랄까.. 마치 최연성 선수처럼 저그의 전성시대 테란 압살의 시대를 마재윤선수가 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켜보면 알겠죠 패하고 모든걸 내어줄 것인가 스스로의 힘으로 모든걸 움켜쥘것인가
07/02/23 21:06
근래 제일 안쓰러운것이 바로 김택용선수입니다.
천신만고 끝에 이긴다해도... 혹은 많은 이들의 예상처럼 진다고 하더라도...주목받지 못할것 같아서 말입니다. 분명 그는 프로토스의 적통의 길을 밟아가고 있음에도..(그것이 온게임넷이 아니라는 것을 제외하고.) 엠겜의 무관심함과 팬들의 외면으로...그가 가진 스타성과 장래성이 너무 쉬이 묻혀버리는게 아닐까 합니다. 여튼 엠겜은 이번 결승을 어떤식으로든 기억에 남기고 싶다면 적어도 지금은 마재윤이 아니라 김택용에게 집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미 심소명선수-로 충분히 보지 않았습니까...
07/02/23 21:48
김택용 선수 충분히 스타성이 있죠. 잘생긴 외모며 동족전의 제왕 강민 선수를 3-0으로 쓰러뜨린 실력이며 결승전 상대가 천하의 마재윤 선수인데도 저그가 상대하기 쉽다고 말하는 배짱이며...... 엠겜이 정말로 집중해야 하는건 김택용 선수라고 봅니다.
07/02/23 21:51
My name is J님//엠겜이 김택용 선수에 대해 무관심한게 아니고
엠겜에 대한 팬들의 집중이 온겜으로 많이 분산되었죠. 엠겜이 이번 결승에 무관심하다기보다는.. 그냥 팬들의 관심이 온겜으로 쏠렸다고 보는게 맞을 듯 합니다. 이윤열 대 마재윤 매치업은 아무래도 스토리가 많으니까요 :)
07/02/23 23:39
이윤열 선수가 전체적으로 더 억울한 면이 큽니다. 마재윤 선수는 슈파라던가...적극적으로 밀어주는 대회라도 개최되었지만, 이윤열 선수는 그 당시...인정도 제대로 못 받고, 이 대회 저 대회 휩쓸고 다녔죠. 누가 그 선수의 독주를 밀어준 것도, 판을 깔아준 것도 아니고 말이죠. 그 시대에 인정 받지 못한 억울함을 이제라도 풀 수 있게 될까요?
마재윤 선수는, 지금 결승에서 이기기만 하면...모든 논란을 종식시키겠죠. 복잡하지만, 의외로...마재윤 편에서 모든 게 해결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역시나...이윤열 선수죠. 이윤열 선수가 우승하게 되면...이제부터 시작이 되는 겁니다.
07/02/23 23:59
너무나도 좋은 글입니다.
이윤열선수, 마재윤선수 둘다 너무 억울합니다. 저는 Mars님 의견에 동의하는 입장입니다 마재윤선수는 우승하면 괜찮지만, 이윤열선수는 우승해도 준우승해도 지금보다 더한 가시밭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07/02/24 00:16
저도 오늘부터 상당히 공격적으로 변하는데요.
나 참 웃기지도 않은것이 오늘 이윤열 선수가 슈파때 저그맵이란 발언가지고 또 까는데 그럼 낼 챔피언 결정전 하는 선수가 자신감을 가질수 있는 발언을 하지, 꼭 저번에는 내가 모자랐다라고 얘기해야 합니까. 마재윤선수가 지옥같은 준결승 치르고 발언할때 그 어느누구도 토달지 않았습니다. 반론할게 없어서 안 했을까요. 그건 선수의 자신감이자 의지이기때문입니다. 이건 도가 점점 지나치네요..
07/02/24 00:35
아주 좋은 글입니다.
협회, 온겜, 엠겜, 마재윤, 그리고 이윤열 .. (김택용. ㅠ_ㅠ) 모두에게 참 힘든 순간입니다. pgr에게도. 김택용 선수는 말투를 귀여움에서 좀 탈피하시는게.. 생긴 건 멋진데.. 말투가.. 말투가..
07/02/24 01:05
참..온게임넷입장에선 정말 억울할만도 한게...
프로리그라는 컨텐츠 자체가 원래 온게임넷이 만든건데.. 그걸 어느새 협회가 꿀꺽해서 중계권을 파니마니하고 있으니... 이판을 만든건 8할이 선수와 온게임넷(그리고 우리)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07/02/24 02:28
딴얘기지만-_-;.. 김연우님 글잘쓰시는건 예전부터 알고있었지만... 정말 읽을떄마다 느끼고 또 느끼네요. 굉장한 명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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