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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13 15:25:27
Name nameless..
Subject 주간조선에 실린 초능력 관련 기사
이하는 안티사이비라는 카페에서 어떤 분이 초능력은 과학적인 사실이라며 제기한 내용인데,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저 역시 초능력 운운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데, 기사의 내용에 대해서는 딱히 반론할 수 있는 정보를 가지고 있진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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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론을 제기하는 것은 아니고요,
한 2년 된 것 같네요. 이곳에 들어온게...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초능력에 대해 '사이비' '허구' 운운하므로 참고 하시라고 올립니다.

이 분야에 대해 국가차원에서 성장 발전시키기 위한 과정도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종교적 시각의 반론에 의해 후퇴했다는 후설도 들리고 합니다.
읽어 보시고 판단은 각자 알아서 하시기 바랍니다.



주간조선 2000.2.3 /1589호 '초능력이 21세기 지배'
주간조선 초능력 특집편, 김창기 차장

[커버스토리] '초능력이 21세기를 지배한다'


중-미-러시아, 정부차원서 활발한 연구... 한국은 걸음마 수준」

21세기 후반에는 중국이 초능력으로 세계를 제패한다.
초능력자들이 염력으로 식물 생장을 촉진시켜 생산량을 몇 배로 늘리는가 하면,
날아오는 대륙간 탄도탄(ICBM)의 방향을 틀어 딴 곳에 떨어지게 한다.」

▲ 초능력에 의해 발생하는 여러가지 현상들.
신체 일부분에서 체열 변화가 나타나고, 염력으로 순가락을 구부리며, 뇌파에도 변화가 나타난다.
또 씨앗을 빨리 발아시키며 동전 여러개를 이마에 쌓기도 한다.

물론 가상이지만 일부 과학자들 사이에선
『장차 중국이 미국을 따라잡는 다면 그것은 초능력 때문일 것』이라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초능력 연구 에 관한 한 중국이 제일 앞서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4년 중국서 원자폭탄을 개발해「중국 핵폭탄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물리학자
첸쉐센 (중국인체과학연구원 이사장) 박사의 말이다.
『인체과학은 20세기의 양자 역학과 상대성 이론을 능가하는 과학혁명을 21세기에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이것은 인류문명에서 「제2의 르네상스」이며, 이것에 의해 인류는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인체과학이란 원격투시, 텔레파시, 염력 등 기존 과학의 개념을 뛰어넘는
초능력을 연구대상으로 하는 학문.
인터넷과 물질 문명이 꽃필 것이라는 예상과 대조적으로,
다른 한켠에선 인간의 초능력에 기초한 신문명이 21세기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초능력 연구에 가장 앞서

이를 위해 중국은 인체과학연구원 외에 기공과학연구회,
의료기공학회 등을 설립, 정부 차원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발굴해 자격증을 부여한 초능력자는 5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첸 박사는정부 지원을 받아 전국의 우수 물리학자 200여명과 함께
초능력의 발생기전과 뇌 생리 등에 대한 연구를 비밀리에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일본과 러시아도 국가 차원의 초능력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미국선 듀크대와 스탠포드대 등 민간 연구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실험이 이루어지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30여개국 200여개 이상의 연구소와 연구단체들이
이에 대한 활발한 연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초능력 연구 수준은 어디까지 와 있을까.
관련 학자들은 『체계적 연구는커녕 초능력자에 대한 실태 파악조차 되어 있지 않다』고 말한다.
국내서 크고 작은 초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은 수백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나,
불과 10여명 정도가 연구자들로부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도 대부분 초능력 연구와는 무관한 길을 걷고 있는 게 현실이다.
관련학계가 초능력을 공식적으로 처음 인정한 사람은 신모(19)양.

신양은 지난 94년 한국정신과학학회 창립대회장에서 특수 제작된 눈가리개를 착용한 뒤
1시간10분 동안 참석자들이 내놓은 책을 손바닥으로 줄줄 읽어내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대회장에는 국내 유명 과학자들이 다수 참석했었다.
이밖에 신양은 두터운 알루미늄판 뒤에 숨겨진 트럼프의 그림촵숫자를 알아 맞추는 등
다양한 투시 능력을 보여주었다.
이후 TV에도 나와 초능력을 시연,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던졌다.

