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10/05 12:50
국민들은 홍을 원했는데 국힘 내부에서 윤쪽 결과가 더 좋았던 듯..
아마 국힘내부에서 홍을 싫어했겠죠. 솔직히 이길지질지도 모르는데 국민들이랑 다른 결과를 고집하길래 국힘에서는 승리를 확신하나 싶었음.
22/10/05 12:56
분위기는 그럴 수 있는데 지금 대통령되서도 이랬으면 그때 경선 때도 비슷한 모습들이 많이 보였을 거 같은데도(잘은 모르지만) 뽑혀서 의아해서요
22/10/05 12:55
당심에서 밀렸죠. 유승민 홍준표 둘 다 당과 척진 경력이 있어서 당 안에 우호적이지 않은 세력이 많을 수밖에 없는데,
그 조직표를 윤핵관들 통해서 윤석열이 많이 먹었죠. 기존 의원들 입장에서도 어차피 누가 나가도 이길 것 같으면 바지사장이 최고구요. 대통령실의 뚝심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겠죠
22/10/05 12:58
그러네요 밑에 덴드로븀님 글 보니까 내부적인 당심에서 홍이랑 유가 밀렸나보네요...
분명 지금 같은 모습을 경선 때도 보였을거 같은데 왜 그런데도 윤을 밀어줬을까요 허허...
22/10/05 12:56
https://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1018124.html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윤석열…47.85%] 2021-11-05 전당대회에서 47.85%를 득표해, 홍준표 의원(41.50%), 유승민 전 의원(7.47%), 원희룡 전 제주지사(3.17%)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윤석열 : 최종 합산 결과 34만7963표 [선거인단 21만34표] / 여론조사 37.94%, 환산 득표수 13만7929표 홍준표 : 최종 합산 결과 30만1786표 [선거인단 12만6519표] / 여론조사 48.21%, 환산 득표수 17만5267표 전당대회 결과에서만 봐도 선거인단 득표차이가 꽤 났죠. 애초에 홍/유 둘다 국힘내에서 패전장군/배신자(?) 느낌이 강하다보니 이번엔 반드시 이겨야한다는 국힘 내부 분위기로 봤을땐 굳이 더 밀어줄 힘이 안 모였던거겠죠.
22/10/05 13:08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때를 보면 홍준표는 항상 하위권이었기 때문에
국힘 대선후보가 됐다고 해서 중도층으로부터 갑자기 표를 많이 끌어오진 못했을거라고 보기때문이죠.
22/10/05 13:20
그 당시엔 명백한 정권심판 대선이었기 때문에 이재명이 상대 후보인 이상 윤이나 홍 누가 나와서 상관 없었을거고.
홍같은 경우엔 지금 윤핵관들의 조직표가 전부 윤쪽으로 쏠려서 경선을 못뚫은거지 윤석열의 개사과를 기점으로 민심은 홍쪽이었습니다. 해석이야 분분하겠지만 지금 와서 보면 낭낭하게 이길거 윤석열이라 간신히 이겼다고 보는게 맞는거 같네요.
22/10/05 13:08
조직표 비중이 상당히 큰데, 조직표가 윤으로 쏠렸습니다. 그런데 조직표라는건 조직 상위 누군가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는 표입니다. 멀쩡한 대통령 뽑으려면 민주당이나 국힘 경선단계에서부터 개입을 해야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22/10/05 13:46
각자 속내야 어떨지 몰라도 어쨌든 결과적으로 다 대한민국 잘 살자고 하는건데 말씀대로 경선 단계에서부터 소위 말하는 깜이 안되는 후보는 거를 수 있으면 좋겠는데...참
22/10/05 13:19
대충 원하시는 답변은 나온 것 같은데 본문에 나온 이야기를 좀 더 하자면 유는 경선에서 이길 수도 없었겠지만 만약에라도 이겼으면 국힘은 대선 또 못이겼을겁니다.
22/10/05 13:26
윤석렬이 이준석이 하자는 대로 해줘서 겨우 이긴건데 홍, 유면 이겼을까요?
당장 여성가족부 폐지 일곱 글자만 sns에 안 올렸어도 졌을 대선인데?
22/10/05 13:41
엇 제 기억엔 홍준표도 이준석이랑 우호적이었던 것 같은데 아닌가요?
홍이 됐어도 이 대표 의견 잘 따랐을 것 같은데...기억이 틀렸나;
22/10/05 13:44
윤석열은 지 꼴리는대로 휘두르려다 여조 꼬라박는거 보고 억지로 따라간거죠.
본인 생각대로 김종인 이준석 전부 쳐내고 김한길 신지예같은 사람 데리고 완주 했으면 졌을겁니다. 애초에 홍이나 유는 정치판에서 수십년 굴러먹은 최소한의 정무감각은 있는 사람들이라 저런 트러블 자체가 없었을거구요.
22/10/05 13:28
당을 주도하는 핵심 세력들이 이용해 먹기(?) 더 좋은 후보가 윤이 아니었나 싶네요.
홍은 백전노장 정치인이라 힘든데 윤은 신참이니 다루기 더 쉽다고 판단했을 겁니다. 그런데 결과는... (이상 홍빠를 자처하는 직장 선배의 의견이었읍니...)
22/10/05 18:10
핵공감합니다....
당내 핵심세력들은 민심보다는 자기 입김을 최대한 활용하기 좋은 바지사장이 더 좋았나 봅니다... 바지사장 선출이란 측면만 보면 박근혜 때랑 비슷하네요...
22/10/05 17:57
유야 가능성이 낮은데 당내에서 홍이 워낙 아웃사이더긴 했어서 그리고 아마 당선가능성도 낮게 잡지 않았나 싶습니다. 외연 확장이 안되는 인물(이미지상)이라..
22/10/05 20:50
유는 애초에 나갔다 돌아온 배신자(?) 이미지라 내부적으로, 외부적으로도 지지 기반이 약했고(딱 2030 남자 표 좀 받고 나가리될 가능성이 높음), 바미당 시절에 너무 갈피를 못잡으면서 이미지를 깎아내렸죠. 홍은 국민 지지 기반은 좋았겠지만 반대로 당 내부의 표심이 집결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컸고요.
사실 달리 보면 이재명도 이낙연이랑 비등비등했었고... 저는 이번에 부동산 때문에(=_=;;) 윤을 찍었지만, 이낙연 나왔으면 이낙연 찍을 생각이었습니다. 이낙연은 지지율 떨어지던 시절에 올려보려고 무리수만 안던졌어도 충분히 괜찮은 정치적 인물이었다 생각하고요.
|