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8/30 00:01:56 |
Name |
공룡 |
Subject |
이운재 선수 힘내시길 바랍니다! |
오늘 아쉽게 되었지만, 요즘의 이운재 선수는 새로 바꾼 아이디처럼 정말 새로 태어난 듯한 모습입니다. 비록 오늘 박정석 선수와의 경기에서 지긴 했지만 새로운 가능성을 보았다고나 할까요. 이번 kpga 경기에서 가장 전략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준 선수중의 하나였다고 감히 말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나 홍진호 선수와의 경기는 비록 작은 실수가 겹쳐서 지긴 했지만 정말 멋진 경기였지요. 그런 전략적인 면 뿐만 아니라 원래 뛰어난 바이오닉에, 메카닉도 정말 많이 연습한 흔적이 보였습니다.
오늘 경기는 참 많은 가능성을 보여줬네요. 몰래스타포트를 지어 벌쳐를 이용한 초반 견제에 실패하고도 박정석 선수의 물량을 맞아 맞멀티를 하며 첫 대규모 전투에서 벌쳐와 마인을 이용해서 승리를 하는 모습, 그리고 그길로 바로 전진하여 11시쪽과 1시 본진을 가르는 탱크와 벌쳐의 기동성 있는 움직임은 메카닉쪽에서도 다른 테란 게이머들에게 빠질 것이 없다는 것을 직접 보여준 장면이라 생각됩니다.
그 뒤로도 계속되는 전투에서 대부분 이익을 보는 전투를 해왔다는 것에 큰 점수를 드리고 싶네요. 벌쳐컨트롤은 정말 초반부터 말미까지 압권이었습니다. 병력 배치와 전투시에 벌쳐와 마인의 활용은 다른 게이머들도 충분히 눈여겨 볼만한 것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좋은 경기 보여주셔서 감사하네요. 비록 플토유저이지만 박정석 선수를 응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운재 선수를 응원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 많이 보여주시길 바라고 이미 올라간 온게임넷 듀얼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셔서 본선에 오르시길 빌겠습니다.
ps : 이운재 선수 덕분에 그렇게 싫었던 시즈소리와 마인소리가 즐겁게 들리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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