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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25 18:13
고등학생 수준이 아닌 일본어나 어학 계통 과외인가요?
무조건 말려야 합니다 제 여친이 한다는 것 같이 흥분되네요...... 저같으면 무조건 말리겠습니다
12/04/25 18:14
전 여잔데요..
뭐가 걱정되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조용한 스터디까페 같은곳이면 과외하기 좋을텐데요. 학교같은 곳도 있고. [m]
12/04/25 18:19
애정에는 신뢰도 필요하지요.
제 여자친구가 그렇게 과외한다면 전 좀 망설이며 목매는척 하다 여자친구가 결정멘트(야 너 그렇게 날 못믿냐 등등) 날리면 씁 어쩔 수 없지 하면서 해라고 할겁니다. 우스개로 야 그럼 내가 지분 반 먹을테니까 월급 받으면 바로바로 맛있는거 사줘 그러면서요. 과외라는게 그렇게 로맨틱하지도 않고 구하기는 은근 어려우면서 돈은 꽤 되는 그런 아르바이트라고 보는데...
12/04/25 18:22
이런 류의 질문글 아주 꾸준글인데요.. (뭐 여친이 남자들에게 두루 잘해준다. 여친이 자주 만나 술먹는 다른 남자선배가 있다. 등등등)
자신과 여친의 자신에 대한 신뢰에 자신감을 가지세요. (연애교수님 Love&Hate님 표현을 빌리자면 알파의 지위를 가지고 높은 프레임을 유지하세요) 그래 뭐 니가 성인 남자 과외 한다고 해봐야 걔가 너한테 나보다 뭘 더 어필하겠어??? 이런 '마음가짐'이 정말 중요합니다. 결국 이건 내가 여친으로 만든 여자가 다른 놈팽이한테 눈돌아갈까봐 겁나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차단한다는 건데... 그런 낮은 프레임으로는 연애 오래, 잘 하시기가 (불가능은 아니겠으나) 어렵습니다.
12/04/25 18:24
정 불안하고 못 믿겠으면 책임지고 다른 상대를 찾아주시던가 오픈된 장소에서 하게 하면 될 것이고...
개인적으론 일이나 공적인 것까지 신경쓰는건 남편이어도 민감한건데 애인이라면 더 조심해야 하는게 아닐까 하네요.
12/04/25 18:30
제 여친이라면 저는 말려보겠습니다. 적당한선까지.
그래도하겠다고 고집부리면... 적당히 주의를주고 제가포기해야죠뭐... 돈벌겠다고하는일인데...
12/04/25 18:41
이건 말이죠..제 경험으로는 처음에 순수하게 시작해도 나중엔 바람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여자 친구분 성격이 믿을만하다면 모르겠지만, 아니면 뜯어 말리세요..
12/04/25 18:41
전혀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닌데
이런 거 하나하나 신경 써봤자 좋을 게 없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뭐 어디까지나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니니까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12/04/25 18:54
어떻게 행동하시든지 자유이시겠습니다만, 제 여자친구가 제 직장 파트너로 애인 없는 젊고 예쁜 여직원이 배정되었다고 그 일 하지 말라고 하면 기가 찰 것 같네요. 걱정하시는 마음이야 알겠습니다만, 여자친구분 입장에서는 '날 뭘로 보고 그런 소리를 하나' 이런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신중하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12/04/25 19:07
한쪽에 심각하게 결격 사유가 있지 않은 이상...
남녀가 오래 만나서 붙어 있다보면 무슨 일이 일어 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하지만 딱히 뭐라고 하기엔 왠지 여친을 의심하는 거 같고, 쪼잔해 보이는 거 같아서..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겠군요.
12/04/25 19:08
솔직히 이건... 사실 제 애인도 성인과외를 하지만 전 한번도 걱정해본 적이 없더군요. 바람날 수도 있다지만 전 제 자신의 매력을 믿는 편이고, 과외하다 바람날 사람은 뭘해도 바람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험성문제는 충분히 애인분께서 컨트롤 할 수 잇는 일인데요. 오픈된 곳에서 과외를 한다던지요.
12/04/25 19:20
1. 과외받는 장소가 오픈된 장소가 아님.
2. 과외받는 남자가 어떤 사람인지 전혀 모르는 상태. 이 두가지를 가정한다면 당연히 과외를 말려야 하는것 아닌가요? 여친이 바람이 나냐 안나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여친이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냐 없냐로 접근해야 할 것 같습니다.
