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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25 18:30
그렇게 자신만의 사고회로를 가진 사람을. 그것도 다 큰 성인을 입맛대로 바꾸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꾸준하게 개선해야할 점을 들려주며 나중엔 그게 듣기 싫어서라도 바꾸게 만들던가, 아니면 아예 이 사람은 영 아니네 하고 안보던가, 혹은 그냥 그 점을 그 사람의 특징으로 생각하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전 그런 세가지 정도의 기준을 긋고 해결합니다.
12/04/25 18:33
죄송한 얘기지만 술값 계산한 당사자도 가만히 있는데 친구분이 그런 말씀 하시면서 쏘아붙이시는건 좀 너무 나간거 아닌가 싶은데요.
친구사이에 우애가 얼마나 깊으신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저런 상황은 말이 통하고 안통하고의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돈 주기 싫으니까 자기 합리화 하는거예요. 말로 설득될만한 상황자체가 아닙니다.
12/04/25 18:33
논파하기가 힘드네요. 일단 당사자가 권리 요구를 하지 않는 시점에 남자의일격님은 제3자가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남자의 일격님은 조언만 할 수 있을 뿐, 그걸 형이란 분이 귀담아 듣지 않음 그걸로 끝이죠.
좋게 해결하시려면 억지로라도 동생이란 분이 형에게 밥을 사라고 유도하는 방식이 있겠네요. 일단 갚겠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돈관계로 인간관계를 깰 것 같아 보이지 않습니다. 더더구나 백수도 아닌 듯 하고요. 그렇기에 대부분 밥 사라고 하면 기꺼이는 아니지만 사겠다고 할 것 입니다. 그때부턴 구두로라도 약속이 되었으니 제3자라도 간섭할 수 있겠죠.
12/04/25 18:34
애초부터 논리라고는 한톨도 안 보이는 사람인데, 무슨 수로 논파를 합니까..
그냥, 돈 관계 지저분한 사람 치고 잘 되는 사람 없다더라... 정도로 한마디 하는거 이상은 방법이 없을듯요. 어차피 저런 사람은, 점점 신용을 잃고, 사람도 잃게 되는 타입이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12/04/25 18:40
자기합리화 단계에 들어갔기 때문에 설득해봐야 소용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혹은 아예 잊고 있다가 글쓴님이 말해줘서 기억했는데 잊고 있었다고 말하기 무안해서 저렇게 반응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역시 15만원 돈을 새까맣게 잊고 계셨던 것이므로 지속적인 설득과 구박 없이는 다시 기억의 저편으로 넘겨놓을 확률이 다분해 보입니다.
12/04/25 19:11
제 생각엔 글쓰신 분이 왜 관여를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돈 받을 사람도 그닥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거 같은데.. 뭐랄까 주제 넘은 참견이 짜증나서 아무렇게나 내뱉은 말 같아 보여요. 제가 정확한 내막은 모르지만, 유독 피지알엔 이런 글들이 많이 보이는 거 같은데 그때마다 직장상사가 음주운전을 하려고 하니까 경찰에 신고해서 집 주소까지 알려주면서 검거거해달라고 했던 분이 떠오르곤 합니다.
12/04/25 19:32
그냥 갚기 싫어서 안갚는 것 같네요.
본인도 갚기싫어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남이 주라고 하니까 더 싫어져서 생떼쓰는겁니다. 이런거죠 공부해야하는 건 알지만 하기 싫어서 미적미적 대다가 할까말까할까말까 하는데 엄마가 '공부 좀 해라'고 하면 팍 공부하기 싫어지죠.
12/04/25 20:43
1년전의 일을 지금 말한것도 아이러니하네요..
돈을 어떻게 하면 받을까가 중요한 문제인지, 어떻게 논리적으로 설파할 것인가가 중요한 것인지 모르겠네요. 1년전 일이면 남자의 일격님 말대로 시효가 지난 일인데 그걸 들출 필요가 있는지. 그것도 당사자도 아닌데요; 속 시원하게 '언제 갚을 생각이냐며, 1년이 지났는데 갚을 생각이 없는거 아니냐, 갚는 기간을 정해라'라고 말하는게 어떨가 싶네요
12/04/25 23:03
여러분들의 의견 잘 봤고,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몇몇분들이 당사자도 아닌데 너무 나서는거 아니냐고 하셨는데 친한 친구가 돈을 부당히 돈을 떼어먹히게 생겼는데 나서지 않는게 더 이상해 보입니다. 워낙 소심한 녀석이라 떼어먹히고도 말도 못하고 있어서 직접 쓴소리 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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