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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8/20 02:47:20
Name 꼭두각시서커
Subject 초난강에 대한 소개와 단상...

요즘 초난강이 인기(?)입니다.
우리나라 가수 누구도 그런 엽기를 행하지 못하고 있는데... 라는 의견이 지배적인데요.
제 경우
디시인사이드에 들르다가 못보던 가수얼굴이 있길래
70년대 트롯트가수를 다시 부활시켰나 했는데
그게 아니었더군요.
그는 원래는 일본의 아이돌 그룹 SMAP 의 멤버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드라마도 10편이상 출연하고
그랬으니 대단한 인기인임에 틀립없겠죠.
그런데 현재는 좋은 의미로나 그렇지 않은 의미로나
인터넷에서 완전히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간단한 이유는 너무 웃기고 엽기적이라고 그렇답니다.

http://www.hani.co.kr/section-014009000/2002/08/014009000200208171527003.html

위는 하니리포트의 참 잘된 분석입니다요.

전 초난강군의 노래를 들어봤는데 과거 서태지의 울트라매니아 노래를 들을 때의 그런 흥이 나더군요. 처음들으면 세상에 뭐 이딴 노래가 다 있어! 라고 느껴지다가.. 몇번 듣다가 보면 왠지 모를 흥이 나고... 좋아지는... 이상한 코드 있잖습니까. 초난강의 '사랑해요'도 참 대한한것이 가사가 요즘 우리나라 가요에 비해 완전히 단순하고 안무는 정말 시대를 꺼꾸로 거슬로 올라간듯하고 코디네이션도 초난강군의 모습을 일부러 망가지게 하는 코디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왠지 '중독성'이 느껴지더군요.
몇번 듣다가 보면 노래의 멜로디도 굉장히 좋고... 들으면 들을수록 다르게 느껴지는 편곡이 발견되더군요.
그리고 초난강이나 그녀석한테 곡을 준 녀석이나 장난이 아닌 녀석들이 대체 왜 이런 기획을 했을까... 정말 뭔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기대감도 가지게 되고
아무튼 KMTV에서도 대놓고 VJ "방법하지 마세요. 초난강군의 투표는 일주일후에 반영이 됩니다"라고 말을 하네요. 아무튼.. 저야 김성모팬 이며 임요환팬이며(둘은 무슨 공통점이 있나- 언어의 예술가다(내생각)) 인데 초난강의 팬도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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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20 03:14
수정 아이콘
정말 초난강의 노래는 들으면 들을수록 '이러면 안돼!!'를 울부짖으며 빠져듭니다; 정말 놀라워요. 층쿠상(작곡가)의 능력인지;; 예전엔 볼때마다 난감한 기분이 들어 우리끼리 '초난감'으로 부르기도 했는데..후후..
윤정민
02/08/20 06:12
수정 아이콘
초난강이 출연한 드라마는 푸드파이터라고 10부작인 엽기적인 드라마가있죠 -_-;
일본에서 시청률 1위했다고 들었는데 자세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전 굉장히 재밌게 봤어요
arnakala
02/08/20 08:05
수정 아이콘
저도 초난강 굉장히 좋게 생각하고있죠..
초난강을 좋아하는이유는.. 초난강이 우리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니아데
02/08/20 08:14
수정 아이콘
초난강의 노래를 처음 들엇을때 " 모 이딴 어이없는놈이 이쓰"
그런다음날 - -그노래를 흥얼거리는저의 모습을 보고 ; ;
난-_-감
02/08/20 08:52
수정 아이콘
초난-_-감
02/08/20 09:56
수정 아이콘
초난-_-감 보다는 카토리 싱고의 모습을 보고싶은데..ㅠ.ㅠ 정말.. 멀해도 귀엽고 엽기적인 -_-;; 싱.고.마.마.-_-;;
02/08/20 10:07
수정 아이콘
노래방 가서 부르니 -_-; 다들 죽으려고 하던데 강추입니다 (-_-)=b

태진에만 있어요 =_=
김대영
02/08/20 10:49
수정 아이콘
저도 초난강 좋아합니다 초난강 일부러 망가지는게 한국인과 부담없이 쉽게 친해지고 싶어서라죠 쉬리를 보고 한국에 호감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석규씨와 영화찍는게 소원이라는데...과연.....그리고 이름 어떻게 바꾸는 겁니까? 실명이 나오니 약간 난감 ㅡㅡ;;
폐인저그
02/08/20 15:01
수정 아이콘
링크해주신 기사에도 나왔지만
일본방송에서 출연할때도 꼭 한국어를 사용해서 일본어로 자막을
내보낼 정도의 열정, 방송시에도 꼭 라이브를 하는 너무나도
당연한 모습ㅡㅡ, 뭐니뭐니 해도 진심은 어떻게 해서든 통하게
되어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연예인들에게서 찾아볼수 없는 뭔가를 가지고 있죠.
저도 초난강 좋아합니다.
시누아르
02/08/20 15:34
수정 아이콘
초난강 첨에 들어봤을떈.."이녀석..이런걸로 한국까지 왜 왔남?-_-"
했는데 어느새 일하거나 책읽으면서 "그래 무서운 꿈을 꾸었구나" "싸라앙해요" 등등 가사를 따라 부르는게 되더군요...
확실히 매력있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jeri2000
02/08/20 16:52
수정 아이콘
김대영 님 이름 바꿀라면 저 위에 로그인하는 거 있는 데에 인포인가 누르면 될 꺼에요~
서민테란
02/08/20 16:57
수정 아이콘
초난강..
한국을 무지 좋아한다죠..
월컵 끝나고 일본 모프로에 안정환 분장하고 나온 걸 본 적이 있는..;;
꺼러지
02/08/20 17:41
수정 아이콘
히딩크 일본에서 결승전 관람하고 한국에 돌아왔을때 공항에서 히딩크 뒤에서 장난치면서 나오는 초난강....우리의 관심은 오직 히딩크뿐.....저 녀석 누구지??
그담날 케이블티비에 나왔는데 ....경악!!!!그 자체
이박사 아들인줄 알았다. 어이없는 트로트풍 노래와 촌스런 안무..사실 얼굴도 평범 그 자체....
하지만 일본에서 대스타인 그가 위험을 무릅쓰고 한국에 와서 활동한다는 것이..정말 대단한 사람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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