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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15 17:56
"당신은 이성과의 우정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라고 묻는다면
가능하다고 대답할겁니다. 모두에게 가능한가. 라는 물음엔 당연히 그렇지 않다고 대답하겠지요. 가끔, 그러다가 결국 사귀더라. 혹은 그러다 결국 한 쪽이 좋아하더라. 라고 하는 말들도 나오는데 그렇게 변해갈 수도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말로 친구이다가 좋은점이 보여 좋아할 수도 있는거고 연애할 수도 있는거고. 뭐 다 그런거죠.
12/03/15 18:00
그게 케바케라서 그래요.우정이 되는 사이가 있고 안되는 사이가 있고 이게 성격이든 뭐든 저는 남녀간의 우정이 가능하리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실제로도 20년지기 우정을 쌓고 있으니깐요..
12/03/16 10:29
여자로 안 느껴지는 여성이야 당연히 있는데 딱히 친구로 느껴지지도 않는다는 의미겠죠? / 저는 뭐 남녀 사이 우정도 가능하다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불가능하다는 분들의 이유도 알긴 알겠어요. 크크.
12/03/15 18:07
남녀간의 우정이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단 그 우정이라는 것이 언제 이성으로 돌변할지는 모를 일이지요..
깊게 들어가자면 두 가지로 나뉘기도 하는데, 첫 번째로는 우리가 흔히 겪는(?)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는 경우가 있고 두 번째로는 연인으로 발전하지도 않으면서 섹슈얼리티한 관계를 맺는 경우도 있습니다.. 남녀간의 우정, 좋은 것이지만 그에 따른 위험부담도 존재한다고 봅니다..
12/03/15 18:10
제가 생각하는 남녀사이의 우정은
현재 이루어질 수 없는(또는 이루어지기를 원하지않는) 상태의 남녀사이를 칭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그러다가 결국 사귀더라 아니면 한쪽이 좋아하다가 안되더라 그래서 친구로 남았다 혹은 둘다 서로 애인으론 손사레를 쳐서 친구사이가 유지되더라.. 과연 그렇게 지내는 것도 '우정' 이라 칭할 수 있는건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저에겐 남녀사이의 우정이란 단어가 참 불안해 보입니다.
12/03/15 18:13
케바케죠.
그래도 저는 우정이 가능하다에 손을 조금 더 들어주고 싶네요. 저도 10년 가까이 친구로 지내는 여성이 몇명 있는지라.. 그닥 뭐 여자로 보이지도 않고..-_-;; 개인적으로 정말 외모가 예쁜여자봐도 제 맘에 안들면 별로 관심이 안가는 성격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근데 한번 예외는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친구에서 연인으로......크크크 쓰고보니 k`님하고 첫 답변이 같네요. 개인성향과 두사람사이관계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12/03/15 18:15
이성간에 정말 친구의 감정만 있다면
이성친구가 동성친구보다 나을 게 별로 없지 않을까요? 우정만인 이성친구가 가능은 하다는 생각인데 동성친구보단 덜 가까워서 뜨문뜨문 만나다가 상대에게 애인이 생기면 점차 멀어지는....그런 케이스가 많다고 봅니다
12/03/15 18:16
여 3 남 1의 비율이었던 대학시절을 끝내고 나니 남은건 이성 친구 밖에 없습니다.
다들 연애 잘 하고 다녀요. 10년 지기 친구였던 애가 갑자기 고백해서 우정이 뚝 끊긴 경우도 있긴 해요. 하지만 그런 일은 거의 없으니..
12/03/15 18:21
남녀 사이의 우정은 단기적으로는 성립하여 균형을 이루지만
장기적으로 연인 또는 단절로 수렴해 간다. 요즘 경제관련과목을 들어서 그런지 잡생각이 나네요.
12/03/15 18:23
남녀간의 우정은 남,녀 둘의 감정뿐 아니라 주변에서도 방해를 하죠.
남자의 애인, 여자의 애인이 서로에 대해 견제를 하면서 만나는 횟수, 이야기를 하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고 여자가 결혼을 하면 남녀간의 우정은 끝이라고 봅니다. 뭐 고작 일년에 한두번 만나서 즐겁게 얘기하는것도 우정이라하시는 분들은 우정이라 할 수 있긴 하겠네요.
12/03/15 18:28
어려서부터 알던 불알친구 아니고서야 불가능하다고생각합니다. 그냥 아는 여자사람정도는 잇을수잇겠죠. 주기적으로 연락하고 자주만나고 그러는경우는 진짜 이성적인 느낌이 전혀 없는 경우는 거의없다고봅니다.
