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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17 11:07
그런가요? 홍진호 선수가 나캐리나와서 민주화 시켰다고 해서 말이 좀 나온거 같던데..
의미는 다르겠지만 이 말이 나온게 광주 민주화운동 때문에 나온거 아닌가요? 친구가 광주 사는데 이런말 하니깐 더 그러네요.
12/04/17 11:08
나쁘게 사용하는 사람이 있을 뿐, 표현자체는 그러려니 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광주 민주화 운동 때문에 나온 말은 아닙니다. 그냥 빗대어 표현한거죠.
그리고 광주 사태가 아니라 광주 민주화 운동입니다.
12/04/17 11:07
전 처음에 미드미아대신
미드종범, 미드주영 이러길래 뭔 소린가 했는데 그게 미드에 없다는 뜻이더군요 순간적으로 웃고 지나가긴 했는데 확실히 운지나 민주화는 게임내에서도 쓰시는분들 심심치 않게 본 듯...
12/04/17 11:08
전 별 문제되는 용어라고 안보네요. 물론 저는 안씁니다만...
운지나 민주화는 롤도 그렇고 페북도 그렇고 쓰는 사람이 꽤 많아요~ 그러려니합니다 크크
12/04/17 11:09
제 친구들도 목포출신 광주출신 대구출신 부산출신 가릴 것 없이 운지, 민주화 하면서 낄낄거리고 놉니다만... 뭐 어쩔 수 있겠습니까 흐흐
뭐 어원을 따지고 상식을 따지고 어쩌고 저쩌고 하면 말려야되는게 맞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친구들끼리 니달리를 우르르 추격하던 중에 친구 한명이 '저 X!! 저 쿠거 창X!! 저 C 8 X 잡아!!' 라고 외친다고 해서, 정색하고 친구에게 '친구야, 창X나 C8X이라는 말은 좋은 뜻이 아니잖니? 우리 앞으로 그런 단어는 사용하지 말자꾸나' 라고 하는 것도 웃기는 일이니까요.
12/04/17 11:10
그냥 수도권에서 계속 살아오고 운지 민주화 등등의 단어사용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사람으로 친구들이나 주변에 저런말을 쓰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제 앞에서는 안쓰는데 다른데서는 써도 머 제가 신경을 안쓰니까요... 그리고 이유를 설명했죠... 그 뒤로는 제 앞에서 그런거 쓰지도 않더라구요...
12/04/17 11:11
뜻도 모르고 쓰는 사람들 많아요.
어제도 친구랑 롤하는데 같은 편 다른 사람이 랭크점수 운지했다고 하더군요. 친구가 무슨 뜻이냐고 저한테 물어보는데 그냥 떨어졌다는 뜻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구구절절 설명하기도 그래서 모른다고 했었네요. [m]
12/04/17 11:18
관광이 강간에서 비롯된 말임에도 요새는 태클거는 사람이 없지요.
운지 민주화도 관광같은 케이스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어원이 희석되어 버리는.
12/04/17 11:20
어..저도 제 친구들중 저런말 쓰는애 많습니다만, 전 솔직히 저런걸로 친구에게 태클걸게 있나 싶습니다
그 본래 어원을 알고 비하의 의미로 쓰는게 아니고 단순 전혀 다른의미의 유행어로 쓰는건데 전 별로 신경 도 안쓰이고, 참견해야할 일인지도 모르겠고, 뭐 그렇네요. 제 친구가 저런 말을 쓴다고 비하의 의미로 쓰고 있는것도 아닌데 전 별로 기분도 안나쁘더라구요.
12/04/17 11:58
민주화 정도야... 딱히 불편해야할 이유를 모르겠군요. 물론 민주화 하면서 깐죽되면 깐죽되는 것 때문에 짜증은 납니다만은....
그냥 농담수준이라 생각합니다.
12/04/17 12:34
민주화야 이글루스에서 깐죽..이라고 해야하나. 비꼬면서 쓰이기 시작한 말이라 별로 거부감은 없는데, 운지는 논란의 여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12/04/17 12:37
저도 운지는 짜증나고 민주화 정도는 그러려니 합니다. 일종의 조크죠. 민주화가 안 되려면 대부분의 욕이 안 되겠죠. 이 문디자슥~도 어찌보면 나병 환자들을 모욕하는 말이니..
12/04/17 12:59
저도 민주화정도는 그러려니 하고, 운지는 친한사람일 경우 교정해 줍니다. 다만 모르는 사람이 사용했을 경우는,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말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려니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12/04/17 13:47
과거 각종 야구커뮤니티에서 양준혁 vs 이종범 위상 논란이 팬들사이에 한참 벌어졌을때,
일부 악성(??)열성(??) 이종범 팬들이 공식스탯상으로 밀리는 이종범을 변호하기 위해 "이종범에겐 스탯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라고 주장하자 이를 타 팬들이 비꼬기 위해 '이종범=보이지않는무언가'라는 식으로 놀리고 다닙니다. 최근 유행하는 소위 종범드립도 이의 연장선이죠.
12/04/17 13:55
요즘은 어원을 전해들어서 아는 사람들도 대부분은 딱히 특정인 및 특정지역을 모욕할 의도로 쓰는건 아닌 모양이더군요.
운지는 '떨어지다', 민주화는 '정크벅크' 정도의 의미로요. 저 개인적으론 둘 다 불쾌하기 그지없는 말이지만, 요즘은 그냥 오프라인 지인들 중 저런 말 쓰는 사람이 없는것을 다행이라 여기며 살고 있습니다. 다만 '땅크로 민주화' 같은 표현이 나온다면 그것만은 절대 용납못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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