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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28 02:58
공감합니다. 안티 기독교입니다만 저 건에 대해서는 더 건설적이고 더 새로운 의견이 나올 게 없어보입니다. 불필요한 욕설은 쉽게 나올 수 있고.
12/04/28 03:05
empier 님 글보고 저도 좀 발끈해서 댓글 썼다가 아무래도 피드백할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서 지워버렸는데, 논의자체를 막는건 제 개인적인 신념에 어긋나서 찬성하지 않고, 벌점이나 좀 팍팍 줬으면 하네요.
12/04/28 03:39
정치,종교 얘기가 금지되었던 예전의 PGR이라면 논의 자체를 막았을 수도 있지만, 요즘은 그런 분위기가 아니죠.
레이디가가 건은 사실 계속될 대주제라기 보다는 기독교의 문화적 시각을 보여주는 소주제에 가까운데, 공연이 끝났기 때문에 앞으로 거의 언급될 일이 없을거 같네요. 그래서 이렇게 작은 소주제에 규제가 꼭 필요한가 싶습니다. 글 내용과 관련한 비매너 댓글들에 대해서는 이미 운영진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벌점처리가 들어가기도 했고요.
12/04/28 05:04
남은 배려해 주길 바라면서 스스로는 배려하지 않는 댓글도 많아 보여서 좀 아쉽네요..
그런건 그냥 싸우자는 말뿐이 안 되는건데 말이죠..
12/04/28 05:34
레이디가가건은 누가 봐도 기독교쪽에서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욕설자체도 의견아닙니까? 말이 안된다구요? 돌아서면 삽니다는 말이 됩니까?
12/04/28 07:01
댓글보다가 다본것도 아니고 중간에 기독교적 입장에 대해서 화가나서 댓글 달려고 로그인했더니 코멘트가 잠겨있더군요.
기독교측에서 확실히 잘못한걸로 보입니다.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다른 사람 기분 나쁘게 하는것까지 허용되는건 절대 아니죠. 제가 흥분한 만큼 코멘트를 잠그는 것까지는 이해하는데, 이 일을 거론하지 말자는 의견은 반대합니다. 일부라고요? 일부는 기독교가 아닙니까? 일부라 대표성을 가지지 못할뿐이지 그 집단임에 분명한 사람들의 의견입니다.
12/04/28 07:18
'기독교쪽'이라는 식으로 통칭하는게, 기독교인에게는 과도한 공격이 되는 것이지요. 일부 남성의 성폭력 행태를 남성 전체를 비판하는 근거로 사용한다면 남성들이 불쾌히 여기는건 당연한 일이겠지요. 거론 자체를 하지 말아야 할 필요는 없지만, 그 비판의 범주를 제대로 설정하지 못하면 문제입니다.
12/04/28 08:32
솔직히, 기독교 얘기만 나오면 니들이 그렇지라고 아예 깔고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조선족 사건에서 모든 조선족을 그렇게 몰지 말아라. 여성 관련글에서 여성을 그렇게 묶어 생각하지 말아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기독교 관련글에서는 유독 다 몰아서 (대놓고 모는 것은 아니지만, 기독교인들 자체를 비난하는 건 묶은 느낌으로 밖에 안느껴집니다.) 말은 돌려 얘기하지만 기독교인들은 어처구니 없는 집단이라는 뉘앙스로 적으시는 것들을 종종 봅니다. 같은 분들이요. 레이다 가가 사건은 비판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종교가 관련되면 너무 격합니다. 무시하고 싶어도 무시가 안됩니다. 읽어보긴 다 읽어보게 됩니다. 저는 그냥 종교글은 금지했으면 좋겠습니다. 직접만나서 말하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평행선을 달리면서 감정싸움만 하는 것 같습니다.
12/04/28 08:55
종교 말고도 몰아세우는 건 다른쪽에도 많습니다. 새누리당 지지자분들도 마찬가지 느낌 아닐까요?
규제라는 게 참 애매한게 항상 기준이거든요. 기준을 제대로 만들 수 없는 거라면 규제는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12/04/28 09:13
음... 근데 일부라고 이야기 하는건 또 이유가 있습니다. 어느 단체에서 저러는지 몰라도 대부분의 교회쪽에서는 찬반을 떠나서 레이디 가가 공연 자체에 그냥 관심이 없거든요; ( 나이있으신 목사님들은 아마 레이디가가가 누군지도 모르는분이 대다수일텐데요 ) pgr에 개신교 분들중에 인터넷 말고는 저런 이야기 ( 공연 보지마라 내한 막자 ) 실제로 교회에서 들어보신분 있나요? 없을꺼 같은데요... 저는 저런 이야기 들어본적이 없고요. 저런 이야기가 있다는건 인터넷에서만 보고 별 관심 없다가, 실제로 시위하는 사진보니 저런 사람들이 진짜 있네.. 싶은 느낌입니다. 뉴에이지 음악이 악마의 음악이네 머가 악마의 음악이네.. 이건 머 한참 옛날에 유행 지나간 이야기인데다가, 기독교 내에서도 강경입장인쪽에서나 했던 이야기라서요.
그냥 교회 내부 단속 결속용으로 일부러 강경한 무리한 입장을 하는거 같은데...
