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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26 23:18
돈을 내고 보기가 힘들어서(하고자 하면 해외결제 등으로 엄연히 가능은 합니다만) 불법에 익숙하니까 태도가 다른거죠. 저는 다른 컨텐츠나 야동이나 똑같이 잘못이라고 보고요
15/02/26 23:26
반응에서 차이가 나는건
1.현실적으로 그런 컨텐츠를 합법적으로 즐길 방법이 거의 없다. 2.나를 포함한 절대 다수가 이용한다. 3.그로인해 피해를 보는측이 우리와 전혀 관계없는 이들이다. 음원/영화/게임등은 뭐 본인 혹은 주변인이 관련업계 종사자라거나 해당 연예인의 팬이라거나 해서 감정이입할 여지가 있지만 일본 포르노 제작사나 배우에 그럴일은 보통 없으니까요. 물론 이걸 논리적으로 명쾌하게 야동은 그래도 된다 라는 식으로 설명 가능할 리는 없겠죠. 실제로 음원/게임등과 다를 바 없고 저작권이란 부분에서 달리 취급해도 안 되는 거니까. 다만 한국에서 그런 포르노물 자체가 불법인지라 이런 경우에도 저작권이 보호받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 전문가님이 나타나셔서 설명해주실듯 ..
15/02/26 23:30
흠.. 만약에 야동을 보는것에 정당성이 부여된다면 당연히 일본 포르노 제작사들도 블리자드나 라이엇 못지않게 존중받아야 하고 그들의 권리를 지키자고 주장해야 하는것 아닐까요? 연기력 좋은 포르노 배우들은 송강호나 전도연 등등 기타 명배우들과 같은 대우를 받아야 하구요.
15/02/26 23:38
제가 동의하는 관점은 아니지만, 합법적으로 즐길 수 있는 경로가 거의 없다면 불법복제가 권장할만한 행위는 아니더라도 지나치게 비난할필요도 없다 라는 종류의 저작권 주장도 있습니다. 결국 '실제로 피해를 끼쳤냐'를 기준으로 볼때의 관점이지요.
https://www.youtube.com/watch?v=rfZv_lPwBFI&feature=youtu.be
15/02/26 23:40
흠. 그런 관점이라면 차라리 야동 규제를 강화하는게 도덕성 측면에서는 빠져나갈 구멍이 생기는 거네요? <정식 유통 시켜주면 돈내고 볼텐데 그게 안되니 어쩔 수 없잖소.... > 라는 식으로요.
15/02/27 00:34
예전에 일본 AV 회사들이 단체로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불법 다운로드 저작권에 대해서 걸고 넘어진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검찰이었나? 거기서 이야기를 했었죠 국가에서 불법으로 규정하는 음란물이기 때문에 따라서 저작권도 없다고 그래서 야동은 그냥 막 받아도 저작권에서는 상관이 없는거구요 단지 막 다운 업로드 하다보면 음란물 유포죄로 잡혀가긴 하겠죠 흐흐
15/02/27 00:45
그러니까 그 말씀인 즉슨... 야동을 막 받아도 저작권에서는 상관이 없으려면 국가에서 불법으로 규정하는대로 그 권위를 인정하고 따를때의 이야기죠? 근데 지금 피지알 여론의 대세는 국가에서 불법으로 규정하는것에 반발하고 있으니까... 그렇게 가면 야동의 저작권을 지켜줘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아주 중요한 컨텐츠이지 않겠습니까... 성욕 해결에 필수 불가결한... 그런 훌륭한 컨텐츠를 많은 노력을 들여서 제작해 주는데 마땅히 정당한 대가를 지불해야 할텐데 그런 주장을 하시는 분들은 별로 안보이네요...
15/02/27 01:40
그거 잘못 알려진 겁니다. 저작권도 없다는게 아니라, 애초에 불법이기도 하고, 기타 상황때문에 '각하'한 겁니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soc&arcid=0921427059&cp=nv 말하자면 저작권이 없는게 아니라 그 권리 행사에 대해 아이거 쫌.. 아몰라 나몰라 정도 한 상황인건데, 어쨌건 법적으로 음란물에도 저작권이 있다는 사실 자체는 명확합니다.
15/02/27 00:51
우리들에게 야동을 정품으로 구입할 권리를 달라! 라고 항의해야지, 무언가 뒷구멍을 통해 입수하고 있다면 오히려 국가의 통제가 변명이 되어줄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15/02/27 03:12
제 값 주고 보고싶습니다. 그 콘텐츠를 더 애착있게 즐기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야동을 주요장면만 휙휙 넘기며 소비하지만 제돈주고 산다면 아마 처음부터 끝까지 작품을 감상하게 될겁니다. 요즘도 안 급할때 그냥 틀어놓고 차근차근 보는데, 그럼 의외로 초반에 대화하고 이런 부분도 쓸데없지 않고 재미있습니다. 야동회사가 단지 분량채우려고 이런장면 넣은게 아니라, 저런 인터뷰 및 이미지샷, 설정등을 충분히 보여주면 여배우에 대해 더 친밀하고 입체적으로 알수있게되고, 나중에 섹스신에도 더 몰입하고 공감하며 감상할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정당히 돈내고 감상하고 싶네요
15/02/27 07:47
포르노 합법화 하자고 말이라도 꺼낼수 있는 정치인 하나 없는게
우리나라 현실이죠. 90년대 합법화할 기회가 분명 있었는데 이쪽으로 너무 앞서나간 옆동네의 영향을 받을까바 말도 못꺼내고 그기다가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그기에 걸린 경제적 이권들까지 복잡해져버렸고.. 이런 저런 이유와 각종사안들이 얽히고 얽히면서 우리나라는 앞으로 수십년이내에 포르노의 합법화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최소 50년이상 지나야 그나마 가능성이 보일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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