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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23 16:26
저도 조심스럽게 1차전에서의 8배럭을 예상해봅니다. 롱기누스나 리템이라면 8배럭 이후에도 충분히 입구 봉쇄하면서 더블을 할 수 있기도 하고요
07/02/23 16:26
나름의 내일 경기 분석글, 이런글이 보고싶습니다. 마재윤선수가 불리한 맵에서 어떠한 해법을 들고 나올까 하는 이런식의 글.. 말이죠.
07/02/23 16:29
내일 두 선수의.......
초반 저글링러쉬 vs 벙커링.......... 이 맞물리는 경기가 1경기정도는 분명.. 나올거라 확신해봅니다 ^^
07/02/23 16:30
지난 슈파3회에서도
아카디아2에서 2배럭 마린 SCV올인러쉬을 생각해보면 이번에도 조심스래 2배럭 메딕2기 파벳 2기 마린 8기 타이밍에 치고 들어올지도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07/02/23 16:32
이윤열선수 팬인 제가 봐도 그런 경향이 있죠. 그런데 전시즌 오영종선수랑 할때를 생각해보면 역으로 1경기는 정석으로 가고 5경기를 초반 기습전략과 맞먹는 이미 플토전 사장된 전략인 원팩원스타를 들고나왔는데 이게 대박으로 먹혔죠. 아마 오영종선수는 드랍쉽보기 전까지 설마 5경기에서 전략승부 보겠어 했을것 같습니다. 1경기 초반러쉬는 대비했을수도 있구요. 나다의 성향상...
그런데 롱기누스는 초반전략 쓴다기보다는 마재윤선수의 각종 흔들기시도를 걷어내면서 우세를 굳히는 쪽으로 가는게 나을듯 한데요. 예전에도 나왔던 얘긴데 정석 쓸 맵에서 전략하거나 또는 전략쓸법한 맵에서 정석하다가 망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지만 워낙 나다가 장기전에서 보여준 성향상 초반러쉬 확률도 꽤 높아보이긴 합니다. 하여튼 나다가 초반러쉬를 쓸것인지 말것인지 보는 것도 중요한 관전포인트가 되겠네요.
07/02/23 16:35
'즐겁게'님과 마찬가지로 뭔가 건설적인(-_-) 이런 글이 PGR에서 제가 기대했던 글입니다.
직원들이랑 같이 낼 경기를 조심스럽게 예상할 때도 비슷한 얘기가 나왔었죠. 초반러쉬. 아마 천재라면 제대로 한번 더 준비해서 노릴 수도 있고, 역으로 노배럭더블 같은 거 할 수도 있고... 마제는 마제대로 5,9 드론도 해보고 노스포 삼해처리도 해보고 했으니 천재도 머리꽤나 아플 것 같습니다. 다른 선수들과는 다르게 마제는 여기까지 오면서 보여준 모습들이 '보여줄 카드를 다 써버렸다'가 아니라 '상대가 고민해야 할 경우의 수가 더 늘었다'로 보이더군요. 그런 면에서 참 대단한 선수죠. 누가 더 심장이 단단할 지가 주목됩니다. 잘하면 8배럭과 5,9드론의 싸움이 될 수도 있겠죠. 둘다 뭘해도 할 선수들 같으니까요. 여러모로 정말 재밌는 승부입니다.
07/02/23 16:35
롱기누스가 테란이 유리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테란이 마재윤을 상대로 유리하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만큼 마재윤 선수는 강력하고, 이미 보여줄 전략을 다 보여줬다고 할 수도 있지만 또 어떤 전략, 전술을 가지고 올 지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마재윤 선수역시 첫 경기를 잡으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는 경우가 많았죠 그래서 첫 경기의 심리전이 무척이나 치열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점에서 첫 경기의 경기 결과, 게임 내용이 굉장히 중요한 영향을 줄 것 같네요 아무튼 사소한 것 하나까지 기대하게 만듭니다.
