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8/28 19:41:09 |
Name |
NorthWind |
Subject |
워크3 3:3상황에서의 러쉬 정리 |
1:1이나 2:2의 경우 잘하는 팀이 이깁니다. 뭐 그거야 당연한 사실이지만 3:3이상의 경우 개개인의 개인기도 중요하지만 팀 전체의 호흡과 타이밍을 잡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3:3의 경우 러쉬가 강력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위험부담도 큰 것이 사실입니다. 단 한명이라도 테크를 순주롭게 타서 고위유닛이 쏟아지기 시작하면 기본유닛 위주의 초반유닛으로는 대적하기 어려운 때문입니다.
이런 3:3의 팀플에서 러쉬 방식은 크게 잡아서 대략 네번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영웅만으로 겐세이식으로 달리는 영웅러쉬가 될 수 있는데 만약 타워러쉬를 같이한다면 포탈헬프가 늦어지는경우 엄청난 타격을 가하면서 유리하게 게임을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만약 어렵다 싶으면 절대 영웅을 잃지 않고 적절하게 빠져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적어도 상대방의 포탈을 낭비하게 하는 효과는 있다는 점에서 일단 시도해서 나쁠 것은 없는 초초반 전략입니다.
두번째는 모든 팀원이 바락을 먼저 올리고 초반 유닛을 최대한 확보한 다음에 첫날밤에 밀어치는 것입니다. 의외로 강력한 러쉬인데 만약 투 휴먼이 팀원이라면 엄청난 풋맨에 디펜드까지 개발하고 만약 상대방에 테크타고 있는 오크가 있다면 숫자가 딸려서 막기가 정말로 어렵습니다.
이 경우에도 아군 오크가 타워를 러쉬중에 지어준다면 강력한 압박을 가할 수 있습니다. 설사 실패한다 하더라도 타워를 지키면서 유닛을 충원해서 첫날밤이 가기전에 한쪽을 완전히 미는 것을 목표로 랠리를 영웅에 찍고 계속적으로 스타크러쉬방식으로 밀어붙이는 것이 이 러쉬의 정석입니다.
스타와 다른점은 어떠한 경우라도 모든 유닛을 전멸시키고 영웅을 전사시켜서는 안되며 혹 타워도 지어지지 않고 유닛이 어느정도 소진되거나 피가 닳아서 가망이 없다 싶으면 타운포탈을 써서라도 유닛을 철저하게 아껴야 역러쉬에 무너지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신속하고 강력하게 쳐들어가서 상대방의 지어지는 도중의 건물을 부셔버리고 적 영웅을 가자마자 바로 쌈사먹어버리면 거의 절반은 성공입니다. 이 타이밍에 보통 밥집이나 테크 올리는 건물이 지어지고 있을텐데 오크같은 경우 스피릿 라운지 지어지는 도중에 날아가면 정말 암울해집니다.
언데드의 경우 부랴부랴 지구랏에 타워 올리고 오크는 버로우에 들어가서 방어할텐데 타워가 이미 있다면 일점사로 부수고 일단 뒤로 빠진다음에 밥집을 집중적으로 노립니다. 포탈 타고 헬프가 오기전에 (혹은 오더라도 병력이 적다면)하나라도 밥통류를 부셔야 일단 손해보는 장사가 안됩니다. 각 종족의 밥통류는 휴먼만 빼고 방어적인 성격이 강하고 이 타이밍이면 밥통이 많아야 세개이므로 일단 한 개 날리고 시작하면 그만큼 이익입니다.
모든 팀원이 바락 먼저 짓고 투바락을 올렸으므로 상대방도 같은 러쉬를 준비하고 있지 않는 이상은 병력으로 압도할 수 있습니다. 병력이 압도하면 당연히 타워조이기는 거의 성공합니다. 오크의 타워조이기가 무섭다는것은 다들 아실테니...
이 러쉬를 가면서 멀티를 비교적 안전한 곳에 가져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실패한다면 바로 역러쉬에 당할 확률이 높으니 멀티를 가져간다면 적절하게 치고 빠지는 것이 좋습니다.
