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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09 22:58
뒷언덕 심시티에 벙커까지 있어서 뚫어내기 힘들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본진에서 추가된 탱크도 꽤 많았고 토스 주요 테크도 많이 무너진 상황에다가 본진 자원도 꽤 오래 못캤고.... 일단 드라군 비율 자체가 다 망가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질럿이 뒷언덕 뚫다가 소비만 하면 3팩에서 벌쳐 추가하면서 들이치면 충분히 이영호선수가 괜찮았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12/04/09 22:59
1.해설분위기(상황상 감정이 격앙될 수 밖에 없었음)
2.김택용선수의 인터뷰(지지치는 심정 발언) 3.데자뷰현상(좁은곳을 뚫으려다 결국 지고마는 프로토스의 경기들) 4.정보부족(scv부족 , 러쉬때의 이영호앞마당상황 , 벌쳐준비등을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알순 없음) 5.지나고 여유를 가지고 차분히 보면 시각이 달라질 수 있음(실제불판에서도 그순간 김택용이 할만하단 얘긴 없었던걸로..) 등등이 어우러진 결과가 아닐지...
12/04/09 23:02
전 경기보면서도 김택용이 이기겠네라는 생각만 했습니다
다만 언덕에 계속 꼬라박다가는 역전나올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적이 있었는데 생각한대로 발업질럿타이밍에 찌르길래 질럿올라가는 것만 보고 경기 끝난줄 알았습니다
12/04/09 23:05
네저도 다시보니까 뒷마당충분히 밀었을것 같더라구요 발업타이밍은잘모르겟는데 이영호선수 언덕에남은게 일꾼한기 메딕한기 마린한기 탱그한기 벙커였는데 6탱이 도착하기전에 6질럿은되보이고언덕에 드라군셋이랑갔으면뚫엇을것같습니다 [m]
12/04/09 23:12
테란의 상황이 4팩에 일꾼수적었고 벌쳐 마인업 속업이 안되어 있었죠. 병력은 흩어져 있는상태. 본진 미네랄은 떨어져가는 중.
토스는 자원채취2군데 8게이트 드라군이 소수인약점. 변수는 드랍쉽한기. 우리가 알 수 없는 드랍쉽 변수 이전만 보면 토스가 좀더 좋았다고 생각되네요.
12/04/09 23:18
이영호 선수가 욕심부리다가 역전당한게 맞다 봅니다. 테란유저라면 상대 본진 뒤 언덕을 자리잡고 있으면 거기서 더 피해주고 싶어지죠. 특히 테란이 불리하다 평가되는 맵에서는 거기서 완전 게임을 끝내버리고 싶겠죠.
하지만 그 욕심이 3팩토리에서 탱크만 찍는 결과를 낳았죠. 언덕에 자리잡는데 벌쳐는 그다지 필요가 없으니까요. 김택용 선수가 피해를 입는 상황에서 상대의 탱크만 찍는 고집을 보고 발업 질럿을 다수 뽑은건 정말 좋은 판단이었죠. (물론 코어가 깨진 영향도 있지만 드라군을 뽑을 생각이었다면 충분히 뽑을 시간이었으니까요.) 차라리 그 탱크 뽑을 돈으로 벌쳐 관련 업그레이드와 팩토리 숫자에 투자했다면 드라군이 쌓이지 못한 김택용 선수가 5팩 이상에서 쏟아져 나오는 이영호 선수의 병력을 막기 쉽지 않았다고 봅니다. 언덕 뒤에는 충분히 뚫을수 있으나 피해를 감수하고 뚫었어야 되니 그리 좋은 수는 아니었을겁니다. 이영호 선수의 온리 탱크+과감한 발업질럿 러쉬가 역전을 불러 왔던것 같네요.
12/04/09 23:44
이 맵은 본진 이외에 생산 건물을 짓기가 힘들어서 본진에 드랍십으로 병력 나르기가 시작 되는 순간 김택용 선수가 이기기 힘들지 않았을까 싶어요. 질럿 달리는 타이밍에 드랍십이 나왔었는데 그 러쉬 막혔으면 이영호 선수가 승기를 잡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12/04/10 00:10
일꾼 수 차이가 있다고는 하지만 뒷마당 걷어내지 못하면 자원 수급에서 거의 비슷한 상황이었죠. 사실 그 타이밍 쯤 되면 앞마당하고 본진 밖에 없는데 일꾼 몇개 차이난다고 효율이 그렇게 벌어지지도 않고... 토스는 드라군도 비율 깨져있었고 계속 드랍쉽으로 본진 압박 당할텐데 제3 멀티는 엄두도 못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진출 병력으로 넥서스 하나 마비 되었고 그거 걷어내기가 여간 껄끄러운 상황이 아닌데 토스가 좋다고 하긴 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질럿 찌르기 전에 인구수 상황도 엇비슷했는데 원래 그 타이밍엔 토스가 20정도 앞서고 있어야 비등하다고 하지 않나요? 뭐 뒷언덕 쉽게 뚫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긴 한데 글쎄요; 7탱크가 모드하고 자리 잡고 있는데다 벙커도 있고 워낙 안좋은 진형이라서...
12/04/10 00:42
김택용선수가 첫번째 언덕뚫기는 실패했으나 여기서 게이트 한번정도 더돌면 그냥 뚫리는 상황이었죠. 이 상황에서 이영호선수는 탱크 6기가량 원군을 보내는데, 여기서 선택이 갈렸다고 봅니다. 추가병력보내서 언덕 물고 늘어질건지, 아니면 본진에서 팩올리고 벌쳐 업그레이드하면서 치고 나갈 준비 할 것인지. 둘중하나였는데 후자를 택하기엔 언덕 정리되자마자 멀쩡히 도망갔던 프로브 붙이면 플토 자원 3개입니다.
게이트도 이미 늘어나있구요. 그리고 테란이 앞마당을 먹었다고는 하나 일꾼 한부대 언저리인데요. 그래서 이영호선수는 언덕에서 공방 하기를 원했고 그러다보니 3팩에 온리 탱크를 갔다고 생각합니다. 어설프게 벌쳐 한두기 가봤자 거기선 도움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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