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요 며칠간 랭크고 노멀이고 처참한 연패 중입니다. 딱 50프로 였던 승률도 승패차가 -17까지 벌어졌네요. 랭크도 배치고사 폭망한거 열심히 올려 놨는데 점수 이틀만에 140점이 넘게 떨어졌고요. 정말 뭐를 하든 지기만 했던것 같습니다. 랭크 뛰면서 그나마 승셔틀이였던 아리도 덕분에 승률이 70에서 50대 후반까지 떨어졌고요.  

이 모든것의 화근은 랭크에서 절대 질수가 없었던 게임을 바론 가다가 잘라 먹힌 이후 한번에 역전당한 게임이었던것 같네요. 게임도 잘 풀렸었는데 흡낫들고 레드한테 죽던 트린다미어를 꾸역꾸역 키워놨고 드래곤도 매번 다 먹고 한타도 다 승리 했었는데 정말로 한번에 역전 당하네요. 팀원들도 허탈해서 아무말도 없었고요. 그 뒤로 한판만 이겨서 패라도 메꾸자 계속 하다가 net loss가 -8이 되어 버렸네요. 생각해 보면 게임을 그냥 멍하니 했던것 같습니다. 드래곤 한타 지면 아 졌다 한숨부터 푹 쉬게 되었고요. 그 뒤로 거짓말 같이 노멀도 다 졌네요. 체감상 90프로는 졌던것 같습니다. (90프로는 솔큐 돌립니다) 친구들이랑 뛰면 승률이 훨씬 잘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요 며칠간은 지기만 하네요. 평소때는 세금이라고 생각했던 저렙 친구의 플레이도 답답하게만 느껴지고요. 솔큐 돌릴때도 가끔은 팀원한테 캐리 당하는 것도 있어야 하는데 그런적도 전혀 없네요. 연습하고 있는 트페랑 르블랑을 돌려서 그런걸 감안해도 운도 지지리도 없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트페만 잡으면 필패네요)

노멀 승률 의미없다고 해도 50프로 이하는 기본적으로 센스가 없다는 말과 랭크점수를 볼때마다 (게임 따위에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는거 아는데) 스트레스 받네요. 랭크점수 욕심도 전혀 없습니다. 이 게임 접기전에 최소한 승률 5할에 unranked는 넘기고 싶습니다. 실력도 느는것 같지도 않고 답답하기만 하네요. 저렙 친구들이랑 큐 돌려 양민학살 하며 왕귀 하는건 속은 시원한데 아무 의미도 없는것 같고요.  

스타일을 좀 공격적으로 바꿔야 할까요. 카오스 배우면서 죽지만 말아라는 말을 하도 많이 들어서 무리한 플레이는 확실하지 않으면 자제하는 편입니다. 맞다이와 다이브를 별로 즐겨하지 않습니다. 와딩 없이는 푸쉬도 조심스러운 편이고요. 초반엔 착실하게 큰뒤 후반에 가서 코어템이 다 나오면 그때부터 쓸고 다니는 플레이를 즐겨 해서요. 입구막고 인구수 200 꽉 채운뒤 확실해 지면 한번에 밀어 버리는 그런 스타일? 그 덕에 데스는 확실히 적긴한데 뭐라 할까요.... 똥쌀 확률은 낮은데 그렇다고 상대방을 씹어 먹을 정도로 흥할 확률도 낮다고나 할까요? 아리를 잡으면서 많이 바뀌긴 했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