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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03 21:30
아는형이 두산 입사했었는데 최종면접에 회장님이 관상보는사람 데리고 오셔서 직접 면접한다더라고요. 도움이 되는 정보는 아닌데 그냥 생각나서..
12/05/03 23:13
두산 면접은 2가지 종류가 있죠. 기억은 잘 안나는데 준비시간 가지고 피티 하는거랑 면접관들이랑 다대일 면접하는거요. 다대일 면접은 거의 정해진 질문이 나오는데 거기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질문하면서 파고 들어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해당 질문에 대한 답변을 지어내든 실제 있었던 일이든 최대한 준비해서 가야 됩니다. 안그러면 그냥 밑천 다 드러내고 탈탈 털리다가 나오죠. 질문은 학창시절 힘든 일을 겪고 극복했던 과정 따위의 질문들이 나오고 찾아보면 어떤 질문들 나오시는지 아실 수 있을거에요.
12/05/03 23:34
1차 면접은 피티 면접, 그리고 다대일 인성및 기본 전공 면접이 있었는데요. 4년전에는..
피티 면접은 주어진 자료를 잘 정리해서 기억하고 있다가 요점을 잘 설명하시고 질문에만 논리적으로 답변하시면 될 듯하네요 인성 면접은 다른 회사 면접과 그렇게 다르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전공지식을 몇가지 물으시는데 답변을 못하면 계속 거기서 연이어서 질문이 나온다고 하니 기출 질문들 살펴보시고 그에대한 대답을 좀 잘 준비해 가시면 할 듯합니다. 최종 면접은 거의 1배수 정도를 뽑아놓고 회장과 그외 옆에 누군지 모르는 사람과 같이 있는 상황에서 개별적으로 들어가서 보는데 실제 면접 시간은 2~3분 남짓 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무것도 없이 괜히 회장한테 밉보이면 안뽑힌다고 하여 관상 면접이라는 별명이 붙은 걸로.. 전 결국 다른 회사를 갔지만 잘하시길..
12/05/04 00:59
피티와 인성면접 순서는 그냥 랜덤이구요.
인성은 그냥 일단 솔직하게 그럴듯하게 하는게 말하면 되요. 꼬리를 물고 파고든다고 하지만 시간 딱 정해두고해서 좀 형식적인 면도 있더군요 피티는 꼭! 전지에 쓰면서 정리하세요. 시간 부족합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수치나 도표로 답변해야합니다. 전 피티에서 완전 제대로 털려서;; 저의 작년 두산중공업 피티는 각 회사별로 담수화플랜트 자료들을 보고 분석해서 사업결정을 해서 정리 발표하는 것였습니다. 1차 면접 탈락이라 최종면접은 회장, 사장급이 온다는거 빼곤 잘 모르겠습니다;;
12/05/04 08:30
DCAT붙으면 보는 1차면접은 두종류가 있어요. SI면접이라고 인성면접 약1시간짜리.. 윗분들이 설명한 그대로에요. 면접관 세명에서 면접자 한명 상대로 질문하는건데 이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파고드는 형태라 구라를 준비해갈거면 완벽하게 하시고 솔직하게 대답하더라도 미리 몇가지 레퍼토리를 생각해가야 안 버벅거리고 대답할 수 있어요. 두번째는 DISE라고 역시 윗분들이 설명해주신 자료분석인데.. 주어진 자료를 약 20분간 분석해서 전지에 차트작성해서 면접관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거에요. 두 면접은 같은날 진행되며 뭘 먼저 할지는 당일에 가봐야 알 수 있어요. 면접관은 보통 현직 팀장부장 또는 차장급이 합니다. 여기서 붙으면 최종면접을 보는데 두산중공업의 경우면 박지원사장과 박용만 회장(맞나?)이 직접 면접진행합니다. 무속인이 온다는 얘기는 헛소리구요. 면접자 세명 정도가 한번에 들어가며 약 오분 정도 진행되므로 질문은 한 사람당 한두개정도.. 사장이 관심있어하는 한명과 오분을 다 쓰고 나머지 둘은 보릿자루가 되는 케이스도 종종 있어요. 본사가 지방이다 보니 단골질문은 "창원에서 잘 일할 수 있겠냐" 정도나 "부모님 뭐하시냐" "졸업이 작년이던데 졸업하고 뭐했냐" 뭐 이런겁니다. 여기서 떨어지는 경우는 인상이 정말 안좋거나 사장맘에 안들었거나 애초에 안뽑을사람이었거나 정도고 나머진 다 붙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m]
12/05/04 08:36
아참 SI면접때 기본전공지식도 약 오분가량 깨알같이 물어봅니다만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어요. 아니 준비할 수 없다고 해야하나. 학부생 수준에서 충분히 대답할 만한 한두줄짜리 단답형 질문입니다.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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