하지만 신양의 투시 능력에 대한 연구는 중단 상태.
연세대 재활병원 전세일 원장이 신양의 뇌파를 측정하는 등의 과학적 실험을 통해
몇가지 기초적인 사실을 밝혀낸 게 고작이다.

전 원장은 『신양의 손을 수건으로 가리면 눈을 감았을 때와 같은 알파파(초당 1∼13㎐)가 발생하고,
수건을 치우면 눈을 뜬 각성 상태의 베타파(14∼30㎐)가 뇌에서 나타난다.
이는 손가락이 눈과 비슷한 기능을 가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신양 자신도 초능력을 전혀 활용하지 않는 보통의 삶을 살고 있다.
신양은 그같은 능력을 선보인 후 「사회적 사시」를 받아 생활에 불편을 겪었던것으로 알려졌다.
전세일 원장은 『요 근래 만나보니 초능력이 아직 사라 지지 않고 있는지 궁금할 때
가끔 혼자 시연하는 정도라고 하더라』고 전 했다.

신양의 아버지가 『일종의 정신집중 훈련을 통해 그같은 능력을 얻게 됐다』고 밝혔지만
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사라진 지 오래다.


요즘 들어 초능력 연구자들의 관심을 끄는 사람은 양애란(49촵여)씨다.
34 년간 물만 마시고 사는 특이한 능력자인 양씨는 작년 국제신과학심포지엄 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관련 학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최근 자신의 경험 담을 「양애란 이야기」란 책으로 펴냈다.

양씨는 12세에 갑자기 음식물먹기가 힘들어지고 잠 못자는 고통을 1년 가량 겪다가
이후 약수 얼음물만 마시며 살고 있다는 것이다.
또 예지능력, 질병 치유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못믿을 능력 때문에 잡지사 기자가 한달간 「동거 취재」를 벌이기도 했다.
연구자들은 『양씨 초능력의 비밀이 밝혀진다면
식량문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생각해야 봐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러나 양씨는 『사람들의 의식에 혼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다』며
일반인과의 접촉을 삼가고 있다. 따라서 학문적 연구 자체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손바닥으로 유리가루 만들어
학자들에 의해 연구가 진행중인 초능력자가 없는 것은 아니다.
연세대 박민용(전자공학과) 교수가 관심을 갖고 연구중인 사람은
손바닥에서 유리가루를 만들어내는 정명섭촵정광호씨.

사제지간으로 서울 논현동과 역삼동에서 각각 관련 연구회를 운영하는 이들은
염력으로 손바닥에서 0.1∼0.3㎜크기의 가루를 만들어내는 것이 연구자들에 의해 인정받고 있다.

언제나 자유자재로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가루가 생성될 때는 10∼수십개가 만들어져 나온다는 것이다.
박 교수는 『항상 재현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이들의 초능력이 사기가 아닌 것은 분명하다.
이들 가루를 채취해 성분분석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러 차례 시연을 통해 이미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초능력자도 있다.
장풍도사로 알려진 양운하(47)씨는 국내 TV출연은 물론
중국촵일본 언론의 조명까지 받은 기 전문가.

국내 방송에는 워낙 많이 출연해 「양PD」라는 별명이 붙었다.
작년 3월에는 일본 TV아시히 방송팀이 찾아와 취재했으며
지난 92년에는 중국 흑룡강성 방송국에 출연, 300 거리에서 기를 방사해
사람을 쓰러뜨린 후 중국측으로부터 「기공대사」란 칭호를 받았다.

피나는 무술 수련을 통해 그같은 능력을 갖게 됐다는 양씨는
자신의 경험을 토속기공이란 형태로 보급하고 있다.
국내 단체 및 기업 등을 포함 그로부터 기공을 배운 사람이 수만명에 이르며
그들 중에는 이름만 대면 금방알 수 있는 유명인도 많다.

