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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06 01:16
여자가 정말 남자를 잊으면, 잊었다는 말도 안합니다.
지금은 헤어진게 아닌듯 싶은데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정말 정떨어져서 '헤어진'것이 맞다면 며칠도 안걸립니다. 헤어진거라면요..
12/06/06 01:21
선동가님은 그냥 잠시 거쳐가는 것 뿐입니다.
헤어지고 잊고 자시고 할것도 없이 남친이랑 잠깐 다툰사이 다른남자 만나본거죠. 적어도 글만 본 제 판단은 그렇습니다. 호갱님도 어장관리도 아니고요. 본인이 꼬셔보려고 만나신건데요 뭘.. 만에하나 진짜로 헤어졌다고 해도 남자 쉽게쉽게 막 만나는 여자 아닌 이상에야 그 후유증이 최소 몇주~몇달은 갈걸요.
12/06/06 01:31
남녀가 싸우고 화해하는건 굉장히 흔한 일이죠.
그것두 불과 2주 전이라면 흔한 해프닝 수준인데.. 헤어짐(?) 이전에도 선동가님이 쭈욱 마음을 전해왔던 상태에서 그랬다면 다시는 상종도 하지 마시고, 아니라면 그냥 조용히 덮으세요.
12/06/06 02:39
사귀던 사람과 헤어진지 2주라... 좀 위험한 기간이긴 합니다.
분명 정황 증거상으로는 둘이 다시 커넥션이 있는 건 사실인 것 같네요. 하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한번 헤어진게 해프닝일까요? 그건 케바케죠. 헤어짐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과 만나려고 시도해봤다? 그것도 남자의 성의없는 태도 때문에? 이런 경우 한번 헤어진 사이는 다시 헤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헤어짐을 한번 결심한다는거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 더더군다나 다른 사람을 만나려고 '노력'을 해봤다는건 그 사람은 아니란 것을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다는 겁니다. 다만 그동안의 추억+쌓였던 정들 등등 때문에 마음이 쉽게 놓아지지 않는거죠. 사람이란 쉽게 변하지 않아요. 헤어지고 그동안의 잘못을 깨닫고 더 잘할께.. 하고 다시 만나도 그 커플 같은 이유로 또 깨집니다. 만약 저라면 현상황에 대해서 대화를 유도해 볼 것 같아요. 그리고 만약 예상대로 였다면 쿨하게 현재 상황을 축하해주는 '척' 할겁니다. 잘 생각하고 내린 결정이라고 믿겠다. 니가 진정 원하던 결과였다면 잘되길 바란다... 정도로요. 그정도 진전된 사이였다면, 여자분도 어느정도 감이 있겠죠. 그냥 축하해 주고 계속 연락을 이어가야죠. 앞으로 연락할께, 안할께,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평소와 다름없게 연락하시면 될 듯. 제가 보기엔 얼마 못가서 다시 기회가 올 것 같은데요.
12/06/06 09:50
저랑 비슷한 경우시네요.
정말 그여자랑 잘해본 마음이 있고 본인에 대한 자신감 있으시면 모른척하세요. 말처럼 쉽게 되진 않겠지만 전처럼 똑같이 잘해주시고 분위기 좋게 잘지내요. 1년 사귄 남친이 있는데 헤어질려고 했던것은 헤어질만큼 큰문제가 있었을 거고 선동가님한테 어느정도 맘이 있었으니 만나고 그랬겠지요. 암튼 선동가님이 맘이 있으신것 같으니 잘 해보세요.
12/06/06 11:21
여자든 남자든 잊는게 아니라 까먹는거죠. 신경이 쓰이고 있으면, 절대 못 잊습니다. 뭐, 시간이 지나면 무뎌지다보니 잊혀지긴 하지만요
12/06/06 11:22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긴 합니다. 결국 매력 승부지요... 다시 재결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그 전 남친보다 내가 훨 낫다~라고 어필하셔야 해요. 물론 여자마다 다 달라서 옛정의 크기가 너무 커서 다시 전 남자 품에 안기기도 하는 경우가 있죠.
사람 인연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니까 운명에 따라야지요. 보내줄 사람은 보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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