12/04/25 19:20
제 경험상으로도 말리고 싶습니다
물론 오픈된 공간이라면 상관없지만 집같은 장소라면 범죄도 범죄지만 남녀둘이 오랜시간 붙어있으면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여자친구분을 믿고 못믿고가 아니고 이런 경우에 바람나는 사람을 정말정말 너무너무나도 많이 봤습니다 뭐 꼭 과외같은 상황은 아니었지만요 말리거나 꼭 오픈된 공간에서 하라고 설득하셨으면 합니다
12/04/25 19:21
성인 남녀간의 과외면 당연히 오픈된 카페같은곳에서 해야겠죠;;
갇힌 공간에서 꾸준하게 남녀가 함께 있는건 상대방을 믿는다고 해도 좀 피해야할 거라고 생각되네요.. 다른거지만 괜히 여자들이 자기 남자가 다른여자와 카풀하는거 반대하는게 아닙니다-_-;;
12/04/25 19:42
글쎄요. 솔직히 여자친구분을 신뢰하는 게 답인 것 같습니다. 일단은 상황이 어쩌고 저쩌고 하기 전에 '넌 나를 사귀고 있어도 조건만 갖추어진다면 나를 버리고 바람 필 수 있는 여자다.." 라고 전제를 내려놓은 거 아닌가요? 여자친구분이 좀 언짢아 하시겠네요.
과외 고객이 자꾸 찝쩍거린다 혹은 어쩐지 분위기가 이상하다 이런 말 나오기 전에는 그냥 말없이 믿어주시고 걱정만 해주세요.
12/04/25 19:49
저도 이테리어 때문에 과외를 받은 적이있는데(학원이 너무 적고 시간대도 찾기 힘들어서...)
집에서 둘이 그냥 잘했습니다... 까페는... 사실 너무 시끄러워서 어학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발음 교정등을 확실히 해줘야하는데... 솔직히 옆사람 민망해서 제대로 하기나 할까 싶네요 그리고 비싼돈주고 하는데;; 왜 내가 커피숍까지 가는 불편을 겪어야 하는지... 그것도 솔직히 이해가 잘...음 그리고 정말 아무일도 없었습니다 솔직히 성인과외 상당히 비싸요... 특히 영어를 제외한 제2외국어는 그 희소성때문에 더 한 것 같고요 그 돈주고 이상한 생각하는 남자가 웃기다고 생각되네요 전 진짜 본전뽑으려고 다른 생각 나지도 않던데요.. 물론 요즘 흉흉한 세상이긴 하지만... 글쎄요... 알바를 받아본 입장에서는 그 선생이 날 그렇게 무섭게 생각했을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좀 씁쓸하게 느껴지네요
12/04/25 20:57
바람 문제가 아니죠...여기서 걱정하나도 안든다고 간단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남녀 성폭력 범죄에 너무 둔감하신겁니다
막말로 남자가 못된 마음가지고(pgr사이트 분들은 모를 별 미친 놈들도 세상에는 존재합니다) 자기집으로 유인해서 덮쳐버리면...일어나고 나서 후회해봤자 답이 있나요? 진짜 남자가 막장 인생이고 그쪽으로 각오하고 있으면 여자가 막을수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여자 친구분을 운에 맡기고 싶으신가요? '최소한' 남자 집이나 여자 집등 밀폐된 단둘의 공간은 무조건 금지입니다. 심지어 남자 3살 위요? 장난하나요. 최대한 말려보고, 그냥 커피숍이나 카페같은 공개된 공간에서의 과외 정도라면 최대한 타협해보겠습니다. 절대로 불안 요소를 남기지 마세요.
12/04/25 21:17
음 근데 반대로 자신을 과외를 하려는 남자 입장이라고 본다면 자기는 정말 공부만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능력 좋고 잘 가르치는 여자 선생님 (물론 어리긴 하지만) 이 학생이 남자라는 이유로 과외를 하지 않으려 한다면.. 기분 나쁘시지 않을까요?? (왜 엘리베이터나 어두운 길거리에 서도 오해받는 것으로 기분 나빠하시는 분도 많은 거 같아서..;;) 바람이 문제가 아니고... 범죄(?) 때문이라면... 세상이 험하다고는 하지만 음..;;; 글쎄요.. 여자가 용감까지 한건가요??;;;; 정 불안하시면 룸카페나 토즈 같은 곳에서만 하라고 해보세요
12/04/25 21:45
그것은... 어두운 밤거리를 같이 걷는 남자분이 있으면 여자는 일단 도망치고 싶어지는 심리와 비슷한겁니다.
남자가 어떤 사람이냐와 상관 없이 위협을 느끼는거에요. 세상에 위험한 사람은 100명중 한명이라도, 당하는 사람은 당하냐/안 당하냐 1/2 확률밖에 없거든요.
12/04/25 21:25
생각해보니 바람의 문제가 아니군요.
흠...다른 과외를 잡는게 최선인듯 하고 순수히 범죄만 우려된다면 오픈된 공간을 활용한다는 조건이 있는게 제일 좋을듯 합니다. 그렇지만 이 역시 전적으로 여친분이 결정하셔야 할 내용이고 조언에서 간섭으로 넘어서면 굉장히 피곤해집니다.
12/04/26 13:15
그 많고 많은 과외중에 하필 3살 많은 남자를 1:1로 과외를...
당연히 말려야 하는게 남자친구로서 권리이자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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