그는 『TV에 자주 출연해 운기방사 시범을 보인 것은
재주 자랑이나 돈벌이가 목적이 아니라 토속기공을 널리 전파하기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쇠를 먹는 김승도(56)씨도 비교적 잘 알려진 초능력자다.
김씨는 면도날, 철사 등 쇠조각을 먹어 치우는 특이한 체질을 갖고 있어 기네스북에도 올라 있다.
그는 일본 후지TV에 출연한 뒤 귀국길에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다가
계속 경보음이 울려 공항직원이 방송국에 전화를 걸어본 후 통과시킨 일화도 있다.

이밖에 염력을 이용한 물체 이동 등의 초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 연구자는 『인간이 음식물로 섭취하는 철분과 김씨가 먹는 쇠조각의 성분에 큰 차이가 없지만
어떤 과정을 거쳐 김씨가 쇠조각을 체내 흡수하고 신진대사하는지 알 수 없다』고 했다.

지난 96년 김씨를 정밀진단한 한 대학병원 의사는
기존 의학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내 눈으로본 이상 특이체질이라고 밖에는 더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이들 외에도 연구자들이 인정하는 초능력자로는
지난 95년 염력으로 4분만 에 씨앗 싹을 틔우는 시범을 제일 먼저 일반에 선보인 김성한(32),
기를 통한 질병 치유능력이 있는 최수정(42)씨,
김상유촵강경순씨 부부 등이 꼽힌다.

이밖에 염력으로 숟가락을 구부리거나 젖가락 등 가벼운 물건을 움직 이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대한초능력학회 박충서(74촵전 영남대의대 교수) 명예회장은
『알려진 초능력자들보다 숨어 지내거나 능력을 숨기는 사람들이 더 많다.
초능력 보유자에 대한 일반인의 편견이 이들을 도피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초능력 연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초능력자들의 실태를 파악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하다』고 강조했다.



○정신과학 육성법도 폐기 위기
실제로 국내 초능력 연구는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94년 초능력과 초자연 현상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위해 한국정신과학학회가 창립됐고,
96년 그 산하에 정신과학연구소가 설립됐으나 아직 활발한 활동을 펴지 못하고 있다.

정부 차원의 투자는 과학기술부가 연세대 박민용 교수에게 의뢰한
생체 기 에너지 측정법 개발에 대한 연구용역이 유일하다.

박교수는 이를 위해 과학기술부로부터 연구비 2억원을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중이다.
이같은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국회에 제출된 「정신과학 육성법」도
국회의원 임기 만료와 함께 자동폐기될 처지다.

여기에는 초능력자의 반복 재현성이 높지 않다는 점이 큰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초능력이 사람에 따라 빈도의 차이는 있지만
때론 시연되기도하고 때론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아직은 다수 과학자들로부터 연구가치가없는 「비과학」으로 취급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표준연구소 방건웅책임연구원은
『그러나 그것이 초능력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지는 못한다.
초능력 연구는 기존 과학과 다른 개념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21세기 신과학 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연구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초능력이 비윤리적 상술에 이용될 수 있는 점이다.

일부 초능력자들이나 관련 단체들이 질병 치료 등을 내세우며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것.

양운하씨도『나한테 기공을 배운 지 한달도 안된 사람이
따로 도장을 차리는 것을 보고 놀랐다.
또 유사 종교단체에서 나에게 부교주를 주겠다며 유혹한 일도있었다』고 말했다.

(김창기주간부차장대우기자 : ckkim@chosun.com)




1984년 11월19일 경상북도 교육위원회 상황실에서는 묘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한 어린 학생을 앞에 두고 도지사, 교육감, 지방법원장, 대학총장 등
경북의 쟁쟁한 인사들이 운집해 있었다.

그 주위에는 대한초능력학회(회장 박충서) 회원들이 둘러싸고 있었다.
주인공은 당시 중학생이던 金成漢군.

무려 2백여명의 눈이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김군은 1시간에 걸쳐 염력(念力)을 사용한 초능력을 보여주었다.

김군은 남북을 가리키는 나침반 바늘을 마음대로 돌리는가 하면,
11시를 가리킨 시계바늘을 『돌아가라』는 수차례의 고함만으로 10시25분으로 되돌려버렸다.

