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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2/06/02 03:57:44 |
Name |
wizn |
Subject |
취업 및 인턴에 대한 질문입니다.. |
주변에도 물어보고 나름 알아보고 있지만
궁금증 해소가 다 안 되어서 질문드립니다.
장기적인 진로에 대한 고민이기도 할 것 같아요. 글이 조금 깁니다..
친구 후배 고민 들어준다는 생각으로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26세 남자 대학생입니다.
상경 계열 서울 소재, 학교는 그래도 손해볼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8학기 재학 중이고 9학기를 다녀야 합니다.
남은 학점이 많지는 않네요 두세 과목 정도를 들으면 됩니다.
이대로 쭉 다니면 내년 2월에 졸업하게 되겠죠.
일반 사기업 취직을 생각 중이고, 인턴 경험은 없습니다.
이번 여름 인턴도 거의 모집이 끝난 걸로 알고 있는데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원래 제 계획은
다음 가을학기를 휴학하고 반 년 정도의 인턴을 한 뒤
내년 봄학기를 취업준비하면서 다니고 코스모스 졸업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또 인턴 회사에서, 만약 정규직 전환을 원한다면!
학기 중 인턴을 마치고 바로 정규직 전환을 할 수 있도록
계절학기로 남은 학점을 채우면서, 혹은 학기 중 야간수업을 들으면서 인턴을 하고
겨울에 바로 졸업을 할 수 있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는
그냥 방학 인턴을 하고(이미 선택 옵션은 아니지만;)
다음 가을 학기에 취업 준비를 하면서
바로 졸업을 하는게 낫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인턴은 이미 지나갔지만, 인턴이 아니더라도
뭐하러 한 학기 휴학하고 인턴을 하고 여름 졸업을 하냐면서,
조금이라도 일찍 취업하는게 좋다네요.
제 생각은
스펙을 위한 6-7주 인턴보다는
좀더 제대로 회사 일을 미리 경험해보고 결정하고 싶어서
장기간 인턴을 하고 싶었구요.
바로 대기업에 지원을 한다면
원하는 직무는 바로 하기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제가 원하는 직무의 일에 대해 인턴으로 경험을 해보고
이 직무로 진로를 잡아도 될지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을 받고자 했습니다.
첫 직장이 중요하다는데 정규직장으로 이런 결정을 내리기보다는
인턴을 통해 미리 경험해본 뒤
이 직무쪽으로 갈지 말지 좀더 확신을 가지고
첫 정규직장을 결정하는게 낫지 않나 싶었습니다.
내년에도 27살이라 아직 취업에서 많이 늦지는 않았다는 생각도 있구요.
물론 이런저런 걱정이 많이 있습니다;
일단 이런 2학기 동안의 휴학 인턴 모집 자체가 많지 않은 것 같구요,
이런 인턴은 정규직 오퍼가 별로 없다는 말도 신경이 쓰입니다.
정규직 오퍼를 바라고 하는 인턴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왕이면..하는 생각입니다^^;;
또 제가 생각했던 것처럼 약 반 년의 인턴이
방학 단기 인턴과 별로 다를 게 없으면 곤란하니까요.
코스모스 졸업이 어떤 불이익이 있을까 하는 걱정도 조금 있습니다.
쓰고보니 신경쓰는게 많네요ㅜ
방학이 아닌 학기 중 인턴 모집이 얼마나 있는지,
이런 인턴이 방학 인턴과 어떻게 다른지 궁금합니다.
제가 위에서 주절거린 고민들에 대해서도
취업준비생, 선배분들, 현직자분들께서
어떤 조언이나 경험 이야기라도 달아주시면
이 고민 많은 취업준비생과 다른 분들께 큰 힘이 되리라고 믿습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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