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8/29 16:25:00 |
Name |
허풍저그 |
Subject |
참으로 재밌는 점 |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인 스타크래프트가 나온지 어언 5년 이상이 되어갑니다.
한정된 기물을 가지고 하는 전략게임이다 보니 전략 전술은 왠만큼 나왔으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로템에서의 전략, 전술에서 새로운 것은 없다고 단언할 순 없지만 수 없는 리플레이를 봐도 거기서 거기인 전략이고 전술이고 결국 승패를 판가름하는 것은 정확한 형세판단과 얼마나 실수를 줄이느냐라는 것을 알 수 있죠.
그런데 그 동안 수많은 전략, 전술이 개발되었는데 신기한 것은 특정한 이름을 지닌 전략은 토스의 전략이 가장 많다는 점입니다.
가림, 신(대쉬), 하쉬, 하이퍼, CDR, 스플래쉬, 아토믹, 문, 박현준식더블넥 (이기석표 가 맞는 듯)....등등등
테란전략에 이름을 붙인 것은 SK, 메카닉(?), 조정현식(?), 란제리...뭐 요 정도이고요.
저그전략에 이름을 붙은 것은 사우론, 이 하나밖에 생각이 안나는군요.
(유닛 이름을 넣은 전략 이름은 배제하고요. 아 CDR도 유닛 이름이군요.)
이것으로 볼 때 토스유저들이 고민은 정말 많이 하는 듯하는데 실속은 별로 없는 것 같네요. 아직까지도 시원하게 저그를 압도할 해법은 요원한 듯 하고 진지하게 연구하고 고민해서 전략 전술을 만들어도 저그의 특성상 파해법은 쉽게 나오는데, 토스는 전통적인 저그의 전술인 러커조이기에 아직도 고민 중이니 종족간 밸런스(우열)는 분명 존재하나 봅니다.
토스유저분들의 고민은 앞으로도 계속되겠죠?
횡설수설이었습니다.
제가 하드코어 스타크래프트 게이머는 아니지만 즐기고 보는 입장에서 몇자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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