또 날달걀을 손에 쥐고 있다가 40분만에 병아리로 부화시키는 능력도 보였고,
두꺼운 책 속에 얇은 종이 한장을 끼우고 눈으로 응시해 종이만 태우는 신비한 현상도 보여줬다.

김군이 손에 쥐고 있던 날콩 20여개 중 6~7개는 3~4일후 3~15cm 가량 싹이 튼 결과도 나왔다.
초능력 시범 전날 경북 영덕군에서 김군과 같이 올라온 김군의 담임교사는
『오늘 아침 세면때 김군이 자신의 집에 있던 수건과 치솔을 공간을 초월해 가져왔다』고 증언함으로써
참석자들을 아연실색케 했다.

아무튼 김군의 초능력은 바로 그해 KBS TV에 출연한 유리겔라(이스라엘)의 초능력을
한낱 마술로 간주하려던 한국의 물리학자들에게 더 큰 「충격」을 준 사건이었다.

이후 김군은 우리나라 정보기관으로부터 학자금 일체 등을 대주는 조건으로
대북공안 업무에 능력을 사용해줄 것을 제안 받았다.

이미 미국의 CIA와 구소련의 KGB가 초능력자들의 텔레파시, 투시, 최면술 등을 이용해
불꽃 튀는「심령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정보 관계자들도 더 이상 초능력의 세계를 외면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제의는 김군 부모의 완강한 반대로 없던 일로 돌아갔고,
김군 역시 스스로 사람들의 관심권 밖으로 멀어져 갔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95년 3월4일 성인으로 성장한 김성한씨(올해 28살)는
84년의 실험 이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나타났다.
그는 경북의 지역신문인 「영남일보」 취재진을 포함해 7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단 4분만에 감씨의 싹을 틔워 보이는 실험을 했다.

당시 취재를 한 卞成錫기자는
『김씨의 손바닥에는 어떤 다른 사술(邪術)이 끼여들 여지는 없었으며,
입회인 중 다른 4명이 감싸쥐고 있던 똑같은 감씨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김성한씨가 발아시킨 감씨 싹의 길이는 8mm 가량.
감씨가 적정한 수분과 온도 등의 자연조건이 맞았을 때 발아하는 기간이
보통 3~4주임을 감안해보면 분명한 초능력의 세계였다.

김씨는 『염력으로 싹튼 씨앗의 나무나 열매는 보통의 그것과는 다르며,
경우에 따라서는 유전자구조가 바뀔 수 있다』고 했다.


이 실험은 김씨가 이전의 날콩에서 싹을 틔운 실험 때보다도
능력이 크게 향상됐음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것이기도 했다.
그와 함께 김씨는 「현대판 도인(道人)」의 모습으로도 변신해 있었다.



지난 10월초 대구에서 「성연(星然)문화원」이라는 간판을 걸고
10여명의 회원들에게 명상호흡을 가르치는 김성한씨를 찾아보았다.
마침 회원들이 모이는 토요일이어서 서울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내려온 회원 예닐곱명이 수련을 하고 있었다.

다들 나이가 40~50대에 해당하는 회원들은
그를 깎듯이「선사(禪師)님」이라고 부르며, 지극히 존대하는 태도를 보였다.

대구에 본부를 두고 있는 대한초능력학회 관계자들에 의하면
김선사와 그의 회원이자 제자들은 정신적으로 연결돼 있다고 했다.

즉 그의 제자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김선사가 텔레파시로 이를 감지하고
전화를 걸어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등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한 게 한두 번이 아니라는 것.

그러니 그들 사이는 보통의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김선사가 손수 끓여준 녹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었다.



―중학생때 초능력 실험을 보인 이후 그동안 행적이 끊겼는데 어떻게 지냈습니까?

『그냥 학생으로 지내다 고1때 자퇴했습니다.
개인적인 시간을 보다 많이 활용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자연과 인간에 대한 관심이 많아 이런 쪽에 연구를 기울여왔습니다.
특히 국가나 이념의 문제와 상관없는 자연과학에 커다란 매력을 느꼈던 거지요』

독학으로 일반물리와 화학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그는
최근 신기술을 필요로 하는 모기업에 자신이 고안한 기술을 전수시켜 주었다고 한다.

