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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02 02:55
뭔가가 그릇위로 떨어져서 그릇이 부숴지고 그 파편이 바닥으로 흩어진게 아닐까요? 세워놨던 그릇이 넘어지면서 깨지고 그 파편이 바닥으로 흩어졌던가요.
12/06/02 03:02
그릇과 싱크대의 크기 상 그릇을 세워놨다면 넘어지기는 좀 힘들 거 같고....
그릇 위가 바로 찬장이라 떨어질 게 있을까 싶기는 한데 한 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핫타이크님 말씀처럼 쥐라도 지나갔을지.... 아. 정말 사진이라도 찍어뒀어야 하는건데 답답하네요. ^^;;;;
12/06/02 02:57
혹시 집에 쥐가 있지는 않을까요?
쥐가 접시를 깰 정도로 요란하게 움직이나 싶기는 한데.. 양현석씨가 자고있는데 천장에서 양현석씨 얼굴로 쥐가 떨어졌다는 힐링캠프에서의 이야기가 문득 생각나네요.
12/06/02 03:00
공명현상의 일종이 아닐지?
이런거 소름끼치고 좋은데 그 상황을 본게 아니라서 뭐라고 말하기 그렇지만 그릇을 새로 꺼냈을때 뭔가 일이 있었던 것일수도 있고 혼자있는데 그릇 하나로 약간 섬짓 하네여.
12/06/02 03:12
쓰다보니 좀 그런 느낌이 나긴 했지만, 섬짓한 일은 아닐거예요. 저라는 사람 자체가 그런 쪽과는 원체 거리가 먼지라... -_-;
그냥 지극히 생활밀착형적(?)인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
12/06/02 03:01
우선 Siul_s님께서 술을 드신 상황에서 피곤함을 느껴 잠든 것이니, 생각보다 깊이 잠들어서 접시가 깨지는 소리를 듣지 못한 걸수도 있겠죠. 어느 정도 술이 취한 상황이었고, 이후에는 술이 깬 상황이었기 때문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우연의 일치로 다른 소리에 묻힌 걸수도 있고요.
그리고 이건 따로 언급을 안해주셔서 확신을 못하겠습니다만, 만약에 접시가 하나가 아니라 둘 이상 깨졌다면 처음에 접시 하나가 떨어져서 깨졌고, 그 상황에서 또 접시가 떨어져서 접시와 접시가 부딪쳐서 산산조각이 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단순히 접시 하나가 넘어지거나 떨어져서 깨진다고 해도 생각보다 파편 등이 먼 곳에까지 날라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예전 경험으로 강하게 떨어지지도 않은 접시 파편 일부가 생각보다 멀리까지 흩어지던데, 충격이 강하다면 더 심할 수도 있겠죠.) 접시가 깨진 원인이야 생각해보면 워낙 많아서 딱히 하나만 고르기 어려울 듯 싶네요. 막상 생각해보면 매우 신기한 일도 우연의 일치로, 혹은 생각치도 못한 일로 발생하는 경우도 많고, Siul_s님이 피곤하고 음주까지 하신터라서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이전 상황이 다른 걸수도 있습니다.
12/06/02 03:08
네. 저도 피곤해서 처음에 접시가 깨지는 소리를 듣지 못했거나 아니면 듣고도 비몽사몽 중에 지워졌다고 생각합니다.
간혹 지나다니는 오토바이나 차 소리, 혹은 행인들(이나 취객들-_-;)의 소리에 묻혔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러고보니 일어났을 때 오밤중인데-_- 바깥에서 즐겁게 얘기하시는 아주머님 소리가 들렸던 거 같기도 하네요.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아. 그리고 접시는 하나만 깨졌습니다. 그 점은 설명이 부족했었군요.
12/06/02 03:17
잘 생각해보면 멀쩡히 있던 그릇이 쓰러지거나 하는 일은 종종 있는 편이라서(잘 세워둔 것 같아도, 가만히 내버려두면 조금씩 미끄러지기 시작해서 쓰러지거나 하는 경우가 있죠.) 생각해볼만한건 아랫층 이야기로 봐서 아파트에서 거주하시는 것 같은데, 윗층에서 사시는 분이 넘어지셨다거나 해서 그 충격으로 그릇이 흔들려서 깨진 걸수도 있겠네요.
재미 삼아서 조금 더 추리해보자면 시멘트가 우수수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고 하셨는데, 어느 정도 균열이 있었던 접시가(자주 사용하셨으니 손상이 있을 확률도 높겠죠.) 충격으로 갈라지고, 두동강나면서 바닥과 싱크대 양쪽 모두로 떨어지면서 넓게 흩어진게 아닐까 싶네요.
12/06/02 13:44
하나의 접시가 깨졌는데 파편이 싱크대 안쪽에도 있고 밖에도 있다는 건가요? 그리고 그게 원래 안쪽에 둔건데?
제가 이해한게 맞다면 정말 미스터리하네요. 깨진 접시가 두개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데.. 정말 하나가 확실한가요?
12/06/02 13:50
네. 하나가 분명합니다. 원래 안쪽에 뒀는지까지는 100% 확실하다고 장담할 수 없는데
(어렴풋한 기억상, 그리고 정황상 이쪽일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는 생각합니다만) 깨진 접시가 하나인 건 100% 분명합니다. 사실 저도 꿈인가 싶어 아침에 파편들을 큰 봉투에 옮겨담으면서 확인했거든요. -_-;;; 그래서 지금은 두 개가 부딪혀서 하나는 안깨진 채 대야에 굴러들어갔고, 큰 접시는 깨졌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역시도 이상하다면 이상하지만... 더 이상 생각해봐도 도저히 답이 안 나올 거 같아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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