어차피 남자들은 이성적인 호감이있고 매력이있어야 친구도 하고 싶어하는 존재들이거든요. 괜히 친해지고 싶다 알고 지내고 싶다 편하게 지낼만한 귀여운 여자동생 하나있으면 좋겠다 하는게아니죠 [m]
12/03/15 18:38
이성친구는 충분히 가능하죠. 단지, 그게 가능한 사람이 있고, 가능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 뿐이죠.
남여가 모두 이성인 친구에게 바라는 상이 있는데, 남여의 그 상이 상당히 상이합니다. 그래서 이성인 친구는 거의 있을 수 없죠. 하지만 그게 잘 맞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12/03/15 18:41
묻어가는 질문입니다.. 일단 남자는 패스하고.
여자들의 거의 95%이상이 남자와도 친구가 될 수 있다 라고 이야기하잖아요.. 100%인가 -.-;;; 하지만 결혼하면 거의 95%이상의 여자인 친구와 연락이 끊깁니다. 이건 기정사실이예요. 이 끊기는 이유가..여자가 끊는걸까요 아니면 남자가 연락을 안하는 걸까요?
12/03/15 18:44
그냥 생으로는...매우 힘들다고 생각하고...
매우 친하다가 사귀다가 헤어진 이후라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정말 인간은 좋은데 애인으로는 즉 같이 사는건 안맞는 케이스겠죠?
12/03/15 18:46
항상 이런주제에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10년지기인 우리를 보라면서 침 튀겨 말하던 남1,여1 보면서 느낀건데 둘중에 하나 결혼하기까지는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최근에 남자놈이 대쉬했다가 차이고 나서 연락끊겼다는...
12/03/15 18:57
매력적이긴 한데, 지금 둘 모두의 생활을 변화시켜야 할 정도는 아닌,
저도 유부남이고 그쪽도 유부녀인.. 물론 처녀, 총각때부터(00년부터) 알고 지냈고 이후에 각자 결혼을 비슷한 시기에 한. 그런 여자친구가 둘 있긴 합니다. 각자 항상 연인이 있어왔고, 타이밍이 서로 안맞은 탓인지 그렇게까지 이성으로서 필요치는 않아서 "친구" 로 남아있지요. 억제력이 더 크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남녀간의 우정이라는거. 적어도 겉으로 보기엔 말이죠. 제가 여자들이 싫어하는 짓을 하는게 언젠가부터 일종의 의사표시를 하는 습관이 된 것이 왜인가 싶었는데, 아마도.. 저 두 친구들과 거리를 조절한다고 생긴 습관인 것 같네요. 아.. 싱숭생숭해지네..;;
12/03/15 19:05
정확하게 1년 전까지는 믿었는데, 마인드가 바뀌었습니다.
저 위에 써있는 한쪽의 지독한 짝사랑이라는 말이 정답 같아요. 아 성관계를 가져도 우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2/03/15 19:28
여자가 이쁘면 안됩니다..
한쪽에게 이성적인 매력이 없어야 친구가 가능합니다.. 사실 나이들면서 남녀간에 친구가 가능하다고 하면서 유지하는건 크게 두가지죠.. 여자가 안이쁘다와 둘중한명은 이성적인감정있지만 누르고있는거죠..
12/03/15 20:16
가능합니다. 여자는 훨씬 쉽구요.
남자의 경우는 경험이 풍부하거나, 선천적인 무언가가 있으면 어렵사리 가능합니다. 그런데 남자끼리의 우정과 종류가 틀립니다. 남자와 여자의 우정은 여러면에서 좀 많이 달라요. 뭐랄까.. 후첩을 대한다는 느낌이랄까...
12/03/15 20:40
뭐 솔직히 관계에서 느껴지는 감정까지는 모르겠고, 모두와 가능한건 아니지만 누군가와는 가능할겁니다.
같은 남자라고 해서 모두와 친구가 될 순 없잖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불가능하다 하시는 분들 말씀은 좀 어폐가 있는 것 같아요.