12/04/28 09:29
내부결속이라기보다는... 정말로 저런 식의 믿음을 가진 집단이 분명히 있습니다.
여기서 자세히 설명할 필요는 없겠지만, 나름의(;;;) 신학적인 가치판단과 종교적 신념에 의해 하는 행동들입니다. ^^;
12/04/28 10:09
저런 믿음을 가진 집단은 있겠지만요. 실제로 시위하고 인터넷에서 열심히 전파하시는 분들은 신념에 의한 행동일테고요. 그런데 정말 그 집단의 지도자들도 그런 믿음이 있어서 하는걸까... 하는건 좀 의문이 들거든요 ^^;
신도들이야 순종해야된다.. 머 이런 생각과 나름의 가치판단에 의해서 할수는 있는데...(사람마다 생각은 다 제각각이니까요) 지도자급쯤 되면, 저런일을 할수록 반감은 커지고 대신 밑에서 실제로 실행하는 신도들의 결속등은 강해지고.. 이런 효과가 같이 있을꺼라는건 알고 있을테니까요. 정말 그렇게 가치판단을 해서 신념을 가지고 하는건지, 아니면 욕좀 먹더라도 내부 결속도 되고 좋자나... 머 이런 생각으로 종교적 가치를 핑계대고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12/04/28 10:14
그 부분은 케바케일텐데, 사실 저도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런 식의 믿음을 가진 분들에게 워낙 많이 데인 터라 '어떤 식의 믿음'인지도 알고 그 폐해도 많이 알고 있는데, 만약 그 가르침이 정말 순수한 종교적 신념에서 출발한 게 아니고 내부결속을 위한 것이었다면, 제 마음속의 '불편'이 '분노'로 바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차라리 전자일 것이라고 믿어주고 있습니다. 그게 그나마 마음도 편하고, 그 분들 상대로 논지를 전개하기도 깔끔하더라구요.)
12/04/28 09:46
저는 기독교인입니다만.. Born this Way노래 좋던데요 으잌.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가사는 모르고 들었지요.
근데 가사 내용을 알고 나서 생각해보면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가가 콘서트에 기독교인들 많이 갔을겁니다. 그분들 다 지옥가시겠네요.
12/04/28 09:49
뭐랄까.. 흠.. 잘모르겠네요 껍데기는 기독교인으로써.. 작금의 사태가 안타깝네요
두가지 마음이 들어요 , 거기서 그러고 있는 기독교인들도 안타깝고 그걸보고 욕하는 피지알 분위기도 안타깝구요 둘다 없는 일이였으면하는데 불가능하겠죠.
12/04/28 10:01
기도하는모습을가지고 유머라고 올린건 진짜 어처구니없더군요
비기독교인이라도 서로 존중해주는 정도가있는건데 자게에서 토론하는거면몰라도 유머라고 기도하는걸올린건 정도를벗어나는거죠
12/04/28 10:26
동감합니다. 무교인이고 기독교에 대해 호감은 아니지만
저런 극심한 일부 종파를 가지고 전체를 단정짓는 어투가 많이 보여요.. 종교적인게 유머가 되기에는 너무 파이어될 소지가 크다고봅니다.
12/04/28 10:38
종교글은 원래 금지 였던거 아니었나요.
어제글도 처음 봤을때 삭게 가겠구나 했는데 안가는걸 보고 운영진 이 괜찮다고 판단한걸로 생각했습니다. 아니면 바쁘셨나.. [m]
12/04/28 11:56
저는 좀 생각이 다르네요.
레이디가가관련글이 되었든 어떤 종교적글이든 언급자체를 막는것은 잘못된거라 생각합니다. 블랙유머로. 조롱을 당하는 그들은 기독교내의 소수의사람들이니 대다수의 기독교사람들이 기분나쁘다. 라고하시는데. 왜 기독교만 특별대우를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른쪽으로.. 수많은 선생님집단중에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선생들도 소수로써 유머게시판에서 까일수있고 수많은 학생들중에서 사회적문제를 일으키는 학생들도 유머게시판에서 까일수 있고 수많은 여성드라이버들중 운전미숙으로 사진찍혀 웃음거리가 되는 소수의 "김여사"들도 까일수 있고 소수의 정치인, 소수의 음식점, 다들 까이는데 왜 기독교라고 못까나요. 더구나 이런쪽으론 언급조차하지 말자는건. 동의하기 힘드네요
12/04/28 12:45
언급하시고 까는건 좋은데 리플중에 ' 이래도 일부라고 하겠지..' ' 이성이 있는 사람이 왜 저런종교에 빠지냐 ' 류의 리플을 보면 기분이 나쁜것도 사실이죠. 그 이상 극단리플은 pgr에선 잘 못보긴 하지만 없는것도 아니고요.
말씀하신 예도 다 마찬가지겠죠. 문제 선생 까일순 있어도 역시 선생들은 다들 쓰레기야 이성이 있으면 왜 선생질을 하겠어 이런식으로 리플이 진행이 되면 선생님들이나 주위 가족이 교직에 있으신분은 불편할수 있겠죠. 그냥 블랙유머로 조롱하고 문제있는거 비판하고 이런거에 하지 말자고 하시는 분은 별로 못본거 같습니다. 그런건 하셔도 별로 불편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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