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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06 14:39
얕은 인맥은 군대가면 다 없어집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군대 가셔서 선후임 간부들 대하다보면 대화능력도 향상되고요 복학하면 그 때 같이 복학하는 동기들 있으니까 그 때 잘 어울리시면 됩니다.
12/04/06 14:40
저랑 비슷하네요. 전 실제로 반수를 해서 그런지 인간관계가 더 좁습니다. 50명 동기중에 그나마 친한 사람이 한 3명? 크크 그리고 전 반수 실패하자마자 바로 공익근무를 시작해서 복학하면 제가 아는 사람은 다 학년이 올라가서 완전 아웃사이더로 다시 시작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제 친구들은 고등학교 재수학원 친구들로 충분하고, 나중에 혹시라도-거의 있지도 않겠지만-학연의 도움을 받는다면 저에게 도움을 주는 동문은 저와 비슷한 나이대의 사람이 아니라 최소 5살 이상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주는것으로 생각 하기 때문에 한두살 선배와의 교류가 없는것도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아 물론 새강이님이 고시를 생각하신다면 한두살 선배와 잘 지내는게 좋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되고 서로 정보의 공유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그게 아니라면 정말 계산적이지만, 선배들과의 교류 특히 여자 선배들과의 교류는 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후배들과의 관계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새강이님이 좋은 선배가 되어야지만 학과의 분위기도 살아나고 더불어서 학교의 가치도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덤으로.. 어여쁜 여후배도 만나게 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죠. 흐흐흐 이건 장난입니다. 동아리에 만약 회의를 느끼신다면 학술 동아리로 바꾸어 보는건 어떨지요? 이곳은 고학번 선배님들과의 교류도 잦고, 괜찮은 후배들도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구성하는데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른들과의 관계는 ! 별거 없습니다. 약속이 있으면 그거보다 30분 일찍 오고 인사 크게 웃으면서 잘 하고 시키는 일만 남들이 봤을때 깔끔하다 ! 라는 인상을 줄 정도이면 됩니다. 그리고 술자리 예절같은 경우에는 어른들이 다 잘 알려드립니다. 크크 우린 아직 학생이잖아요 배우면되요
12/04/06 14:43
글쓴이님의 심정을 굉장히 잘 알고 있는 1인입니다.
저도 이런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엄청 많이 받아서 그 심정 백번 이해 갑니다. (반수 때문은 아니지만...) 어떠한 이유로 간에 일단 아싸가 되면 벗어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방법은 딱 하나밖에 없습니다. 정말로 친해지고 싶다면 먼저 다가가는 수 밖에...... 그런데 이 방법은 자기자신이 다가가면 뻘줌해질 수 있다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선배나 동기들이 아니라 후배들이라면 몇명한테 먼저 다가가서 며칠동안 친분을 쌓은 다음 술을 한번 사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피지알에 이런 질문 은근히 많이 올라옵니다. 질문게시판에서 다른 글도 읽어보시고 참조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12/04/06 14:58
이게 쉬운사람한테는 쉬운데 어려운 사람한테는 아주 어려운듯 합니다
보통 보면 몇명 빼고는 다들 소심해서 끼리끼리 노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는데요 친하고 싶은 사람한테는 먼저 다가가면 되죠 친하고 싶은 그룹이나 왠만해선 끼워줄겁니다
12/04/06 15:49
어떤 동아리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대체로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사람들끼리는 대화가 통하지 않나요?
선후배라는 관계에 얽메이지 마시고 나와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형 동생 사이로 다가서는게 어떨까요?
12/04/06 18:03
인간관계는 다 똑같습니다. 절실한 사람이 먼저 다가가는 수 밖에요...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지갑을 풀어주는 것도 한 방법이긴 합니다만 결국엔 이야기를 할 만한 공통의 관심사나 뭔가를 만들어내야 겠죠 강의라면 과제와 관련해서, 동아리라면 같이 관심가는 주제라던가... 어차피 어려운건 다 똑같습니다. 막상 처음에 들어왔을땐 말 잘하는거 같고 잘 어울리던 아이가 못어울리고 밖으로 나도는 경우도 있고 거꾸로 처음엔 조용히 존재감 없다가도 잘 어울리면서 뜬금없이 다음 해 동아리 집행부 급으로 올라오는 경우도 있죠.. 정말 친해지고 싶고 이야기 하고 싶다면 먼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할 상황이 될때 마구 풀어놓으세요 (술자리 라던가...) 그러다 보면 그 와중에 하나쯤은 반응이 오는 주제가 있을거고 그 이야기를 하다보면 거리감이 조금은 줄어들겁니다. 본인이 마음을 숨기고 벽을 치는 한 관계개선은 쉽지 않습니다. 원빈/김태희 정도 되는 초미남, 초미녀라면 뭐 알아서 말시키고 따라오고 하겠지만 우리 모두가 원빈은 아니잖아요?
12/04/06 18:04
아 그리고 후배는 괜찮고 선배나 동기가 어렵다고 하셨는데 이 부분은 후배들을 잘 챙겨주세요...
인생은 내리사랑입니다. 후배들 잘 챙기는 친구들은 알아서 동기나 선배들이 챙겨줍니다. 받은만큼 돌려주게 되어있으니까요 아 물론 선배나 동기들 부탁도 당분간은 잘 들어줘야겠죠..... 하하하...
12/04/06 19:11
실제로 반수 실패 후 복학해 아는 사람 0명인 사람 여기 있습니다 크크. 경영학과 인원이 300이 넘어서 소수과처럼 억지로 친해질 기회도 없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냅니다. 그래서 그런지 원래 알던 사람들과는 더 깊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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