세번째는 비교적 큰 맵에서 서로 크립들 때문에 러쉬가기 힘들고 상대방의 초반 영웅러쉬가 실패해거나 우리편의 러쉬가 실패한 경우 테크 올려서 한방러쉬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 서로 협동해 가면서 크립사냥을 하고 적이 멀티하는 것을 끊임없이 정찰하면서 오크의 샤먼이 나오거나 다른 종족의 마법유닛이 나올 때 한번 밀어치는 것입니다. 유닛수는 대략 40을 깨고 50을 넘을정도면 적당하고 처음부터 작정을 하고 이 타이밍 러쉬를 생각한다면 초반의 방어를 위해 타워를 미리 박아두고 최대한 방어를 위한 건물 배치를 생각하면서 혹시라고 러쉬가 오면 보자마자 바로 타운포탈로 헬프를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첫날밤에 주의해야 하며 미리미리 정찰로 상대방이 러쉬를 준비중인지 알아채는것이 제일입니다.
만약 적이 러쉬온다면 수단방법을 안가리고 살아만 남으면 이긴다는 생각으로 막아야합니다. 나엘은 바로 업루트로 엔션트 워 두개 싸워주고 휴먼은 밀리샤 총동원하고 오크는 버로우 풀가동하고 언데드는 미리 본진을 1단계 업글시켜 놓았어야 합니다.
이후에 러쉬는 조합이 중요합니다. 오라와 마법의 조합. 밀리유닛과 레인지유닛의 조합.
오라로 팀에 보탬이 되는 영웅을 먼저 뽑는것이 좋으면 몆가지 예를 들면...
예1)
나엘,휴먼,오크의 팀의 경우 나엘은 문의 트루샷, 휴먼은 아크메이지의 브릴리언스 오라, 오크는 타우런 칩턴의 인듀어런스 오라를 올리고 오크의 샤먼이 블러스러스트 업글이 완료되고 비스티어리 하나에서 코도를 뽑아주면서 헌트리스 다수와 약간의 풋맨과 프리스트나 소서리스와 함께 러쉬를 갑니다.
이 조합의 강력함은 각각의 오라가 2단계정도까지 업글될 경우(레벨3인데 적의 초반 러쉬를 막아내고 영웅이 살아남으면 바로 도달합니다) 엄청난 화력을 발휘한다는데 있습니다. 트루샷 20%+워드럼20%+블러드러스트 공속업40%+인듀어런스오라 공속업 10%+이동속도 20%+아크메이지의 브릴리언스 오라로 인한 샤먼과 소서등의 마나해결 등으로 총 40%의 데미지가 올라가고 공속이 50%가 올라가며 주력병력인 헌트리스는 슈퍼 헌트리스로 변신하고 마법유닛은 무한마나로 마법을 날립니다.
오크는 어짜피 테크 타는 것이 숙명이고 나엘은 어짜피 헌트리스가 생명이고 휴먼은 초반에 풋맨으로 버티면서 소서랑 프리스트로 체제전환을 하는것 뿐이므로 만들기 까다롭지도 않습니다.
예2) 언데드+오크+휴먼의 조합의 경우 언데드는 드레드로드+굴+네크로. 오크는 타우런칩턴+그런트+샤먼, 휴먼은 아크메이지+풋맨다수+소서리스
그런트와 굴과 풋맨이 블러드러스트 걸리고 뱀피릭오라로 체력을 회복하면 죽지를 않습니다. 거기다가 네크로로 스켈레톤을 소환하면서 소서리스로 슬로우를 걸면 스켈레톤에도 블러드러스트가 걸리고 슬로우 걸린 적은 스켈레톤 대부대로부터 도망갈수가 없습니다.
네번째는 확장을 서로 먹을때까지 결판이 안나고 서로 고급유닛 전부 나온상태에서 맞붙는 것으로 세번째 러쉬의 업그레이드라고 볼 수 있으며 조합이 좋고 컨트롤이 좋은 쪽이 이깁니다. 스타를 능가하는 화면을 가득 채우는 유닛들을 볼 수 있으며 컴퓨터 사양이 안좋은 쪽이 불리하다는 문제점이 있기도 합니다. -_-;
자기팀만의 강력한 조합을 만드는 것도 워3의 매력입니다. 한번 만들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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