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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17 12:28
외교란게 아주 미묘하고 또 그때마다 필요성,추구하는 가치에 따라 판단이 하늘과 땅이라고
보기에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만 상당히 잘하지 않았나 합니다. 우리가 사대주의 라고 강하게 비판하지만 우리의 조상님들은 덩치에 있어서 넘사벽인 중국에 대한 안보적 저자세를 취함으로써 결국 우리의 자주성,주권을 지켜냈다는 결과를 얻었지요 사대주의를 비판해야할 것인지 칭찬해야할 것인지 아리송하다 할정도로 중도를 지킨다는 것이 참으로 어렵고 우린 주변이 하필이면 죄다 강대국 그것도 한지역급이 아닌 세계급 빅4에 둘러싸여 있으니 외교에 영원한 우방이 어디있으며 영원한 적은 또 어디있는냐고 생각한다면 친미일변도만이 유일한 길은 아니라고 보기에 노무현정권의 외교정책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광해군이 등거리 외교로 청과 저울질하는것을 당시에는 배덕이요 망국의 길로 비판했지만 지금 누가 그걸 못한일이라고 할수 있을까요
12/04/17 12:30
노무현 정부가 미국과 갈등 관계 였다는 건 조중동의 마타도어일 뿐 사실이 아닙니다.
부시 정부에서도 사실상 미국에 가장 많은 걸 해준 정부였다고 평가했다는 기사도 있었구요. 단 대북 강경책에 있어서는 우리로서는 반대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인걸 조중동이 끝까지 물고 뜯은 것 뿐. 네오콘의 기본 철학이 깡패 국가는 조져야 돼이고 실제로 이라크에도 쳐들어 갔는데 북한 역시 우리도 그냥 당하지 않아 하고 강경책으로 나갈 수 밖에 없죠. 웃기는 건 북한이 깽판을 부릴 수록 피해를 보는 건 우리나라라서 계속 미국을 달랠 수 밖에 없던 상황이었죠. 이건 어느 정부가 들어서도 마찬가지에요. 만약 미국 보수 정권과 짝자궁 하며 전쟁 불사로 나가는 정부가 있다면 그야말로 정신 나간거죠. 노무현 정부는 운이 나빴을 뿐입니다. 하필 부시가 대통령이 되는 통에... 김대중 정부 중반까지는 민주당 클린턴 정부와 짝자궁하면서 햇볕 정책 잘 나갔죠. 북한도 핵 카드 꺼낼 생각이 없었구요. 5년 전부터 하는 얘기지만 대한 민국에는 입안보로 장사하는 욥 트류니히트와 우국 기사단이 연상 되는 집단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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