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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03 20:42
2011년 영화들 중에서 추천하자면
그냥 보는 자체가 즐거운 액션영화 : <분노의 질주5 : 언리미티드> 개인적으로 생각한 2011년 최고 명작 :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나탈리 포트만의 위엄 : <블랙 스완> 숨은 진주 : <드라이브> 애니메이션 : <라푼젤> 이외에도 <미션임파서블4 고스트 프로토콜> <50/50> <127시간> <머니볼> <리얼스틸> <소스코드> 등이 있습니다.
12/05/03 20:50
오우 미션임파서블도 봤구여 어벤져스도 봤어요 전작 안보고 봐도 어벤져스는 재밌더군요, 헐크의 깨알같은 개그 크크크 범죄와의 전쟁도 재밌게 봤습니다. 전역하고요. 흐흐
볼게 많군요 상상만해도 즐겁습니다. 2010년도의 명작은 없나요?
12/05/03 21:31
2010년 영화 중 개인적으로 괜찮게 본 10 편 정도를 뽑아보겠습니다.
<의형제> : <고지전>의 장훈 감독의 영화입니다. 송강호-강동원 콤비(?)의 연기도 괜찮고 연출도 좋아요. <예언자> : '재미있다' 라고 말하긴 힘들지라도 정말 좋은 영화입니다. <셔터 아일랜드> : 소설 '살인자들의 섬'이 영화화 된 것으로 디카프리오의 연기가 참으로 좋습니다. <킥 애스> : '힛걸' 이 이외에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A 특공대> : 생각없이 보기에 좋은 액션영화입니다. 적당히 웃기기도 하고 통쾌하기도 합니다. <인셉션> : 이건 보셨다니 일단 패스. <소셜 네트워크> : 강력 추천. 페이스북 창시자 마크 주커버그의 이야기를 이렇게나 재밌게 뽑아낼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인 작품입니다. <부당거래> :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 <아저씨> : 원빈의 액션이요. 한국판 <테이큰> 정도랄까요. <시라노 연애조작단> : 한국형 로맨틱 코미디로 재밌는 장면들도 많고 기분좋게 볼 수 있습니다. 번외로 2010년 최고의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가 있네요.
12/05/03 22:46
작가주의 영화든 일반 상업 영화든 상관없이 무작위로 제가 가장 인상 깊게 본 작품들이나 오락적으로 즐길만한 작품들을 섞어서
추천드리면, (오락적으로 즐길만한 영화들은 * 표시를 하겠습니다) 2010년 외화 * <소셜 네트워크> : 개인적으로 2010년 최고의 영화이자, 데이빗 핀처의 최고 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21세기 네트워크 사회를 꿰뚫는 시각과 최고의 연출력+각본+음악이 만난 뛰어난 세공품. <시리어스 맨> : 대중적인 작법의 영화가 아니라서 굉장히 난해한 영화입니다만, 코엔 형제 영화를 혹시나 좋아하셨다면 강추. * <500일의 썸머> : 근래 들어서 가장 인상적으로 본 로맨틱 코미디 영화입니다. 인셉션의 조토끼가 나오는 영화이기도 하죠. 형식적으로도 흥미롭고, 음악도 좋고. * <인 디 에어> : 조지 클루니의 가장 매력적인 모습이 담긴 영화입니다. '주노'를 만든 제이슨 라이트만의 훌륭한 각색과 연출도 돋보이죠. <허트 로커> : 전장의 공기를 너무나도 리얼하게 담아낸 수작이에요. 아바타를 누르고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했죠. <예언자> : 기존의 갱스터 장르 영화들과는 또 다른 차별점을 만들어낸 차가운 장르 영화. * <판타스틱 Mr.폭스> : 많은 분들이 2010년 최고 애니로 '토이스토리 3'를 뽑으셨지만, 저는 이 작품입니다. '로열 테넌바움' '스티브 지소의 해저생활' 등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완성해온 웨스 앤더슨의 유머 감각이 돋보이는 애니죠. * <A-특공대> : 여름 킬링 타임용으로 딱이죠. 한국영화 <옥희의 영화> : 홍상수 감독의 가장 처연하고 쓸쓸한 걸작입니다. 시간성을 적극적으로 끌어드린 아주 흥미로운 영화. <시> : 이창동 감독의 전작 '밀양'과 함께 인간의 내면 속에 응어리진 고통을 가장 깊게 보아낸 한국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경계도시2> : '송환'과 함께 제가 본 가장 인상적인 21세기 다큐멘터리입니다. 정말 영화적으로도 무척 흥미진진해요. <하하하> : 홍상수의 가장 유쾌하면서도 서늘한 영화에요. 홍상수 감독 영화 중에서 가장 즐길만하죠. * <부당거래> : 완숙한 연출력을 뽐내는 류승완의 역작입니다. * <시라노 연애조작단> : 성숙하고 달콤하면서 재치가 있는 로맨틱 코미디 수작입니다. 김현석 감독 작품들은 영화적인 온도가 참 좋아요. * <내 깡패같은 애인> : 공감대를 형성하는 따뜻한 이야기와 그에 걸맞는 좋은 앙상블 연기 (정유미-박중훈)가 만난 좋은 영화에요. 2011년 외화 <일루셔니스트> : 3D 애니가 판치는 가운데서, 2D 애니메이션만이 구현해낼 수 있는 서정적인 필치가 너무나 매혹적인 작품. <안티크라이스트> : 이건 결코 추천 드릴 순 없지만 (성적인 묘사가 매우 불쾌하죠) 참아내고 본다면 굉장히 독창적이고 야심찬 영화입니다. <세상의 모든 계절> : 역시 대중적인 작품은 결코 아닙니다만, 작년에 본 가장 쓸쓸하고 깊은 영화였습니다.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 인디영화라고 재미없을 것이라는 편견은 버리셔도 됩니다. 쉴 새 없이 몰아부치는 사회 구조에 관한 통찰력이 돋보이는 영화. * <머니볼> : '소셜 네트워크'의 각본을 쓴 아론 소킨이 얼마나 탁월한 각본가인지 여실히 보여주는 최고의 야구 영화입니다. 브래드 피트의 가장 훌륭한 연기도 담겨있죠. * <슈퍼에이트> : 작년에 저평가 받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귀여운 짬뽕 같은 영화랄까요. * <소스코드> : 블록버스터라고 보기엔 아주 소소하지만, 상당히 로맨틱하면서도 영리한 SF입니다. *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 : 엑스맨 시리즈의 부활을 알린 작품. *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 : 집중해서 보시다보면 후반에 단 하나의 대사에 전율을 느끼실겁니다. 한국영화 <북촌방향> : '옥희의 영화'에 이은 홍상수의 또 다른 경지를 보여주는 영화에요. * <파수꾼> : 아마도 작년에 가장 사랑 받은 독립영화일겁니다. 지금 '고지전' '건축학개론'으로 뜨고 있는 이제훈씨의 연기도 참 좋고, 마음 한 켠이 아려오는 영화죠. <만추> : 로케이션을 섬세하게 활용하고 감정선을 미묘하게 조작하는 것을 보면 '가족의 탄생'의 김태용 감독의 솜씨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탕웨이의 눈빛은 어우.... <고지전> : 이전 최루성 한국 전쟁 영화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이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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