또 얼마 전에는 회원들의 수행기간을 단축시켜주기 위해
바이탈 펄스(Vital Pulse) 비르 (BIR, Bio―Energy Rotator) 등 자기장 형성기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들 기기는 체내의 기문(氣門·기를 통하게 하는 혈)을 열어주는 한편
건강을 증진시키는 효과를 보인다고 한다.

그러는 한편 김선사는 물질 소멸(있던 물체를 순식간에 사라지게 하는 것),
초공간전이(물질을 순식간에 이쪽에서 저쪽으로 옮기는 현상) 등의 능력을
현실 과학에서 수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른바 「선가(仙家)의 도술」을 과학화시키는 작업이다.
몇해 전 기의 과학적 규명과 물질의 소멸 및 초공간전이 실험에 성공,
『기 과학』이라는 연구책자를 낸 부산 동의대 李相明교수(화학과) 역시
성연문화원의 회원인데 김선사의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김선사의 능력은 어디서 비롯된 것이고,
언제 자신이 그런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까?

『저의 능력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입니다.
어릴 때는 생각없이 초능력을 사용해왔는데
84년에 유리겔라라는 사람이 행한 실험을 보고 나와 비슷한 종류란 것을 알았습니다』


―선도에서 말하는 호풍환우(呼風喚雨), 혹은 물질소멸이나 복원창조가
가능하다고 하는 중국의 張寶勝, 인도의 사이바바 같은 이의 능력이 실제로 가능합니까.

『물론입니다. 다만 그런 것에 현혹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초능력은 쓸데없이 사람들의 욕심을 자극하는 면이 있습니다.
그것은 수행(도 닦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전생기억과 유전자 정보

이상하게도 상당한 수준에 도달한 초인들은
그 공력(功力)이 깊어질수록 능력을 감추거나
아예 「현상능력」(눈으로 보여주는 초능력)을 무시하려는 공통점을 보인다.

김선사는 자신이 더이상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초능력자로 보이기를 원치 않는 듯했다.
그가 초능력보다는 명상수련에만 전념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았다.

단정한 자세로 앉아 있는 그의 모습을 유심히 훑어보았다.
무척 특이한 용모다. 피부가 백인처럼 흰 데다가 머리카락과 눈동자가 회갈색을 띠고 있다.

『원래 그렇게 생겼느냐』고 머뭇거리며 묻자,
김선사는 미소를 지으면서 『선천적으로 멜라닌 색소를 부족하게 갖고 태어나서 그럴 뿐』이라고 가볍게 답했다.
이제부터는 도인 김선사를 탐색해볼 차례였다.


―김선사가 가르치는 「호흡명상」이란 것은 어떤 것이고 무엇을 추구하는 것입니까.

『지금처럼 물질문명에 치우쳐 몸과 마음을 따로 분리하는 사고에서는
인간의 내적인 세계가 무질서하게 변해 파괴적이고 소모적이 됩니다.
무질서하게 변한 인간의 몸과 마음을 질서 정연하게 잡아주는 것이 호흡명상법입니다.
이 방법을 통해 진정하게 슬기롭고 자유로운 삶을 누리자는 것이지요』


김선사는 특히 육체적 건강을 매우 중요시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마약이나 음주를 한 상태에서 몸이 심리에 영향을 주는 것은
몸과 마음이 밀접하게 연관돼 있기 때문이라는 것.

이를 위해서 김선사는 철저한 식이요법을 강조한다.
채소, 과일, 해초류 등 완전한 채식을 하고 육식은 절대 금지다.
육류 섭취를 중지하면 마음의 살심(殺心)과 나쁜 근성을 약화시키고
선한 마음을 드러내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

그는 또 사람의 몸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체질에 따라 영향을 받는데,
이 체질은 현대의학에서 말하는 유전인자와 깊은 관련이 있다고 한다.

즉 사람의 유전인자는 전생, 부모의 형질,
그 지역의 환경과 음식, 나아가 지구의 공전과 자전,
달의 인력 등 모든 것으로부터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 유전인자는 호흡명상을 통해 내적인 기운을 운행시켜
질서있게 조절해야 한다.
필요에 따라 김선사는 제자들이 유전자 질서를 바로 잡도록 도와 주기도 한다고.


