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8/19 22:17:44 |
Name |
Tea |
Subject |
[걍 잡답] 1.07 때의 경기를 보면서.. |
한빛소프트배 대회 때의 임요환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서 느낀건..
어떻게 저 느린 드랍쉽으로 저런 게릴라를 할까 하는 점이었죠..
그런데 드랍쉽이 빨리진 요즘엔 드랍쉽 게릴라의 활용 빈도나 성공률이 오히려 떨어진 것 같더군요..
요즘엔 저그 유저들이 너무 잘 막아서 그렇겠죠..
(그만큼 많이 당해 봤다는 뜻일지도..)
그리고 2000 왕중왕전 마지막 기욤 선수와 강도경 선수의 경기에서..
강도경 선수의 러커로 싸이오닉 스톰을 피하는 컨트롤..
아마 그렇게 컨트롤하기 위해서는 템플러가 스톰을 쓰기 직전에 땅으로 나와서 피해야 하는 것으로 아는데..
정말 획기적인 컨트롤이었죠..
당연히 스톰 한 방에 죽어야 할 러커를 잡기 위해 두 방을 쓰도록 만드는..
왠지 이런 생각도 들어요..
러커가 스톰 한 방에 안 죽도록 패치된 후에 강도경 선수는 약간 아쉬워 하지 않았을까..
(기껏 열심히 연습했는데..)
1.08 이후 프로토스 상대로 더욱 강한 면을 보이는 저그..
승률은 올라갔지만 예전에 봤던 스톰 피하기 컨트롤은 보지 못하는 것이 약간은 아쉽네요..^^;;
(테란 상대로는 멋진 전술이 훨씬 더 많이 나왔는데.. 왠지 프로토스 상대로의 전술은 당장 생각나는게 별로 없네요..)
어쨋든 그때의 경기를 보면서 느낀 건..
힘든 상황에서 보여주는 멋진 플레이야말고 진짜 멋있는거라고..
사실은 하고 싶다고 생각한 말은 많았는데.. 이 이상은 생각이 잘 안 나네요..
그냥 그렇다는 것만 말하고 싶었어요..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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