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2/08/02 00:57
원래 소설보고 영화보면 영화가 다 부족해 보이긴 하더군여...^^;; 쥬라기 공원도 그렇고, 링도 그렇고... 전 소설을 안보고 영화만 봐서 그런지 엄청 재밌게 봤는뎅... 올해 본 영화중에선 최고라는 생각이...
02/08/02 01:12
스크리머도 그 사람 작품이었군요. 재밌게 봤었는데......그리고 그 소설가 작품으로 토탈 리콜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원래 스필버그가 그런 무거운 주제는 왠만하면 다루지 않죠......
02/08/02 04:22
삭제 아이콘
필립k딕의 소설은 꼭 읽어보고 싶었는데 줄거리라도 알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 생각은 약간 다릅니다. 영화가 소설과 똑같이 똑같은 철학적 주제를 담고 있다면 그 영화는 사실상 그 가치를 잃어버린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분명히 감독은 원작을 가져 갈때에 그 소설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이미지를 차용하고 싶기 때문에 원작을 따로 두는 것이겠죠. 모 원작소설에 너무 감명 깊어서 헌사하는식으로 원작을 둔다면야 똑같은 작품이 나올수도 있겠지만요. 필립 k딕의 그 특유의 미래적 감성을 스필버그는 나름대로 재구성 하고 또 그안에서 새로운 발견을 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상황이 닥치더라도 영화를 재미있게 볼수 있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라이타를 켜라를 보고나서 우리나라 최고의 영화로 꼽아버린 사람입니다. 아마도 다음에 볼 한국영화는 또한 제 최고의 영화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은데, 사람마다 차이야 있겠지만 영화를 재미있게 볼수 있는 방법은 실로 다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필립k딕의 작품까지 꺼내어 가면서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대해서 평해주실정도로 열정을 가지신 분이 영화를 재미있게 보지 않았다는 점이 제게는 가장큰 아쉬움으로 남네요. 영화! 재밌게 봅시다~ ^_^ 즐거운 하루되세요
02/08/02 07:44
허걱..이것은...김동수 선수가 아니신지...ㅠㅠ 아...... 그리고 토탈리콜 소설의 원
작은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We can sell memory for wholesale)'일 겁니다.그것도 영화랑 조금 틀려서 잼있습니다..^^
02/08/02 08:43
필립 K 딕은 테크놀러지에 의해 인간의 정체성이 위협당하고 인간본성이 침해되는 문제에 대해 꾸준히 탐구해 나갔던 작가였습니다. 그의 단편들에는 그런 성향이 너무나도 잘 드러나죠. 30페이지가량 되는 아주 짤막한 단편이었던 `minority report'도 테크놀러지에 의한 인간생활의 위협에 대한 경고 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비록 범죄를 예언하는 것은 예지자이지만, 그 시스템을 철벽같이 돌아가게 하는 것은 결국 과학 기술 발달에 의해 확립된 확고한 기술과 시스템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