―간판에 쓰인 성연(星然)이란 말과 호흡명상법은 어떤 관계가 있는 말인가요.

『세상 밖의 세계를 인식하고(星), 자연을 사랑하며(然) 살자는 뜻입니다.
사실 우리 수련법 자체가 고정관념, 집착, 선입견 등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자는 것이기 때문에 의미상 연관이 있겠지요』


「성연」이란 화두로 종내 묻고 싶었던 것을 슬쩍 끄집어냈다.
그것은 세간에서 흔히 말하는 UFO 우주인에 관한 것이었다.
사실 김선사 주위에는 그가 우주인과 접촉한 것 같다는 소문이 끊임없이 나돌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직은 말할 단계가 아닙니다.
다만 이 우주는 크고 넓으며 지구와는 다른 우주문명의 존재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우주인의 존재에 대해 지구인들이 마음을 닫아놓을 이유는 없습니다.
저는 내면적으로 이들과 교류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언론에 나오는 분들 대부분은
선천적으로 태어나면서부터 기능을 가지고 나온 분들이고

선도나 호흡 명상 등의 수련을 통해 후천적으로 개발하거나
특이 공능을 가지신 분들은 세상에 자기를 드러내지 않으려 숨는 경향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뇌파를 증폭시켜 손을 대지 않고 물건을 움직이는 제품이 이미 시장에 나와있고(물론 작은 공 형태지만),
영상을 뇌파로 변형 전달하여 장님이 물체를 인식하는 수준에 까지 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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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 에서 =====사이의 글은 모두 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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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less..
12/03/13 15:35
수정 아이콘
기사 내용 중 일부는 이미 사기극으로 밝혀진 내용이 아닌가 싶은데,
"뇌파를 증폭시켜 손을 대지 않고 물건을 움직이는 제품이 이미 시장에 나와있다."는 주장은 솔깃해지네요.
관련 제품은 이거 같습니다. : http://bogyuni.blog.me/145109770
정 주지 마!
12/03/13 15:39
수정 아이콘
제임스 랜디 라는 분에 대해서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에어로
12/03/13 15:41
수정 아이콘
거 뭡니까 거 예전에 서양 부자할배가 초능력 시연하면 거액 준다고 하던 그 프로그램.
그때 참가자 전원이 다 사기로 드러난 걸로 기억하는데...
본문이 사실이라면 그 프로그램에 지원한 초능력자가 없었을까요?
죽음직전의 아이를 구출하려는 어머니의 괴력... 같은 사례는 있을 법도 하다 정도인데
본문과 같은 순수한 초능력은 아직은 못믿겠습니다.
정 주지 마!
12/03/13 15:57
수정 아이콘
미국의 유명 대학 연구소에서도 많은 돈을 들여 연구한 건 사실일 겁니다. 정부에서도 지원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그게 제임스 랜디가 들여보낸 사람들에 의해 깨졌을 겁니다.
에어로
12/03/13 16:07
수정 아이콘
싹 한번 검색해보고 왔는데,
관료들을 속여 지원금을 받아먹던 각종 초능력단체들이 랜디 저 할배한테 줄줄이 다 박살나서 폐업했었네요.
유리겔라 박살낸 이야기는, 아무리 유리겔라가 사기꾼이라지만 너무 처참해서 동정심이 들 정도네요.

주간조선도 가판대 루머 찌라시급으로 전락했나요?
Floating
12/03/13 16:28
수정 아이콘
주간 조선이 요즘 판매가 신통치 않나 보네요..
김첼시
12/03/13 21:29
수정 아이콘
랜디할아버지가 참 대단한 일을 하긴한듯 그 할아버지 아니었으면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막연히 초능력이라는게 아마 있을지도...하고 있을

텐데 그 할아버지가 똭! 하고 나타나서 '재네 다 사기꾼임' 선언하고 증명해버리는 바람에 뭐. 랜디 할아버지가 애초에 나서게된 계기도 자칭 초

능력자들이 하두 순진하고 불쌍한 사람들 사기쳐먹으니까 나선건데 아니었으면 지금 자칭 초능력자 사기꾼들이 전세계에 몇배는 많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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