07/02/23 16:36
제 예상으로는
마재윤선수 9드론 앞마당 갈꺼 같구 이윤열선수는 무난하게 2배럭 하다가 마재윤선수 앞마당에 크립이 지어지는 순간에 타이밍맞쳐서 강력하게 마린+SCV로 푸쉬할꺼 같기도 합니다
07/02/23 16:40
근데 롱기누스 자체가 8배럭을 해도 입구 막고 더블가져가기도 너무 수월하고 이윤열선수가 안정적으로 꺼낼 카드가 확실히 많아보이긴 하는군요. 마재윤선수는 이 사이를 극단적인 빌드로 뚫을것인가 아니면 경기중에 잠깐의 틈을 노리는 흔드는 플레이로 갈것인가.. 아 정말 이번리그에서 마재윤선수 응원하다가 심장이 너덜너덜 해지는 것 같습니다. 내일은 아마 현장에서 기절할지도? -_-;
07/02/23 17:32
파나소닉 4강 vs 홍진호 in 비프로스트 승
- 정석적인 전략으로 상대의 기습전략(버로우 저글링)을 봉쇄 파나소닉 결승 vs 조용호 in 비프로스트 승 - 기습전략(전진 8배럭)으로 상대에게 선스포닝풀 빌드 강요 KT KTF 프리미어리그 3, 4위 vs 홍진호 in 레퀴엠 승 - 정석으로 출발 → 기습적인 빠른 드랍쉽 운용 iops 8강 vs 홍진호 in 레퀴엠 승 - 선팩토리, 선시즈모드탱크로 상대 압박 iops 4강 vs 박태민 in 기요틴 패 - 기습적인 성큰 무시한 강행돌파 이후 상대 본진에서 난전 유도 iops 결승 vs 박성준M in 레퀴엠 승 - 벙커링 모션을 통해 상대 혼란 유도 이후 빠른 불꽃러시로 승리 신한 시즌2 8강 vs 박성준S in 알카노이드 승 - 빠른 클로킹레이스로 상대 뮤탈을 무력화한 후 자신의 장기인 SK테란으로 상대의 히드라 러커 제압 신한 시즌3 8강 vs 박명수 in 롱기누스 승 - 상대의 기습적인 전략(9드론)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했으나, 침착한 대처 이후 다시 들어오는 상대의 전략(빠른 디파일러)를 성공적으로 막아내며 역전승 이상 온게임넷에서 보여진 이윤열 선수의 다전제 첫경기들 입니다. 이윤열 선수 다전제 첫경기에서 상당히 강력한 면모를 보여주네요.
07/02/23 17:39
전 최근의 성향만 놓고 보면 이윤열 선수가 첫 경기에서 도박적인 빌드오더보다는 도박적인 '전술'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07/02/23 17:41
보통 괴물 신인들은 인간 이상의 능력으로 상대 선수 뭉개놓는다면
레전드급 베테랑들은 강함보다 노련미로 상대 선수 힘 빠지게 만들어 버리곤 하죠 이윤열 선수도 이젠 노장급이죠 후후 다전제 첫판에 강한데는 이런 이유가 있을 듯
07/02/23 18:07
2003년으로 해가 막 바뀐 겨울 즈음.....
약 1달여의 시차를 두고 이윤열 선수와 조용호 선수가 양대리그 결승에서 맞붙었죠..... KPGA 4차리그 결승 1경기맵은 아케론 이었는데 이윤열 선수가 시작하자마자 처음에 주어지는 4마리의 일꾼중에 1기를 조용호 선수의 앞마당으로 보내 전진배럭..... 파나소닉배 스타리그 결승 1경기 비프로스트에서도 조용호 선수의 본진입구앞에 전진배럭..... 두개의 맵 모두 2인용 이라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2년뒤에 역시 1달여의 시차를 두고 맞붙은 양박과의 결승에서는 MSL의 경우 1경기맵이 루나였기 때문에(이윤열 선수 본인이 승자 어드밴티지로 선택함) 평범한 형태로 출발.... 스타리그에선 레퀴엠이어서 비교적 벙커링 훼이크가 잘 먹혔죠...... 뭐....어쨌든 롱기누스에서도 가능합니다.
07/02/23 18:56
그렇죠... 이윤열선수 다전재에서 초반러쉬한적 좀 본거 같습니다..
군입대전에 보는 마지막결승인 만큼 3:2까지 가는 팽팽하고 4강 5경기 변형태전처럼 엄청난 경기가 나왔으면 합니다
07/02/23 19:06
마재윤선수가 12드론 앞마당을 가져가는가? 9드론으로 가느냐.. 도 중요할듯 싶군요. 예전처럼 9드론으로 간다면.. 이윤열선수도 크게 무리하지 않을듯 싶고, 12드론 앞마당이라면.. 기습적인 전략이 나올수도 있을듯.. 이윤열선수 대부분은 아니지만.. 1경기에 도박적인 빌드를 간혹 보이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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