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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6/06 01:13:58
Name 선동가
Subject 여자들은 1년쯤 사귄 남친 헤어지면 잊는데 얼마쯤 걸릴까요? 잘되가는 처자였는데 짜증이..


그동안 알고있었던 어느 한 여자가 있는데요.

최근에 본격적으로만나기 시작하면서

호감이 생기고있었습니다.



그여자는 최근까지1년쯤 사귄 남친이 있었다가 2주전에 헤어졌다고 했어요.

남친이  질렸는지. 사랑이 식은건지 잡아놓은물고기마냥

자신에게 성의없이 대하다가  얼마전 대판 싸우고 헤어졌다고 하는데요.



아무튼 그여자랑 만나서 밥도먹고 새벽까지 카톡으로 대화도 하고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미래설계도 하고 분위기 좋게 나가고 있었는데..



음..

그여자가 오늘 바쁜지 문자연락이 늦길래

심심해서 미니홈피에 오늘 들어가봤는데..

왠지 모를 이상한 분위기가 들었습니다.



비밀방명록이 오늘하루에만 10개넘게 와있더군요..



예전남친놈홈피도 연결되었어서 가봤는데..

역시 평소 거의 글도 안올라오던 홈피인데

오늘 하루 방명록 역시 10개 가까이 와있고..



아무튼

직접적인 증거는 없지만 뭔가 찝찝하네요..



뭐 사실이라고 해도 아직 그여자와 제가 무슨 관계가 된것도 아니고

호감있는 오빠동생사이라.. 예전남친어쩌고 하는것도 우습고..

그여자도 저한테는 그남친에게 하도 상처받아서 하소연하고 욕도하고

했으면서도 다시 저러는거보면 할말이 없고..



그냥 저혼자 우울합니다...

그여자  우리나라에 흔하지않은 C컵이거든요...

전 그냥 호갱님된건가요?





아무튼



우리나라 보통 20대여자들

1년정도 사귄남친이랑 헤어져도 바로 잊기는 힘들죠?

몇번 다시만나고 헤어지고 반복할것같은데

얼마쯤 있어야 다른남자 만날 여유가 생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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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06 01:16
수정 아이콘
여자가 정말 남자를 잊으면, 잊었다는 말도 안합니다.
지금은 헤어진게 아닌듯 싶은데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정말 정떨어져서 '헤어진'것이 맞다면 며칠도 안걸립니다.
헤어진거라면요..
프링글스
12/06/06 01:21
수정 아이콘
선동가님은 그냥 잠시 거쳐가는 것 뿐입니다.
헤어지고 잊고 자시고 할것도 없이 남친이랑 잠깐 다툰사이 다른남자 만나본거죠.
적어도 글만 본 제 판단은 그렇습니다.
호갱님도 어장관리도 아니고요. 본인이 꼬셔보려고 만나신건데요 뭘..

만에하나 진짜로 헤어졌다고 해도 남자 쉽게쉽게 막 만나는 여자 아닌 이상에야
그 후유증이 최소 몇주~몇달은 갈걸요.
선동가
12/06/06 01:23
수정 아이콘
프링글스 님// 하하... 갑갑하네요.. 전 진심을 가지고 만난건데.. 여자입장에서는 잠깐 다툰사이에 만난거라..음...
선동가
12/06/06 01:26
수정 아이콘
한선생 님// C컵 우리나라에선 굉장히 드문 수치아닌가요? 그리고 김구라가 말하는 그게 뭐죠? 돈인가요?
12/06/06 01:31
수정 아이콘
남녀가 싸우고 화해하는건 굉장히 흔한 일이죠.
그것두 불과 2주 전이라면 흔한 해프닝 수준인데..

헤어짐(?) 이전에도 선동가님이 쭈욱 마음을 전해왔던 상태에서 그랬다면 다시는 상종도 하지 마시고,
아니라면 그냥 조용히 덮으세요.
12/06/06 02:39
수정 아이콘
사귀던 사람과 헤어진지 2주라... 좀 위험한 기간이긴 합니다.
분명 정황 증거상으로는 둘이 다시 커넥션이 있는 건 사실인 것 같네요.
하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한번 헤어진게 해프닝일까요? 그건 케바케죠.
헤어짐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과 만나려고 시도해봤다? 그것도 남자의 성의없는 태도 때문에?
이런 경우 한번 헤어진 사이는 다시 헤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헤어짐을 한번 결심한다는거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
더더군다나 다른 사람을 만나려고 '노력'을 해봤다는건 그 사람은 아니란 것을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다는 겁니다.
다만 그동안의 추억+쌓였던 정들 등등 때문에 마음이 쉽게 놓아지지 않는거죠.
사람이란 쉽게 변하지 않아요. 헤어지고 그동안의 잘못을 깨닫고 더 잘할께.. 하고 다시 만나도 그 커플 같은 이유로 또 깨집니다.
만약 저라면 현상황에 대해서 대화를 유도해 볼 것 같아요.
그리고 만약 예상대로 였다면 쿨하게 현재 상황을 축하해주는 '척' 할겁니다.
잘 생각하고 내린 결정이라고 믿겠다. 니가 진정 원하던 결과였다면 잘되길 바란다... 정도로요.
그정도 진전된 사이였다면, 여자분도 어느정도 감이 있겠죠. 그냥 축하해 주고 계속 연락을 이어가야죠.
앞으로 연락할께, 안할께,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평소와 다름없게 연락하시면 될 듯.
제가 보기엔 얼마 못가서 다시 기회가 올 것 같은데요.
사티레브
12/06/06 08:37
수정 아이콘
전남친을 잊을만큼 선동가님에게 마음을 확줄 매력이없는거
12/06/06 09:50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한 경우시네요.
정말 그여자랑 잘해본 마음이 있고 본인에 대한 자신감 있으시면 모른척하세요.
말처럼 쉽게 되진 않겠지만 전처럼 똑같이 잘해주시고 분위기 좋게 잘지내요.
1년 사귄 남친이 있는데 헤어질려고 했던것은 헤어질만큼 큰문제가 있었을 거고 선동가님한테 어느정도 맘이 있었으니 만나고 그랬겠지요.
암튼 선동가님이 맘이 있으신것 같으니 잘 해보세요.
감성소년
12/06/06 11:1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 흔하지 않은 C컵'이란 말이 왜 자꾸 농담처럼 들리죠;;크크
OneRepublic
12/06/06 11:21
수정 아이콘
여자든 남자든 잊는게 아니라 까먹는거죠. 신경이 쓰이고 있으면, 절대 못 잊습니다. 뭐, 시간이 지나면 무뎌지다보니 잊혀지긴 하지만요
디레지에
12/06/06 11:22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긴 합니다. 결국 매력 승부지요... 다시 재결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그 전 남친보다 내가 훨 낫다~라고 어필하셔야 해요. 물론 여자마다 다 달라서 옛정의 크기가 너무 커서 다시 전 남자 품에 안기기도 하는 경우가 있죠.
사람 인연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니까 운명에 따라야지요. 보내줄 사람은 보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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