12/03/15 21:19
저는 이성간에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서로 지켜야 할 선을 넘지 않는 노력도 함께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섹스가 가능한 친구를 말씀하시는 분도 있지만 저는 보수적이라서 그런지 그런 건 상상이 잘 안되네요;; 일반적으로 친구란 연인이 있는 상태에서도 편하게 만날 수 있을 정도의 사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도 친하게 지내는 이성 친구가 있는데 서로 연인이 있어도 함께 자주 만났고, 한쪽이 결혼 한 이후에도 (애 키우느라 바빠서 이전처럼 연락을 자주 못하지만) 불쑥 전화해서 안부를 묻고 만나서 밥도 먹고 하는 편한 친구로 남아있습니다. 대략 스무살 때 부터 십년 넘게 친구로 지내오면서 조금이라도 서로를 좋아한 적이 없었다고 감히! 말씀 드릴 수 있고요 - 그도 그럴 것이 이십대 초반의 그녀석은 제 친구중 하나를 짝사랑 하고 있었고, 그 후에는 현재 부인을 만나 연애를 길게 했거든요 연인이 있을때나 결혼 후에도 계속 친구로 지낼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는 관대한 부인! 덕분이라는 운이 좋았던 면도 있지요. 그리고 윗분들 리플을 보면 제가 예쁘지 않은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되겠네요. 크크크 하지만 이렇게 친구로 잘 지내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친구로 지내다가 좋아한다고 고백 받은적도 있고, 거절 한 후에도 친구로 남아있는 녀석도 있고, 그렇지 않고 그 후에는 전혀 보지 않는 녀석도 있습니다. 내가 친구로 지낼 수 있다고, 다른 사람에게까지 친구로 남아있으라고 강요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살다보니 이런 가치관은 잘 변하지도 않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이성끼리 만나 친구로 계속 잘 지내는 경우는 1. 일단 시작할 땐 둘 다 이성간의 우정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어야 하며 2. 지속하다보면 둘 다 연인이나 배우자가 서로의 이성친구를 용인해주는 관대한 사람이어야 하니 이성간의 우정을 지속하기란 어려운 것이 아닌가 생각해요.
12/03/15 21:36
그럼 제 경우는 뭔가요?? 남자 인간 친구 있는데 7년지기이고 친합니다.
초반에 햇갈려서 제가 살짝 떠본적은 있지만 궁금해서 그랬던 거고 센스있게 받아쳐서 같이 웃었고 더 친해졌는데요. 불가능하다는건 좀 오버네요. 사람 관계가 공식도 아니고 말이죠.
12/03/15 21:41
매력이 전혀 없는 여자와 우정이라 부르기 뭐한 친한 이성 까지는 가능합니다.
남들한테 이야기할때는 "그냥 친구야" 라고 말 할수는 있지만.. 남녀의 관계가 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우정을 논하기는 어렵겠네요 모든 성향이 남자나 다름없는 성별만 여자면 모르겠으나..근데 그런 여자라면 친구하기도 별로일것 같고.. 그런데 이것도 학창시절부터 오래 알고 지내야 이렇게라도 되는거지, 성인이 되어서 매력이 없는 여자와 관계를 오래 유지할 이유가 없죠 내 님을 찾기도 힘든데..
12/03/15 22:18
가능하지 않을까요?
단, 정말 둘이서만 단짝처럼 붙어다니는 경우엔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친구라면서 그렇게 붙어다니는 경우 중 50%는 사귀고 48%정도는 둘 중 하나가 좋아하는 경우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냥 친한 친구 이정도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12/03/15 22:42
둘 다 커플이라면 당연히 서로의 일상에 충실하고 각자의 연인에게 사랑을 다 주면 되기 때문에 가능하겠지요.
그러나 커플이 아닌, 매력있는 남자 여자가 서로 자주 만나서 놀고 밥도 먹고 술도 마시는데 아무런 사랑이 싹트지 않고 그냥 우정으로만 지낸다라.... 글쎄요. 이게 더 어려운 일 아닐까요; 어느 한쪽이 먼저 연락을 해야만 관계가 지속되는데 위와 같은 상황에서 과연 사심없이 연락 할 수 있는 경우가 몇이나 될까 싶네요.
12/03/16 00:22
저도 이렇게 생각해요. 서로 소인 집합 같달까요; 아마 이해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Absinthe님 화내지 마세요~
12/03/16 05:12
가능합니다. 대신 오랜 기간 알고 지내는게 선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단기간에 자주 보고 친하게 지내는건 보통 상대를 이성으로 보게 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되는데 이경우도 한번의 위기를 잘 넘기고 이전과 같이 잘 지내면 반은 짝사랑, 반은 친구가 된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이성 친구와 5-6년 이상 알고 지내면 친구가 되는 듯 합니다.(보통 연인 관계도 5-6년 지나면 서로에 대한 이성으로서의 흥미나 호감이 수그라들다 못해 사라지는 시기니까요;;;)
12/03/16 16:59
어렵지만 가능합니다.
이성 친구라고 생각했던 대상 중에서 결혼하고도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가 이제는 둘 밖에 안남았지만, 최소 10년 정도는 친구 관계가 유지되었었고, 남은 두 친구는 15년 넘게 결혼 이후에도 관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섹스하지 않는 이성 친구는 남성이 가능하면 가능합니다.
12/03/16 23:27
상대적입니다.
서로 서로 이성적인 매력을 못느낀다면 친구관계가 되는 거고 한명이라도 이성적인 매력을 느낀다면 친구가 안되겠지요. 제가 보기엔 가능보다는 불가능이 더 클 것 같은데 그 이유는 보통의 사람들은 이성적인 매력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성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지 않는 사람을 찾기가 힘들죠. 거기다가 술이라는 요소가 첨가된다면....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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